시온 의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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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tocols of the Learned Elders of Zion
시온 장로 의정서.[명칭]

1. 개요
2. 내용
2.1. 프랑스 혁명 등의 배후
2.2. 프리메이슨 음모론
2.3. 세계 대공황
2.4. 유대-볼셰비즘 음모론
2.5. 세계대전
3. 실체
3.1. 나치의 반응
3.2. 비슈누 신 언급
4. 세계 각국의 출판 상황과 그 영향


1. 개요[편집]


시온 의정서는 1897년 8월 29일부터 31일에 걸쳐 스위스바젤(Basel)에서 열린 제1차 시오니스트 회의[1]에서 발표된 시온 14인의 장로들의 의결문의 형식을 취한 문서다. 1902년에 러시아 제국에서 출간되어 알려졌다. 반유대주의를 조장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료이며 유대인 배후자본설 등의 유대인 관련 음모론에 항상 등장하는 필수요소다.

그 내용은 전통사회를 붕괴시키고 언론매체와 금융시장을 장악해 사람들의 의식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개조시켜 노예로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를 지배하는 유대인 왕국을 건설하자는 것이며 24개 행동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서로 인해 유럽미국 사회 내 반유대주의가 급속도로 악화되었으며 홀로코스트 등 대량학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2. 내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시온 의정서/내용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스티븐 제이콥스(Steven Jacobs)와 마크 바이츠만(Mark Weitzman)의 분석에 따르면 이 문서는 24개의 의정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은 24개 의정서에 반복적으로 보이는 몇 가지 주제를 문서화해 놓았다.

1. 힘은 곧 정의요 진정한 권력이다.

2. 언론을 통해 민중의 사고방식을 지배한다.

3. 우리는 경제력으로 세계를 장악한다.

4. 우리는 혼란을 조장하고, 물질주의로 신앙을 대체시킨다.

5. 흥행사업(연극 영화 음악 등의 대중매체)으로 대중의 의식구조를 지배하고, 취미생활에 몰두시켜라.

6.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기존의 권력가들을 멸절시켜야 한다.

7. 군사력을 강화하고, 언론을 조작해 전쟁을 일으켜 이득을 본다.

8. 전문가를 양성해 우리에게 유리한 법 조항을 만든다.

9. 각 국의 국민들을 프리메이슨적 의식구조로 교육시킨다.

10. 약점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내세워 꼭두각시처럼 조종한다.

11. 하나님은 우리가 세계를 정복할 수 있도록 세계 각지에 흩어지게 하였다.

12. 언론을 통제해 대중의 심리를 조종한다.

13. 대중을 스포츠, 연예, 오락에 심취하게 해 사고능력을 상실하게 한다.

14. 세계정부에서는 유대교만 허용하고 기독교는 말살하라.

15. 세계정부는 법 적용을 엄격히 하고, 반항자는 가혹히 처벌한다.

16. 역사를 조작하고, 새로운 철학으로 교육한다.

17. 인간을 개조하고 서로 고발하게 해 완벽한 독재 체제를 구축한다.

18. 기존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를 일삼고, 우리 통치자는 신비로운 존재로 부각시킨다.

19. 국민에게 철권정치의 위엄을 보여 주어야 한다.

20. 정부를 빚으로 옭아매고, 국민을 경제적 노예로 전락시킨다.

21. 우리는 내국채로 정부를 파산시키고,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한다.

22.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23. 세계정부는 사치를 금하고 절대적인 전체주의사회를 구성한다.

24. 다윗의 후손 중 왕을 선출하여 비밀지식을 전수한 후 권좌에 앉힌다.



2.1. 프랑스 혁명 등의 배후[편집]


프랑스 혁명 등의 배후가 자신들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제군, 우리들이 대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는 프랑스 혁명을 상기해 보라. 이 혁명의 준비의 비밀은 이미 다 알려져 있는바 그것은 저 혁명이 우리들의 손에 의해서 이룩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우리들은 각국 인민을 실망에서 실망으로 유도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우리들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우리들이 준비하고 있는 시온의 피를 이어받은 왕을 받들게 될 것이다.'


'우리들이 말하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이 만들어 낸 다위니즘, 마르크시즘, 니체이즘이 어떠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가 보라. 이들 학설이 비유태인에게 준 유해한 영향은 제군이 명백히 인정하는 바와 같다. 우리들이 정치를 행함에 있어서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각국 인민의 근대 사상, 성격, 경향 등을 알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의 방식은 각국 인민의 성정의 차에 순응시키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 적용은 과거의 경위와 현상을 비교함으로써 비로소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음모론과 무관하게 유대인들은 실제로 프랑스 혁명의 수혜를 입었다. 1791년에 최초로 프랑스에서 유대인에 대한 속박들을 풀어 줬고 시민권을 줬다.


2.2. 프리메이슨 음모론[편집]


프리메이슨 음모론과도 관련 있다. 수정의 밤 사건 당시 "국제 유대주의와 프리메이슨주의에 죽음을"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것도 유대인 음모론과 프리메이슨 음모론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가 어떤 자가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정권을 타도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우리들의 정권의 특징인 것이다. 프리메이슨 결사의 세속적인 활동은 우리들의 힘과 목표를 얼버무리게 하는 가면이다. 비밀 정권의 전략이나 그 본부의 소재조차도 민중에게는 알 수 없게끔 숨겨져 있는 것이다. 신에의 신앙과 이웃 사랑을 설교하고 있는 것 만이라면 자유도 인민의 안태와 행복에는 해를 주지 않으니까 상관없지만 평등은 예속을 필요로 하는 자연의 법칙에 반하는 것인 까닭에 이것과 분리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홀로코스트로 인해 8만명에서 20만명 가량의 프리메이슨이 학살되었다.#


2.3. 세계 대공황[편집]


시온 의정서에는 세계 대공황을 일으킨다는 내용이 나온다. 참고로 시온 의정서는 세계 대공황이 일어나기 이전에 나왔으므로 신봉자들에게는 세계 대공황이 유대인들의 음모로 느껴졌을 것이다.

'다만 우리들이 의식적인 방향 유도를 한 현재의 과학의 영향으로 인민은 맹목적으로 활자로 된 서적과 그 속의 허망한 허깨비를 믿게 되었기 때문에 그들보다 상위의 계급의 모든 것을 미워하게끔 되었다. 이 증오는 상공업을 제자리 걸음에 머물게 하는 경제 공항의 도래와 더불어 더욱 심하게 된다. 우리들은 모든 음모와 우리들이 쥐고 있는 돈의 힘으로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불러일으키고 전 유럽의 가두에 수없이 많은 노동자의 떼거리를 내동댕이쳐 버릴 것이다. 이들 민중은 그 무지로 인해서 어릴 적부터 부러워하던 사람들의 피를 흘리고 그 재산을 약탈할 것이다.'



2.4. 유대-볼셰비즘 음모론[편집]


시온 의정서는 유대인이 공산 혁명의 배후라는 유대-볼셰비즘(judeo-bolshevism) 음모론의 바탕이 되었다.

인민은 우리들의 영향을 받아 그들 본래의 보호자이며 스스로 양육의 어머니이며 그들의 행복과 안정에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던 귀족 정치를 파괴해 버렸다. 귀족 정치를 부수어 버린 뒤부터는 인민은 그들을 이용한 무자비한 벼락 출세의 지배자로부터 억눌림을 받게 되었을 뿐이다. 우리들은 이러한 벼락 출세의 압제자로부터 노동자를 구한다는 말하자면 구세주로서의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지만 우리들은 그들에게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자, 공산주의자의 전열에 들도록 권한다.


세계 중에 퍼져 가는 공포는 바로 우리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여러 가지 모양의 주의, 주장을 가진 인물들이 우리들에게 고용되고 있다. 혹은 왕정 부활을 꿈꾸는 자, 선동 정치가,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거기에다 각종의 공상가들이다. 그들은 제각기의 선 장소에서 잔존하고 있는 세력과 체제를 뒤엎으려고 애를 쓴다. 이렇게 해서 모든 정부는 이들, 우리의 게릴라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다.


2.5. 세계대전[편집]


시온 의정서에는 세계 대전을 일으킨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또한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이전에 나왔으므로 신봉자들에게는 세계 대전이 유대인들의 음모로 느껴졌을 것이다.

우리들에게 반항하려는 국가가 있게 되면 우리들은 곧 그 인접국에 전쟁을 일으키게끔 만든다. 그 인접국마저 서로 동맹을 하여 우리들에게 총칼을 들이대려고 한다면 우리들은 세계 전쟁을 발발 시켜야만 한다. 정치적 성공을 거두는 비결은 뱃속을 감추는 것이다. 그러니까 외교관은 언행 불일치라야만 한다.

히틀러는 유언장에서 세계대전의 책임이 유대인에게 있다는 음모론적 주장을 하였다.

독일에서 나 또는 다른 누군가가 1939년에 전쟁을 원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쟁은 전적으로 유대민족의 피가 흐르거나 유대인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국제정치가들이 원했고 또 그들이 도발한 것이다.



3. 실체[편집]


사실 이 문서는 프랑스법률가이자 정치 풍자가인 모리스 졸리가 저술한 마키아벨리몽테스키외가 저승에서 나누는 대화》[2]라는 책의 내용을 가공하여 만든 것이다.

1921년에 더 타임스 지는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원본이 되는 해당 서적과 시온 의정서를 비교해 진실을 밝혀냈다. 이 책은 니콜로 마키아벨리몽테스키외가 주요 인물로 등장해서 대화를 나누며 나폴레옹 3세의 비민주적 정책과 세계정복의 욕망을 비꼬는 내용인데 여기서 '나폴레옹 3세'라는 주어를 유대인으로 바꿔 조작한 것이다. 시온 의정서는 여기에 독일의 작가인 헤르만 괴제[3]의 서적《비아리츠(Biarritz)》의 내용도 베꼈다. 비아리츠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프라하의 유대인 묘지에 비밀리에 만난다는 내용의 책이었다.

현재까지 누가 이 문서를 제작하였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러시아 제국의 내무성 산하 비밀경찰 기관인 공안질서수호국[4], 일명 오흐라나 소속의 마트베이 바실리예비치 골로빈스키(Матве́й Васи́льевич Голови́нский, 1865 ~ 1920)와 몰도바 출신 정치인 표트르 라치코프스키(Пётр Иванович Рачковский, 1853 ~ 1910)가 그 주범으로 여겨진다. 시온 의정서에서의 공산주의군주제에 대한 묘사에서 혁명에 직면했던 러시아 제국의 정치적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당시 러시아 제국은 유럽에서 포그롬으로 대변되는 반유대주의가 극성을 부렸던 나라 중 하나였다.[5]

1902년 러시아에서 최초로 출판되었다고 알려진 시온 의정서는 1905년 러시아 작가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닐루스(Серге́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Ни́лус, 1862 ~ 1929)가 그의 저서 <미약함 속의 창대함> 안에 집어넣었으며 영국 모닝 포스트지의 러시아 담당 기자였던 빅터 에밀 마스덴(Victor Marsden, 1866 ~ 1920)이 러시아판을 영어로 번역해 1920년 영국에서 출판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프라하의 묘지라는 소설을 통해 시온 의정서의 허구성을 고발했다.

3.1. 나치의 반응[편집]


시온 의정서는 러시아 혁명 이후 러시아에서 넘어온 이들에 의해 독일에 전수되었다. 표트르 샤벨스키보르크가 주요 발행인으로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아돌프 히틀러도 시온 의정서를 입수하여 읽어 본 적이 있으며 히틀러에게 시온 의정서를 전수한 인물은 발트 독일인 출신인 알프레트 로젠베르크이다.

시온 의정서는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집권하기 이전에 이미 가공된 자료임이 밝혀졌지만 나치는 시온 의정서를 사실로 여기고 자신들의 출판사에서 계속 시온 의정서를 발행했다. 나치는 책 서문에서 텍스트의 성격은 내용과 형식에 의해서만 결정되고 따라서 의정서가 위조되었는지의 여부는 관련이 없다고 하였으며, 역사적 사실 여부는 판사가 결정할 수 없다며 시온 의정서 관련 재판을 비판했다.#

추 베크(Zur Beek)와 알프레트 로젠베르크는 모리스 졸리의 진짜 이름은 모이스 조엘(Moïse Joël)이며 유대인이라고 주장했고 울리히 플라이슈하우어(Ulrich Fleischhauer)는 세르게이 닐루스가 아닌 1897년 8월의 유대인 회의들에서 채택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히틀러는 그의 저서인 나의 투쟁에서 시온 의정서가 '위조문서라는 중상을 받고 있지만 분명히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괴벨스는 그의 일기에서 시온 의정서가 위조된 것이지만[6] 그 내용은 유대인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고 보았다.

3.2. 비슈누 신 언급[편집]


시온 의정서를 만들어낸 조작자들은 유대교를 신앙하는 유대인인 척하는 내용을 넣었다.

'신에게 기도하라. 신을 찬양하라. 그리고 신의 표적을 지닌 왕의 앞에 무릎을 꿇어라. 이 왕이야말로 신 스스로 나타내신 지도의 별을 머리에 얹으셨다. 이 왕이 아니면 너희들을 여러 악과 죄에서 구하지는 못하리라.'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힌두교비슈누 신을 비유로 언급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시온 의정서가 유대인에 의해 쓰여지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대표적 증거 중 하나로 꼽힌다. 우상을 배척하는 유대교도 입장에서 비슈누 신을 통한 비유를 하는 것은 황당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귀족주의, 공화주의에서 혁명적인 무정부주의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신문을 경영하지만 물론 그것은 지금의 헌법이 존속되고 있는 동안만의 일인 것이다. 1백 개의 손을 가지고 있는 인도의 비슈누신과 같이 이들 신문은 제각기 그 어느 사상 조류를 쥐고 있다. 어떤 조류가 격화될 듯 한 때에는 재빠르게 그 흐름을 우리의 수도에 도입할 것이다. 흥분하여 이성을 잃은 인간만큼 이끌어가기가 쉬운 것도 없다.


현재 우리들의 신문의 임무는 국정 문제, 종교 문제의 모든 국면에서 비유태인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악질적인 테마 증상도 서슴지 않고 사용하게 되지만 이것은 천재적인 우리 민족만이 할 수 있다. 우리들의 권력은 마치 인도의 비슈누신과 같은 것이다. 백 개의 손은 각기 사회의 각 기관을 쥐고 있다. 경찰의 도움 같은 것을 빌지 않고서도 모든 정보를 캐치할 수 있다. 경찰은 지금에 있어서는 비유태인 정부가 사회를 탐지하려고 하고 있는 눈을 도리어 흐리게 하는 역할을 연출하고 있다.



4. 세계 각국의 출판 상황과 그 영향[편집]


1922년 암살당한 바이마르 공화국의 외무장관 유대인 발터 라테나우(Walter Rathenau)는 암살범들에게 시온 의정서의 300인 장로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나치 독일 시대에 독일에서는 일부 교사들에 의해 학생들에게 읽혔다고 한다. 슈츠슈타펠의 양성 과정에도 시온 의정서를 배웠다고 한다.

파일:국제유대인 한국어판.jpg

미국에서는 1920년 자동차왕 헨리 포드가 소유한 디어본 인디펜던트(The Dearborn Independent)지에서 이 문서를 연재했으며[사진] 국제 유대인(The International Jew)이라는 책으로도 출판되어 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16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거센 항의와 소송으로 인해 결국 헨리 포드는 책을 회수하고 내용을 부정했다고 한다. 포드는 미국 유대인 금융업자들을 싫어했는데 제조업으로 산업을 발전시키는 자신과는 달리 월가는 금융업으로 돈놀이한다면서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국제유대인이라는 책이 2013년 한국에서 정식 출간되었다. 저작권이 만료된 책이기 때문에 영어권 인터넷에서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는 절판되어서 중고로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읽어야 한다.

독일에서는 이 문서가 나치의 반유대주의에 대한 근거로 적극적으로 이용되었으며 아돌프 히틀러에게도 영향을 준[7] 문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는 헨리 포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스라엘이 전쟁범죄, 대량학살을 자행하는 것 때문에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중동이슬람권 국가들 중 일부는 의도적으로 시온 의정서가 사실이라고 교육하고 있다.

현대에 와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8][9]백인 우월주의자들, 그리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일부 유대인 우월주의자들(...)이 사용한다. 또 네오 나치 같은 극우 폭력집단의 유대인 혐오에 계속 이용되도 사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제국은 이 문서를 통해 유대인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복어계획을 시행하게 되었다. 그 내용은 만주 개척을 위한 유대인 이주 장려. 러시아 카자크 군벌 그리고리 세묘노프가 번역해서 줬다는데 세묘노프 본인은 유대인을 규합해서 유대인 부대를 만들거나 유대계 카바레 가수 마슈카 샤라반#과 사랑에 빠진다.

한국에도 번역본이 있다.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쓴 이리유카바 최가 이 책을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시온의 칙훈서'(勅訓書)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물론 이 책 자체를 철저히 논박하는 책도 출간되었다. 김영사에서 출간된 《시온의정서 : 세계지배 프로젝트》라는 저서(스티븐 레너드 제이콥스, 마크 바이츠만 저)인데, 유대인 랍비까지 감수를 맡아 시온 의정서의 허구성을 논했다. 물론 뻔하지만 음모론자들과 반유대주의자들은 유대인에게 편향된 저자들이 썼다고 못 믿겠다고 버텼다. 전문 링크를 보고 직접 터무니없음을 느껴보자.

문제는 이 의정서가 위조된 자료인 데다 홀로코스트에도 이용된 이 책의 역사는 알지도 못한 채 이 책이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 등의 악마숭배 단체가 남긴 책이며 현대사회를 조종하고 있다는 해괴한 이론을 펴며 온갖 애꿎은 영화나 아이돌 뮤비 등에 악마 숭배 심볼이 숨어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무식은 답이 없다. 이미 반쯤 종교화된 이론이기 때문에 사실을 말해 줘도 안 믿기 일쑤라는 게 포인트인데[10] 그야말로 현대에 되살아난 이단 심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부 반기독교도들도 애용한다. 저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쓴 이리유키바 최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일부 환빠들이나 이의 영향을 받은 일부 민족종교, 종말론자들도 애용한다. 아예 이 음모론에 심취한 환빠들은 유대인들을 한민족이 극복해야 할 궁극의 라이벌로 삼는 서사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거의 나치의 재림 수준이다.

현재 대영박물관에 시온 의정서 러시아어판이 남아 있다고 한다.

생명의말씀선교회에서는 대학생 수련회에서 시온 의정서 음모론을 사실인 양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음모론자 집단인 QAnon 역시 이쪽에 영향을 받아서 반유대인 성향이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와 공화당은 친이스라엘 성향이다.

대안 우파 유튜버인 스피카스튜디오가 이 시온 의정서 내용을 다루는 영상을 올렸으나 혐오 컨텐츠라는 이유로 유튜브에서 삭제되었다. 복원 영상

슬라보예 지젝은 시온 의정서를 신봉하는 반유대주의자와 논쟁을 나눠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반유대주의자는 시온 의정서가 러시아 제국의 비밀경찰이 날조한 문서가 아니라 진짜 문서라고 주장했으며 시온 의정서의 오류들까지도 유대인들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유대인들이 비유대인들의 의심을 받지 않고 시온 의정서를 세계 정복의 지침으로 사용하고자 일부러 오류를 집어넣어 그것을 가짜 문서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시온의정서의 역사적 의의는 현대의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유표되는 가짜 뉴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음모론은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지고 활용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차이나 게이트 음모론, 페미니스트 교사 조직의 아동 세뇌 및 학대 음모론 등이 가상의 음모세력의 활동이 폭로되는 형태로 시온 의정서 음모론과 흡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대상이 바뀌어 유대인이 아니라 미국이 러시아 전통문화를 파괴하려고 한다는 음모론(덜레스 플랜)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시온 의정서의 사상은 마르틴 하이데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이데거는 세계유대주의(Weltjudentum)를 인간성을 말살하는 서구 근대성의 주요 추동요인으로 지목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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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시온 의정서, 유대 의정서, 시온의 칙훈서, 시온 장로들의 규약, 시온 장로들의 의정서, 시온의 현자들의 의정서, 시온학자들의 외교의례#, 시온 장로회 수칙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1] 실제로 이스라엘의 건국이 결의된 회의다.[2] Dialogue aux enfers entre Machiavel et Montesquieu, 1864년 출판.[3] 이 작가는 존 레트클리프 경(Sir John Retcliffe)이라는 가명으로 여러 책을 쓰기도 했다.[4] Отделение по Охранению Общественной Безопасности и Порядка, 公安秩序守護局[5] 포그롬은 당국에 의해 방치되었다는 혐의를 받는다. 내외부의 적을 상정하거나 소수자를 사회적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들의 단결을 요구하여 정권의 안정을 도모하는 수법은 다른 나라에서도 널리 볼 수 있는 정치적 수법이다.[6] 그 이유는 내용이 말도 안 되어서가 아니라 유대인이 이를 비밀로 하지 못하기에는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사진] 파일:디어본인디펜턴트.jpg[7] 나의 투쟁을 쓰기 2년 전에 시온 의정서를 읽었다고 한다.[8]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잘 국왕은 자신을 알현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시온 의정서를 한 부씩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9] 하마스도 시온 의정서를 신봉한 흑역사가 있다.#[10] 이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실을 말해주고 믿지 말라고 설득하면 당신도 바로 이들에게 프리메이슨 등으로 몰릴 수 있다(...). 그냥 이 자들과 말을 섞지 않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