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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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피벨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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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피벨
システィーナ=フィーベル | Sistine Fibel

파일:Sistine fibe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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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A 설정화 ]
파일:시스티나 설정화.png

이름
시스티나 피벨
별명
강사 킬러[1]
미스릴의 공주[2][3]
생년월일
성력 1838년 12월 24일[4]
국적
알자노 제국
나이
15세 → 16세[5]
가족
레돌프 피벨[6][7](조부)
레너드 피벨[8](친아버지)
필리아나 피벨[9](친어머니)

157cm[10]
쓰리 사이즈
B76 / W55 / H78[11]
소속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2학년 2반
위계
제2계제(듀오데[12][13]
고유 마술[A]
풍천신비 【CLOAK OF WIND】[14][15]
퍼스널리티
유전(流轉)의 가속 · 지배[16][17]
캐퍼시티 / 덴시티
10820 / 195[18]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타 아카네[19]
파일:미국 국기.svg 레이첼 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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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소설 집필[1][2]
특기
흑마술(바람 속성 마술)[3]
요리[4]
좋아하는 것
글렌 레이더스[5]
루미아 틴젤[6]
리엘 레이포드[7]
마도 고고학[8]
싫어하는 것
저티스 로우판[9]
글렌이 불성실한 태도로 수업에 임하는 것[10]
유령[11]
인기투표
2(2) → 3(4)[12]
이미지 가치
신뢰[13][14]
선도[15]
이미지 동물
고양이[16][17]
비고
머리 옆으로 튀어나온 고양이 귀[18]


캐릭터송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타고난 재능
2.3. 의외의 취미
3. 성격
3.1. 츤데레
3.2. 멜갈리언
3.3. 승부욕
5. 인간관계
6. 애니메이션
7. 떡밥
8. 기타



1. 개요[편집]



파일:rokuaka_sistine.png

애니메이션

파일:웨딩 시스티나.jpg


파일:시스티나 판타지아 리빌드.jpg

원작 일러스트
판타지아 리빌드


파일:rokuaka_fibel.jpg

저걸 보려무나, 나의 귀여운 시스티나. 저것이 바로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란다.


어떠냐? 아름답지? 저 성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먼 옛날부터 페지테의 하늘에 떠 있었단다.


그때, 그 찬란한 성과 그것을 바라보는 조부의 모습이 시스티나의 영혼을 사로잡았다.

그런 조부의 뒷모습과 눈길이 너무나도 안타까워보여서ㅡ.

하늘에 뜬 환영의 성이 너무나도 눈부시고 아름다워서ㅡ.

그래서, 그 날 조부의 꿈은 시스티나의 꿈이 되었다.[20]

[21]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이자 타이틀 히로인.


2. 특징[편집]


글렌 레이더스가 담당하는 2반의 여학생으로, 글렌의 평에 따르면 지나치게 올곧은 우등생이라고.[22] 위대한 마술사였던 할아버지의 꿈을 이어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바치는 소녀다. 처음부터 시스티나가 융통성 없는 모범생의 이미지가 박힌 것은 언뜻 불가능해보이는 할아버지의 꿈을 쫒아가기 위해 하루라도 게을리하지 않으려는 측면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력 귀족인 피벨 가의 아가씨로서 큰 데다 차기 피벨 가의 당주이기에 신분이 꽤 높다. 하물며 대지주인 피벨 가문이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에 늘 막대한 크기의 부지를 제공하고 있어 입김이 세게 작용하는 것은 물론, 온갖 교수와 요인들이 참여하는 회의에서도 그녀의 아버지, 레너드 피벨이 빠짐없이 모습을 비춘다는 묘사가 있다. 글렌이 수업을 게을리했을 당시, 참다못해 마지막 비기였던 가문의 힘을 빌려 그에게 일부러 해고를 가장한 협박을 해서 경각심을 주려 하기도 했다.[23]

친부인 레너드 피벨에 따르면 마술적 재능이 독보적이다 싶을 만큼 특출나다 보니 위의 요인과 더불어 은연 중에 콧대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다만 만약 마술학원 입학 전부터 따로 가정교사도 없이 저명한 마술사인 레너드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면 일찍이 재능을 개화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을 듯.[24]

주로 2반 내에서의 포지션은 남학생인 카슈와 더불어 여학생 쪽의 리더 포지션. 전반적으로 성격도 쾌활해서 누구에게나 거리낌없는 카슈가 이끌긴 하지만, 실전에서는 이론 면에서 누구보다 박식한 시스티나가 리더를 맡는다. 이외에도 은근 본인 자랑과 설명하기를 좋아해서 아는 쪽 지식이나 자신을 과시할 일이 생기면 평소에 비해 말 속도가 빨라지기도 한다. 가르치는 데도 일가견이 있어 모르는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길 좋아해 선뜻 나선다. 방과 후에는 루미아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좋아하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공부를 가르쳐주는 모양이다.

사제가 서로 닮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쪽도 언데드나 유령 쪽을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만큼 싫어한다. 평소에도 웬만하면 이성을 잘 유지하던 시스티나가 귀신이나 유령 앞에서는 벌벌 떨며 주문 영창을 몇 번이나 연속으로 틀린다. 무심코 망자를 일깨웠을 땐, 똑같이 패닉에 빠진 글렌과 찰싹 달라붙어 용서해달라고 몇 번이나 사색이 돼서 애원했다.


2.1. 외모[편집]


은발녹안의 외모에[25] 고양이 귀처럼 솟아있는 헤어 밴드가 인상적인 미소녀. 루미아와 달리, 평상시엔 귀여움 없고 툭하면 타인을 지적하려는 성격 탓에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없지만, 추상일지 2권에서 물망초[26]를 맡고 모두 앞에서 부끄러움을 타거나 글렌의 손길에 자주 미소를 지었다가 반의 남학생들이 모두 넋을 잃고 반하는 묘사가 나올 정도였다. 한 마디로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

학생 신분이라 교복이 대부분이나 가끔씩 사복을 입긴 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세련된 느낌의 복장을 입고 있으면 지나가는 도련님들도 무심코 한 번쯤은 뒤를 돌아보는 묘사가 있다. 의외로 안 그럴 것 같지만, 우등생이면서도 패션 센스나 포인트가 좋아서 리엘, 루미아와 함께 쇼핑을 갔을 땐 아무것도 모르는 리엘을 루미아와 같이 꾸며주기도 했다.

몸매에 관한 콤플렉스가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물론 또래 아이들이 지나치게 발육이 좋은 것도 있겠다만 여자들만 밀실에 있을 땐 거리낌 없이 절친인 루미아의 가슴을 대놓고 주무른다거나, 온천에서는 웬디 나블레스에게 몸매 부분에선 제가 이겼다며 조롱당하자 열등감에 치를 떨 수밖에 없었다. 반에서 가장 작은 리엘 레이포드를 이어 무려 뒤에서 두 번째. 하물며 자신은 매일 남들과 같은 양을 먹어도 전부 영양분이 살로 가니 점심시간에는 밥도 마음먹고 못 먹는 게 일상이다.

세라 실바스와 닮아서 한동안은 글렌이 시스티나만 보면 세라를 떠올리곤 했다.[27] 하얀 고양이라는 애칭에는 사실 하얀 개라고 놀리면서도 내심 그녀를 좋아했던 자신의 과거에 더 이상 미련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서도 있었다고. 하지만 14권 이후에는 시스티나를 더 이상 지켜야만 하는 대상이 아닌 같이 싸울 수 있는 파트너로 여김으로써 더는 세라와 겹쳐보지 않게 되었다.


2.2. 타고난 재능[편집]


10820
195
캐퍼시티[28]
덴시티[29]

학생 평균 캐퍼시티는 약 1300~1400, 덴시티 50~60, 일류 마술사 캐퍼시티 3000, 덴시티 150이 기준.

마술 특성(퍼스널리티) : 유전(流轉)의 가속 · 지배[30]


위에서 언급한 자만하는 버릇과는 별개로 작중 묘사에 의하면 이미 학생 수준이 아닌 아마추어 군인 수준에 도달했다. 뿐만 아니라 글렌의 판단력도 그대로 물려받아 국제 마술전에서는 그가 보낸 찰나의 신호만 보고 금세 의도를 알아차리고 행동을 개시했는데, 사실 라이트닝 피어스와 같은 C급 군용 마술을 1소절 영창으로 끝마친 시점에서 일류 마술사의 자격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 급기야 19권에서는 시간 여행으로 과거에 넘어가 마장성 실 비사와 싸운 뒤, 자신만의 모든 지식과 고대 에이전트의 집대성인 바람의 외투를 응용, 풍천신비 【CLOAK OF WIND】를 해방하는 경지에 도달한다.[31]

뿐만 아니라 마술 위력을 넘어 마나 총량도 방대하다 보니 장기전이 일어날 경우 적보다 유리하게 싸움을 전개할 수도 있다. 같은 마술을 써도 위력이 더 높은 데다 여러 번 더 사용할 수 있다면 그 시점에서 싸움이라기보단 일방적인 농락에 가깝기 때문. 애당초 캐퍼시티와 덴시티를 고려해도 비상식적인 습득 속도라는 이브의 지적에 시스티나도 그런 자신을 의아해했다. 이런 그녀의 터무니없는 재능이 개화한 배경에는 유전(流轉)의 가속 및 지배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인데, 처음 보는 생소한 마술도 평범한 사람의 배도 안 걸려 습득할 수 있는 퍼스널리티의 일종이다. 이런 특성이 평범한 이의 4~5명 분량은 거뜬히 해내는 시스티나의 기량과 맞물려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작중 종종 언급되는 세라 실바스와의 연관점은 닮은 생김새 외에도 바람 마술을 사용한다는 면에서 닮았다. 제국군을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도 바람 마술에 한해서 가히 따라올 자가 없다고 불리는 세라의 재능을 이 추세를 따라간다면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다. 조작해야 할 변위가 많은 바람 마술 특성상 다루기가 매우 까다로우므로 애당초 바람 마술을 극한으로 다룰 수 있는 자가 거의 없는 이유기도 하다고.

포텐셜의 경우는 제국군 에이스 알베르트에 필적하며, 아직 정식적으로 훈련을 받기 전에도 리엘의 배신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글렌에게 리바이버를 단독으로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32] 터무니없는 캐퍼시티를 지니고 있다. 14권에서 캐퍼시티가 무려 10820으로 측정된 시스티나의 수치량을 보자마자 글렌은 정녕 자신이 이런 학생을 도맡아 가르칠 수 있는 거냐며 기쁨에 전율했다.

그렇다고 실전에만 특화된 것도 아니다. 공부도 잘해서 전교 1등을 빼놓지 않고 차지할 정도로 비상한 두뇌를 갖고 있다.[33] 원래 흑마술이 특기긴 하지만, 백마술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작중 초반 수준이 떨어지는 2반의 평가가 그나마 올라갔던 이유도 전교 1등과 2등인 시스티나와 기블이 있는 반이었기 때문. 조기 졸업으로 이미 15살에 4학년이었던 글렌과는 같은 나이로 2학년 정도 차이가 난다. 글렌이 할리와 마술 결계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보고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한 이유도 진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3. 의외의 취미[편집]


주로 밤에 소설을 쓰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물론 망상용 소설이니 결과가 어떨지는 훤히 보인다. 열정 하나만큼은 대단해서 매번 소설 응모전에 지원하는 듯하지만 쓸데없는 날림 전개와 떨어지는 필력, 독창성 제로의 서사 등 여러 이유로 대차게 까이고 낙선하는 게 일상이다.[34] 설정도 어딘가 본 것 같은 것들을 모조리 짜깁기해 만든 전형적인 클리셰 덩어리를 보여주어 소설을 처음 본 사람도 대놓고 혹평을 내릴 정도.

등장인물들의 구도가 어느 남선생과 여학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인데, 평소엔 못 미덥다가 위급할 때는 정의롭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교사와 미소녀에 성격도 좋아 남학생들로부터 고백 세례를 받지만, 새침하게 거절하는 그 여제자의 이야기라고 한다. 물론 말하지 않아도 그 교사여학생이 누구인지는... 이렇게나 혹평을 받는데도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쓸 거라며 소설을 써 나가는 걸 보면 이 구도를 바꿀 생각은 없어 보인다.[35]


3. 성격[편집]


루미아만큼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것도 글렌과 판박이다. 따라서 편견없이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절친인 루미아리엘만은 유독 특별해서 자신들이 똑같이 좋아하는 사람을 쟁취하는 캣파이트에 처음 보는 사람이 꼈다면 일단 경계 태세부터 취하고 본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면서도 이브가 처음 마술학원으로 좌천돼 하루는 얼떨결에 그녀가 글렌을 덮치는 구도가 됐을 때, 루미아와 동시에 양옆에서 이브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1. 츤데레[편집]


예로부터 사제지간은 닮는 건지 츤데레 기질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좀처럼 솔직하게 굴지 못한다. 미궁 탐사에서 돌아와 감봉으로 드러눕게 생긴 글렌이 수상할 정도로 의욕을 불태우면서 미궁 탐사 인원을 모집하자, 즉시 참가에 지원하는 루미아리엘과는 달리 5권에서 글렌과 함께 싸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왜 자신에게는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거냐고 속으로 불평한다.[36] 댄스 무도회 때는, 절친인 루미아에게 권유를 받아 어차피 자신이랑 나갈 남자는 선생님 밖에 없을 거라고 스스로 변명하며 글렌에게 댄스 파트너를 신청한다. 그런데 정작 글렌이 루미아에게 다가가 벽쿵을 시전하며 댄스 파트너로 선택하자마자 거의 울상이 되어 눈물까지 찔끔 흘린다.[37] 하지만 왜 루미아를 선택했냐고 거의 추궁하다시피 묻고, 글렌이 당연히 우승 상금을 위한 게 당연하지 않겠냐며 발뺌하자 평소대로 돌아온다. 재밌는 건 어쩐지 안심한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38]

이 츤데레 기질은 이성 간에만 적용되는 건 아닌지 작중 초반에는 루미아가 늘 자신과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할 때면 적당히 얼버무리기도 했다. 애초에 이미지나 성격에서부터 고양이 기질이 다분하다 보니 이제는 그녀와 같은 반 친구들도 시스티나가 자신의 심상 동물이 실은 고양이였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럴 줄 알았다면서 저마다 모두 납득한다.

그래도 진행이 될수록 원래 표현조차 못했던 감정들을 스스로 차츰 깨우쳐가면서 츤데레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중이다.


3.2. 멜갈리언[편집]


고고학 사랑, 특히 신화인 멜갈리우스 동화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초월적이다. 어쩌면 광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작중 마도 고고학이라는 학문 자체는 좀처럼 보기 드물어서, 마이너한 취급을 받고 있으나 시스티나는 조부인 레돌프 피벨이 멜갈리우스의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고서부터 푹 빠진 듯. 특히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의 비밀을 파헤치겠다고 조부에게 맹세한 뒤, 어렸을 적 시스티나의 꿈이 되었고 그동안 계속 이어져왔으나 현재 전개상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의문.[39] 어느 날은 외부인이 참가하는 학원제에서 글렌이 담당 반 학생들과 무엇을 공연으로 내보낼지에 대해 의논하고 있자, 고고학만한 게 없다고 선뜻 말을 꺼냈다가 대차게 기각당해서 한쪽 구석에서 침울해했다.

글렌이 대놓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포젤과는 이상하게 죽이 잘 맞아서, 14권에서는 글렌이 시간 굴레에 갇혔을 때 서로 마도 고고학에 대한 자료를 몇 시간 동안 마술학원 중앙도서관에서 끝없이 뒤지다가 밑도 끝도 없는 이상한 주제로 한참을 장대한 토론을 벌이곤 했다. 참고로 6권에서 시스티나가 마술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마도 유적에 참가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이유도 이 포젤 루포이가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시스티나를 탈락시켰기 때문.[40]


3.3. 승부욕[편집]


평화를 좋아하는 성격과 달리 승부 자체는 무척 좋아한다. 자신 이상으로 예상되는 상대를 만나면 이렇게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41] 15권에서는 시스티나의 이런 기질을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쿠야 코노하가 큰 병에 걸려 치료비로 빈곤에 고통받는 걸 알게 된 후 적에게 계속 연민을 베풀며 방황하다가 경기 전반전에서 처참히 패배하고, 후반전마저 질 위기에 처하자 글렌이 확성 마술로 목소리를 키워 관객석에서 시스티나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걸 본 시스티나는 망설임을 떨쳐내고 사쿠야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 값진 승리를 쟁취한다. 위에서 말한 타인을 향한 친절함과 승부욕 사이에서 그녀가 속으로 갈등했다는 걸 잘 알 수 있었던 대목.


4.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시스티나 피벨/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인간관계[편집]


동경하는 스승이자 사랑하는 사람. 처음에는 변변찮은 태도의 글렌을 무척 싫어하며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그의 이면에 숨겨진 과거와 진심을 알게 되면서 점차 그에게 연심을 품는다. 작중 글렌의 입으로도 수 차례 나온 세라 실바스와 닮았다는 언급처럼, 바람을 두르고 글렌 곁을 전력을 다해 지켜주는 면모를 돋보인다. 대체로 평소에는 힘이 빠져있는 글렌의 태도에 잔소리를 퍼붓는 건 초반과 여전히 변함없지만, 루미아와 더불어 글렌을 가장 먼저 걱정하는 건 시스티나다. 14권에서 시공간의 굴레에 빠진 글렌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루미아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글렌의 위화감을 가장 먼저 잡아낸 것도 그녀였다.
나름대로의 컴플렉스 탓에 가슴이 작은 걸 적잖이 신경쓰는 모양. 글렌이 거유를 좋아한다고 오해했을 때마다 거의 울부짖다시피 한다.[42] 담임 강사인 글렌이 2반에 없을 땐, 주로 그를 대신해 학생들을 통괄하거나 지시하는 역할을 자주 맡기도 한다.
시스티나를 잘 아는 루미아에 따르면, 이토록 철저한 설교도 실은 글렌이 정작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방심했다간 정말로 목숨이 위태로울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크다고. 다만, 지금까지 쌓아온 업보와 성격이 겹쳐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그 나이대 소녀답게 서툰 모습을 보인다.[43]

둘도 없는 소중한 절친 1. 왕가에서 추방당해 갈 곳 없던 루미아가 알리시아 7세의 친줄을 통해 떠맡겨진 곳이 다름아닌 시스티나가 사는 피벨 저택이었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그녀와는 달리 화목하고 단란하게 지내는 시스티나가 부러워 어릴 적 루미아는 매일 같이 그녀에게 못 살게 굴던 탓에 지금까지도 그 은혜에게 보답하고자 한다. 하지만 시스티나는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계속해서 루미아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그리고 정작 그녀 본인도 루미아가 계속 자신에게 양보만 하다 보니 은혜를 느끼는 중.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같은 사람을 두고 동시에 좋아하는 연적이기도 하다. 이런 점 때문인지 또 다른 절친인 리엘과 함께 셋이서는 일종의 상호 방위 조약(?)으로 서로를 질투하거나 딱히 경계하지는 않는다. 대신 다른 히로인들이 글렌을 채가려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가장 먼저 작전 회의를 가장해 대비책을 의논하는 긴밀한 사이. 자신에게는 없는 루미아의 뛰어난 몸매나 여자력 등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택에서 지낼 때는 아침에 약한 루미아 대신 주로 시스티나가 아침을, 훈련과 비밀 취미로 분주한 시스티나 대신 밤에는 루미아가 저녁을 차린다.

둘도 없는 소중한 절친 2. 사실 타인을 위해 서슴없이 대하는 루미아를 따라 처음에는 반쯤 상식이 부족한 생활 습관을 바로잡을 생각으로 리엘을 표면상으로만 대했고, 리엘도 시스티나에게 별다른 감정을 갖지 못했지만 수학 여행 이후, 차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정이 깊어진 경우다. 어찌 보면 왕녀 호위 임무로 접점이 있던 루미아와 리엘 간의 관계와 달리, 이쪽은 진정한 의미로 친구라고 볼 수 있을 듯.
특수한 환경 때문에 상식이 부족해서 늘 리엘이 판을 벌리거나 사건을 벌이면 뒷수습하는 건 글렌 아니면 시스티나의 몫이다. 따라서 다소 어머니처럼 엄격하게 굴 때도 있으나, 그녀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중. 리엘이 처음으로 변화가 생겨 공부에 몰두했을 땐, 대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기도 했다.

  • 레너드 피벨, 필리아나 피벨
시스티나의 말을 빌리자면 나잇값을 못할 정도로 주책맞은 부모님. 특히 레너드의 경우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애처가긴 하지만, 딸사랑도 유별나서 시스티나가 좋아하는 글렌을 무척 아니꼽게 여긴다. 그런 레너드를 진정시키는 게 바로 아내 필리아나, 무려 목에 양팔을 둘러서 꺾어 기절시킨다고(...). 남편과는 달리 딸의 고민을 들어준다거나, 따스하게 지켜봐주는 참된 어머니다. 아이러니한 건 필리아나는 딸의 사윗감으로 담임 강사인 글렌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그러나 평소엔 무척 사이가 좋다 못해 신혼부부를 방불케 할 만큼의 오글거림을 보여주곤 해서 시스티나로선 참으로 난처할 노릇이다. 마술학원을 졸업하자마자 첫 데이트 때 레너드가 아무것도 모르는(것처럼 보이는) 필리아나를 인적 드문 장소로 데려가 거사를 치른 듯하다.

누구보다 존경하는 교수이자 마술사. 첫 만남은 신입생 때 세리카의 교수실에서 만났다. 조부인 레돌프 피벨의 연구 논문을 누구보다 흥미 깊게 읽었고, 무엇보다 어렸을 적부터 존경할 만한 위인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기에 각종 악의 가득한 소문에도 시스티나는 세리카를 무조건 신용하고 있었다.
다만, 가끔씩 시덥잖은 농담으로 만담을 치는 글렌과 세리카의 사제 관계를 향해 어이없는 얼굴로 제일 먼저 핀잔을 거는 것 또한 시스티나. 절세의 미인과 풍만한 몸매라는 세리카의 사기적인 조합이 글렌을 언제라도 채갈지 모른다고 생각해 시스티나는 그녀를 이브 못지 않게 의외로 무척 경계하고 있다.

자신을 몇 번 구해준 은인. 왕녀 호위 임무를 계기로 안면을 틀었으나, 여러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점차 협력하는 빈도가 늘어난다. 이미 알베르트는 시스티나의 실력을 알고 있기에 그녀를 피벨이라고 부르며 잠정 동료 취급하는 중이다.

가장 동경하는 여성상인 동시에 연적 경계 1순위. 첫 만남은 마무리를 하지 못해 다시 일어난 진 가니스에게 시스티나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이브가 구해주면서였다. 이후, 그녀가 가문에서 추방당해 마술학원으로 전임을 오게 되면서 접점이 늘어난다. 이브와 글렌이 동갑이어선지 죽이 잘 맞는 걸 알고 있어 당장은 서로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루미아와 함께 이브를 무척 경계한다.
글렌이 마술 이론이나 각종 지식, 삶의 의미를 가르쳐준 스승이었다면, 이브는 더블 캐스트나 스톡 스펠 등 각종 유용한 마술 전투 센스나 지식을 전수해준 전투 스승이다. 이브 본인도 시스티나의 전투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재능에 기반해 글렌보다는 자신에게 훨씬 더 가까울 거라고 그녀의 재능을 인정한다. 궁정 마도사단에서도 이만한 인재는 없을 거라고.
다만, 존경심은 진심이라 글렌과 엮일 때만 아니면 이브를 넋놓고 선망하곤 한다. 여러모로 성격과 재능, 비슷한 부분이 많은 사제지간이라고 할 수 있다.[44]

현재 고인. 시스티나가 천공성의 비밀을 파헤치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존재이자 무척이나 소중한 할아버지다. 병상에 자주 누워서 그럴 때마다 곁을 지키는 시스티나에게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시스티나가 꿈을 처음 가진 계기도 할아버지 대신 그의 소망을 이루게 해주려는 바람에서였으니 얼마나 그녀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어렸을 적 자주 놀던 소꿉친구이자 한때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였던 사이다. 아버지인 레너드가 레오스 가와 관계가 깊어 그쪽으로 자주 놀러가곤 했었다. 그러나 점차 학업에 집중하면서 서로 간에 교류가 뜸해지자 찾는 시간이 적어졌고, 결국 오랜만에 많은 것이 바뀐 모습으로 재회한다. 그 과정에서 레오스가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비밀 탐구라는 시스티나의 꿈을 폄하하는 모양새가 된다.
끝내 그 광경을 마냥 지켜볼 수 없었던 글렌과 대립 구도를 이루었고, 끝내 그 숙적인 저티스 로우판에게 끝까지 이용만 당하다가 죽은 안타까운 케이스. 시스티나도 반감이 생긴 건 사실이었지만, 꿈을 깎아내린 게 아니었다면 무심코 프러포즈를 승낙했을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 엘렌 크라이토스
다른 의미로 약간 불편한 사이. 원래는 레오스 가에 자주 놀러가면 엘렌도 함께 셋이서 뛰어놀던 사이였다. 그래도 브라콘 기질이 약간 있어 둘이서만 놀면 엘렌이 이를 질투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엘렌 쪽에서 자신보다 재능도 월등히 뛰어나고 오만함에 차 있던 시스티나를 시기하고 질투했으나, 그녀가 글렌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모든 걸 털어내며 엘렌을 용서한 뒤부터 그녀에게 수상할 정도로 들러붙는다. 당연히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뿐더러 그런 쪽 취향도 아닌 시스티나로선 질겁하며 부담스러워할 노릇이다. 물론 친구로서는 사이가 좋지만 그게 다고 연애관계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루미아와 왠지 모르게 닮은 소녀... 정도로만 알고 있었으나, 추후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면서 협력하는 사이에 있다. 은연 중에 다급할 때마다 챙겨주는 루미아를 대신 동생으로서 다그치고 공감하는 이해자 같은 관계. 사실 고대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났을 땐, 처음 본 사이라 작중 세계관에선 사실상 이미 안면을 튼 사이였지만 계약자가 오롯이 글렌 한 명이다 보니 자연스레 남루스의 머릿속에서 시스티나는 잊혀진 모양이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글렌을 동시에 좋아하는지라, 시스티나가 유독 이를 갈고 루미아를 불러 대책을 논의해야겠다고 독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른 바 잠정적인 연적인 셈.

사랑하는 사람의 원수이자 숙적. 그러다 보니 당연히 사이가 좋을 리가 없다. 레오스와의 결혼식 사건 때 레오스로 변장했던 것도 사실 배후에 있던 그였고,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것도 저티스였다. 나중에 저티스와 최종결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성장한 글렌을 대적하기 위해 전력을 내는 저티스를 보고 이상하게 친근감이 느껴졌으며 또한 이상하게도 그에게서 고독감과 경외심이 들었다. 결판이 나자 이젠 저티스에게 혐오 같은 미련은 없을 것이며 저티스 본인은 시스티나의 성격을 보고 세라와 닮았다며 거슬리게 여기지만, 한편으론 그녀의 성장과 재능을 인정했다. 또한 편사각다면체를 넘겨준 걸 보면 저티스는 시스티나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듯하다.

글렌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천적이자 친한 친구. 루미아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나름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화제가 글렌으로 전환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기엔 루미아도 예외가 없어서 그 청순가련하던 루미아도 쌍방전으로 흘러가면 서로 주문을 주고받는다(...). 무엇보다 시스티나 입장에서 가장 경계하는 건 루미아나 자신과 달리 그들은 애정 공세가 유별나다는 것.

일단은 로잘리를 엄청난 수사 실력을 지닌 명탐정으로 알고 있어(...) 그녀의 열렬한 광팬 1호. 첫 만남부터 사인해달라고 애원했을 정도다. 그녀의 활약상을 신문으로만 접하다 실물을 영접해 팬심이 더 증폭된 모양. 로잘리와 만나기만 하면 평소의 냉정함과 차분함도 잃고 오히려 사건을 대다수 해결하는 글렌에게 되려 설교를 늘어놓는다.

6. 애니메이션[편집]


  • 애니메이션에서 시스티나를 편애한다는 의견이 애니메이션 완결까지 주를 이루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장면들은 분량은 생략하고 시스티나의 분량을 늘린 탓에 욕을 하도 많이 먹어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스킵교전이라고 불렸을 정도.
    • 레이크 포엔하임 처치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글렌을 무릎에 앉힌 채 루미아가 살며시 키스하는 장면에 뜬금없이 원래는 없어야 할 시스티나가 올라와 괜찮은지 묻는다.
    • 사이넬리아 섬으로 수학여행을 떠났을 때, 정신 상태가 아직 불완전한 리엘이 글렌에게 따지다 점점 감정이 폭주하는 과정을 단순한 급발진으로 마무리했다.

  • 1권, 애니메이션 3화에서 하늘의 지혜 연구회 소속 외도가 두 명이나 살해당했음에도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게 살짝 어색하다는 평이 많다. [45][46]

  • 오죽하면 애니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원작 팬들에게 엄청난 악평을 들어야 할 정도로 애니메이션 평가는 좋지 않았다. 판매량은 제법 나온 히트작이었으나, 정작 애니가 그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시스티나만 편애한 나머지 루미아, 리엘 팬들에게 수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 여담으로 1화에서 약간의 설정오류가 존재한다. 루미아를 처음 본 글렌이 몸을 만지작거리자 시스티나가 원작에서 발차기가 아닌 게일 블로우로 다시 날려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아직 글렌이 가르쳐주지 않은 마술주문 개변을 사용한다.[47]


7. 떡밥[편집]


다른 캐릭터들 보다는 부각이 덜 됐지만 시스티나도 작중에서 떡밥이나 의문점이 있다.

추상일지에 따르면 특이체질이라 묘사되며, 이는 마술사의 재능과 별개라고 나온다. 이러한 체질로 인해서 추상일지 2권 기억상실때에도 자신의 기억이 온존한 채로 돌아왔으며 본편 14권 마지막 장면에도 글렌에게 "파트너"라고 속삭이며 기억이 남아 있는듯한 묘사를 보인다.

6권에서 루미아와 마찬가지로 남루스의 날개를 아름답다 인식하는데 타움의 환생이자 그릇이라 그런 루미아와 달리 시스티나는 일반인이나 다름없을 텐데 그렇게 보였다. 글렌과 학원 학생들을 비롯한 다른 자들에게 저 날개는 괴기하고 흉측할 뿐이다.

12권에 처음 나온 대마도사인 펠로드 베리프는 은발이 특징적인 소년으로 옛이야기를 읊어대는 게 시스티나와 무척 닮았다고 하는데, 만일 만나면 죽이 잘 맞을 거라고 한다.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을 알아내는 게 시스티나의 비원인데 펠로드 베리프는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얼마 없는 인간이라 차후에 만날 거라는 추측이 있으며, 펠로드 베리프와 시스티나 피벨은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추상일지의 단편에서 언급하기로는 펠로드 베리프는 수십 년 주기로 누군가에게 혼을 계승시켜서 연명해온 모양인데, 이를 계혼법이라고 한다. 칠 년 전에는 아이작 르 바티스 남작의 몸을 사용하고 있었고 사회적으로는 이미 죽은 몸이라고. 다음 후보가 뛰어난 재능,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흥미와 집념을 가진 어느 마술사 명가 당주라고 한다. 시스티나의 관계성이나 이 대화가 이루어진 시점을 생각하면 펠로드 베리프의 현 육체는 시스티나의 할아버지인 레돌프 피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레돌프 피벨은 이미 수년 전 노구로 사망한 몸이기는 하지만 모종의 수단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사실이라면 시스티나 입장에선 끔찍한 일인게 누구보다 존경하던 자신의 할아버지의 육체를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루미아의 목숨을 여러번 노리고 조국인 알자노 제국을 엉망으로 만드는 테러리스트 단체의 수장이 쓰고 있다는 소리다. 이 추측이 맞는지 마술제전 경기장 앞 대광장 한구석에서 인형극을 하면서 시합 중인 시스티나가 자신의 꿈을 위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는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고 혼잣말을 한다. 펠로드 베리프에게 레돌프의 사념이나 기억이 남아있는지 아직 불명이다. 하지만 18권에 밝혀졌는데 펠로드 베리프의 인격은 물론 레돌프의 사념과 기억이 있었으며 오히려 이를 통해 더더욱 시스티나는 충격을 받으며 펠로드에게 분노한다.

19권에서 밝혀지길 시간 왜곡을 무시할 수 있던 건 피벨가가 고대의 마장성 실 비사의 후예이며, 또 시스티나 본인의 마술특성에 높은 바람마술 재능까지 겹쳐진 결과라고 한다. 혈통 보정 + 히로인 보정

8. 기타[편집]



  • 초창기의 건방진 모습이 없어지고 차분해지는데, 스승인 글렌 레이더스를 닮아 전투방법이 빼다박았다고 하며 자신의 약함에 자책하는 모습이 똑같다. [48]

  • 글렌도 학교 선생으로 마음을 다 잡기 전에는 계속 반항하는 시스티나를 괴롭히기도 했는데 목록을 잠시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점심식사 시간 때, 식사량이 적어보이는 시스티나에게 굳이 도발을 하는 것도 모자라 콩을 먹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본인은 시스티나에게 콩만 한 숟갈 먹이고 스콘을 약탈해 간다.
    • 수업이 끝나고 자료를 옮기러 가던 도중, 루미아가 글렌에게 자신이 직접 도와주겠다고 나서자 절친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시스티나도 마지못해 나서는데 글렌은 일부러 짓궃게 웃으며 시스티나에게 루미아보다 노골적으로 더 많은 양의 책을 실어 준다.
    • 마술을 가르치던 도중, 글렌이 칠판에 다 적은 내용을 시스티나가 채 베껴 쓰기도 전에, 글렌이 의도적으로 지우개를 써서 박박 지운다.[49]

  • 여담이지만, 글렌이 교사 이전에 제국군으로 활동하다가 만난 동료 세라 실바스의 외모가 시스티나와 무척 닮았다. [50] 원작과 애니에서도 글렌이 시스티나가 세라와 닮아 마음이 혼동스러워하는 묘사와 함께 학교에서는 그녀를 괴롭히고 있지만 은근 신경쓰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5권에서 시스티나와 세라를 겹쳐본다는걸 시스티나에게 전부 털어놨을 정도.[51]

  • 겉으로 내색하지 않지만,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가 제법 있는 모양이다. 글렌이 수업에 마음을 잡기 전인 1권과 애니메이션 1화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힐링이 필요하다며 루미아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부러워했다. 그런데 가슴 크기가 시스티나보다 더 잘 자란 현실에 힐링보다는 눈물이 나오는 것을 보면 확인사살. [52][53]

  • 의도치 않게 루미아와 더불어 글렌의 알몸을 본 적이 있다(...) 코믹스 특별편에 나오는데 아직 글렌이 제대로 일하지 않던 시절, 시스티나와 루미아가 함께 학교 공용 목욕탕에 들어가려 하자 갑자기 샤워를 끝낸 글렌이 나왔다(!)[54] 알고보니 글렌이 학교 공용 목욕탕의 남녀 사용 시간을 모르고 쓰는 바람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글렌은 어떻게든 변명을 했으나 시스티나는 곧바로 쇼크볼트로 응징했다.[55][56]

  •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학원의 남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모양. 글렌에 따르면 시스티나는 루미아와 리엘과는 달리 평판이 나빠서 걱정했다고. [57] 원정 수학여행에서 남학생들이 밤에 여학생들과 같이 놀 계획을 짤 때, 시스티나는 만장일치로 논외 취급당했다. 심신이 미약한 강사들에게 칼 같이 지적하다 못해 불린 별명이 강사 킬러...[58]

  • 어느 정도 금사빠 기질이 있다. 어릴적에는 함께 놀았던 레오스와 미래를 약속하기도 했고,[59] 글렌 이전에 수업을 담당하던 휴이 루이센도 은근 연모하고 있었던 듯. 글렌도 처음엔 이미지가 바닥을 기었지만 의외로 금세 다시 보게 되어 좋아하게 된다. 사실 연애경험이 적고 소녀에 불과한 여중생의 입장에서는 연상에다 능력 있어보이는 교사에게 호감을 갖는 게 늘상 있는 일이라 헤프다기 보다는 그냥 그 나이 또래에 어울리는 소녀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작중에서 시스티나가 주로 연구하는 마도 고고학은 마술계에서 마이너한 장르로 작중에서 그로 인해 비웃음을 당하곤 한다. 그러나 그 허점이 가끔씩 크나큰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60] 미궁 탐사에서 길을 헤메다 잃어버리면 지도가 필요없다는 장점 아닌 장점도 있다. 평소에도 마도 고고학 관련된 화제가 나오면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대서 주변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들 정도의 너드 속성이 있었는데, 14권에서는 맞장구쳐줄 수 있는 포젤이 등장하면서 완전히 폭주해 버린다.

  • 특무분실 멤버들과 많이 엮이는 편인데 본편에서 주로 등장하는 자들을 전부 다 만났다. 세라와 닮은 데다 능력까지 비슷해서 그런지 알베르트 같은 멤버들 사이에서는 잠정적인 동료 취급까지 받고 있다.[61]

  • 8권 이후로는 글렌에게 루미아나 리엘 외에 다른 여자가 붙는 것을 질투하기에 이른다. 11권에서는 이브가 히로인 대열에 합류하자 교관으로서 고마운 것과는 별개로 견제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 피벨 가문의 차기 당주인데, 이것만 해도 엄청난 거물이다. 피벨 가문이 마술학원에 상당한 넓이의 토지를 빌려주고 있고, 이걸 발판 삼아서 당주는 학원에 상당한 압력을 넣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62][63]

  • 아무래도 멜갈리우스의 성에 대한 비밀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차츰 풀릴 것이고, 외부에 공표해도 될 내용이 아니니 시스티나는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갈 듯하다.[64]

  • 본작 내에서 루미아 다음으로 내적 성장을 많이 한 히로인이다. 당장 작품 초반인 3권 때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리엘의 배신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저항을 포기했으나, 작품이 어느 정도 진행된 최근에는 공포를 느껴도 애써 피하려 들지 않고 최대한 침착하게 자신의 상황을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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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초반, 설렁설렁한 담임 강사들의 태도를 모범생으로서 거침없이 지적한 나머지 그들이 얼마 못 가 잘렸다고 한다. 개중에는 심장이 약한 강사를 본의는 아니었지만 울려버린 적도 있었던 듯. 그로 인해 유래된 별명.[2] 외모는 아름답지만 성격이 까칠한 탓에 남학생들로부터 얻은 별명.[3] 미스릴은 외관 상으로는 아름답지만 가공하기 무척 힘든 물질이라고 한다.[4]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이브와 날짜가 겹친다.[5] 정발본인 20권을 기준으로 1853년에서 1854년으로 넘어간다. 즉, 시스티나의 나이도 16세가 된다.[6] 시스티나가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잡는 계기가 된 인물.[7] 허나, 자주 병상에 올랐던 탓에 시스티나가 어렸을 적 그만 세상을 떠났다.[8] 과하다 싶을 만큼 딸바보의 기질이 있어서 시스티나와 글렌이 친하게 지내는 걸 보면 이를 아득바득 갈곤 한다.[9] 명문 집안에서 레너드에게 시집을 온 아가씨라고 한다. 시스티나의 언니를 연상케 할 정도로 굉장한 동안의 미인. 딸의 동반자로서 글렌이 제법 마음에 드는 모양.[10] 루미아 틴젤과 키가 같다.[11] 왠지 작중에서도 특히 드문 빈유 속성을 가지고 있다.[12] 평범한 학생은 일반적으로 제1계제(운데이나, 마술에 비범한 재능을 가진 일부는 그 다음 등급으로 승격되는 경우도 있다.[13] 출처 :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전기말시험.[A]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일종이므로 여기에 기재.[14] 만일 바람이 궁극의 경지에 도달할 경우,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밀어낼 수 있는 초월적인 힘이 된다고 한다. 실 비사로부터 바람의 외투를 계승한 시스티나가 평생 얻은 모든 마술지식과 고대의 에인전트를 결합해 다다른 바람의 극한의 경지다.[15] 단순히 공기만 밀어내는 바람이 아닌,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힘이 있다. 흉악한 범위와 능력을 가진 시천신비나 공천신비와도 합을 겨룰 정도로 막강한 마술이다.[16] 딱히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진행되는 변화를 가속 및 지배하는 특성[17] 작중 시스티나가 마술 습득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효율이 잘 나오는 이유는 이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18] 일반적인 학생의 경우, 1300~1400 / 50~60 정도, 일류 마술사는 3000 / 150 정도가 평균인 걸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재능을 타고난 천재라 할 수 있다.[19] 다른 작품에서는 같은 은발 캐릭터인 세리아 크렐이즈미 사기리를 맡았다.[20] 시스티나가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의 비밀을 밝혀내려고 온 힘을 기울이는 데는 조부인 레돌프 피벨의 영향이 매우 컸다.[21] 건강이 나빠진 조부가 병상에서 들려주는 천공성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 나머지 언젠가 할아버지 대신 자신이 그 비밀을 풀어보겠다고 그와 약속했지만...[22] 이런 점에서 2반 친구들로부터 시스티나의 별명은 미스릴의 공주다. 작중에서 미스릴은 아름답지만 터무니없이 단단하고 융통성이 없어 다루기 힘든 금속임을 고려하면 어떤 의미에서 별명이 붙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23] 물론 상대가 글렌이라 타격이 전혀 없었다는 게 문제.[24] 당연히 친아버지인 레돌프보다 기량은 한참 아래겠으나, 레너드만 해도 마도 기기를 사전에 영창해둬 순식간에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마도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타인으로 위장한 레너드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채 대치했던 글렌은 절대 이길 수 없다는 확신에 사로잡혔을 정도였다.[25] 여담으로 원작 일러스트 기준 시스티나의 앞머리 헤어스타일이 살짝 바뀌었는데, 초반과 달리 5권 즈음부터 오른쪽 눈 윗부분의 앞머리 부분이 갈라져 있다. 또한 작품 담당 일러스트레이터 미시마 쿠로네는 백발 덕후이기에 어찌 보면 취향이 반영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26] 향기를 맡으면 기억을 잃게 하는 꽃이다. 좀 웃기는 게 물망초의 물망(勿忘)은 날 잊지 말아달라는 뜻이다.[27] 다만, 유일하게 안 닮은 부위가 있다.[28] 수치가 높을수록 체내의 더 많은 마나를 순수한 마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29] 수치가 높을수록 마력의 농도, 즉 마술의 위력이 달라진다.[30] 가만히 있어도 진행되는 거의 모든 변화를 가속, 지배하는 특성이다.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마술의 총아다운 특성이라고.[31]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모든 마술을 허무로 만들어 이공간으로 빨아들이는 궁극의 바람이다. 일종의 풍술(風術) 결계로, 위력 면에서만큼은 시천신비나 공천신비와 맞먹을 정도로 군용 마술 따위와는 궤를 달리하는 마술. 비록 마장성 실 비사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이미 신의 비술을 사용한 시점에서 셉텐데 수준을 아득히 초월했다고 볼 수 있다.[32] 대규모 의식 마술인 리바이버는 익히는 과정도 터무니없이 어렵지만, 무엇보다 까다로운 부분은 그 조건에 있다. 일반 마도사 대 여섯 명분의 마나를 필요로 하기에 의식급 마술이라는 이명이 붙은 이유.[33] 매일 밤 저녁에는 그다지 공부에 몰두하지도 않는다. 취미로 소설을 쓰는 일에 재미를 붙여서 루미아에게는 몰래 흑마술을 공부하다는 빌미로 글을 쓰는 중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실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듯.[34] 더 웃긴 건 진심으로 자신은 탈락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하는 세상을 탓하는 중(...).[35] 물론 현실에서는 실존 인물로 소설을 만들었다간 종류에 따라서는 그대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원래라면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게 맞지만 적어도 시스티나는 절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시스티나가 쓴 소설 자체가 시스티나의 뇌내 망상을 거쳐서 엄청나게 미화되었기 때문.[36] 물론 글렌은 처음부터 그녀를 의견 상관없이 데려갈 생각이었다.[37]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루미아를 노리고 있다고 대놓고 말할 순 없으니, 글렌 입장에선 놈팽이를 자처해서라도 그녀를 지킬 의무가 있었다.[38] 당연히 글렌이 루미아에게 관심이 없는 걸 눈치채서다.[39]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은 19권에서 수많은 생체 실험을 자행해온 고대 마왕의 거처인 것으로 밝혀졌다.[40] 참고로 포젤은 인간으로서 한참 글러먹은 나머지 이브가 그 전근대적인 남존여비의 사상을 가진 남자는 대체 뭐냐며 거세게 분노를 터트렸다.[41] 정작 글렌이 시스티나처럼 재능을 훗날 꽃피울 학생을 가르치는 데 흥분했다는 걸 생각하면 묘하게 대비되는 부분.[42] 그리고 신기하게도 실제로 글렌과 엮이는 히로인들은 대부분이 거유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세라, 이브, 세리카 등등.[43] 실제로 시스티나가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 건 3권 무렵부터지만, 정작 자신의 연심을 자각한 건 무려 16권에서였다.[44] 어느 특정 부위만 닮지 않았다.[45] 다만, 클로즈업 되는 리엘이나 루미아 위로 떨어지는 핏방울 등은 시스티나 입장에서의 공포감을 매우 잘 살린 연출이라고 평가받는다.[46] 이 설정은 이후의 저티스전에서도 등장했으나 아쉽게도 12화에서도 너무 빠른 전개가 문제였다. 원작에서 느껴지는 긴박감과 달리 너무 빨리 지나간 탓에 시스티나의 공포감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47] 게일 블로를 사용하려면 룬어로 <위대한 바람이여!>라고 영창해야 하지만, <무슨 짓을 하는 건가요?!>라는 대사로 개변해서 아직 알려주지도 않은 심화 영창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다는 뜻.[48] 이러한 성격의 변화 때문에 학생회장인 리제 필마는 3학년이 되면 학생회장이 되어보라고 할 정도.[49] 그야말로 쓰레기 교사의 표본이다.[50] 작중에서도 간간히 묘사되는 것으로 글렌이 시스티나를 하얀 고양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것도 이 때문.[51] 둘 다 요리가 특기고 바람 마술이 특기지만, 차이라 하면 연상과 거유인 세라와 달리 시스티나는 츤데레빈유 속성을 갖고 있다.[52] 6권에서 글렌 공인 뒤에서 2번째... 자고로 첫번째가 리엘이다.[53] 얄궂게도 일러스트레이터 미시마 쿠로네는 자기 취향으로 그리는 여캐가 백발 빈유인데 시스티나는 딱 거기에 해당된다. 그래서인지 시스티나는 일러스트가 가장 수려한 편.[54] 그것도 아래에 수건을 걸치지 않은 채로(...)[55] 물에 젖었으니 효과는 두 배겠네, 아프겠다..[56] 그리고 6권에서도 또 비슷한 사태가 일어난다. 이번엔 온천이라나 뭐라나.[57] 거론된 별명만 늘어놓아봐도 '사귀고 싶지 않은 미소녀', '설교 여신', '미스릴의 요정' 등등이니 오죽할까.[58] 추상일지 2권만 봐도 잠깐 성격이 친절하게 바뀐 것만으로 모든 남학생들이 반할 정도였으니 성격만 바꾼다면 인기가 많아질지도?[59] 다만, 이건 양가 부모님이 농담으로 꺼낸 말이다.[60] 대표적인 예시가 7권.[61] 그러나 글렌이 시스티나가 특무분실에 들어가게 놔둘 확률은 매우 낮다. 본인이 시스티나 나이대에 여기 들어가서 인생의 쓴맛을 봤는데 시스티나까지 자기랑 같은 경험을 하게 할 리가 없다.[62] 1년에 한번 있는 학원 총회에 반드시 초청받는 인물 중 하나라고.[63] 시조가 되는 조상이 아득한 고대에 있어 명망 높은 가문이라는 걸 쉽게 유추할 수 있다.[64] 마도 고고학자로 노선을 틀었다는데 과연...?[65] 어찌 보면 그녀의 이미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