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 라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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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ーラ·ラパーナ




1. 개요[편집]


성전사 단바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미키.


2. 상세[편집]


나 국의 17살 미소녀 여왕. 많은 사람들이 작 중 최고의 미인으로 뽑는 인물이다. 푸른 머리칼이 인상적이다. 여왕다운 당당한 언행으로 독특한 개성을 발산한다.[1] 방영 당시에도 제작진 중 그녀의 작화를 그리고 싶어하는 애니메이터가 한 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즈부치 유타카도 격하게 아끼는 캐릭터라고.[2] 원래 토미노는 중년의 왕으로 낼 생각이었으나 너무 자신 취향 캐릭터인데다 드레이크와 캐릭터가 겹쳐 고민하던 중에 각본가인 토미타 스케히로가 "여자로 해버리죠"라고 해서 바꿨다는 일화가 있다. 그래서인지 외모는 미소녀지만 이미 여왕으로써, 캐릭터로써도 완성형이다. 디자이너 코가와 토모노리는 대충 오타쿠에게 먹힐 예쁜 디자인으로 했다고 한다.[3] 그리고 그건 먹혀들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폭풍 구슬에 갇혔을 때 가로우 완 일당에 의해 납치당해 드레이크 루프트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했을 때 우연히 그곳으로 날아온 쇼우 자마에 의해 가까스로 구해지며 첫 등장한다. 한 나라의 여왕의 가드가 그 때는 왜 그토록 무방비했는지 이유는 알 수 없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인 쇼우에게 성전사로서의 태도를 논하며 쓴소리를 퍼부어 독특한 인상을 심어준다.[4] 이는 쇼우의 성전사로서의 자질을 확인해보고자 의도적으로 한 것이다. 이후 쇼우의 전용기 빌바인을 지원하면서 얼마나 쇼우의 능력에 대해 기대하는지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바이스톤 웰이 전란에 휩싸이며 그녀의 나라인 나 국도 참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국력을 총집결해 만든 오라 배틀쉽 그란가란을 필두로 다수의 오라배틀러를 제작하며 드레이크와 비쇼트 하타에 대항한다. 하지만 쇼우에게 그녀의 오라머신 역시 드레이크에 맞서는 선한 의도로 만든 것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드레이크와 마찬가지로 바이스톤 웰을 어지럽게 할 뿐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곧 쇼우의 마음을 이해하고, 드레이크와 비쇼트 하타를 물리친 후 모든 오라머신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런 결심이 무색하게 에 페라리오의 수장 자코바 아온은 그녀의 그란가란을 포함한 모든 오라머신을 지상으로 추방해버린다. 지상에 올라온 직후 쇼우 일행과 연락이 두절되며 잠시 소식이 끊긴 동안은 키예프 근처[5]에 머물러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군에 포위되어 간혹 핵미사일까지 얻어맞았으나 바이스톤 웰의 전쟁과 무관한 지상인을 해치고 싶지 않은 그녀의 의지 때문에 반격하지 않고 있었다. 쇼우의 빌바인과 단바인이 마침내 그란가란의 위치를 포착하고 찾아왔을 때 반가움과 안도의 눈물을 글썽이지만 곧 다시 여왕다운 침착한 태도를 갖추는 건 시라의 캐릭터성을 표현하는 명장면.

이후 에레 함의 고라온과 합류해 연합 작전을 펴며 비숏트의 게아가링과 대적하지만, 핀치에 몰린 비숏트가 파리를 불태워버리는 결정을 내리도록 내모는 결과를 초래하고, 실의에 빠지며 큰 책임을 느낀다. 그래도 영국 여왕을 만나 설득한 끝에[6] 영국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다음 목표로 런던을 향해 날아오는 게아가링을 막는데 성공하지만 무리한 기동 끝에 반대로 그란가란에 공격을 허용하고 이 와중에 부상을 입고 만다.[7] 이 여파로 잠시 뒷선에 물러나 몸을 돌본다. 그러나 드레이크군 기함 윌 위프스의 전선 참여 소식을 접하고, 조금의 쉴 틈도 없이 몸이 채 완전히 낫기도 전에 다시금 그란가란을 이끌고 전선으로 향한다. 사실상 죽음을 각오하고 무리하게 윌 위프스와 교전하지만 쇼우 일행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된다. 계속해서 에레, 쇼우 일행, 지상인 군대와 게아가링을 상대하다 태평양에서 최후 결전에 나선다. 에레의 고라온이 비숏트의 게아가링과 함께 스러져가는 것을 지켜보고, 자신도 드레이크의 처단을 목표로 그란가란으로 윌 위프스에 특공을 건다. 결국 드레이크는 윌 위프스를 포기하고 도주하다 니 기븐에게 요격당한다. 시라는 사악한 오라력을 퍼트리던 마지막 인물인 드레이크가 사라진 걸 확인한 후 자신의 오라력을 모두 사용해 지상에 남은 오라의 악의[8]를 모두 정화하고 모든 바이스톤 웰 사람들과 함께 빛으로 사라진다.

마지막 대사는 "모든 사람들이여, 바이스톤 웰로 귀환하겠습니다...!"

시라 라파나의 등장 에피소드는 사카모토 사부로가 작화감독을 담당한 경우가 많아 코가와 토모노리가 디자인한 원래 작화보다 사카모토 사부로의 작화를 친숙하게 여기는 단바인 팬이 많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대부분 사카모토 사부로의 작화를 기준으로 일러스트를 그려낸다. 코가와 토모노리는 시라 첫등장 에피소드를 그리려고 했으나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네가 그리면 못 생기게 나온다면서 그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쇼우를 처음 만난 이후부터 그를 사랑하게 되었으나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변인물들은 대충 눈치챈 듯. 적인 루자 루프트도 알아챌 정도였으니 말이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편집]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부활, 축복, 사랑, 재동, 기대 등 우수한 보조 정신기로 승부하는 함장이다. 대신에 맵병기가 있는 에레에게 전투력 면에서는 밀린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그란가란이 고라온보다 더 강력한 맵병기를 들고 나오면서 에레를 완전히 압도했다. 연출도 에레보다 훨씬 낫고.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리리나, 사리와 함께 도아쿠다에게 납치당한 상태. 이후로는 토라오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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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상으로 부상한 후 영국의 여왕과 만나기도 한다.[2] 실제로 시라가 등장하기 전까진 미소녀로 그려졌던 기존의 여캐들은 시라가 등장한 이후에는 작화가 붕괴되는 반면 시라는 미모가 거의 붕괴되지 않는다.[3] 코가와가 맘에 드는 캐릭터는 마벨 프로즌에레 함이라고 한다.[4] 시라가 드레이크 일당을 쓰러뜨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쇼우는 그렇게 간단히 되는 일이 아니라며 항변하지만 이에 대해 "성전사니까 해야만 합니다, 어리광 피우지 마세요!" 라며 독설을 퍼붓는다.[5] 니젠스키라는 소련의 정치인이 교섭하러 왔다며 옷장을 선물로 들고 왔지만 딱봐도 세력을 흡수하려는 의도가 빤했고, 시라가 교섭을 받아들이지 않자, 옷장 속에 숨겨두었던 소형 핵폭탄으로 그란가란을 날려버리려 하기도 했다. 다행히 미페라리오들이 시계 소리가 난다는 말을 들은 마벨이 이를 발견해서 단바인으로 핵폭탄을 공중에 던져서 처리했다. 그리고 그란가란의 베리어 내부에서 터질 것이라고 생각해 가까이에 있던 니젠스키는 핵폭발에 휘말려 소멸.[6] 다들 알겠지만 영국은 총리가 통치하며 입헌군주제라 여왕은 존재만 할 뿐 정치에 관여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영국 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한 건 바이스톤 웰은 중세 유럽같은 봉건사회라 민주주의라는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인 듯.[7] 내상으로 추정되지만 딱히 어떤 부상이라고 명확히 나오진 않는다. 지상인에게 얻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꽤 고통스럽긴 한 모양.[8] 그란가란, 윌 위프스는 물론이거니와 크고 작은 모든 오라머신이 폭파한다. 그리고 그것은 단바인, 빌바인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최후에 쇼우와의 약속을 지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