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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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stack

1. 설명
2. 형성되는 과정
3. 여담


1.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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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해안에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육지로부터 분리되어 생긴 수직 기둥 모양의 암석.

암석해안이 파도의 침식을 오래 받다보면 해안에 절벽 모양의 지형이 형성되는데 이를 해식애[1]라고 한다. 거기서 다시 해식애가 파도의 침식으로 후퇴할 때, 차별침식[2]의 결과로 암석의 단단한 부분만이 남아 형성된 지형이 시스택이다.

해안가에 있는 시스택은 주로 수평 퇴적층이나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석회암 절벽에 많이 발달한다. 해안가 절벽에서 시스택으로 남아있는 암석은 이미 깎여나간 암석보다 풍화와 침식에 더 강한 부분이다.

시스택은 바다새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며, 많은 곳들이 유명한 관광지 역할을 한다.


2. 형성되는 과정[편집]


일반적으로 시스택이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 파도 혹은 바람에 의한 침식으로 암석의 균열 부분이 점점 넓어지게 되고, 동굴로 발달하게 된다.
  • 계속되는 침식에 의해 동굴의 반대편이 뚫리면 암석이 아치 모양으로 바뀌게 된다.
  • 아치가 무너져 시스택 형태로 남는다.


3. 여담[편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스택은 호주 동쪽 연안에 위치한 볼스 피라미드(Ball's Pyramid, 562m)로, 약 6,400만 년 전에 형성된 순상화산과 칼데라가 침식을 받고 남은 부분이다. 그 밖에 영국의 올드맨 오브 호이(Old Man of Hoy), 올드 해리 락(Old Harry Rocks), 니들스(The Needles), 태국의 꺼 타푸(Kaw Tapu), 호주의 12 사도(The Twelve Apostles)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파일:촛대바위.jpg
독도에 있는 바위섬인 촛대바위도 시스택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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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海蝕崖, sea cliff[2] 암석의 물성에 따라 서로 다른 정도의 침식을 받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