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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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유래
3. 어려움
4. 애니메이션에서
5. 몸개그의 달인들
5.1. 개그맨
5.2. 非개그맨
5.3. 가상인물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개그의 하나. 좁은 의미로는 '몸으로 웃기는 코미디' 중에서도 주로 때리거나 맞거나 하면서 취하는 다양한 리액션을 소재로 하는 것을 일컫는다.

슬랩스틱 유머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고 생각되는데 셰익스피어만 해도 희극에 많은 추격 장면 개그나 서로 때리는 장면을 집어넣었다. 판토마임에도 슬랩스틱 요소가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개그 중 하나인데, 특히 무성영화에 굉장히 많이 보인다. 소리가 없고 오로지 행동으로만 연기해야했기 때문. 이때 많은 코미디언들이 슬랩스틱을 주류로 활동했는데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물들은 찰리 채플린버스터 키튼이라고 할 수 있다.[1] 이 들을 위시한 많은 희극배우들과 그 연기 또한 인기를 끌었다. 자빠지고 넘어지고 구르면서 웃기는 것이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무난한 개그코드라서 그런지 몸개그는 먼옛날부터 주욱 개그맨들의 주력 웃음코드중 하나다.

독설이나 말장난, 패러디를 이용한 사전지식이나 특정 문화를 아는 것을 전제하는 코미디와 달리 세계적으로 웃음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 다만 어디까지가 웃어넘길 만한 범주고 어디부터는 웃어넘기지 못할 범주인지는 개개인과 문화에 의해 달라지므로 한계는 있다.


2. 유래[편집]


단어의 유래는 이탈리아어 batacchio, bataccio로, 이는 악기로서의 채찍, 슬랩스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두 개의 판으로 이루어진 몽둥이 비슷한 도구인데 이걸로 상대방을 때리면 실제로 세게 때리지 않더라도 아주 큰 찰싹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연기자들은 이걸 사용해서 상대 역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않고 폭력적인 연기를 할 수 있었는데 한 마디로 초창기의 음향효과다.

파일:external/ladyoftheloch.co.uk/slapstick-pp2801.jpg

'슬랩스틱(Slapstick)'이란 원래 위 그림처럼 생긴 음악용 타악기 내지는 연극용 소도구인데, 이걸로 뭔가를 때리면 아프지는 않지만 막대 두 개가 부딪히면서 큰 소리가 나서 뭔가 세게 맞은 것 같은 음향효과가 만들어진다. 슬랩스틱 코미디라는 말의 어원은 이 슬랩스틱이다. 일본의 만담용 도구인 하리센과 목적은 거의 같다. 다만, 하리센은 직접 때리는 경우가 더 많지만 슬랩스틱은 직접 때리기보단 소리를 내는 용도.


3. 어려움[편집]


몸개그는 먼옛날부터 쭈우욱 온 개그 방식이지만 갈수록 강도가 심해진다는 점이 문제이다. 또한 억지성으로 몸개그를 하는 쪽도 적지 않다. 한쪽이 고자가 될 정도로 아프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웃거나, 해당 상대에게 그 아픔을 선사 한다는 방식의 영상및 각종 gif짤로 나오기도 한다. 억지로 꺼내려고 하면 영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즉,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가 중요하다. 코미디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누구도 정말로 다치지는 않는다' 는 것이다. 누가 무슨 봉변을 당하든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 때,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다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웃을 수 있다. 반대로 정말로 사람이 다치면 누구도 웃지 못한다.


4. 애니메이션에서[편집]


애니메이션에서는 폭력성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고전적인 작품들의 수많은 초현실적인 구타와 폭발과 신체 훼손 개그들이 등장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클리셰로 많이 나오는 '바나나 껍질 밟고 넘어지기'가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표격. 이 포맷이 마리오카트를 거쳐 카트라이더에도 이식되었다.

미국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톰과 제리》, 《루니 툰》이 이 분야의 본좌로 꼽힌다.


5. 몸개그의 달인들[편집]



5.1. 개그맨[편집]



5.2. 非개그맨[편집]



5.3. 가상인물[편집]




6. 여담[편집]


ABC아메리카 퍼니스트 홈비디오는 재미있는 홈비디오들을 모아둔 영상인데 소개되는 영상의 95% 이상이 슬랩스틱 몸개그이다.

로언 앳킨슨의 《미스터 빈》을 보면 '신사의 나라' 영국도 이런 방면에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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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들이 만든 시티 라이트, 제너럴, 모던 타임즈 등을 보자. 9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재밌고 유쾌한 작품들이다.[2] 더욱 웃긴건 담당 배우인 조 페시다니엘 스턴은 절대 코미디언이 아니란 거다(...). 특히 조 페시역할이 역할인지라...[3] 배틀메이지 제외.[4] 빗자루 스핀, 플로레 컬라이더, 퓨전 크래프트, 잭프로스트 빙수, 우로보로스.[5] 그나마 사치코 본인이 몸을 아끼지 않고 구르는 것에 대해 프로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도 이를 좋게 평가한다. 이 또한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