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어 우주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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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포어의 대망의 첫 확장판. 스포어 삐죽이 & 동글이와는 다른 진짜 확장팩이다.
2. 특징[편집]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주 탐사의 연장선에 서 있다.
플레이 방식은 두 개. 하나는 우주 단계에서 퀘스트를 받아서 수행하게 된다. 우주 단계의 다양한 제국들이 플레이어에게 임무를 내리면, 전작과는 달리 우주선에서 내려서 행성 탐험을 하게 된다.
또 하나의 방식은 퀵 스타트로, 우주 단계에서 육성한 당신의 선장을 가지고 다른 유저들이 만들어 놓은 행성을 탐험하는 것이다. 물론 두 방식 모두 데이터를 공유한다. 대부분은 퀘스트 기반 모험이지만, 오닉시아 레이드 같은 정신나간 행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선장이 추가됨에 따라 선장에게 다양한 장비를 쥐어줄 수 있는데, 제트팩, 가속부스터를 비롯, 미사일, 레이저, 강화복 등이 있다. 크게는 전투/에너지 강화/체력 강화/이동 강화/외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참여 요소가 있었던 원작의 특징을 계승하여, 다양한 임무들을 사용자가 직접 제작해 크리처와 같은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3. 스포핏[편집]
모든 맥시스의 모험의 이스터 에그로 등장하는 양 형태의 크리처. 맥시스의 모험을 편집할 때 볼 수 있다. 스포어 공식 사이트를 보면 여러 가지의 스포핏이 존재하고 매우 희귀한 노란살 스포핏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평가[편집]
그 모든 화려한 카피를 보고 기대에 차 있던 다수 스포어 유저로 하여금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게 만든 확장팩. 아마 후속 확장팩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서 이미 스포어 사업을 말아먹어서일 수도 있다.
미션이라는 것이 결국 우주 단계에서 우주선 몰고 다니던 것이 지상에 내려와 움직이는 1인칭 액션으로 바뀌었을 뿐, 마땅히 달라진 것이라곤 없었다. 더군다나 미션 그 자체도 SF 드라마를 운운할 만큼 장대하다기보다는 어린이 SF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짧고 단순하며 익살스러운 미션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미션 모드의 튜토리얼이 심한데, 말 그대로 아동용 게임의 스테이지를 그대로 스포어 시스템으로 재현해 놓은 구조. 성인 플레이어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나름 RPG적인 요소를 첨가하고 어드벤처성을 강화하려는 생각이었겠으나, 전작의 평가인 바다처럼 넓고 접시물처럼 얇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허술하다. 구린 조작성로 인해 몇몇 모험은 끝도 없이 리트라이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겪게 된다. 더군다나 사용자 제작 미션들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해, 공유된 미션의 태반이 낚시물, 패러디, 중2병으로 범벅이 된 물건이었다. 심지어 미국 코미디 프로(개그콘서트 류의)의 패러디가 연작으로 올라오기까지 했다. 우주 영웅을 위한 미션으로!
사실 스포어 원작부터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커버하려는 시도를 갖고 있어서, 실제로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좋도록 익살스러운 요소들이 다수 들어 있었다. 그런데 이 확장팩을 통해 그런 아동스러운 부분만이 부각 되면서 졸지에 스포어에다 아동용 게임이라는 낙인을 찍어 버리고 말았고, 코어 유저를 제외한 대다수 성인 플레이어를 이탈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물론 능력자들은 매스 이펙트나 데드 스페이스 수준의 맵 디자인과 이벤트를 고루 갖춘 모험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주 단계에서 받는 모험들도 죄다 보상이 시원찮은데다 이미 완료한 모험이 중복돼서 등장하는 등 사소한 곳에서도 아쉬움이 보이는 확장팩. 경험치가 겨우 10으로 쪼잔한 편. 맥시스 공식 모험들은 100이다!
이후 출시년도인 2010년을 넘어 10년이 지났지만 스포어의 후속 확장팩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5. 새로 추가된 점[편집]
- 대모험 - 우주선에서 내려 다른 제국이나 고향에서 임무를 받아 대모험을 할 수가 있다.
- 새로운 파츠 - 대장 만들기라는 새로운 창조가 추가되고 다른 우주 파츠들이 추가되었다. 에너지 베기, 파동 빔, 뇌격, 미사일 공격, 독검, 벌레 무리 소환, 동결기, 정신지배, 에너지 재생, 최대 에너지 추가, 체력 재생, 최대 체력 추가, 더 업그레이드된 사교 능력, 점프 추진기 등등. 그리고 전 크리처 단계에서 장착하지 못한 능력들을 여기서 장착할 수 있다.
- 새로 추가된 창조 - 행성 편집기랑 행성 창조가 나온다. 자세한 정보는 행성 편집기랑 행성 창조 참고.
6. 행성 창조[편집]
자신이 직접 행성을 대모험을 제작 가능한 목록이다. 우주 대모험이라고 쓰여진 칸을 누르면 나타난다. 선택 시 여러 지형의 행성이 나타나고 그것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한다. 이 목록을 이용해 위와 마찬가지로 데드 스페이스 같은 대작이 나오기도 한다.
- 사용 방법 - 시작 시 여러 칸들이 추가된다. 처음 때 튜토리얼이 나타나니 참고. 최대 액트는 8개인 점이 아쉽다. EA에서 구입한 우주 대모험에서는 다른 사람이 만든 대모험을 플레이할 수가 있다.[1] 그러나 너무 많이 맵을 다운로드하면 게임 속도가 매우 저하되니 주의.
- 고급 행동 - Ctrl키를 누르고 행동 중에 아무거나 선택하면 고급 행동을 정할 수 있다.
- 크기 조정 - 시프트를 누르고 휠을 돌리면 크기가 조정된다. 크리쳐 단계의 에픽 크리처보다 더욱 큰 크기를 만들거나 매우 작게 만들어서 아기 크리처로 만들 수도 있다.
- 체력 조정 - 해당 창조물을 2회 클릭하거나 용의 기 문양 버튼을 클릭할 시 나온다. 초록색 바가 체력이며 맨 왼쪽으로 설정하면 시체로 만들 수 있고, 맨 오른쪽은 무적으로 설정 가능.
- 공격력 조정 - 체력 조정 바로 위쪽에 있다. 기본적인 설정은 100%이며 설정 시 공격력을 늘릴 수 있고 최소 10%, 최대 900%이다.[2]
- 속도 조정 - 공격력 조정 위에 있다. 해당 크리처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건 단순히 크리처 단계의 이동 속도 레벨이다. 최대 5까지 설정 가능하고 크리처의 기본 속도 레벨에 따라 기본 조정이 달라져 있다.
- 인식 범위 조정 - 속도 조정 위쪽에 있다. 인식 범위를 늘릴 수 있으며 반드시 근접해야만 인식하게 만들 수도 있고,[3]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수 있다.
- 이름 설정 - 인식 범위 조정 위에 있다. 이름을 클릭할 시 해당 크리처의 이름을 설정 가능. 다만 죄다 지우면 디폴트 네임으로 다시 생성되기 때문에 이름 지을 때 이게 불편하다.
- 고도 조정 - 건물과 플레이어 전용 아이템만 사용 가능. 컨트롤과 좌 클릭으로 설정 가능하다.
- 창조물 소환 - 눈이 3개 달리고 뿔이 생긴 괴물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온다. 제작자가 직접 만든 창조물이나 다른 사람,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소환이 가능하다.
- 건물 소환 - 단순한 집 모양의 아이콘을 누를 시 나온다. 위와 마찬가지로 생성이 가능하고 크리처가 사용 불가능한 고도 조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무적으로 설정되어 있으니 해당 건물을 파괴하는 임무를 주게 하고 싶을 시 체력을 충분하게 설정할 것. 최대는 30000이다.
- 차량 소환 - 자동차 모양 아이콘을 누를 시 나온다. 자신이 만든 거나 다른 사람, 제작자가 만든 걸 설치가 가능하며 직접 조종은 불가능하나 전차 용도로 쓸모가 있고 지상 유닛이나 해양 유닛 위에 대장이나 크리처가 올라갈 수 있다. 속도가 매우 빠르면 대장이 떨어진다(...).
- 장식물, 소유물 - 상자 모양의 아이콘을 누를 시 나온다. 바위, 나무, 수집품 등등 많은 것들이 있으며 수집품은 클릭시 주울 수 있지만, 포탄, 운석 등 크기가 매우 클 시 주울 수가 없다. 웃긴 점은 줍기 가능한 물체는 크기를 크게 늘려도 줍기가 가능하다. 열쇠를 크게 늘려서 건물로 위장시키면 대놓고 들어버린다든가(...).
- 복제 - 소환수를 맵에다 소환하지 않고 아이콘에다 가져갈 시 복제된다. 아니면 소환수를 고르는 곳에서 똑같은 소환수를 Ctrl+CV.
- 플레이어 전용 아이템 - 플레이어만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4] 수류탄, 시한 폭탄, 지뢰, 열쇠가 있어야 열리는 에너지 장벽, 완전 회복 아이템, 에너지 충전 아이템, 공격력 2배 아이템, 방어력 증가 아이템, 텔레포트 장치, 점프 장치 등등 여러 가지 장치들이 존재한다. 텔레포트 장치는 설치 시 주황색 문도 나타나는데 그곳이 출구. 출구는 입구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
- 음악 설정 - 맵에 음악을 설치할 수 있다. 아쉽게도 자신이 직접 음악을 만들 수는 없다. 해당 액트에 상황에 걸맞는 노래를 설정할 수가 있다.
- 효과 설정 - 맵에 이펙트 등등을 넣을 수 있다. 안개,일직선으로 이어진 빛, 불꽃 놀이, 폭탄 터트리기, 버섯 구름, 불 등등 많은 이팩트가 존재한다. 블록버스터 아님 영화 찍을 생각이라면 준필수.
- 행성 툴 - 행성 모양 아이콘을 누를 시 나타난다. 행성을 조정할수가 있고 행성의 바다, 지대, 절벽, 해안 등등 색상을 조정할 수 있고 산을 만들 수가 있다.
- 색상 조정 - 자신이 직접 행성 표면의 색상을 조정할 수가 있다. 자신이 직접 조정하거나 아님 미리 만들어진 걸로 만들 수가 있다.
- 온도 조정 - 온도는 온도계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 줄이고 맨 오른쪽은 물을 마그마로 만든다.[5] 맨 왼쪽은 건너갈 수 있는 얼음으로 만들수가 있다.
- 바다 조정 - 바다의 높낮이를 조정할 수가 있다. 맨 왼쪽으로 설정 시 아예 바다가 없어져버리고, 맨 오른쪽은 행성 전체를 바다로 만들 수 있다. 섬을 만들 때 유용하게 쓰인다.
- 바위 조정 - 맵에 작은 장식물인 돌멩이를 설정한다. 일반 돌멩이나 얼음 알갱이, 불조각을 설정할 수 있다. 조금 퀄리티를 늘리는데 사용된다.
- 풀 조정 - 맵의 잔디를 조정한다. 크리스탈 등 이상한 잔디도 존재한다.
- 화초 조정 - 맵에 자연적인 나무를 조정할 수가 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설치가 불가능하고 그냥 맵에 놓여지는 것뿐이다.
- 위험 요소 - 바다 조정 아래에 있다. 만약 이걸 활성화 시 맵에 온도에 따라 연기가 나타난다. 연기속에 있을 시 대미지를 입는다.
- 시간 조정 - 시간을 조정한다. 시간을 흘러가게 만들 수도 있고 그 상태로 고정시킬 수가 있다.
- 지형 조정 - 곡괭이 모양의 아이콘을 누를 시 나타난다. 지형을 조정할 수 있으며 연못이나 강, 길 등의 제작이 가능하다.
- 맵 설명 - 액트 설정 옆에 존재 모양이며 해당 임무에 상황을 쓸 시 로딩 중 화면에 설명이 나타난다.
- 승리, 패배 설명 - 승리하거나 패배할 시에 나타나는 텍스처를 만든다. 보통 맵에서는 준필수.
- 액트 설정 - 임무를 만들 수가 있다. 물방울 모양을 거꾸로 만든 아이콘을 해당 소환물체에 가져다 둘 시 파괴, 대사, 방어, 수집, 아이템 주기, 제한 시간동안 버티기, 탈출 등등 임무를 만들수가 있다. 대장만이 수행 가능.
- 대장 설정 - 화면의 맨 오른쪽 아래에 존재 자신이 직접 대장을 설정 가능하나, 그 대장만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풀린 자물쇠 버튼을 누를 것.
- 실험 모드 - 화면 위쪽에 존재한다. 누를 시 시험 모드로 들어가며 버그나 스크립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 가능. 이때 임무에서 성공해도 아무런 경험치를 안 준다.
- 제한 시간 조정 - 액트 이름 조정 오른쪽에 존재하며 버티기, 탈출 등등을 설정할수 있으며 아무런 액트를 넣지 않고 시간 제한을 넣을 시 버티기로 인식되며 무언가를 파괴하라거나 아이템 주기 모으기 등등의 엑트를 넣을 시 제한 시간 내에 성공하지 못할 시 실패로 인정된다.
7. 크리처 및 유닛 성향[편집]
스포어 - 우주 대모험에선 크리처나 유닛 등의 성격을 고칠 수 있다. 뭔가 오류가 있다 싶으면 잊지 말 것.
- 평화적 - 말 그대로 싸울 확률 0%. 절대로 싸우지 않으며 설령 공격해도 도망치기만 한다.
- 중립적 - 말 그대로 중립. 선공을 하진 않지만 공격하는 순간 적대적으로 바뀐다.
- 어리석음 - 그냥 아무것도 안 한다(...).
- 수비적 - 범위 내로 들어왔을 시 위협을 한다. 만약 일정 시간 동안 범위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선공을 날린다.
- 공격적 - 무조건 선공한다. 목표물이 완전히 죽기 전까진 계속 따라오므로 주의.[6]
- 고급 - 시프트키를 누르고 아무 성향이나 누르면 나오는 성향. 플레이어가 직접 공격을 특정 대상에게만 할지 등 여러 가지를 정할 수 있다.
8. 행성 편집기[편집]
자신이 만든 대모험이나 기본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자신이 마음대로 수정이 가능하다. 수정을 마치고 난 뒤에는 일반 스포어랑 마찬가지로 교체하기 버튼을 누를 것. 아니면 리메이크 작품을 만들 시에는 새로 저장하기를 누를 것.
9. 장인들은...[편집]
보통 크리처 만들기의 장인들은 대규모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스포어피디아 같은 데서는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안드로이드나 드래곤 등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블록버스터나 액션 무비 등을 만들지만 일부는 그냥 스포핏을 개조한 작품들도 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끝에 정말 역대급의 작품, 심지어 더 나아가 시리즈를 만드는 괴물 같은 유저들이 꽤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합작을 통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들을 보면 스포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어마어마한 퀄리티의 모험들로 일종의 저퀄(...)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보는 느낌. 스페이스 오페라 하면 빠질 수 없는 외계 도시의 화려한 마천루나 대규모 우주 전쟁, 그 외 다양한 외계 행성에서의 여행들을 스포어 버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실 다수의 해외 유저들을 비롯하여 스포어에 대해 뭘 좀 안다는 사람들은 크리처 창작만큼이나 이런 고퀄리티 모험들을 즐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심지어 왕좌의 게임(!) 느낌이 나는 대작 판타지 시리즈를 엄청난 퀄리티로 제작한 유저도 있으며, 그 외 초고속 항행 순간이나 화려한 우주선의 내부 디자인, 그리고 기존 스포어에서는 세포 단계 외에 체험할 수 없었던 수중 환경을 구현하는 등 유저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명작들이 나온다. 심지어 시스템의 카메라 각도를 이용해 미국 코믹스의 한 장면 같은 이벤트씬을 연출하는 사람도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므로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 스포어가 쇠퇴한 지금 역사 속에 가려진 명작들을 발굴하여 즐기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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