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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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의 공산주의 정당.
2. 역사[편집]
1920년에 스페인 사회노동당 청년 조직의 일부가 창당한 스페인 공산당(Partido Comunista Español, PCE)과 1921년 4월 13일에 반체제 사회주의와 노동조합이 합쳐서 만들어진 스페인 공산주의 노동자당(Partido Comunista Obrero Español, PCOE)이 합당하여 창당한 정당. 제3인터내셔널 일원으로 참여하였으며 합법적인 정당이 아니었고 미겔 프리모데 리베라 독재 체제 하에서 탄압당하면서 지하 조직으로 숨어들었다.
1931년에 왕정이 무너지고 스페인 제2공화국이 설립되자 합법적인 정당이 되었고 좌파 여러 정당들과 인민 전선에 참여했지만 1931년 총선에서 0석, 1933년 총선에서도 1석밖에 얻지 못했다가 전국 노동 연맹(CNT)까지 합세한 1936년 총선에서 마침내 집권 여당이 되었다.[1]
그러나 스페인 내전으로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이기자 대부분은 소련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는데 일부는 국내에서 게릴라전을 수행했지만 모두 진압당했다. 독소전쟁 때는 소련 편에 서서 일부 당원들이 참전하였다. 1963년에 무장 투쟁 노선을 포기하자 강경 공산주의자들이 반발해 스페인 해방 전선(FELN)으로 분당해 나가기도 했다. 196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레닌주의에서 유럽공산주의로 전향, 입헌군주제 회복과 자유민주주의를 수용했지만 당 내부에서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77년 스페인 민주화 과정에서 합법 정당이 되었고 그 해 총선에서 하원에서만 20석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당 내부적으로는 유럽공산주의와 친소 성향 사이의 대립이 심해지면서 지지율이 감소했고 1982년 총선에서 4석까지 폭락했다. 이후 좌파 정당들과 연대 가능성을 제시했고 1986년 총선 전에 좌파연합을 조직했다.
2015년 총선에서 급부상한 포데모스가 이후 좌파연합과 연합하면서 우니다스 포데모스에 참여했고 2019년 11월 총선 이후 포데모스가 연립 여당이 되면서 마침내 1936년 총선 이후 첫 각료를 배출하게 되었다.
3. 성향[편집]
현재 당 강령에서 "사회주의와 그 정치 구조의 혁명적 변혁에 민주적으로 참여하고, 스페인 자본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건설을 극복하는데, 사회주의 수준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문서 2017년에는 40년 만에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다시 채택하기도 했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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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된 건 아니고 라르고 카바예로 전시 내각이 들어서고야 입각했다. 초기 인민전선 정부는 공산당은 커녕 사회주의자들도 입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