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유니버스/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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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카툰네트워크의 횡포
2.1. 지나친 휴방
2.2. 유출
3. 국내 녹음본
4. 시즌 4 및 극성 팬덤
5. 시즌 5
5.1. 각 에피소드 별 평가
5.2. 총평
7.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8. 잦은 작화오류
9. 미회수 떡밥이나 의문점
9.1. 시즌1
9.2. 시즌 4
9.3. 시즌 5
9.4. 더 무비


1. 개요[편집]


스티븐 유니버스의 비판점들을 다룬 문서, 에피소드 별 평가도 포함하고 있다.(호평을 포함하여, 총평으로 정리 예정.)


2. 카툰네트워크의 횡포[편집]



2.1. 지나친 휴방[편집]


사실 스티븐 유니버스는 약 시즌 2의 시작부터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정기적인 방영에 차질이 많았으며, 한참 휴방 후 밀린 진도를 해소하고자 새로운 에피소드를 매일 연속 방영하는 일이 잦았다. 근데 그 휴방이 3달 가까이 될때도 있어서..팬 관리가 너무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듬성듬성 에피소드를 유출시켜 방영하다가 결국 반년 가까이 휴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에피소드를 조금씩 방영하다 보니 대 휴방 애니메이션으로 이미지가 박혀버리기도 했다(...).[1] 그 이미지는 OK KO로 이어졌다. 시즌 5를 기준으로, 진지한 스토리라인으로 형성되었음에도 몇 주에서 몇 개월간의 긴 휴방으로 인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끊는 현상이 심해졌다. 이는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아무래도 카툰 네트워크 편성표에는 대부분 틴 타이탄 GO!가 차지하고 있는 탓에 스티븐 유니버스를 포함한 검볼, We Bare Bears, OK KO 등의 애니메이션들이 편성에서 많이 밀려나가고 방영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추측이 있다.

2.2. 유출[편집]


스티븐 유니버스 사건사고 문단 참고.

3. 국내 녹음본[편집]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지만 카툰네트워크 코리아다운 퀄리티로 인하여 불호파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있다.

자세한 건 스티븐 유니버스/더빙 참고.

4. 시즌 4 및 극성 팬덤[편집]


스티븐 유니버스 자체가 소수자에 대한 편견/차별 등을 다루기도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스유의 팬덤 중에는 이런 요소에 매우 민감한 극성 팬들도 은근 있는데, 이들이 주로 비난, 비판하는 시즌은 시즌 4-5다. 시즌 5는 후 문단 참고. 다만 이들이 시즌 4를 까는 이유가 매우 얼토당토 않은데, 스티븐 유니버스는 주요 젬들이 활약하는 작품인데 비중이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한테 쏠렸다며, 주인공인 스티븐의 비중이 많은 것에 불만을 품기도 하였다.

물론 3기에 비해서 스티븐의 비중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보통은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로만 쓰였을 에피소드에 스티븐의 심정을 묘사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4기 2화, 동물원, 열쇠, 종반부의 에피소드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 비중이 5기만큼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해친 것도 아닌데다, 오히려 펄의 추격전처럼 이런 요소를 좋아하는 팬들이 열광할 만한 에피소드도 있는 등 충분히 반론거리도 많기에 부적절한 비판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런 팬덤들은 저연령층 무개념 팬덤들과 함께 인식이 매우 나쁘다. '고정관념을 깨는 애니메이션=스유'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이쁜 디자인으로 호평받는 라피스, 펄 등의 캐릭터들을 기존 애니에서 보여줬던 예쁘장하고 여리여리한 몸매를 가졌다는 이유로 비난하기도 한다. 애니 제목이 남주인공 스티븐 유니버스인 것을 트집 잡거나 화이트가 너무 하얗다는 등 사소한 부분도 어떻게든 비난하는 수준. 시즌 4를 까는 내용이 스티븐, 그것도 주인공 캐릭터의 비중이 많다는 것 이외에는 크게 스토리 부분에서 까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냥 인식이 그렇고 무논리 비판이다. (레디컬 페미니즘 팬들이라고도 하는 모양.)

또 2015년 10월 말 ~ 11월 초 경, Zamii070이라는 스티븐 유니버스의 팬이 텀블러에 게시한 팬아트들이 집단적으로 질타를 받은 사건이 있었다. Zamii070의 팬아트가 받은 비판의 요지는 로즈 쿼츠가 원작에서보다 날씬하게 그려졌다는 점에서 인물이 가진 뚱뚱한 체형에 대한 존중의 결여, 플러터샤이의 의인화에 묻어난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고정관념, 이마이즈미 슌스케의 외모가 동양인의 스테레오타입과 일치해 동양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겨 있다는, 한마디로 그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이 사건에서 Zamii070는 자살기도까지 할 정도의 무분별한 집단적 비난을 당했다. 심지어 로즈의 몸매도 그렇게까지 날씬하게 그려지지 않았고 이마이즈미와 같이 그려진 두 친구들의 외모 묘사는 스테레오타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마땅한데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스티븐 유니버스 제작진들이 직접 팬아트를 존중하라는 권고를 할 정도로 상당히 화제되었다.

여담으로 해당 팬덤들 중 일부는 스티븐 유니버스: 더 무비에 등장하는 스테그가 아빠+아들의 퓨전이라는 것 하나로 BL이라는 등 비방했다. 물론 부담스런 외모로 평가받고 있긴 하지만 위에 펄ㆍ라피스 비판 사례를 생각하면 반박불가 내로남불.. 이후 이 비중분배 비판이 완전 틀린 건 아닌지라, 좀 더 확대되면서 스티븐 위주의 이야기를 다룬 시즌 5~퓨처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실 시즌4 욕먹는 이유가 마땅치 않은 것만 있는 게 아닌데, 그래도 시즌 4는 억지스러운 요소들만 살짝 버리고 보면 스릴러 전개와 스티븐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해 괜찮은 평가를 시즌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딱 16화만 빼면. 이 16화는 동물원에서 크리스탈 젬들이 그렉을 구하는 동안 코니와 헛간프랜즈가 비치시티를 지키는 에피소드인데 내용과 전개는 문제 없었지만 라피스 캐릭터 붕괴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을 경멸하고 끔찍하다 묘사할 정도로 자신이 벌인 행적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라피스가 직접적인 피해자인 코니를 모르고, 모를 수 있다쳐도 코니가 날 익사시킬 뻔했다니까 농담 받아들이듯이 그냥저냥 넘겨버렸다.. 그리고 시즌 4 자체의 전개가 급전개로 느껴지진 않지만 스토리를 짧게 끝내려는 작업이 느껴지는 등 작위적인 느낌도 있었고 비록 적대 젬을 상대하는 에피소드가 아닐때는 딱히 이상한 에피소드가 없었지만 종반부(아쿠아마린) 에피소드의 경우 상당히 퀄리티가 부실했다. 시즌1의 스티븐이 말한 명단을 떡밥으로 활용한 건 상당히 훌륭했지만 꽤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아쿠아마린(스티븐 유니버스) 참고.

스유가 아직까지도 인기 많은 이유가 캐릭터들이 상당히 개성있고 2차창작도 문제 없다는 것인데, 안 좋은 의미로 어차피 인기많으니 캐릭터성만 믿고 전개를 그냥 날림으로 진행했다는 말이 4기부터 시작되었다. 실제로 스유 팬들 중엔 스토리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캐릭터만을 소비하는 팬층도 상당수다.

5. 시즌 5[편집]



5.1. 각 에피소드 별 평가[편집]


  • Stuck Together
Wanted 특집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에피소드. 비판받는 4기 종반부의 전개에 이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스티븐과 라스가 우주선의 가속기로 인해 유기체에 피해를 입지 않거나 거의 70년은 훨씬 더 걸릴텐데도 탈출 포드로 스티븐과 라스는 탈출시키려 하는 토파즈 등[2]사소한 개연성 문제는 많았지만 가장 크게 논란이 된 부분은 토파즈가 라스와 스티븐의 우정에 울컥하는 장면이었다. 물론, 그렇게 형편없는 전개는 아니었고 충분히 사람에 따라서 이해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지만 작중 페리도트가 완전히 스티븐 일행의 편이 되기 위해 10여개를 넘는 에피소드를 투입한 걸 생각하면 1화, 그것도 2분 가량의 대화에 토파즈가 감동 먹는 게 아쉬운 부분임은 분명하다. 심지어 같은 홈월드 젬이었던 아쿠아마린을 생각해보면... 하지만 이는 토파즈가 퓨전임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

그런데, 비판은 여기서 끊이지 얗고 후반부로 갈 수록 작위적인 연출과 시나리오는 더 증가했다. 첫번째로 아쿠아마린이 토파즈한테 목덜미가 잡힌 부분이 꼽히고 있는데, 시즌4에서 가까이있는 펄의 창을 눈을 감고 있는 상태였다가 가뿐히 피하고 메롱을 날려 농락했던 그 아쿠아마린이 펄보다 더 멀리 있었던 토파즈가 젬 불안정화기를 집어 달려드는 그 딜레이동안 봉만 들고 있다가 멱살이 잡히는 장면은 납득이 안됐다. 그리고, 토파즈가 젬 불안정화기를 놓치고 아쿠아마린에게 무릎 꿇을 때까지 스티븐과 라스는 토파즈를 설득하기 위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토파즈가 뭘 하는지 가만히 지켜만 보는 등 다소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에피소드 자체가 작위적인 부분이 많은 편.

  • The Trial/Off Colors/ Lars' Head
재판 부분은 메인 스토리적으로 5기에서 평이 좋은 에피소드들 중 손에 꼽히는 수준으로 퀄리티가 높으며, Wanted 에피소드에서 라스의 머리편과 함께 제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 홈월드의 무게감이 시즌1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게 만든 2,3,4기에 반해 간만에 '재판'이라는 중대한 주제를 다루고 그에 걸맞게 개그 장면을 팍 줄인 채 무게감있는 구성으로 향후 스토리를 이어나갈 떡밥을 제시했는데, 야무진 기승전결과 그에 따른 지르콘의 테마로 형성되는 에피소드 자체의 몰입감과 임팩트있는 긴장감을 고조하는 장면들, 그리고 역전재판을 방불케 하는 소름돋는 추리극까지 팬들의 찬사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물론, 종반부에 갑자기 펄들이 사라지는 오류가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의미있는 오류는 아니었고, 그걸 제외하면 개연성도 괜찮았기에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5기 3-4화는 논리적이게 구성된 재판보다는 액션과 라스의 성장에 더 집중했다. 5기 1화에서 라스와 스티븐의 사이를 진전시킨 후, 드디어 라스가 스티븐의 조언과 위로를 열린 마음으로 받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활약하는 시나리오가 등장했는데 비록 분량은 적었어도 그 분량 속에 내용을 알차게 집어넣었으며 라스 에피소드가 이게 끝이 아니라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은 에피소드였다. 또, 라스 vs 로보노이드의 전투신은 5기에서 제일 몰입감 있는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데, 2분 27초 가량의 긴 전투신과 긴장감 넘치는 테마곡으로 긴장감을 고조했으며 이펙트/작화는 그렇게 눈여겨볼 점이 못되지만 타격감 있는 연출을 선보였다. 또, '라스의 머리' 에피소드에서는 떡밥을 해소하고 라스와 스티븐 사이의 관계나 라스의 달라진 마음가짐, 오프컬러와 함께 갇힌 라스를 통해 추후 에피소드를 이끌 장치도 만들어 두었다.

물론 로보노이드의 인공지능이 형편없어서 홈월드를 너무 부실하게 묘사했다는 시선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부분 없이 잘 만든 에피소드들이었다.

  • Dewey Wins
5기 최악의 에피소드. 많은 성장을 동반한 스티븐을 다시 미성숙한 바보로 만들[물론] 시나리오를 구성했는데, 물론 전체적인 각본이 아예 말도 안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태클은 없었지만, 이 에피소드는 초점부터가 잘못되었다는 평이다. 너무 스티븐 중심인 게 문제인데, 물론 주인공이니 비중을 많이 받는 게 문제는 아니지만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 스티븐과 코니의 갈등보다 더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라스, 그리고 바리가 부모다. 이 에피소드의 본질적인 문제점은 우주에서 기적적으로 죽었다 살아나 죽을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라스와, 라스가 우주에서 쳐한 상황과 찾아가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으로 인해 슬픔에 잠긴 부모의 심정보다도 '단순 연인(?) 사이의 의견/말다툼'에 분량을 투자했다는 점인데, 이 점에서 너무나 억지스러운 시나리오라는 질타를 받았다.

거기다, 이 에피소드가 코니와 스티븐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필수적인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였지만 불필요하게만 느껴지는 전개들이 많았다. 시기도 시기지만, 주요 소재가 굳이 듀이의 선거로 스티븐이 시청자들은 다 아는 교훈을 얻게 한다는 전개가 이해가 안 간다는 게 대다수. 거기다가, 이 사건과 관련이 깊은 스티븐과 바리가 부모, 혹은 세이디와 바리가 부모 사이의 대화가 완벽히 생략되었다. 라스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낄 세이디와 바리가 부모 사이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도 최소 듀이의 시장선거보다는 훨씬 더 많은 이목과 감정묘사를 잘 보여줬을텐데,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의 바리가 부모의 감정묘사는 시장선거를 위한 소품으로 쓰였으며 우는 장면은 듀이가 토마토 맞기 5초전에 쓰여지는 등(...)개그 요소로 쓰이며 평가는 곤두박질.

스티븐이 듀이 편에 서는 것 또한 이해는 그렇게 되는 편이 아닌데, 스티븐이 듀이를 감싸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것도[3]아니었고 스티븐이 듀이의 경쟁 상대인 나네후아와 절대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 스티븐은 순전히 듀이가 이번일에 관련없는데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시민들이 듀이가 떨어지기를 원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스티븐을 너무나 바보로 묘사하는 건 다름이 없으며 스티븐이 듀이를 옹호했다면 바리가 부모가 스티븐에 대한 큰 앙금이 남아있어야 하거늘 그런 묘사는 없었다. 애초에 대화 자체가 생략되어 버렸다.. 결론적으로 5화에서의 코니와 스티븐 간의 이야기는 바리가 부모나 세이디 등 우선시해야 할 다른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벗어난 후 이상하고 납득 안되는 시나리오로 떡칠해놓은 노답 에피소드다.[4]참고로 새로운 시장은 나네후아가 당선되었는데, 이 역시 외전의 섀프와 함께 너무 개연성 없는 PC 전개라고 욕을 먹었다. 이 외에도 코니는 자신보다 몇배는 더 괴로울 라스 얘기를 들었음에도 유일한 루트인 라이언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사소한 비판을 받았다.

  • Gemcation
이전 에피소드보다 약간 낫지만 그래도 5기에서는 평가가 안 좋은 에피소드 중 손꼽히는 에피소드. 주요 비판 이유는 간단하다. 스티븐과 코니의 초점이 완전 다른 곳에 맞춰져 있다는 것. 코니는 몰라도 스티븐의 경우 정말 답답하고 이해 안되는 행동만 골라서 했는데, 스티븐을 에피소드 내내 괴롭힌 것은 '코니와의 틀어진 관계'이다. 그 사건 하나로 생긴 갈등이 젬케이션 에피소드인데, 납득이 안되는 점은 스티븐은 홈월드의 사건을 대수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현 줄거리에서 중요도를 따지자면 코니-스티븐 사이의 갈등해결보다는 좀비가 되버린(?) 라스와 그의 빈자리/혹은 홈월드에 대한 떡밥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에 서사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다 팬들의 수요를 고려해서라도 홈월드 이야기를 다뤄줘야 하는데 그런데, 젬들의 왕인 다이아몬드들의 눈 앞에서 재판을 당하고 우주 살인 로봇에게 쫒기며, 눈 앞에서 친구가 죽는 것을 지켜본 스티븐이 코니와의 교제를 더 신경 쓰는 것, 아니 아예 홈월드 사건은 대수로 취급하지 않는 점에서 공감을 받지 못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스티븐이 홈월드 관련해서 조언 혹은 위로를 해주려는 젬들을 뿌리쳐 버려서 시청자들이 홈월드나 다른 캐릭터들의 떡밥을 제공받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뻔하디 뻔한 시나리오 하나 때문에 필수사건이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제작진이 시청자들을 농락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 신호가 안 터져 '메시지가 정상적으로 보내지지 않았다'는 문구나 그렉이 절벽을 향해 빠르게 벤을 타고 가는 등 사서 고생하는 사소한 흠집들을 백번 양보해서 비판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 에피소드의 평가는 최악과 비슷했다.

5화와 종합해봤을 때 팬들에게는 시즌5가 어떻게든 사건을 스티븐을 중심으로만 진행하고, 제작진들이 스티븐의 감정선 없이는 아무런 스토리도 진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비판으로 작용한 모양이다. 스티븐이 갈등을 겪는 것도 이해가 가고, 감정적으로 불안해졌기에 올바른 판단을 못하여 우왕좌왕하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도 이해는 가지만, 스티븐을 중심으로 한 관계만이 스티븐 유니버스를 지탱한다는 점에서 욕을 얻어들은 에피소드(...). 듀이 에피소드와 달리 젬들이 등장하고, 펄 서사의 치밀한 복선, 아이를 둘러싼 부모들의 고민이나 가족애가 느껴지는 분위기로 듀이 에피소드보단 나은 평가를 받았다.

  • Raising the Barn
라피스를 말리고 싶지 않은 페리도트도, 트라우마가 깊이 남은 라피스의 심정도 캐붕없이 잘 묘사되었으며, 딱히 크게 문제되는 부분 없이 무난무난하게 흘러갔다. 유일한 문제점으로는 종반부에 접어들 때까지 러닝타임을 채우기 위한 시나리오가 좀 뻔하고 진부했다는 의견이 많다. 평가는 마냥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편. 여담으로 라피스가 헛간을 들고 하늘로 날아가는 것으로 엔딩이 나는데, 2화, 4화, 5화와 함께 5기의 스토리 복선으로서 활약한다.

  • Back to the Kindergarten
그야말로 최악의 에피소드였던 5-6화, 종반부를 제외하면 감흥이 별로 없던 7화와 달리 이 에피소드는 오랜만에 모인 훈훈하고 코믹한 조합인 꼬맹이 삼총사의 에피소드를 다뤘고, 그와 동시에 라피스가 떠난 후 페리도트의 감정묘사와 절망적인 상황/실패를 겪었음에도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함으로서 앞 에피소드들보단 호평을 받았다. 또, 희망한 조합과 결말과는 반대로 페리도트의 세상에 대한 좌절을 잘 담아냈는데 의욕 없고 모든 게 절망적인 페리도트의 표정을 뭉개놓긴 했지만(...) 라피스가 떠난 이후 화장실에 박혀 아무것도 안한 채 시간을 날리거나, 유치원 정원을 만드는데 실패하자 막말을 퍼붓는 장면은 간만에 공감이 가는 전개였다.

그 밖에도 유치원에 핀 파란꽃의 정체가 젬 몬스터였다는 점에서 개연성도 딱딱 맞았고 오랜만에 변질젬 장치를 꺼냈다는 점도 괜찮았다. 유치원으로 갈 때, 정원 도구들을 들고 갈때 빼고는 늘 같이 타고갔던 기차 짐칸을 이용한 것도 추억팔이로서 쓸만했다. 짐칸에 탈 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페리도트의 심정과 그에 따른 표정 변화는 덤. 물론 사소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후술할 마무리나 변질젬과 스모키 쿼츠의 전투를 너무 형편없이 끝낸 점 등. 종합적으로, 마무리에 페리도트가 자포자기 한 뒤 다시 희망을 얻는 부분이 조금 애매하게 처리된 건 아쉽지만 페리도트의 심정을 위해 페리도트를 주역으로 내세웠고, 전술하진 않았지만 페리도트가 어떻게 홈월드 젬스의 마음가짐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한 내용과[5]납득 가는 전개를 보여줬기에 호평을 자격이 있는 에피소드였다.

  • Sadie Killer
시기나 후속 에피소드에 더 신경을 썼다면 상당한 호평을 받았을텐데 섬세함이 부족하여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 최초로 라스가 홈월드에 있는동안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인물 중 스티븐이 아닌 인물이 주역이 된 에피소드인데, 참고로 오랜만에 완벽히 성인을 타겟팅함과 더불어 직업을 가진 사람(대체로 10대 후반이나 성인)들을 '청춘을 썩히는 대가로 조금의 안정을 제공받아왔으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과감히 그녀를 붙잡고 있던 사슬을 벗어던진 세이디'를 통해 일깨워주고 성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물론 직업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 쳐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리만족하길.. 후반부에 다다르기 까지는 살짝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세이디의 집에 쿨키즈와 스티븐의 밴드가 들어왔을 때는 평가가 상반되었다.

그동안 스유에서 한번도 찾아볼 수 없었던 호러적 분위기의 곡과 성인팬층의 공감을 살법한 무시무시한 가사의 'Walking dead'를 부를 때의 세이디의 자신감과 진심이 넘쳐보이는 몸짓 하나하나, 그리고 붉은 잼이 든 사람 머리 모양의 과자를 물어뜯는 등 임팩트 넘치는 연출은 상당히 큰 호평을 받아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세이디가 빅 도넛 점원의 옷을 벗어던지고 트럭에 올라타 '그만뒀어!'라고 선언하는 장면은 덤. 심지어 그 러닝타임을 채우기 위해 사용된 초반의 진부한 스토리보드 역시 개연성을 맞춰줄 좋은 장치로 작용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 에피소드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물론 Stranded 에피소드에서 '세이디가 라스없는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는 밝혀졌지만 작중 세이디는 라스에 대한 언급을 꺼내지 않았고 물론 언제까지나 슬퍼할 순 없다는 메시지를 제작진이 밝히긴 했지만 스티븐은 라스가 친해지려 했던 애들이랑 밴드를 만들고 있는 등 상당히 꼴불견스러운 행동을 했다. 거기다가, 아이들 교육에 대한 비판도 받았는데 '어린 나이에 일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펼치는 세이디'의 모습은 충분히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모습이었으나 문제는 빅도넛을 때려치우면서 '일 그만하고 밴드나 할까'라는 충동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알다시피 현실은 세이디의 뒷이야기처럼 그리 만만한 편이 아니기에 이런 장면을 넣은 점을 부적합하게 여기는 팬들도 있다. 여담으로, 라스오브 더 스타가 공개되기 이전에는 스티븐과 세이디가 라스를 이유없이 포기했다고 묘사되어 많은 혹평을 받았다.

  • Kevin Party
스테바니의 첫 등장과 자동차 경주 에피소드의 연장선 에피소드로, 케빈이 다시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 역시 평가는 그닥 좋지 않은 편, 1-3기에 스테바니와 케빈의 에피소드에 비하면 상당히 아쉽다. 사실, 케빈 자체는 오히려 스티븐과 코니보다 훨씬 줄거리에서 괜찮은 장치였는데 스티븐은 에피소드 초반부터 문을 닫은 빅도넛에 라이언 전단지를 붙이며 라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라이언은 저의 유일한 우주 통로'라는 망언을 뱉었다(...). 이쯤되면 스티븐이 라스를 걱정은 하고있는건지가 의심이 될 수준인데 반대로 케빈은 딱히 안 맞아 떨어지는 개연성 없이 스테바니와 케빈의 만남을 2편이나 할애했기에 스티븐을 파티에 초대하는 이유도 설명이 되었다. 평소 남을 무시하는 태도는 덤, 아무튼 케빈 덕분에 코니와의 화해 기회가 잡혔는데 케빈이란 캐릭터를 이렇게까지 잘 활용한 것은 호평을 받았고, 거기다 케빈이 인성이 별로여서 그렇지 충분히 매력적으로, 오히려 그게 케빈의 매력으로 쓰였다고 평가된다.[6]케빈의 팬층은 좀 있다

그리고, 케빈과 스티븐의 대화나 파티장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 등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흘러갔는데, 종반부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케빈의 최악의 조언으로 더 틀어진 것에 화난 코니가 시즌5 내내 바보짓만 해대는 스티븐한테 따지러 오고, 그러다 실망한 스티븐이 코니를 붙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코니가 스티븐에게 하는 말이 가관이다. 코니의 '얘기하고 싶었지만 문자를 하기 싫었기에 문자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팬들은 코니에게 많은 비방을 쏟아부었는데 일반적인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고 베베꼬인 변명에다, 저 형편없는 생각을 빌미로 코니와 코니와의 관계만을 걱정하는 스티븐의 고통을 몇주간 고조시켰다는 점에서 잔인하다고 밖에는 평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 심지어 이 코니란 작자가 라이언을 데리고 가버렸기 때문에 스티븐이 라스를 보러가지 못한 걸 생각하면 너무나 이기적이다. 시즌5 초반 전개의 본질적인 문제점이 초점이 이상하게 맞춰져있다고 전술했는데 이 문제점은 결국 코니와 스티븐의 갈등이 풀릴 때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스티븐이 왜 코니 부모님께 전화하여 안부를 묻지 않았는지 등의 사소한 의문점까지 합쳐져 이 에피소드는 5기 마지막화에서 풀어도 될 갈등을 순식간에 풀어해치웠고, 나름 화해를 음악과 더불어 극적으로 시키려 하였으나 전개가 그야말로 개판인데다, 스티븐과 코니 둘 다 너무나 이기적으로 보여지는 등 종반부만 따져도 듀이 에피소드와 비등비등할 최악의 에피소드였다. 오죽하면 이 에피소드는 케빈이 다 먹여살렸다고도 말할 정도(...).

  • Lars of the Stars
평가는 좋지 않은 편. 드디어 라스가 주역을 차지한 에피소드가 등장하긴 했고 라스는 스티븐과 코니의 예상을 벗어나 우주캡틴이 되어 홈월드 함선을 훔쳐 달아나고 있는 상황이 나옴으로서 드디어 홈월드 스토리가 진행되긴 했지만 캡틴 이전의 라스의 에피소드를 모두 생략했다는 점에서 크게 아쉬움을 샀다. 스핀오프를 만들어줬다면 평가가 이정도로 별로이진 않았겠지만, 결국 이전 스토리, 어찌보면 이 편을 뒷받침해줄 에피소드를 제작진이 안 만듬으로서 시나리오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각종 사소한 문제점들 역시 가지고 있는데, 물론 개연성은 맞지만 파파라챠나 플루오라이트의 말투가 너무 러닝타임을 때우려 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받았고 스티븐과 코니가 세이디와 라스의 관계를 굳이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단정지은데다 전함들의 디자인/전투신이 너무 볼 게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받았다.[7]거기다, 라스가 이번에 아직도 열등감을 보이는 것은 이전에 라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스토리를 축약해서 보여주는 꼴이라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래도 라스의 개과천선을 담은 스토리였고, 간만에 등장한 홈월드 에피소드인데다, 오히려 라스의 열등감 묘사가 없었다면 에피소드가 더 심심했을 것이 뻔했기에 호평할 점이 없진 않았다. 다만 그 묘사 역시 이전 케빈 파티 때처럼 세이디에 대한 분노가 소외로 인한 열등감이 아닌 세이디가 자신에게 하는 복수가 더 강조된다는 점을 아쉽게도 보여지고 있다.

  • Jungle Moon/Your Mother and Mine
정글 문 에피소드는 'Stranded' 특집 중 제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유에서 늘상 외계 무기나 행성에 대한 디자인 및 설정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 배치와 함께 외계행성에서 생존한다는 흥미로우면서도 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한 에피소드였다. 거기다, 스티븐의 모습이 한번도 나오지 않은 몇 안되는 에피소드인만큼 완벽히 새로운 시도인 셈. 시나리오도 좋은 편이었고 외계 동식물들도 적지않게 보여줘서 고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홈월드의 다이아몬드 떡밥까지 회수했는데, 엄격한 엄마인 마헤스와란과 그녀의 아이 코니의 퓨전체인 스테바니를 이용해서 옐로와 핑크의 관계를 표현했다는 점과 장면에 따른 놀라운 연출에 팬들은 극찬을 했다.

물론 2세대 무기인 썬 인시너레이터의 레이저캐논이 1세대 달기지의 유리막도 뚫지 못하고(...), 초반에 에피소드 감독들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추정되는 일로 인해 오류가 생기는 등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유얼 마더 앤 마인 에피소드는 가넷이 얘기해주는 줄거리 요약 에피소드로서, 불필요하다 생각하는 평가도 있었지만 딱히 문제될 게 없었다. 또, 반전을 위한 밑밥과 가넷의 믿음/의지까지 담아내고 오프컬러들을 보려고 찾아온 가넷 등 문제될 거 없이 가넷을 잘 활용했다. 두 에피소드의 평가 모두 좋은 편.

  • The Big Show
비치시티 일상 에피소드이자, 세이디 킬러와 용의자들의 밴드의 서사를 담아낸 에피소드다. 스티븐과 쿨키즈 밴드가 참여했던 축제장으로 가던 도중 차에 올라타 동행하는 세이디의 뒷이야기는 생략된 건(...)조금 아쉬운 선택으로 뽑히고, 스티븐은 호러적인 분위기로 바뀐 탓인지 밴드 맴버에서 카메라맨으로 전락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스티븐 주역 에피소드가 사라졌으면 하는 팬들이 많은만큼 괜찮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역시 스유 특유의 참신한 표현 기법을 첨가했는데, 저화질의 다큐멘터리 식으로 세이디 킬러와 용의자들 밴드의 스토리를 기승전결에 맞춰 진행한 것은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가 호평을 받은 게 그렉, 바브의 캐릭터까지 활용했다는 것인데 그렉은 매니저로 참여해 에피소드의 진행에 큰 역할을 했고 바브 역시 지난 2기와는 다르게 딸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그리고, 간섭은 싫었지만 그렉의 가정사를 듣고 부모님께서 자신의 일에 참견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된 세이디와 그렉의 대화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피날래에 반전(바브의 성장된 부분 중 하나)도 충분히 좋았다. 종합적으로 캐릭터 활용과 세이디 밴드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좋은 에피소드.

  • Pool Hopping/Letters to Lars
나름대로 좋아진 5기의 중반부 에피소드들 중 평가가 좋은 에피소드 중 하나. 간만에 가넷의 성장 에피소드로서, 가넷이 예상 못한 스티븐의 행동에 혼란을 겪어 희박한 가능성의 미래를 찾아다 헤매는 의외의 시나리오를 선보였는데 작화붕괴 같은 단점들이 다른 에피소드들처럼 있었지만 결말에서 얻은 가넷의 새로운 교훈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라스에게' 에피소드도 인간 일상 에피소드답게 진부함을 감출 순 없었지만 늘 부정적인 평가가 다반사였던 비치시티 인간들 에피소드를 라스에게 편지를 전하는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Can't Go Back
캐릭터 붕괴없이 라피스의 심리를 잘 묘사했으며 잘 짜여진 구성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 A Single Pale Rose
그동안 스유팬들에게서 추측으로 돌던 로즈=핑크라는 가설을 실현화시키면서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에피소드, 심지어 구성과 각본까지 오래전부터 구상해왔던 소재답게 소름이 끼칠 정도로 훌륭히 보여줬다.

  • Now We're Only Falling Apart
작중 핑크가 왜 반란을 하려 마음먹었는지, 가넷을 위해 싸우겠다고 마음먹은지에 관한 내러티브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What's Your Problem?

난 창창히 펼쳐진 미래 그 자체이자, 너의 영원한 친구야!

시즌 5 크리스탈 젬스의 마음 특집에서 질문편과 함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초반에 에머시스트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이코패스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고 카오게이도 있었지만(...)후반 시나리오 구성은 스펙타클했고 그동안 열등감을 느끼고 살았던 에머시스트가 성장했음을 확실히 보여줌과 더불어 오랜만에 스유 뽕이 차오르는 대사를 선사했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로 한동안 에머시스트의 주가(?)가 떡상했다.

  • The Question
2기의 해답편과의 연속성이 있는 에피소드로, 진부함이 없었던 훌륭한 시나리오와 극적인 연출 및 결말이 합쳐지며 시즌 5 최고의 에피소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Made of Honor
평가는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 에피소드의 유일한 비판은 스티븐이 비스무트를 풀어주기로 결심한 부분이고 이 외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캐릭터를 이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급전개에다, 꽤나 아쉬운 요소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전술했듯 비스무트를 스티븐이 풀어주기로 한 이유가 논란이 있었는데 결혼식에 지금은 변질되서 올 수 없는 옛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사파이어의 바램에 스티븐이 비스무트를 풀어줬다(...). 막말로 결혼식 깜짝 선물로 나타난 것인데, 스티븐이 뭔가 큰 결심을 한 듯한 묘사는 있었지만 그래도 스티븐 혼자서 고민하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닌 앞서 말한 사파이어의 바램을 조금이라도 이뤄주고자 스티븐이 풀어준 건 아쉽다는 평.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비스무트의 고민과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며 무난하게 마무리 되었다. 애초에 3기의 비스무트 에피소드도 조금 아쉬운 평가를 받았기에 어쩔 수 없었던 모양..

  • Reunited
에피소드의 평가는 1부와 2부의 차이가 큰 편. 결혼식 파트인 1부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에피소드 시작부분에 나온 'Let's Only Think About Love' 곡은 뮤지컬식의 매끄러운 구성과 결혼식의 희망찬 분위기를 더욱 키운 것으로 호평을 받았고 전술했듯 희망차고 즐거운 분위기 역시 이 에피소드의 장점이다. 그리고 루파이어의 결혼식인만큼 질문 편과 더불어 가넷 혹은 루파이어 팬들에게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가 침공해오는 것으로 2부가 시작하는데, 전반적인 평가는 1부와 달리 최악에 가깝다.. 우선 블루 다이아몬드 vs 크리스탈 젬스부터 본격적인 비판이 진행되었는데 1세대까지만 해도 늘 곁에 수행원들을 데리고 다녔고, 시즌4에서도 최소한 본인의 펄을 데리고 다녔던 블루 다이아몬드가, 크리스탈 젬들을 쓸어버릴 목적이 어느정도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호원이나 군대, 심지어 펄까지도 데려오지 않았다. 늘 수적으로 우세한 홈월드와 전면전은 피해야 한다고 언급됬음에도, 그리고 아무리 다이아몬드가 강하다고 해도 왕이 군대없이 적대세력과 맞붙으러 온 것부터가 너무 작위적이고 우스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

심지어 라피스를 복귀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돌아갈 수 없어' 편에서도 나왔듯이 라피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멀리 떠나버렸는데, 그런 라피스가 서사없이 단순간에 블루 다이아몬드랑 싸울 용기가 있는 젬이 되버린 것(...). 라피스 왈, '이들이 날 크리스탈 젬 취급하며 벌하려 한다면, 차라리 크리스탈 젬스가 되겠다'는데 작중 보여진 라피스의 행보를 보면 케빈파티 때 코니급으로 이게 뭐지 싶은 해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라피스를 쿨가이로 만들어났으니 이 시나리오는 완벽한 캐붕.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팬들은 라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그런 건 없었다.. 게다가, 라피스 합류하고 나서 본격적인 격전이 시작되었는데, 시리즈의 마지막을 이어갈 스유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는 제일 중요한 전투인데도 정작 전투신 연출은 못 봐주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블다는 고작 라피스한테 잡혀 아무것도 못하고 헛간에다 함선까지 얻어맞는 등 다이아의 위상 역시 곤두박질.

옐로 다이아몬드 등장부터는 무난무난하게 흘러가다가, 마지막 오라 연출 역시 너무 우스꽝스럽다며 욕을 거하게 먹었다. 배경음악이 아니었다면 개그씬이라봐도 무방할 수준의 연출(...). 그 밖에도 다이아들이 지구 깊숙히 있는 클러스터를 깨우는 방식의 과학적 고증이나, 클러스터가 터진 버블도 들어가는 시나리오나, 스티븐의 능력인 유체이탈과 정신이동의 차이에 대한 설명의 부실 등 여러 곳에서 많은 허점들이 보인다. 종합적으로 스토리의 중요도를 따져 보았을 때, 시즌5 최악의 에피소드 타이틀을 가져가도 무방한 수준의 에피소드.

  • Legs From Here to Homeworld
사소한 개연성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

  • Familiar
홈월드 에피소드들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Together Alone
종반부만 빼면 무난한 에피소드, 이전화와 함께 홈월드에서 보여지는 핑크의 시선과 핑크가 무도회장에서 했던 잘못과 그에 대한 대가 등 핑크 다이아몬드의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줬다. 그러나 케빈 파티만큼 최악의 구성은 아니지만 문제가 생겼는데, 그다지 건물 디자인이나 개연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스유이기에 갑자기 무도회장에서 홈월드 한 가운데 있는 탑에 스테바니를 가둔(...)건 문제될 것도 없어 비판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나 크리스탈 젬들이 젬펑되는 전개는 러닝타임을 맞추기 위해 급히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갑자기 가넷과 오팔이 등장해 다이아몬드들과 맞써 싸울 것처럼 시나리오를 구성하더니 갑자기 홈월드 젬이 퓨전해 눈길을 끌고 그 사이 옐로가 셋 다 젬펑시키는(...)급전개를 선보이면서 김이 샜다는 평. 물론 에피소드 자체에 큰 모순이나 문제는 없어서 케빈 파티와 비교하면 훨씬 좋은 편.

  • Escapism
스유가 명작으로 취급받는 게 대부분인 국내에서도 비판이 좀 많았던 에피소드. 에피소드 자체의 시나리오는 크게 비판하거나 설정상으로는 문제되는 부분이 없었지만 이 에피소드의 문제점은 등장 시기와 어그로, 그리고 진부함 등이 꼽히고 있다. 에피소드 자체의 내용은 진중한 분위기보단 중후반에 대화가 아예 없고 수박들이 몸개그하거나 꽥꽥대는 모습만 보여주는 등(...) 개그/일상 에피소드에 가까웠는데 이 에피소드는 마지막화를 진행하기 전 마지막 에피소드다. 시리즈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와중에 이런 에피소드는 대게 몰입도와 긴장감을 하락시키는 것으로 다른 애니계에서도 욕먹는 장치인데, 심지어 이 에피소드는 때아닌 상황에 나왔을 뿐만 아니라 떡밥 풀 에피소드가 절실함에도 고작 '빙의된 수박 스티븐이 뗏목 만들어서 비스무트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되는 단조롭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구성을 이루고 있어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노래 'Escapism'은 이럴거면 노래를 만들 필요가 있었냐는 비난을 받는 수준으로 곡 활용을 정말 못했다. 이 곡이 선공개 된 후, 스테바니 성우의 목소리로 의미심장한 가사의 잔잔한 멜로디가 흐르는 노래 구성에 팬들은 '핑크 혹은 핑크 펄의 서사를 대변해주고 있는 노래일지도 모른다'라는 추측을 내놓았고 적어도 스테바니가 극중 부를거라고는 확정사실로 간주되고 있었는데, 제작진은 이 곡을 수박 스티븐이 몸으로 말해요랑 그림으로(...)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의 삽입곡으로 갖다쓰는 그야말로 팬들을 제대로 농락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노래의 평가는 정말 최상이었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사실 노래가 좋아도 스토리는 정말 아쉽다는 스유의 평가가 늘 그랬던 걸 생각하면 별로 이상한 것도 아니다. 사실 급전개의 피해자라고도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애초부터 구성이 너무나 진부했기에 좋은 평가는 못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 Change Your Mind
본편의 최종장이지만 평가는 평타 미만에 속한다고 평가받는다(...).

5.2. 총평[편집]


사소하게 아쉬운 평가를 받거나 호평점과 혹평점이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는 에피소드들은 수두룩했으나 완전히 부정적인 평가만을 받은 에피소드는 거의 전무했던(특히 3기) 이전 시즌들과는 다르게, 5기의 에피소드들은 전술한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인 에피소드가 많았으며 제작진의 농락까지 곁들여서 있고 결국 결말까지 망쳐버리면서 스유 역사상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는 해외나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거론되고 있는데,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이 5기를 재밌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이러니.. 후속 시즌인 퓨처도 많은 비판을 받지만, 외전과 스토리의 종지부를 비교하기에는 시즌5의 에피소드들은 중요 에피소드만 집약되어 있어서 애매하다.

주요 비판은 초점이 잘못되어 도저히 공감이나 납득이 되지않는 시나리오, 급전개, 캐릭터 붕괴 및 활용, 연출과 묘사 부족. 너무나 스티븐이 교훈을 얻는 전개가 진행되다 보니 그에 따라서 스티븐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졌어야 했을 다른 캐릭터들이 비중을 받지 못했고 캐릭터들의 이유나 생각, 전개, 연출은 너무나 작위적인데다 뻔하다는 비판운 받았다. 다른 캐릭터들과 만날수록 스티븐이 설교를 하고 그 캐릭터가 변하는 뻔한 전개는 물론이고, 일부 에피소드는 지루한 느낌까지 가지고 있다. 그 밖에는 캐릭터나 곡의 활용을 너무 못했다거나, 종종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캐붕스러운 장면도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연출은 전술했듯 너무 많은 퇴보를 겪었는데, 그동안 작화는 이쁘지만 안좋기로 소문난 스유였어도 전투신 정도는 잘 뽑아줬는데 시즌4부터 안좋아지긴 했지만 5기에서의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 vs 스타 스키퍼, 변질젬 vs 스모키 쿼츠, 블루 다이아몬드 vs 크리스탈 젬스 등으로 제대로 연출이 퇴보한 것이 부각되었다. 묘사력 또한 홈월드가 우주최강의 종족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부족하기 짝이 없으며, 군주들인 다이아몬드의 위엄에 대한 것도 정말 형편없었다. 오죽하면 화이트보다 재스퍼가 더욱 빌런에 걸맞을 정도, 결말도 너무 해피엔딩이라는 말이 많다.

물론 좋은 에피소드들도 많았지만 이 역시 그동안 다뤄야 했을 에피소드였고 심지어 필수 에피소드였음에도 적당하지 않은 때에 집어넣어 비판을 받거나, 5기가 피날레 시즌인만큼 어떤 시즌들보다도 중요하기에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취급받으며 결말이 망해버렸기에 결국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다. 중요 시즌인데 이정도 퀄리티의 에피소드들이 소수인 것이 문제. 제일 큰 문제는 급전개, 시즌 하나에 홈월드에 처음 가고 홈월드를 바꿔 놓기까지의 줄거리를 압축해 놓으니 전개가 가면갈수록 너무 빠르고 그 속에서 놓친 것들이 너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미회수 떡밥이 넘쳐난다는 것이 급전개의 근거, 이 밖에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캐릭터들 역시 대부분 1-2회 사용으로 그쳤다는 것도 비판 요소다.

6. 스티븐 유니버스 더 무비[편집]


전반적인 평가는 스유의 장점인 OST를 활용한 뮤지컬식으로 구성한 시나리오, 매력적인 디자인과 사연을 가진 악역 스피넬, 역동적인 연출과 본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발전된 작화 덕분에 나쁘진 않지만 5기, 퓨처와 함께 가장 많은 논란과 아쉬움, 비판이 남은 시리즈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나리오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작위적인 부분이나 개연성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데다, 가뜩이나 미회수 떡밥이 많은 작품에서 다른 떡밥을 미궁으로 몰아넣는 것도 모자라 떡밥을 더 만들어 놓았다(...).

스피넬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편. 스피넬이 복수를 다짐한 이유를 작품 속에서 납득시켰으나, 아무리 좋게 말해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궁중광대 스피넬이 복수하기 위해 가져온 인젝터와 복원기를 어디서 구했냐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팬들의 추측으로 '워프를 통해 타 식민지로 넘어가 전쟁무기인 인젝터를 구했다', '누군가가 스피넬한테 무기를 지원해줬다' 등이 있지만 만약 전자였다면 후술하겠지만 블루 다이아몬드가 이 정원을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으며, 후자라면 스티븐 유니버스의 스토리가 퓨처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다, 저 인젝터는 오직 스피넬만 좌지우지할 수 있어서... 공식에서는 인젝터와 복원기가 핑크 다이아몬드의 물건이라는 듯이 말하고 있으나 이것만 가지고는 스피넬의 인젝터에 대한 의문을 풀기는 힘들다. 이외에도 가마를 보기 위해 지구까지 찾아온 블루 다이아몬드조차 왜 핑크의 정원으로 찾아오지 않았냐는 등 다양한 의문점들도 많다.

극장판이기에 본편보다 러닝타임이 짧아서인지, 시나리오가 더 작위적이고 급전개로 느껴질때도 있다. 라피스는 젬들을 치료할 때 물론 스티븐의 도움이 크긴 했지만 다이아몬드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걸 알고있음에도 젬을 치유할 수 있는 게 너뿐이라는 말을 했고(...), 이후 스피넬이 자신이 인젝터를 끌 도구에 불과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질 때 스티븐의 주머니 밖으로 넣어둔 복원기가 튀어나왔을 때도 논란이 발생했다. 스피넬의 오해를 더욱 키울 장치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닌 복원기를 기억을 잃은 가넷이 작동시켰을 때, 스티븐이 가넷한테서 이를 뺐었는데 스피넬이 실컷 오해할 때동안 스티븐은 자신이 복원기를 쥐고 있음에도 스피넬을 위해 복원기를 끄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덕분에 스피넬 인젝터가 다시 땅에 박혔다. 이후 가넷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스티븐이 진실이라 말할 때 복원기를 박살내는 연출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이를 위한 시나리오였단 걸 이해할 순 있지만 암만 그래도 언제든지 부술 수 있던 복원기를 사태가 심각해지고서야 부수는 건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였다..

그리고, 스피넬이 기억을 되찾고 정원에 갔을 때부터 묘하게 전개가 빠르게 느껴진다. 스피넬이 스티븐과 함께 돌아갈 마음을 먹은 이유는 스티븐의 노래 한 소절 때문이었고(...)물론 음향과 연출 덕분에 딱히 이 전개가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앞서 젬들의 기억을 찾아줄 때의 스토리에 비하면 꽤 싱겁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이후 이 전개가 후반부에도 영향을 미치며, 후반 스토리 역시 초반에 비해 조금 아쉬운 전개가 되었다. 심지어, 시즌 5부터 이어져 온 다이아몬드에 대한 문제점과 시즌 5 막화의 유치하고 마냥 행복한 결말이라는 평가가 반복되었다. 무려, 식민지 정복이 아닌 국방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군대를 옐로가 해산시켜 버린 것, 그것도 스티븐을 위해서(...). 자원부족에 시달리던 홈월드가 제정적으로 식민지를 포기할만큼 여유롭진 않았을텐데 명색이 이 짓을 1만년동안 해온 전 우주에서 영향력 있는 종족인 젬들의 수장들인 다이아몬드가 할 짓이라기엔 너무나 납득이 안되는 전개다. 심지어 이걸 스티븐이 원했기 때문에 해준 것이라고 작품 내에서 설명해 버리면서 다이아들이 스티븐 환심 사려고 군대고 식민지고 다 내팽계치는 하렘물을 만들어 놓았다는 막말도 있다.

이외에도 비중분배 관련 문제라던지, 중요한 떡밥인 보물상자를 열어놓고 떡밥을 안 풀어주는 역대급 능욕을 선사한다던지 등 사소한 비판까지 합쳐서 너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7.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편집]


시즌 4, 시즌 5, 무비의 경우 의견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지 않고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비난이 오고가는데 퓨처는 대놓고 욕하는 사람이 많다. 정확히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보는 것이 맞다.

주로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에 대한 비난과 옹호는 스티븐의 서사에서 시작된다.

비판측 의견부터 알아보자면, 대부분 스티븐 유니버스의 이야기를 끝내기에 이만한 소재가 없었다고는 한들, 또 다시 분량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티븐이 혼란을 겪기 시작한 시점은 5화였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9화였다. 문제는 퓨처의 분량이 본편보다 훨씬 많은 에피소드인 40화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카툰네트워크의 횡포로 추정되는 사정으로 분량이 반토막인 20화로 줄어든데에 있다(...). 때문에 역시나 급전개가 따라 붙었고, 스티븐이 PTSD를 겪는 부분의 내용이 차곡차곡 쌓아온 것도 아니고, 갑자기 한번에 터진것처럼 나와서 결국 불호측에서는 스티븐 고통주려고 작정한 시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평가를 내렸다. 특히 19화에서 그래도 쌓은 서사를 거지같이 날려먹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스티븐의 서사는 옹호하는 입장이 더 압도적이다. 사춘기 스티븐이 PTSD를 겪는 것이 그동안 1기 시절부터 쌓여있었기에 이상한 것도 아니고 코니에게 차이면서 한번에 터진것도 설명이 된다. 그리고 17화를 통해서 스티븐은 학교도 못 다니는 등 인간들과 동떨어진 삶을 살면서, 젬과 관련된 환경들이 지금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인지했기에 설명도 충분했다. 마지막 마무리는, 젬으로써 살아온 스티븐이 인간이 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어 이 마무리는 앞서 말했듯 스티븐의 마지막 서사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급전개라 해도 들어갈 건 다 들어갔다. 오히려 5기처럼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상황에 일상을 넣어 팬들을 물 먹이는 짓도 안했다.

여기까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으로 남아있지만, 다른 비판점도 있는데, 꾸준히 제기된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로 특히 팬들에게는 9화에서 나온 라스와 세이디의 서사가 큰 충격을 안겨줬다. 세이디와 라스, 둘은 1-3기 시절부터 연애 플래그가 세워지며, 마지막 5기에서는 세이디가 라스의 빈자리에 그립고 힘겹게 살아가는 등 각자 세이디와 라스에 대한 감정도 나타나서, 세이디와 라스가 커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팬들이 많았다. 그런데 퓨처에서는 하다못해 세이디와 라스가 같이 있는 결말도 아닌, 아예 둘 다 떠나버리는 결별 엔딩이 났다. 그 이유가 둘의 사이는 없는동안 서먹해졌고, 서로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쌓아온 서사를 생각하면 뜬금표 무리수 설정.

심지어 세이디가 밴드활동을 계속하는 것도 아니고, 세이디가 밴드까지 해체하면서 셰프라는 캐릭터를 애인으로 삼은 시점부터 팬들의 퓨처에 대한 평가는 낮아지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서사는 안중에도 없이 무슨 단역 듣보잡 캐릭터가 라스를 밀어내고 세이디의 애인 자리를 차지해버렸으니. 이후 세이디, 셰프, 라스 모두 일제히 등장이 없는 걸 생각하면....

또한 세이디의 애인으로 나온 셰프에게도 지적이 쏟아진다. 1, 3기에서, 라스와 세이디의 갈등이 드러나면서[8]라스와 세이디의 관계진전이 아직 크게 없다는 묘사는 있었지만 둘은 친하게 지냈던 것은 사실이고, 오래 알고 지낸 것도 사실이다. 근데, 셰프라는 캐릭터는 세이디가 밴드 투어를 돌다가 우연히 만나 잘 되었다는 설정이다. 라스는 딱히 전처럼 열등감을 표한다던지 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데, 작중에선 세이디가 셰프를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는 셰프가 서사 하나 없는 단역이라 납득이 힘든데다 심지어 논바이러니 캐릭터라는 점에서 호평받는 pc요소를 억지로 집어넣으려는, 그동안의 스유답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판을 받았다. 스티븐 유니버스에서 pc요소를 넣어도 거부감이 없는 것이 호평 중 하나였던 것 생각하면 마이너스 요소.

때문에 상술했듯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pc요소 애니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스유가, 애인 자리를 차지할 캐릭터에게 굳이 논바이너리를 부여한 것은 세이디가 양성애자라는 특징을 살릴 시도였다고 해도, 의도가 부정적으로 보여져 버렸다. 앞서 말했지만 셰프는 단역이고, 때문에 1회성 캐릭터라 캐릭터성이 짙은 것도 아니다.

이외에도 그동안 작품이 진행되면서 초반부와 10화, 18화 등 심리적인 요소들을 기가막히게 활용하거나 준수한 각본의 에피소드들도 많았으나 19화에서 스티븐의 가족들이 변질 스티븐의 마음 속에 닿은 방법이 고작 포옹이라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5기의 화이트의 설득 방법의 평가와 비슷하다.

그리고 스토리를 까지 않는 비판으로 그동안 힐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스티븐 유니버스인데도, 퓨처에선 너무나 잔혹하고, 부정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채워놔서 보기가 거북하다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대부분 잔잔한 Bgm을 선호하는 스유지만, 퓨처 앨범에서는 급박감 있는 Bgm이 많다.

물론 누구나 호평할 부분도 있다. 핑크 펄 에피소드, 스티븐 태그같은 스유다운 에피소드들도 많았고, 가장 잘 알려진 보물상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떡밥들을 퓨처에서 회수했다. 더 무비만 봐서는 스유를 제대로 봤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 참고로 1~8화까지는 떡밥들이 회수된것도 있고, 스유다운 에피소드가 많아서 그런지 큰 비판없이 무난하게 흘러갔다. 다만, 떡밥의 경우 제일 중요한 떡밥 중 하나인 보물상자를 회수 안해 옹호가 힘들다. 결론적으로 취지와 결말은 좋았으나 그로 인해 녹아들지 못한 뜬금없고 이상한 내용들과 이전작과 이질감이 드는 주제가 퓨처의 평가를 떨어트렸다고 볼 수 있다.

8. 잦은 작화오류[편집]


작화 관련해서, 물론 배경미술이나 특유의 작화는 상당히 양질이긴 하지만 작화 오류가 상당히 잦은 편이다. 미애니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작화가 아닌 깔끔하고 일본+미국 식 연출과 작화를 섞어놓아 미애니에 거부감이 든 팬들도 쉽게 접했던 스유지만 가면 갈수록 작화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

시즌 1 극초반부의 작화도 오류가 붕괴가 잦지만 극초반부인데다, 스유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시기였고, 후에 시즌 1 종반부까지 꾸준히 좋은 작화를 보여주어 시즌 1을 다 본 사람은 일방적으로 작화를 까지 않는다. 심지어 시즌1은 전투신 및 기타 중요한 장면들의 연출 역시 좋은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Stronger Than You의 전투신이 시즌 1 마지막화 'jailbreak'편에 나왔다. 사실 시즌2와 함께 작화는 제일 괜찮은 편. 약간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1기 극초반부의 작화가 가끔 나오거나 표정묘사가 좀 아쉽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아직 초반 시즌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옹호되는 편이었다.

시즌 2는 가끔가다 진짜 심각한 작화의 에피소드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작화가 나름 괜찮은 에피소드들이 많다. 또 홈월드의 침공이 잠시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데다 페리도트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시즌2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로 좋은 작화를 잘 살렸다.

시즌 3부터는 점점 채색 실수나 캐릭터의 보석이 사라진다던지, 눈썹이 옅어진다던지, 눈이 커진다던지 등의 자잘한 작화오류가 심각한 수준으로 많아지기 시작하는데 1~2기는 벨런스형 작화였지만 이때부터 SD 캐릭터같은 느낌으로 짤막해지거나 들쭉날쭉해진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에머시스트, 라피스, 스티븐, 페리도트. 그리고 시즌 4에서 이러한 작화 붕괴 및 오류가 정점을 찍었는데, 동물원, 일부 에피소드를 빼면 자잘한 작화 오류가 심각한 편이다.

시즌 5에서는 다시 벨런스형 작화로 복귀, 인물들의 얼굴이 붕괴되는 모습은 좀 적어졌지만 카오게이는 여전하고 게다가 시즌5에서는 전투를 포함한 각종 연출이 퇴보했다는 평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블다와 싸우는 장면과 스티븐이 옐다와 블다에게 핑크만이 선보이는 게 가능한 오라를 선보인 'Reunited', 이 에피소드가 극후반부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연출이 처참하기 짝이 없다는 평이 많다. 마지막화에는 그나마 연출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작화 붕괴와 오류가 잦고 심지어 크기 묘사도 제대로 못한다. 대표적으로 다이아몬드 로봇의 크기 묘사가 이상하다. 이외에도 로즈의 젬같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작화 오류로 팬들을 혼란에 넣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플루오라이트의 일부인 젬이 로즈쿼츠 젬과 비슷하여 팬들이 플루오라이트의 있는 젬이 로즈라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예산이 4억씩 들어간 더 무비의 경우 그동안 넣지 않은 명암 처리부터 본편에서 늘 보여준 생략기법의 빈도도 줄인 체 확실하고 임팩트있는 전투신 및 연출을 보여주는 등 극장판답게 예산을 빵빵히 들여 좋은 작화를 보여주었다. 스피넬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눈여겨볼 점. 다만 퓨처에서 다시 작화, 연출이 퇴화했다는 평이 나온다.

9. 미회수 떡밥이나 의문점[편집]


어드벤쳐타임과 비교하면, 회수되지 못한 떡밥은 상당히 적은 편이긴 하지만 안 풀리면 안될만큼 중요한 떡밥들도 포함한지라(...).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퀄리티가 은근 낮아지고 있어 의문점들도 많이 생겼다. 내용들이 5기라는 다소 부족한 시즌으로 끝나서 개연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9.1. 시즌1[편집]


  • 라이언
시즌 5 4화에서 핑크 라스가 나옴으로서 라이언의 정체를 대충 유추 가능하긴 하지만, 갈기 속에 펼쳐진 공간은 설명이 필요하다. 거기다 라이언은 라이언4 등에서 스티븐의 물음에 진지한 표정을 하는 등 뭔가 알고있는 듯한 묘사가 있어서 떡밥이 엄청나다.

  • 라이언의 갈기 속 보물상자
제일 대표적인 떡밥. 시즌 1부터 계속 등장했으나 끝내 5기~퓨처까지도 단 한번의 언급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이 보물상자가 더 무비 때는 열려있었다. 다만 제작자인 레베카 슈거가 계속 이 보물상자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어 현재로선 알턱이 없다.

9.2. 시즌 4[편집]


  • 노라의 비디오의 위치
스티븐의 비디오는 라이언 속에 있었는데 노라의 비디오는 왜 사막에, 그것도 로즈의 쓰레기 창고에 있었냐도 한번쯤 풀어줄 만하다.

9.3. 시즌 5[편집]


  • 정글문
정글문이 어째서 식민개발을 중지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정글문에서 또 다른 떡밥이 나오는데, 작중에서 스테바니의 꿈에서 핑크 다이아몬드가 주먹으로 거울을 치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도 논란이 되고 있다.

  • 핑크의 궁중인원들
펄은 핑크가 사망 후, 핑크의 궁중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말을 했는데 떡밥이 숨겨져 있는 말 같았으나 그저 흘려보낸 말인지 언급이 없다.

  • 크리스탈 젬스 펄의 젬 위치
모든 펄들의 자신이 모시는 군주와 같은 위치에 젬이 있었는데다 펄은 스티븐의 영향으로 완벽주의적인 사상을 깼었으니 적어도 스티븐 등장 이전에 완벽했던 펄이 화이트의 펄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퀄리티, 분량 문제인지 화이트의 펄은 없다로 판명났고 펄의 젬 위치에 대한 분쟁은 사라졌다. 암만봐도 화이트펄인데 시간이 없으니까

  • 자연적으로 탄생하는 젬?/젬 생산
다이아몬드의 기원과 관련된 떡밥. 젬 생산은 옐로의 추출실로 조금이나마 유추는 가능하다.

  • 소생 능력
5기 4화에서 스티븐은 라스를 눈물로 부활시켰다. 다만, 로즈는 그 소생 능력이 무엇을 통해서 소생시키는건지 밝혀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라이언을 살린 것으로 보아 로즈도 소생 능력이 있는것은 확실한 듯.

9.4. 더 무비[편집]


  • 핑크의 정원
핑크의 가마를 보러 지구까지 찾아왔던 블루 다이아몬드가 핑크의 정원에 찾아오지 않은 이유도 논란이 되고 있다.

  • 인젝터와 리주버네이터
둘 다 스피넬이 들고 온 무기인데, 스피넬이 이걸 어떻게 들고 왔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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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5 5회 방영 전까지의 휴방 모음[2] 물론 포드에도 가속기가 있을 수 있다.[물론] 스티븐이 사회적인 부분에 무감각한 걸 고려했을수도 있다.[3] 물론 스티븐이 듀이를 옹호하는 에피소드가 있긴 했지만...[4] 그러나 비치시티 사람들이 듀이에게 너무나 많은 걸 요구한다는 말도 있긴 있다.[5] 유치원 관리자로서 페리도트는 본인이 하는 일이 생명을 창조하는 일인 줄 알고 자부심을 가졌으나 지구에서 유치원이 생명을 파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6] 무려 3화나 케빈이 등장했고, 주역으로서 쓰인 적도 있다.[7] 스카스키퍼한테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의 포구가 모두 파괴되었는데, 썬 인시너레이터한테 있다던(사실 이 쪽도 제대로 안보여줬다)방어막이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 한테는 없다는 게 조금 납득되지 않는다.[8] 아일랜드 어드벤쳐, 라스와 스티븐의 몸이 바뀌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