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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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hild

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타차일드
2. 외계인의 유골
3.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별에서 온 아이'
4. 자미로콰이의 노래 Starchild
5. 매스 이펙트 3의 스타차일드


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타차일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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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인류모노리스를 통해 진화하게 되는 초월적인 존재. 주인공 보먼이 토성위성 이아페투스(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목성의 궤도)에서 접촉한 모노리스를 통해 스타게이트를 통과하고 이후 육체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태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스타차일드라고 명명하고 있다.

스타차일드의 의미에 대해서는 영화보다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는 아서 C. 클라크의 소설에서도 자세히 언급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영화의 감독인 스탠리 큐브릭이 전화 인터뷰에서 설명한 내용이 스타차일드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큐브릭은 주인공 데이브 보먼을 스타차일드로 변화시킨 외계 지성들이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들이며 스타차일드도 그들의 힘으로 시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었다고 말했다. 허나 영화에서 이에 대해 명시적으로 기술하지 않은 이유는 관객들이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스타차일드의 의미에 대한 것은 모두 감상자의 몫.


2. 외계인의 유골[편집]


외계인의 유골로 알려진 미스터리 유물.
1940년경 멕시코의 한 탄광에서 발견된 5-6세 아이정도 크기의 유골. 탄소 측정을 통해 약 900년 전의 것으로 판단되었다.
자주 언급되고 있는 특이점은...
  • 호모 사피엔스의 뇌 용적은 1400cc정도(몸집이 작은 경우 1200cc)이나 이 두개골의 뇌 용적은 1600cc가량이다.
  • 평균적인 두개골의 무게는 2.2파운드(998.8g)이나 이 두개골은 13.5온스(383g) 정도로 훨씬 가볍다.
  • 좌우의 형태가 거의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

실상은 뇌수증에 걸린 아이의 두개골로 추측된다. 해부학적으로 일치한다.


3.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별에서 온 아이'[편집]


『석류나무 집』(A House of Pomegranates 1891)(어린 왕/ 공주의 생일/ 어부와 그의 영혼/별에서 온 아이)이란 제목의 단편집으로 묶여 출판된 단편 중 하나. 별아기, 별아이, 별의 아들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오랜 옛날 어느 숲속에 빛나는 유성이 떨어졌고, 지나가던 한 나무꾼이 그것을 발견하고는 보물일 거라 생각해 달려가 보았지만 그곳에 있는 것은 금박 망토에 감싸인 갓난아기였다. 나무꾼은 잠시 실망했으나 곧 아기를 집으로 데려가 아내와 함께 고이 길렀다. 덕분에 이 아기, '별에서 온 아이'는 아름다운 소년으로 성장했지만 오만하고 잔인한 성품을 갖게 되어 나무꾼의 자식들과 동네 아이들을 종 부리듯 했고 숲의 동물들을 마구 괴롭혔다.[1]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떠돌이 거지 여인이 나타났고 '별에서 온 아이'는 마을 아이들과 함께 거지 여인에게 돌을 던졌는데, 이 모습을 본 나무꾼이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다. 그 말에 '별에서 온 아이'가 "내 아버지도 아니면서 훈계하겠다는 건가요?"라고 대들자 나무꾼은 "숲에 버려진 널 주워다 키워준 건 나였다"라고 꾸짖었는데, 그 말을 들은 거지 여인이 그만 울부짖으며 혼절한다. 이후 깨어난 거지 여인은 나무꾼 부부에게 아이를 주웠을 때의 정황과 두르고 있던 금박 망토를 확인하고 '별에서 온 아이'가 오래 전 잃어버린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무꾼은 '별에서 온 아이'에게 네 어머니가 오셨다고 알렸고 '별에서 온 아이'는 얼른 집으로 들어가보지만, 그 어머니가 자신이 무시했던 거지 여인이라는 것을 알자 "정말 내 어머니라면 별의 아들인 나를 창피하게 하지 말고 멀리 가버리세요"라고 말하고는 놀러 나갔다.

그런데 천벌이라도 받은 것인지, 그 직후 '별에서 온 아이'는 그렇게 자랑하던 아름다운 외모를 잃고 두꺼비 같은 얼굴에 몸에는 독사처럼 비늘이 돋은 몰골이 되어버린다. 흉측하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우물에 비춰 본 '별에서 온 아이'는 어머니에게 용서를 빌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자신이 일전에 거지들과 숲속 동물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모진 핍박과 조롱을 당하며 세상을 헤맨다.[2]

그러던 중 '별에서 온 아이'는 한 커다란 도시에 도달하고, 저 도시에 어머니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경비병들에게 가로막힌다. 그때 경비대장이 "저놈을 쫓아버리지 말고 노예로 팔아서 술이나 한 병 사 마시자"라고 했는데, 마침 지나가던 마법사 노인이 그 말을 듣고는 '별에서 온 아이'를 사 간다.

마법사 노인은 '별에서 온 아이'에게 "이 도시 근처의 숲속에 흰 금덩이, 노란 금덩이, 붉은 금덩이가 한 개씩 있는데 하루에 하나씩 찾아와야 한다"며 오늘은 흰 금덩이를 찾아오라고 내보냈다.

금덩이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와야 할지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숲을 헤매던 '별에서 온 아이'는 덫에 걸린 토끼와 마주쳐 토끼를 풀어주었고, 그의 사정을 들은 토끼는 보답으로 흰 금덩이를 찾아주었다. 이젠 돌아가도 혼나지 않겠구나 싶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법사 노인에게 가던 '별에서 온 아이'는 길가에서 나병에 걸린 거지를 보게 된다. 나병 환자는 굶어 죽을 지경이라며 제발 한 푼만 달라고 애원하고, 결국 '별에서 온 아이'는 불쌍한 마음에 금덩이를 줘버리고는 마법사 노인에게 몹시 매를 맞았다.

노란 금덩이를 찾아와야 할 둘째 날에도 토끼가 금덩이를 찾아주었지만 '별에서 온 아이'는 그것을 나병 환자에게 준 후 마법사 노인에게 매를 맞았고, 마법사 노인은 셋째 날 '별에서 온 아이'를 숲으로 보내며 이번에 붉은 금덩이를 가져오지 않으면 널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날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고, 나병 환자에게 붉은 금덩이를 준 '별에서 온 아이'는 '이제 나는 죽었구나...'하며 도시로 돌아왔는데, 별안간 경비병들과 도시 사람들이 "아름다우신 우리의 왕이시다"라며 모두 그를 떠받들었다. '별에서 온 아이'는 "나는 왕이 아니라 거지의 아들이고, 아름답기는커녕 흉측하다"라며 당황했는데, 경비병의 방패에 비친 얼굴을 보니 어느새 예전의 아름다운 외모로 돌아와 있었다.

'별에서 온 아이'가 그래도 "나는 어머니를 내친 죄인이니 왕이 될 수 없다"고 극구 사양하던 중, 그의 눈에 어머니인 거지 여인과 자신이 도와준 나병 환자가 멀찍이 서 있는 것이 들어왔다. '별에서 온 아이'는 허겁지겁 달려가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는 눈물로 어머니의 발을 적시며 용서를 빌었고, 나병 환자에게도 "제발 어머니에게 저를 용서해달라고 설득해주세요"라며 애원했다. 그러자 거지 여인과 나병 환자는 '별에서 온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일어나라고 말하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그들은 왕과 여왕이었다. 왕은 "네가 눈물로 발을 적신 이분이 네 어머니다", 여왕은 "네가 금덩이를 세 번 준 이분이 네 아버지다"라고 말하며 '별에서 온 아이'를 축복하고 도시의 영주로 임명했다. 이후 '별에서 온 아이'는 성군이 되어 자신을 키워준 나무꾼 가족에게 후히 보답하고, 마법사 노인을 내쫓으며 도시를 잘 다스렸...

...지만, 세상을 헤매며 모진 고생을 한 탓인지 3년만에 죽고 말았고,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자는 사악하기 그지없었다고 한다.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이 인상적인데, 아동용으로 번역된 물건들에선 이 마지막 결말부분을 빼놓은 경우가 많다.

작중 별에서 온 아이가 못생기게 변하는 장면의 삽화는 그리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별에서 온 아이가 변해버린 모습을 그냥 못생긴 사람처럼 그린 사람도 있는가반면 정말 파충류인간처럼 그려놓은 사람도 있다.

4. 자미로콰이의 노래 Starchild[편집]




5. 매스 이펙트 3의 스타차일드[편집]


해외 커뮤니티에서 해당 등장인물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나무위키에서는 의문의 아이라는 표제어로 문서가 생성되었다.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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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본에 따라 마을의 늙은 신부가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별에서 온 아이' 는 듣지 않았다.[2] 이때 '별에서 온 아이'가 철없던 시절 얼마나 막장으로 굴었는지도 엿볼 수 있는데, 두더지에게 "너 혹시 땅속을 다니며 우리 엄마를 보았니?"라고 묻자 "네가 장난이랍시고 내 눈을 멀게 했는데 내가 어떻게 보겠니?", 참새에게 "너 혹시 하늘에서 우리 엄마를 보았니?"라고 묻자 "네가 장난이랍시고 내 날개를 잘라버렸는데 내가 어떻게 날겠니?", 아기다람쥐에게 "너 혹시 우리 엄마를 보았니?"라고 묻자 "너는 장난이랍시고 내 엄마를 죽이더니, 이젠 네 엄마도 죽일 셈이니?"라는 말까지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