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텐구 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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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天宮 寵児

스피드 그래퍼의 등장인물. 출생연도는 미정이나 작품 출시시점 기준[1]으로 보면 1977년생. 28세. 성우모리카와 토시유키/크리스토퍼 에어스

최종보스이자 또 한명의 주인공으로, 모든 사건은 사이가와 스이텐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언제나 코트 차림에 장갑을 벗지 않는다. 지폐로 만 담배와 작은 오르골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고급차를 몇 대나 소유하고 있어 기분에 따라 갈아 탄다.

텐노즈 그룹 록폰기 개발 흥업 사장이다. 텐노즈 그룹 입사전의 경력은 불명. 그러나 텐노즈 그룹이 기업 확대를 추진하던 시기, 기업이나 토지 매수를 진두 지휘하여 오늘날의 텐노즈 그룹을 쌓아 올린 숨은 주역. 덕분에 총수인 신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그녀의 오른팔로서 텐노즈 그룹이 이면에서 벌이고 있는 온갖 더러운 일들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정식 무대에 공개되는 일은 거의 없다. 철저하게 냉혹무비한 인물로, 텐노즈 카구라의 어머니인 텐노즈 신센과 내연관계이기도 했다. 뒷세계를 꿰어차기 위해 정계, 재계, 관계의 주요 인사를 포섭하는 도구로서 비밀스런 "록폰기 클럽"을 설립하여 그 지배인으로 취임했다. 그들만의 비밀을 공유하는 것으로 친목을 다지며, 텐노즈 그룹과 정,재계와의 유착을 더욱 끈끈하게 한다. 사실 신센도 여기까지만 알고 있을뿐 그의 또 다른 숨겨진 면모까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궁극의 쾌락 추구를 위해 신센의 딸 카구라를 지하 비밀 모임의 여신으로 떠받들어 그녀의 능력으로 비밀 모임을 유지하고 있으며, 쾌락에 의해 특이한 능력에 눈을 뜬 초인들을 하나하나 배출해내지만 그런 기술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그 목적은 무엇인지 등은 초반에는 밝혀지지 않는다. 카구라를 데리고 사라진 사이가 타츠미를 추적하며, 지하 비밀 모임에서 많은 돈을 써버리고 빚을 진 사람들의 돈을 받는 사채업도 하는듯하다.

끝판 보스 기믹답게 유포리아인자를 가지고 있는 능력자. 능력은 피를 조종하는 능력인듯한데 자세하게 언급이 되지 않아 활용도가 어디까지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하지만 피로 날개를 만들어내고, 피를 탄환처럼 난사하거나 다이아몬드를 절단하는걸 보면 어마어마한 수준인듯.

신센과 내연 관계이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텐노즈 그룹의 재산을 얻기 위해 이용한 거였고, 신센이 자신의 꿍꿍이를 눈치채자 카구라가 보는 앞에서 신센의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그 후에 카구라와 결혼해서 텐노즈 그룹의 회장이 되려고 했지만, 사이가 때문에 실패하고 추적자를 보낸다.

본명은 우에노 타케시로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이 재벌이라 유복한 환경에서 여동생 유이와 함께 자랐지만 텐노즈 그룹의 전신인 아시카가 그룹에게 진 빚때문에 부모는 자살해 버리고 당시 5살이었던 여동생과 13살이었던 자신은 빚에 노예로 팔려간다. 성노예에 이어 전쟁노예가 되었고, 전장을 배회하며 7년을 살아가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유포리아 인자를 얻게된다. 그 후 일본 사회를 붕괴시키려는 계획을 짜고 작품 후반에 기어코 실행한다.

찾아낸 여동생은 얼굴을 포함해 온 몸이 멍 투성이일 정도로 육체도 성치 않았으며 타갈로그어, 영어, 일본어로 ‘돈 주세요’라는 말만 반복할 정도로 정신이 붕괴한 건 물론[2] 창녀로 전락한 상태였으며 그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피눈물을 흘려 나온 피를 마시게 해 스스로 죽였다. 가지고 다니는 오르골은 여동생의 유품으로 그녀가 끌려갈 때 갖고 있던 인형이 떨어져 깨지면서 나온 것이다.[3]

사이가와는 묘한 인연이 있는데 전장에서 산사태가 나서 부대가 통째로 생매장당했을때, 마침 종군기자로 참여한 사이가과 바로 옆에 묻힌채로 단 둘만이 살아있는 상태였다. 그때 오르골을 연주해서 사이가에게 살아나갈 희망을 주고, 둘은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상태로 각각 구조받는다.

이후 카구라와 얽혀 신나게 부대끼면서 '혹시 이놈이 그때 그놈 아닌가?'라는 의혹을 서로에게 품고 있다가 마지막화에 와서야 맞다는 걸 알게된다. 최후의 결전때 서로에게 마지막 한방 먹일 힘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에서 미군헬기가 날아와 스이텐구를 저격하는데, 사이가는 전장에서의 은혜를 갚기위해 남은 힘으로 헬기를 부순 뒤 쓰러지고 스이텐구 역시 더는 싸우고 싶지 않았는지 비행능력으로 폭탄의 폭발범위 바깥에 사이가를 내려준다.

하지만 복수는 그대로 가는데 고위급 관료들과 함께 텐노즈빌딩에 20조 달러를 쌓아놓고 그대로 자폭해서 일본의 경제자체를 박살내는 것이 그 목표. 게다가 일본 자체의 부채 20조 달러까지 디폴트가 되면서 시장에서 사라진 돈은 무려 40조 달러. 이로써 일본 경제는 아예 파산했고 다른 국가들도 대공황을 맞게 된다. 후일 롯폰기 크라이시스라 불리는 대공황.

맨몸으로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국가와(그것도 2005년 당시 세계경제 1,2위인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맞짱을 떠서 결국 승리한 의지의 사나이. 최종보스답게 잔인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안 가리지만 자기휘하의 심복3인조는 아끼고 신뢰하는 걸 보면 인간미가 없는 인물은 아니다. 애초에 복수의 대상이 소위 '가진 자'들이라 일반인들에겐 그닥 해로운 짓을 한 적도 없다.

여담이지만 자신은 로리콘이 아니라고 했는데 텐노즈 그룹을 얻는 게 주 목적이었지만 굳이 텐노즈 카구라와 결혼하려고 하는걸 보면...?

코믹스판은 애니메이션판에 비해 카리스마나 실력이 한 수 떨어지며 최종계획도 실행직전에 사이가에게 저지당하고 결국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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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도 자체가 미정이나 출시년도를 감안하면 2005년 쯤.[2] 애니판에서 정확히 말을 안해 주지만 카미야 총리의 반응이나 당시에 이미 상류사회 내에서 팔려온 아이들을 성노리개로 삼는 행태가 있었던 등 여러가지로 보건대 성노예로 전락했던 듯하다.[3] 여동생은 그동안 겪은 고통이 너무 심했기에 죽을 때에 미소를 지었고 그는 여동생을 끌어안으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