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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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역사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1987년에 설립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개인 미국의 자전거 컴포넌트 회사. 시마노와 함께 자전거 컴포넌트의 쌍벽을 이루는 회사이다. 아펙스, 라이벌, 포스, 레드[1]로 대표되는 로드 컴포넌트와 x-3,x-5,x-7, x-9, x-o, x-x로 대표되는 MTB 컴포넌트가 있다. 생각보다 이 회사 아래 있는 자전거 관련 회사들이 상당히 많다. 크랭크가 유명한 트루바티브도 이 회사 산하의 브랜드. 국내에서는 HK코퍼레이션이 스램 및 자회사 제품들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락쇽, Zipp, 아비드 등의 여러 회사와 이합집산을 반복하여서... 이부분은 관계가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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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의 자회사를 거느린 대형 회사가 되었다.


2. 상세[편집]


구 11단 시절, 로드 구동계 무게는 시마노/캄파를 비롯한 3사중 가장 가벼웠다. 애초에 열어봐도 안에 든게 별로 없고, 굉장히 단순하다. 시마노 레버의 미칠듯한 복잡함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수준. 변속 레버 하나로 변속을 하기 때문에 부품 개수에서도 유리하다. 짧게 누르면 고단으로, 길게 누르면 저단으로 변속되는 더블 탭이라는 독특한 변속방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변속 감 역시 부드러운 느낌보단 칼같이 정교한 느낌에 가깝다. 이 시절의 제품은 아무래도 레버 하나로 모든 변속을 해결하다 보니 타 메이커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마추어 수준이라면 레버가 떨어져 나간다거나 그러진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근래 12단 시대에 들어서는 기계식 로드 변속기 제품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AXS 라는 무선 플랫폼에 기반한 제품들만 발매하는 중이다.

최신 기술의 적용에 관대한 것이 특징인데, 같은 계통의 제품군이라면 기술은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고 부품의 재질만 알루미늄, 카본 하는 식으로 차이가 난다. 즉 저렴한 라인업에서도 상위 제품과 흡사한 사용감을 제공한다는 것. 상위 제품으로 올라갈수록 내구도, 무게에서 이점이 생기니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는 셈이고, 어차피 자덕질을 시작하면 투자금 대비 이득이 사소하더라도 어떻게든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지는 것이 보통이니 입문자를 끌어모으기 좋은 이런 정책도 나름의 이득이 있는 셈이다. 시마노의 경우 최신 기술은 최상위 제품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두고 하위 제품에도 적용되는 것과 대조적.


3. 역사[편집]


2009년 MTB구동계의 기존의 3x9구성의 체인링을 2x10으로 새로 구성한 X-O를 출시하면서 이때부터 일부 적용된 바텀브라켓의 구성 역시 BB30이라는 규격으로 명명하면서 출시하게 되었다.

2014년에 스램에서 무선구동계를 발표했다. 미캐닉들 사이에서 조립이 쉽다는 평이 대다수. # 게다가 전동 구동계 설치가 거의 불가능한 기계식 전용 프레임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다. 캐치 프레이즈가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제품 포장 까는 시간이 더 길어요~
2015년 이름이 SRAM Wireless eTap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권에서 이미 구매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풀 이너-풀 아우터 변속에 2.9초정도밖에 안걸리는 전동 구동계치고도 상당히 빠른 변속 속도가 특징이다.
독특하게도 스램 특유의 변속 방식인 더블 탭이 아니라 좌우로 레버를 조작해 변속한다고 한다. 오른쪽 레버 - 다운 쉬프팅 / 왼쪽 레버 - 업 쉬프팅 / 양쪽 레버 동시 클릭 - 프론트 드레일러 쉬프팅 이런식으로.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본 모 리뷰어의 의견에 따르자면 상당히 직관적이고 적응이 쉽다고 한다. 무게 또한 경쟁사인 시마노의 Dura-Ace 9070에 비해 약간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경량덕후들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검은색 일변도의 밋밋한 디자인과 배터리를 좌/우 레버, 앞/뒤 드레일러 마다 장착해야 한다는 점은 비판을 받고 있다. 레버는 CR2032 배터리를 사용하며 2년간 사용 가능, 앞-뒷 드레일러는 대략 1000km 사용 가능하다.
무선 송수신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의 우려가 있었으나 스램에서 128비트 암호화를 사용한 새로운 규격, 에어리아 (AIREA)를 채택함으로서 해당 문제는 일단락 되었다.

전체적으로 시장 지분이 압도적인 시마노에 비해 2위의 콩라인인 느낌이지만, 앞쪽 체인링을 싱글화하는 전략으로 매니아들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MTB 계열에서는 싱글체인링에 뒤쪽 스프라켓을 극대화시킨 1x11, 1x12 구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 시마노 역시 이론상 싱글14단까지는 계획에 있고 한 박자 늦게 12단 스프라켓을 발매하긴 했지만 현재 시장에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것은 스램이다. 특히 1x12 '이글' 시리즈는 그룹셋이 50만원, 30만원대인 GX이글, NX이글 등을 발매하며 중저가형 자전거 시장도 공략하려는 분위기. 상기된 것처럼 스램은 핵심 기술 자체는 하위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므로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하위 제품들의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그리고 하위 제품이 아니라도 상위 제품도 인기가 많은데 뭐니뭐니 해도 무선 변속의 압도적인 장점 덕분이다. 이미 스램이 주류가 되어가는 분위기의 MTB뿐만 아니라 각 메이커 로드 완차에도 최상위의 RED eTap AXS 구성을 한 완차는 빠지지 않고 소개가 되는 수준으로 시마노 일변도였던 과거에 비하면 위상이 급격히 오른게 사실이다. 시마노가 로드에서는 오랫동안 11단에 머물렀고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신제품 출시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인다. 거기다가 무선 구동계의 장점을 살려서 온갖 자전거에 앞다퉈 달리고 있는데 대표적인게 TT차와 하이엔드 그래블 라인업일것이다.

18시즌이 끝나갈 무렵 레드 이탭 12단 신형 구동계가 포착되었다. 크랭크도 기존의 5암에서 4암으로 바뀌었으며 이에 따라 쿼크 파워미터도 그 모습이 바뀌었다. 정식 명칭은 eTap AXS. 또 2019년 봄에는 레드에 이어 포스도 eTap AXS가 발매되었다.또 2021년도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려 Rival 등급의 AXS도 발매되었다.

2020년대 들어 하이엔드 자전거 변속기 시장에서 시마노의 아성을 무너트렸다는 평을 받는다. 이는 시마노가 12단 신형 듀라에이스 개발에 미진했다는 점, 유일한 완전 무선 구동계를 발매한 회사라는 점, 완성차 시장에서 시마노의 자리를 대신한 점, 특히 AXS가 단순한 제품 접미사에 그치지 않고, 로드, MTB 그리고 그래블 등 수개의 장르를 망라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 등이 성공의 비결로 손 꼽힌다.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16:10:54에 나무위키 스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아펙스 등급의 그룹셋 등장 이전까지 사실상 시마노 소라/티아그라 등급에 대응하는 저가형 제품군이 없었기에 대체로 가격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