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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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의 멋진 선방을 지칭하는 단어
3. AOS 게임 용어
4. 티몬 월정액제 상품


1.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의 멋진 선방을 지칭하는 단어[편집]






[1]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가 슈팅을 멋있게 선방하거나, 유효 슈팅이 명백한 실점 위기 상황에서 그 슈팅을 막아내는 플레이를 칭찬하는 표현이다.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콩글리시같지만, 의외로 영어권 국가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다. 단, 우리나라에서는 '슈퍼 세이브'라는 말을 한 단어 그 자체로 고유명사처럼 사용한다면 영어권에서는 말 그대로 '슈퍼'한 선방(세이브)의 느낌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영어권에서는 '슈퍼' 외에도 '인크레더블', '브릴리언트', '어메이징' 등의 다양한 형용사를 붙여서 사용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선방이 골과 맞먹는 효과를 낸다는 말이 있다. 페널티 킥이나 승부차기 상황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실점 직전 골키퍼가 펼친 슈퍼 세이브 한방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건 실제로 큰 심리적 안정과 사기 진작으로 투혼을 고양시키는 효과를 준다. 후방이 든든하다는 느낌을 주며, 자신감을 갖고는 조급해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할 투지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 반면 상대팀은 득점 직전에서 실패하므로 이게 반복되면 전의를 상실하거나, 자충수를 둘 위험이 커진다.

선방은 언뜻 보면 좋은 골키퍼를 보유한 강팀에서 자주 나올 것 같지만 무조건 그런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체팀에서 많이 나온다. 그도 그럴것이 수비수들의 능력이 상대 공격수들을 압도할 경우, 골키퍼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슈퍼 세이브가 나올 수가 없다! 반대로 수비진들이 엉망이라면 공격진이 마구 날뛰니 슈팅을 더 많이 때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막는 장면 역시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두 예시가 과르디올라 감독하의 바르셀로나와 줄리우 세자르의 QPR 시절. 전자는 만나는 팀마다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골키퍼는 상대적으로 평범했음에도 상대팀이 공격할 기회 자체를 거의 주지 않으며 저실점 했으나 후자는 절망적인 수비 능력 때문에 세자르가 경기마다 강제 세이브를 여러 번 하며 의도치 않은 전성기를 맞았다.

2. 테크모 월드컵 98의 기술[편집]


유래는 단락 1. 골키퍼의 전용 기술이며 공을 향해 보통 선수 속도로[2] 앞으로 전진한다. 전진해서 파워 슛을 정면으로 받으면 밀려나서 실점하는 일은 없다. 모든 공격 기술에 대하여 이론상 최강 기술이다. 단,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어야만 쓸 수 있다. 슈퍼 콤비네이션이나 드라이브 슛, 슈퍼 카운터 패스는 제아무리 높게 올라가도 슈퍼 세이브를 시전하면 그 높이를 가공할 점프력을 발휘해 잡아버리며(...) 잘만 하면 바나나 킥도 막아낼 수 있다. 그냥 온다고 막 슈퍼 세이브를 누르면 절대 안되고, 휘어지는 게 눈에 띌 정도에 사용해야 한다. 약점은 다이렉트 슛[3]과 파워 슛. 다이렉트 슛은 골키퍼가 다가오는 와중에 공이 다른 데로 가버려 골대가 비어버리는 참상이 터지며, 파워 슛은 골키퍼가 반응하기도 전에 광속으로 들어가버린다. 힐리프트를 잘 쓰는 굇수들은 힐리프트로 따돌리고 유유히 걸어서 들어가는 굴욕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사용 국가는 멕시코, 스코틀랜드/카메룬, 일본. 이펙트는 멕시코는 은색, 스코틀랜드/카메룬은 흰색, 일본은 금색. 참고로 모델은 멕시코지만 이팩트는 일본 것이 더 좋은 편이다.


3. AOS 게임 용어[편집]


유래는 역시 단락 1. 주로 적 병력이 자신을 노리고 대거 몰려와 얄짤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거나 혹은 적 여럿과 대치 중 근처에 아군이 없는 상황에서 적군이 포위망을 짜고 돌입하는 등의,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이 왔을 때 홀로 그 상황을 잘 받아치고 탈출하거나, 혹은 그 상황을 가까스로 합류한 같은 팀원의 도움으로 생존했을 때에 사용된다. 주로 전자의 상황에서는 홀로 생존에 성공한 플레이어에게, 후자의 상황에서는 탈출을 도와준 플레이어에게 이 표현을 사용한다.

현재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1인칭 슈팅 게임같은 다른 장르에서도 적들은 드글드글한데 아군은 다 죽고 자기 혼자 남아있는 상황에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한 플레이어에게 사용하는 보편적인 칭찬 표현이 되었다. 흔히 캐리와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데 단순히 '게임을 승리로 이끈 사람이나 플레이'를 지칭하는 캐리와 달리 슈퍼 세이브는 '남을 도와 게임을 승리로 이끈 사람이나 플레이'까지 좀 더 폭넓게 지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팀플레이 생존 게임에서 A라는 유저가 스스로를 희생해 B라는 유저가 목표를 완수하고 탈출하도록 도와 그 판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B라는 유저는 캐리를 했다고 하지만, A라는 유저는 슈퍼 세이브로 팀을 구했다고 할 수 있다.

4. 티몬 월정액제 상품[편집]


티몬의 월정액제 상품으로, 30일권, 90일권, 1년권 단위로 판매한다. 가끔씩 특가상품도 나오고 슈퍼세이브 전용 딜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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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70년 멕시코 월드컵 16강전에서 보여준 고든 뱅크스의 슈퍼 세이브. 브라질의 레전드 펠레의 헤더를 막아내는 장면이다.[2] 이 게임에서의 골키퍼는 보통 선수보다 이동 속도가 느리다.[3] 기술인 슈퍼 다이렉트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