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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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88년 4월 20일
스튜디오
서울스튜디오
장르
포크
재생 시간
39:58
곡 수
10곡
레이블
파일:동아기획.svg | 파일:서라벌레코오드.svg
프로듀서
하덕규
조동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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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19위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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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19위2007년 31위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1.2. 새벽 - 4:33
3.1.3. 새털구름 - 2:15
3.1.4. 나무 - 4:48
3.1.5. 새날 - 3:05
3.2. Side B
3.2.1. 때 - 3:13
3.2.2. 새 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 4:00
3.2.3. 좋은 나라 - 5:12
3.2.4. 푸른 애벌레의 꿈 - 6:14
3.2.5. 숲 - 2:08



1. 개요[편집]


1988년 발매된 시인과 촌장의 세 번째 앨범.


2. 상세[편집]


2집이 성공을 거둔 이후 함춘호의 부재로 인해 하덕규가 혼자 만든 사실상의 솔로 앨범으로 함춘호 대신 어떤날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기타 연주를, 베이시스트 조동익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외에 들국화의 멤버였던 최성원, 허성욱, 손진태 등의 호화로운 세션들이 참여하였다.

"가시나무", "새날" 등 앨범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전작보다 훨씬 기독교적 색채가 짙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원래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하덕규는 이 앨범 이후로 아예 음악적 방향을 CCM으로 틀었다.

앨범은 수록곡 '"가시나무"가 히트하여 많은 수가 팔렸고 이후 2집과 함께 시인과 촌장을 대표하는 음반이 되었다.

여담으로 2집에 이어 앨범 커버의 그림은 하덕규가 직접 그렸다.


3. 트랙 리스트[편집]


전곡 작사, 작곡 하덕규.

3.1. Side A[편집]



3.1.1. 가시나무 - 3:56[편집]



  • 하덕규의 미성과 존재론적 가사가 돋보이는 시인과 촌장의 대표곡. 후에 조성모가 리메이크 한 버전이 유명하다.
가시나무
{{{#175b7a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한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


3.1.2. 새벽 - 4:33[편집]




{{{#175b7a 당신의 눈썹처럼 여윈 초생달
숲 사이로 지고
높은 벽 밑둥아리에 붙어서
밤 새워 울고난 새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아래
밤 새 울고난 새벽 }}}


3.1.3. 새털구름 - 2:15[편집]



새털구름
{{{#175b7a 소년이 잠든 아침 숲 옹달샘 속의 하늘
푸른 하늘
푸른 하늘 위에
새털구름
새털구름 }}}


3.1.4. 나무 - 4:48[편집]



나무
{{{#175b7a 저 언덕을 넘어 푸른 강가에
젊은 나무 한 그루 있어
메마른 날이 오래여도 뿌리가 깊어
아무런 걱정 없는 나무
해마다 봄이 되면 어여쁜 꽃 피워
좋은 나라의 소식처럼 향기를 날려
그 그늘 아래 노는 아이들에게
그 눈물 없는 나라 비밀을 말해주는 나무
밤이면 작고 지친 새들이
가지 사이사이 잠들고
푸른 잎사귀로 잊혀진 엄마처럼
따뜻하게 곱게 안아주는 나무
가을 높은 언덕이 더욱 높아져
열매들 애쓰면서 익어가고
빛바랜 잎사귀들 새봄을 위해
미련도 없이 바람에 창백하게 날리고
하얀 눈이 그 위에
온 세상 하얗게 성탄절 아름다운 종소리 들리고
저 언덕을 넘어 어여쁜 노래 소리
떠나간 아이들이 하나둘 돌아오면
그 줄기 가득 기쁨 솟아올라
밤 새워 휘파람 부는 나무 }}}


3.1.5. 새날 - 3:05[편집]



새날
{{{#175b7a 새 날이 올 거야 나의 영혼이
저 싱그러운 들판에 사슴처럼 뛰놀
티 없는 내 마음 저 푸르른 강을 건너
영원한 평화로움에 잠길
새 날이 올 거야 나의 눈물이 그치고
슬픈 우리 별에도 종소리 들려
어럽던 지난날 눈물로 뿌리던
그 아름다운 열매들이 그대 뜰에 익을 때
새 날
새 날이 올 거야 떠나간 새가
저 햇살 넘치는 언덕으로 돌아올
어여쁜 날개짓 그 푸른 잎사귀를 물고
나의 가난한 마음에 날아와 안길
새 날 }}}


3.2. Side B[편집]



3.2.1. 때 - 3:13[편집]




{{{#175b7a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꽃 한 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 꽃 위에 바람 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에도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로운 꽃잎 위에 촉촉이 내리고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 때
그때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에도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로운 꽃잎 위에 촉촉이 내리고
당신이 만든 창과 내가 만든 창문 사이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 될 때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 될 때
그때 }}}


3.2.2. 새 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 4:00[편집]



새 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175b7a 새 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 불어 주어서 모두들 그 바람을 좋아했는데
새 봄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쌩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로 갔지 갔지
추운 겨울 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추운 겨울 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추워서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뜻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 푸른 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만지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 눈물 없는 동산 강가에서 살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 봄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


3.2.3. 좋은 나라 - 5:12[편집]



좋은 나라
{{{#175b7a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 하고프던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마주 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 거예요
그 고운 무지개 속 물방울들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 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있다면
그 고운 무지개 속 물방울들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 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있다면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동산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라라라 라라라라 }}}


3.2.4. 푸른 애벌레의 꿈 - 6:14[편집]



푸른 애벌레의 꿈
{{{#175b7a 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까진
수 없는 날 눈물로 기도해야겠지만
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모두 버리기까진
수 없는 아쉬움 내 마음 아프겠지만 아프겠지만
나는 괴롭던 날이 많아서 이 어둠 속에서
내가 영원히 누릴 저 평화의 나라 꿈꾸며
홀로 걸어가야 할 이 길에 비바람 불어도
언젠가 하늘 저 위에서 만날 당신 위로가 있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운 숲속에
불 밝히며 땀 흘리며
그렇게 오랜 나날 기다려 왔던
푸른 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운 숲속에
불 밝히며 땀 흘리며
그렇게 오랜 세월 기다려 왔던
푸른 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이 어둠의 껍질을 벗고 이기고 나가
그렇게 목말라 애타게 그리워했던
새로운 하늘 새로운 태양
새로운 빛깔의 세계를 날아다닐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


3.2.5. 숲 - 2:08[편집]




{{{#175b7a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숲
내 어린 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내 어린 날의 슬픔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숲
내 젊은 날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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