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청즉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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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편집]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살피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는 의미로, 일반적으로는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따지면 친구가 없다라고 알려져 있다.
2. 오해[편집]
일부 이 구절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의 경우 이 고사성어를 근거로(?)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지.'라면서 원칙주의를 비하하거나, 말도 안되는 부탁을 들어달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고사성어는 너무 빈틈없이 완벽한 사람이 되지 말고, 어느 정도 실수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지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법, 제도를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다. 애초에 이 구절이 언급된 공자가어 입관편을 보면 그 어디에도 융통성을 핑계로 마음대로 하라는 내용이 없다.
3. 출전[편집]
- 공자가어(孔子家語) 권5(卷五) 입관(入官) 제21(第二十一)원문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살피면 따르는 사람이 없다.
枉而直之, 使自得之.
왕이직지 사자득지.
휜 것은 곧게 하되, 스스로 곧게 할 수 있도록 하라.
優而柔之, 使自求之.
우이유지 사자구지.
뛰어난 사람들을 복종하게 하되, 스스로 모이게 하라.
揆而度之, 使自索之.
규이도지 사자색지.
법도를 바로잡되, 스스로 찾도록 하라.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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