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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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주 쓰는 말
1.1. 囚衣, 죄수복
1.2. 壽衣, 시신의 옷
1.3. 隨意, 자율
2. 기타


1. 자주 쓰는 말[편집]



1.1. 囚衣, 죄수복[편집]


죄수가 입는 옷. 죄수복이라고도 한다.
  • 그는 수의를 입고 증인석에 앉았다.
  • 그는 감옥에서 푸른 수의를 입고 참회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바로 감옥소를 마주 보고 사니까 만날 보는 게 시뻘건 수의에다 발목엔 쇠사슬 차고 노역 나온 전중이나 용수 쓰고 재판 받으러 가는 미결수 아니겠소."


1.2. 壽衣, 시신의 옷[편집]


염습할 때 송장에 입히는 옷.

  • 시신에 수의를 입히고 관에 반듯이 눕혔다.

  • 옛 어른들은 살아서 수의를 짓고 널판을 장만하고 죽어서 묻힐 묏자리까지 마련해….

수의의 구성품은 옷가지뿐만 아니라 베개, 장매[1], 천금(이불), 지금(요) 등의 물건을 함께 말한다.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 수의로 둔갑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집안에 고령의 가족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 두기도 한다. 중국산 수의인지 한국산 수의인지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한데 가격을 보면 된다. 한국에서 나오는 수의는 안동대마로 만든 수의가 유일한데, 안동대마 원가로 제일 저렴할때 1필에 700,000원이다. 수의는 적어도 5필은 있어야 제작이 가능하며 멧베와 부속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필요하다. 따라서 5필에 3,500,000원 정도이며, 여기에 인건비와 판매가격을 합치면 보통 12,000,000원 정도 가격대를 형성한다.

참고로 삼베는 원래 비싼 것이 아니다. 오히려 비단, 가죽, 면, 모시 등 각종 전통옷감 중 가장 저렴한 재료였다. 그러나 삼베의 원료가 그 대마인지라(…) 정부에서 재배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바람에 현대에 와서는 희귀하고 비싸진 것 뿐이다. 그러므로 삼베의 원료를 대마가 아닌 다른 식물로 바꿀 수 있게 되면 가격은 저렴해질 것이다.

수요가 적기 때문에 장례식장에서는 평소에 비치하지는 않고 필요할 때 장의용품 업체에 주문해 당일 준비를 하는 게 보통이다.

보통 많이 이용하는 수의는 중국산 저마(면)와 나일론을 섞은 수의로 화장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매장시에는 중국산 대마를 사용하게된다. 다만 이는 일제시대에 와서 바뀐 것이며 조선시대까지 적어도 양반, 사대부 집안에서는 수의의 재료로 비단을 주로 사용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던 출토복들이 모두 수의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즉, 일제가 비단을 수탈해가기 위해 가장 저렴한 옷감인 삼베(대마포)만을 이용하도록 강요했던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

평상복이 아닌 수의를 입관시에 입는 이유는 문화적인 요인도 있지만 실용적인 면도 있다. 수의 자체가 통이 매우 크고 폼이 크기 때문에 고인의 신체가 왜소하지 않게 덮어주고, 상처나 손상을 잘 가려준다. 천금이나 지금, 베게 장매들은 관이 흔들리지 않고 빈약해보이지 않게 꾸며주고 보완해준다.

다만 시신이 많이 훼손되었거나, 부패하여 미라화가 된다면 안입히고 덮는 경우가 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고구려인들이 혼인하자마자 수의를 준비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윤년 윤달에 부모의 수의를 미리 마련해 두면 부모가 장수하고 자손이 번창한다는 속설도 있다. #

영어로는 shroud(슈라우드)라고 한다.

조마리아 여사가, 사형을 앞둔 아들을 위해 수의를 지어준 일화는 유명하다.

1.3. 隨意, 자율[편집]


자기 마음대로 함.

  • 수의에 맡기다
  • 수의계약
  • 모든 외국인 거류지 내에서는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일본 상민은 수의로 거주할 수 있다.

자기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근육을 '수의근'(-筋), 그렇지 않은 것을 '불수의근'(不-筋)이라고 한다. '반신불수' 등으로 쓰이는 '불수'(不隨)도 '불수의'의 다른 말이다.

언어학에서는 voluntary의 번역어로 '수의'이라는 말을 쓰기에 이 말을 아주 자주 쓴다. 꼭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다른 경우 항상 '수의적이다' 식으로 표현한다.


2. 기타[편집]


  • 水衣: 태반(胎盤)의 한방 용어.
  • 守義: 의(義)를 지킴.
  • 收議: 의견을 종합함.
  • 垂衣: 옷을 늘어뜨린다는 뜻으로, 아무런 일도 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제왕(帝王)의 무위(無爲)의 다스림을 칭송하는 말이다.
  • 狩衣: 사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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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首醫: 조선 시대에 내의원에 속한 내의(內醫)의 우두머리 의원.
  • 授衣
    1. 겨울옷을 준비함. 또는 겨우살이를 준비함.
    2. 음력 9월을 달리 이르는 말.
  • 愁意: 매우 근심함. 같은 말로 愁心(수심)이 있다.
  • 遂意: 뜻을 이룸.
  • 獸醫: 수의사.
  • 繡衣
    1. 수를 놓은 옷.
    2. 암행어사가 입던 옷.
      • 이몽룡이 전라도 어사로 제수되어 수의를 떨쳐입고 남원으로 떠날 때 행차가...
    3. 수의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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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신을 덮는 이불과 요 아래에 까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