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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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치료
3. 수면장애 진단 과정
4. 수면장애 목록



1. 개요[편집]


Sleep Disturbance

어떤 원인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거나 잔 이후에도 졸음이 계속 쏟아지는 상태를 아울러 말한다. 원인으론 잘못된 생활습관 같은 신체적,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요인이 있으나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기면증 같은 것도 있다. 아래에 있는 목록 중 하나만 갖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불면증 & 기면증처럼 두 개가 합쳐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잠을 자는것도 힘들지만 잠을 견디는것도 힘들어지는 것이다. 즉 자야되는 시간에는 잠이 안 오지만, 일어나야 되는 시간에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지각을 하거나 점심을 먹은후에 잠이 쏟아져서 고생하는 식이다. 이런 상태를 흔히 수면 리듬이 망가졌다고 표현한다. 이런 증상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교대근무처럼 수면시간이 매번 달라지는 환경에서 자주 일어난다. 또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느낄 때에도 일어날 수 있다.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심한 질환. 일상생활이나 작업의 어려움을 넘어서 이비인후과나 내, 외과적 문제 내지는 정신질환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병행하면 많이 호전되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2. 치료[편집]


수면장애의 기본적인 치료법은 잠을 일상생활의 1순위로 생각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본적으로 잠이 올때마다 무조건 잘 수 있다면 수면장애를 쉽게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치료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 너무 길지 않은 노동시간
수면장애를 치료할때는 하루에 8시간 수면을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시작한다. 만약 이 전제조건부터 불가능하다면 수면장애를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 출퇴근시간을 포함해서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고 있다면 노동시간을 줄일 것을 제안한다. 물론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나치게 긴 노동시간보다는 업무강도가 좀 높아도 짧게 일하는 직종으로 옮겨서 하루에 수면시간 8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규칙적인 수면시간
인간의 몸은 생체리듬이 있어서 오늘 밤 10시에 잠에 들었다면 내일도 밤 10시에 잠이 올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매일 같은 시간에 자지 못하고 수면시간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면 생체리듬이 깨져서 수면장애가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교대근무처럼 불규칙적인 수면이 강제되는 직업이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불규칙적인 수면을 해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직업을 바꿔서라도 매일 같은 시간에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잠을 맞이할 준비하기
인간의 몸은 잠이 안 오는데 억지로 자려고 해도 스트레스를 받고, 잠이 오는데 억지로 잠을 참아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라서 최상의 수면 습관은 잠을 자기 한두시간 전에 모든 일과를 마치고, 잠이 올때까지 편안히 기다리다가 잠이 오기 시작하면 그때 누워서 자는 것이다. 수면에 대한 격언 중에 "잠자기 한시간 전부터는 중요한 일을 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잠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 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매일 자연스럽게 잠이 오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아침 7시에 일어나야 되니까 밤 11시에 자야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시간에 잘 수 있는건 아니다. 그보다는 내가 매일 자연스럽게 잠이 왔던 시간을 기록하고, 그 시간에 맞춰서 수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잠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지나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달콤한 수면을 위해서 감수하는 약간의 손해는 낮 동안의 활기로 보상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잠을 최우선으로 해서 수면장애를 치료하고 나면, 몸에 활기가 넘쳐서 약간의 시간 조정은 가능해진다. 중요한 것은 잠이 올때 잠을 억지로 참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스트레스는 수면장애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다. 인간은 어린 시절처럼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을때 가장 깊고 편안한 잠을 잘수 있다. 스트레스를 하나라도 받기 시작하면 그만큼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만약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수면의 질은 커녕 잠을 이루기조차 힘들어진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원수라고 생각하고 그 원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다. 만약 내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내가 가진것을 포기해서라도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인간은 가진것이 많을때 행복한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없을때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3. 수면장애 진단 과정[편집]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도 진료받을 수 있지만, 대학병원이나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해당 장애를 진단한다. 입원해서 하룻밤 자야 하니 검사를 받는다면 참고하자. 해당 병원에 방문해서 샤워 후[1]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다.[2] 이후 실리콘으로 센서를 붙인 뒤 그대로 잔다. 자는 과정은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잠자는 동안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지 (하지불안증후군) 깊은 잠에 들었는지 (불면증, 기면증) 호흡은 하는지, (수면무호흡증) 기타 코골이를 하는 정도나 심전도 등을 몸에 붙인 센서를 통해 검사하며 보통 밤 10시에서 아침 6시까지 8시간 정도 자게 한다. 중간에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하면 중단할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설문지 작성한 다음 샤워하고 나가면 끝. 기면증의 경우 주간검사까지 실시하는데 오후 4~5시까지 진행되니 회사원은 주말에 검사받든지 연차를 쓰자. 20분 자고 2시간 깨어 있고 20분 자는 검사를 5번 반복한다[3] 사람에 따라선 오후 내내 졸리고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끝나면 샤워하고 귀가. 비용은 70~90만 원선. 단 기면증 환자의 경우 주간검사까지 실시하므로 더 올라간다. 해당 환자가 실비 보험을 들었을 경우 40~90%까지는 할인받기도 한다. 잘 알려진 수면클리닉의 경우 진단을 받으면 보험 관련 서류까지 알아서 챙겨주므로 치료비 정산 과정에서 실비보험이 있다고 꼭 말할 것.[4]

수면의가 해당 수면과정 분석 후 결과를 통지받는데[5] 이때 수면장애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의사와 향후 치료과정을 상담해 치료를 받든지 약을 처방받든지 한다.
  • 불면증 - 졸피뎀, 항우울제, 인지치료 일정 등.
  • 기면증 - 모다피닐. 이 경우 보험공단에 산정특례를 적용받으면 약값을 10%만 내도 된다.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30% 지불로 늘어나니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적용받는 게 이득이다. 해당 특례를 적용받으면 공무원 시험의 결격사유가 된다는 루머가 있다.
  • 수면무호흡증 - 양압기, 구강 내 장치, 수술
  • 하지불안증후군 -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4. 수면장애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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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소 먹는 약이나 비타민, 혹은 아끼는 이불이나 베개, 잠옷을 갖고 가도 무방하다.[2] 평소 자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어제 밤은 잘 잤는지, 카페인 류나 음주를 했는지 등. 단 이런 검사에는 카페인이 들어가면 잘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검사받는 날엔 카페인 섭취를 가급적 자제할 것.[3] 4번까지만 하고 끝내는 경우도 있다.[4] 22년부터 기면증 검사도 급여 혜택이 적용되어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5] 가장 빠른 결과를 원할 경우 일주일 후쯤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