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소울 칼리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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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여자의 어께 위에서 원령이 속삭인다.
'자, 나를 데리고가라. 더욱 강한 몸이 있는 곳으로.'
일개 참수자였던 여자. 만족이란 것을 느낄 줄 몰랐던 그녀는 마침내 원령조차 벨 수 있게 되었다.
지나칠 정도의 실력이라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강력한 힘을 가진 원령조차도 그 손으로 해치울 수 있게 된 그녀는,
그 중 한 마리에게 '홀리게' 되고 만 것이었다.
인과응보의 법칙. 짊어진 업에 상응하는 응보를 치르기 위해 원령 베기를 그만둘 수 없는 여자.
처절한 삶을 살아온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 누가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
세상에 '수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원령은 황천에서 돌아오기 위해 강한 몸을 찾아,
여자는 벨 보람이 있는 상대를 찾아......
그녀들은 함께 방랑한다.
강한 자가 있는 곳에서 더 강한 자가 있는 곳으로.
'큭큭, 내가 원하는 몸을 손에 넣었을 때는 이번에야말로 네놈을 조각 내줄까 한다만'
"너, 말은 잘한다.......나를 만족시켜줄 만한 놈은 없는 걸까"
소울 칼리버 4의 등장인물로, 기술 자체는 세르반테스 데 레온의 클론 캐릭터인데...
어째서인지 거유에 뒷태를 노출하고 있다 무기는 일본도 두자루...인데 어떻게 총을 쏘는건지(...일단은 그냥 기탄이 나가는 연출)
설정상 마검에 홀린 검사로 마검이 이끄는대로 살육을 일삼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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