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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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자의 일종
1.1. 개요
1.2. 어원
1.3. 디자인
1.4. 문화에 준 영향
2. 축구 개인기의 일종
3. 야구에서



1. 모자의 일종[편집]



🎩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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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Sombreros.jpg

Sombrero


1.1. 개요[편집]


모자의 종류 중 하나이다. 멕시코에서 기원한 챙이 넓은 모자를 가리킨다. 어원은 그림자를 의미하는 솜브라. 사실 원래 뜻 자체는 스페인어로 그냥 모자를 의미하는 보통명사이나, 다른 언어로 솜브레로라고 하면 바로 이 문서의 것을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모자의 꼭대기가 높고 얼굴과 목, 어깨에 그늘을 만들 정도로 챙이 넓으며 턱끈이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농민들이 쓰는 솜브레로는 짚을 엮어서 만들고, 고급 제품은 가죽으로 만든다. 전통의상이 다 그렇듯, 현대화가 많이 진행된 도심에서는 보기 힘들고, 축제 날에나 사람들이 쓰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갓(모자)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1.2. 어원[편집]


스페인어로 솜브레로는 코르도바 지방의 모자인 솜브레로 코르도베스 (Sombrero cordobés) 같이 챙 있는 모자를 가리킨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mbrero-cordobes.jpg
<코르도바 지방의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 코르도베스.>

그늘을 뜻하는 단어 솜브라 (sombra)를 기원으로 하며, 직역하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란 뜻이다. 멕시코 이외의 스페인어를 쓰는 국가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솜브레로를 솜브레로 메히까노 (sombrero mexicano)라고 부르며, 멕시코에서는 솜브레로 차로 (sombrero charro)라고 부른다. 여담으로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같은 멕시코 이외의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솜브레로는 sombrero mexicano를 포함하는 모자 전반을 가르키는 단어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들에서 이 항목의 솜브레로를 찾으려면 반드시 솜브레로 메히까노라고 구분지어야 한다.


1.3. 디자인[편집]


고대 그리스에서도 여행자가 솜브레로와 비슷한 모자를 쓴 유물이 남아있고, 13세기 몽골 기마병이 솜브레로와 비슷한 모자를 쓰고 다녔던 걸 볼 수 있다. 또한 지금 예멘의 여성 양치기들도 비슷한 모자를 쓰고 다닌다. 이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여 수렴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덥고 해가 내리쬐는 기후에 맞춰 쓰는 사람에게 햇빛을 가려주고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점차 챙이 넓어진 모습으로 발전했다.

이렇게 발달한 솜브레로는 스페인에서 멕시코로 건너와 바께로 (vaquero)들이 개량하면서 챙이 더 넓어지고 모자 꼭대기가 둥근 지금의 솜브레로가 되었다.

솜브레로의 챙을 좀 줄여서 활동에 거추장스럽지 않게 만든 변형이 카우보이 모자, 부니햇 등이다.

1.4. 문화에 준 영향[편집]


서부개척시대 초기의 카우보이들은 이 모자를 많이 쓰고 다녔다. 멕시코의 솜브레로는 챙이 더 넓고 꼭대기가 크고 원뿔형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멕시코에서 발전한 음악인 마리아치 (mariachi) 밴드나 차로가 흔히 쓴다.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는 지금도 전통 복장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솜브레로를 쓴 모습을 모티브로 한 포켓몬으로 로파파가 있다.

솜브레로란 단어는 필리핀의 공용어인 타갈로그어에 남아, 모자를 가리키는 명사 '숨브레로' (sumbrero)가 되었다.

M104 은하는 솜브레로와 모습이 비슷해서 솜브레로 은하란 명칭이 붙었다.

파일:attachment/솜브레로/sombrero.jpg

이 모자를 끼고 판초를 입은 뒤 마라카스를 들고 휘이이이이이이호!!! 라고 말하며 신나게 흔드는건 중남미 분위기를 내는 스테레오 타입이 됐다.


2. 축구 개인기의 일종[편집]


솜브레로 플릭(Sombrero Flick). 상대 수비수를 제칠 때, 공을 터치해서 상대방의 머리 위로 넘기는 방법으로, 브라질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공을 띄워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것을 대개 이 용어로 총칭해서 부른다.

우리가 흔히 아는 사포도 이 범주에 포함되는 개인기인데 브라질에서 사포는 Carretilha 혹은 Lambreta로 불린다.

공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넘기기 힘들며, 또 이 공을 다시 트래핑하려면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보기 힘들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가 역동작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대응이 힘들어,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이 종종 구사한다.

펠레가 전매특허처럼 잘 사용했다. 비교적 현대의 선수 중에는 호나우지뉴가 특히 잘 구사하였다. # 그 이외에도 현대의 네이마르가 구사한다. 길거리 축구로 단련된 브라질 선수들의 대표적인 주무기라 할 수 있겠다.

사포(축구) 항목 참고.


3. 야구에서[편집]


한 경기에서 타자가 삼진을 세 번 당하면 해트 트릭이라고 하고, 4번부터는 각각 골든, 플래티넘, 티타늄 솜브레로라고 한다. 즉 엄청나게 불명예스러운 칭호인 셈.

2018년 한국시리즈가 골든 솜브레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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