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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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uce
1.1. 소스 목록
2. Source
2.1. 개요
2.2. 소스 코드


1. Sauce[편집]


파일:소스들.webp

액체 상태의 양념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크게 프랑스식, 영미식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브라운 소스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프랑스식은 육수우유, 크림 등을 써서 부드러운 맛으로, 주재료와의 조화를 하면서 동시에 재료의 단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재료의 맛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면, 영미식은 보통 식초[1]에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더욱 진한 맛으로 업그레이드한 식의 스타일이다. 우스터 소스, HP, A1 등의 소스, 케첩, 타바스코 소스(핫소스)가 바로 이쪽 계열. 이러한 식초 베이스 소스들은 그냥 조미료(condiment, 컨디먼트)라 부르기도 한다. 영미권에서 식초 없이 육수 기반으로 만든 소스는 그레이비 소스라 부른다.

프랑스식의 소스는 고전적으로는 5가지로 나뉘는데, 색깔별 기본 소스를 모체 소스라고 한다.
  • 베샤멜 소스 (Sauce béchamel): 흰색 소스로 우유와 (Roux)를 넣어 만든다. 양식집에서 크림소스라고 부르는 종류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
  • 벨루테 소스 (Sauce velouté): 마찬가지로 흰색 소스인데 루와 스톡을 넣어 만들고 주로 생선 등에 사용한다.
  • 에스파뇰 소스 (Sauce espagnole): 브라운 소스라고도 하며 이름답게 에스파냐에서 유래했다. 소고기 육수를 넣어 만든다.
  • 토마토 소스 (Sauce tomat): 적색 소스로 육수를 넣고 졸이며 루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스파게티 소스나 새우요리의 소스로 사용된다.
  • 홀랜다이즈 소스 (Sauce hollandaise): 황색 소스로 버터마요네즈처럼 계란 노른자에 부어 만든 소스로 여러 재료를 넣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마요네즈보다 더 따뜻하게 서빙한다. 주로 야채용 소스.
정통적인 양식집이나 그 옛날에 흥했던 경양식집일수록 이런 고전 프랑스식의 부드럽지만 진하고 걸쭉한 소스를 줬다. 하지만 프랑스 요리항목(누벨퀴진)을 봐도 요즘의 프랑스도 이런 소스의 고집은 조금 약해진 상태, 게다가 누벨퀴진이 쇠퇴한 현 상황에서도 프랑스 요리계에 에스닉 성향을 보이는 중이다.

튀르키예 요리에서는 전통적으로 소스라는 개념이 없었다. 한식과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요리에서는 음식을 만들때 재료와 그에 맞는 양념, 그리고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소스보다는 다양한 양념들에 중점을 두었는데, 유럽의 영향으로 차츰 서양식 소스의 개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령 그리스 요리에서도 많이 쓰는 요구르트 소스(터키어로는 자즉, 그리스어로는 자지키)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소스는 오랫동안 발효시켜 시큼한 맛이 나는 요구르트에 다진마늘과 딜이라는 미나리과의 향채 다진 것과 올리브유를 섞어 만들며 느끼한 고기요리의 맛을 보다 담백하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마찬가지로 아메리카에서 토마토가 전래된 이후 튀르키예 요리에서도 토마토를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이탈리아 요리에서 그러하듯 토마토를 소스로 쓰는것 또한 배워왔기 때문에 이탈리아 요리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튀르키예 요리도 많아졌다. 여담이지만 터키어로는 소스라는 뜻의 단어를 불어에서 차용해서 튀르키예화시킨 철자로 표기하는데, 그것은 'Sos'이며 발음은 똑같은 '소스'.

일본에서는 우스터 소스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류의 총칭을 말한다.[2] 메이지돈가스가 생긴 이후 우스터 소스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점성이 있고 단맛이 강화된 돈가스 소스를 필두로 야키소바 소스, 오코노미야키 소스, 타코야키 소스 등의 배리에이션이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불독과 오타후쿠, 한국에서는 오뚜기가 유명하다. 오사카人은 소스를 좋아한다고 전해진다. 또 계란 프라이에 간장을 치느냐 소스를 치느냐가 영원한 논쟁거리라고 한다.[3][4]

현재의 대한민국 양식집(피자, 파스타,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소스는 미국식의 스테이크 소스 + 프랑스풍의 크림 소스 + 이탈리아풍의 오일파스타 소스나 발사믹, 토마토 소스정도이다. 요리사 나름대로 해석 내지 창작한 경우도 있고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FM대로 가는 집도 많다.

근래에 서양권에서는 '디핑 소스'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특히 감자칩, 타코칩을 찍어먹는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매우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더블 디핑'(double dipping - 입 댄 음식에 소스를 다시 찍는 것)이 금기시된다는 것이다. 개인차가 있고, 이에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순 있지만, 위생적인 이유 때문에 이에 경기를 내는 사람들이 동양권에 비해 많은 편이다[5]. 한 번 입에 댄 음식을 다 같이 먹는 디핑 소스에 한 번 더 찍는 게 더럽다고 생각하는 듯. 특히 북미권 사람들이 더블 디핑을 매우 싫어한다. 소스에 침을 뱉어놓는 것과 마찬가지의 더러운 행위라 생각하는 듯. 유럽인들은 미국인들만큼 이에 민감하진 않지만 비매너로 여기는 것은 마찬가지[6]. 사실 한국에서도 친한 사람들, 특히 가족이나 애인끼리는 신경을 쓰지 않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도 방문하는 파티장 같은 데서 누군가가 이러는 걸 보면 왠지 더이상 안 먹고 싶어진다는 사람이 많다. 물론 혼자 먹는 음식인 경우에는 서양권이고 한국이고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드레싱과 소스는 다른 것이긴 하지만 굳이 따지면 드레싱이 소스의 하위 분류이다. 마요네즈는 드레싱이다.

만약 식당에 갔는데 처음 보는 소스병이 보인다면 무슨 소스냐고 묻기가 뻘쭘할 경우 소스가 나오는 구멍을 잘 살펴보자. 만약 다른 소스병보다 구멍이 작다면, 그 소스는 많이 치면 안 된다는 의미이므로 듬뿍 쳤다가 음식을 망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타바스코인데, 다른 소스병과 비교해 구멍이 상당히 작다.

유튜브 풉에서는 만에 하나는 반드시 들어가는 단골 밈으로 사용한다.

위급한 상황에선 소스 자체가 요긴한 비상식량이 된다. 대부분의 소스엔 소금, 설탕, 기름 등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부피에 비해 열량도 높기 때문이다. 뒤집어 얘기하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대한 섭취를 줄여야 하는 식재료.[7]


1.1. 소스 목록[편집]






2. Source[편집]



2.1. 개요[편집]


이하의 의미를 갖는 영어 단어이다.
  • [명사]
    • (어떠한 사물의) 원천, 근원.
    • (어떠한 문제의) 원인, 동인.
    • (어떠한 데이터, 자료, 정보 등의) 출처.
      • (어떠한 정보, 뉴스 등의) 정보 제공자, 정보원, 소식통.
  • [타동사]
    • (어떠한 공급원, 제공자로부터) 얻다.
    • (어떠한 것을 제공해주는) 공급원, 제공자 등을 찾다.


2.2. 소스 코드[편집]


소스 코드를 그냥 소스코드라고 할 때가 많다. 관련된 농담으로는 "OS를 음식점에 비유한다면, 리눅스는 좋은 재료는 준비되어 있으니까 손님은 알아서 요리해서 먹으라는 가게야. 거기다가 "소스는 공짜지"가 있다.


2.3. 소스 엔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소스(게임 엔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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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에서 맛 없으면 치던 게 식초, 영국 요리 참조[2]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얘기되는 소스는 여러 바리에이션 중에서 중농(中濃)소스로 보면 얼추 맞는다. 오리지널 우스터셔 소스에 가장 가까운게 우스터 소스, 우스터 소스를 기본으로 일본인 취향에 맞춰 점성과 단맛을 추가한게 중농 소스, 거기에 점성과 단맛을 더욱 더 추가한게 돈까스 소스다.[3] 계란 프라이만큼은 케첩, 머스타드, 마요네즈 등 어떤 소스와 어울리며 소금, 설탕, 치킨 양념과도 어울리는 식품이다. 근데 여러 종류를 섞어 먹으면 맛이 이상해진다.[4] 이러다 보니 일본산 창작물에서도 이런 논쟁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표적으로 심야식당에서는 같은 요리를 시키고 소스와 간장만 다르게 시켜서 논쟁을 벌이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1권 4화 '간장과 소스'. 해당 에피소드 맨 마지막에 나오는 '전갱이튀김 + 케첩과 마요네즈'가 있다.[5] 영미권의 주요 대학가에서는 타 문화권 출신 사람들의 관습을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데다가 더블 디핑이나 슬러핑(slurping, 국수파스타 등 면 요리를 먹을 때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행동) 등 기본적인 식사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눈치나 핀잔을 주는 것 또한 무례하다고 여겨져 금기시되는 경향이 좀 있는 편이다. 그런 탓에 영미권 국가에서 오랫동안 유학 생활을 하고도 이를 제대로 교정하지 못하거나 잘못되었다는 인식조차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고, 대부분의 경우 학위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스스로도 크게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다. 되려 취업 후 해외 출장을 가거나 해외 업체 관계자들과 업무상의 식사를 하면서 회사 선배에게 속칭 쪼인트를 까이면서 교정하는 경우도 많다.[6] 근대의 음식 위생 관념과 식사 예절의 대부분 영미권에서 비롯된 것이다.[7] 그냥 햄버거와 소스를 뺀 햄버거는 보통 100~200 kcal의 열량차이가 난다. 괜히 몸 만드는 사람들이 닭가슴살 같은 음식을 맹탕으로 먹는 게 아니다. 소스 대부분이 탄수화물 아니면 지방이기 때문.[8] 초고추장과는 다른, 산초나 향료로 만든 장.[9] 고르곤졸라 피자에 꿀을 찍어먹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