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히로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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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력
3. 작품 특징
4. 담당 작품
4.2. TV 드라마
4.3. 애니메이션
4.4. 게임


1. 개요[편집]


曽田博久

일본의 각본가.


2. 경력[편집]


1947년 10월 21일 시마네현 이즈모시에서 태어났다. 요코하마국립대학 공학부 중퇴.

학생 시절 일본 사회가 싫어져 좌익 학생운동을 했다. 하지막 좌익 내부에서도 파벌이 엇갈리고 폭력으로 싸우는 내분이 벌어졌고[1] 거기에 염증을 느껴 그만두었다. 자신의 작품은 이때 겪은 일이 좀 들어갔다고 한다.

대학 전공에도 흥미를 잃고 예술인이나 되려고 시나리오를 독학했으나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으며 인맥도 없고 어떻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는지 몰랐다고 한다. 그때 시나리오 공부를 하던 지인을 통해 마츠우라 타케오(松浦健郎)라는 각본가가 구술 필기[2]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해서 갔다. 돈도 잘 챙겨주지 않고 창작을 잘 하려면 히로뽕을 하면 된다는 이상한 사람이었지만[3] 글을 빨리, 많이 쓰면서도[4] 일정하게 써내는 신기한 노하우가 있어서 그 기술을 배우고자 제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마츠우라도 재미있는 녀석이라며[5] "넌 내 인생 마지막 제자다." 라면서 흔쾌히 받아주었다고 한다. 제자가 되니 진짜 비결이 있었고 위대한 스승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마츠우라의 동문 토리우미 진조의 소개로 타츠노코 프로덕션애니멘터리 결단 18화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죽음'에서 공동 각본으로 데뷔한다. 그 후 토에이키카이다 01부터 특촬물 각본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이때 비밀전대 고레인저에서 각본을 쓴 53화 야구가면 편의 개그가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6] 개그 에피소드를 주로 담당해 인기를 얻었으며 슈퍼전대 시리즈 전문 각본가로 자리잡게 된다.

슈퍼전대 시리즈는 비밀전대 고레인저에서 태양전대 선발칸까지 서브 각본을 맡았다. 대전대 고글파이브부터 지구전대 파이브맨까지 9년 연속 메인 작가를 맡아 시리즈의 드라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많은 새로운 노선을 도입하여 작품을 지원했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는 17개의 작품에 참여해 그 중 9개 작품에서 메인 각본을 담당하고 총 399화의 각본을 집필해 시리즈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스즈키 타케유키 프로듀서는 지구전대 파이브맨 때의 소다는 만신창이였다며 자신이 소다에게 각본을 너무 많이 시킨 것을 반성했다. 그래서 이후로는 한 각본가에게 이렇게 많이 시키지 않는다고.

지구전대 파이브맨을 끝으로 전대에서 멀어지고 동문인 유키무로 슌이치의 사자에상 같은 작품을 도왔다. 같은 형식의 전대 시리즈를 연속으로 하니 파이브맨에 이르러선 아이디어가 다 고갈됐다는 실감이 들어 그만두기로 했다고 한다. 이 시기에 전대물은 닌자전대 카쿠레인저에서 다시 서브 작가로 복귀, 격주전대 카레인저 44화 '불굴의 치키치키 격주 체이스!'를 마지막으로 참여했다.

이후로는 게임 업계로 이적해서 플래그십 스튜디오에서 주로 게임 시나리오를 썼다. 게임 업계 은퇴 후로는 시대소설 작가로 활동 중.


3. 작품 특징[편집]


진지하고 어두운 내용을 잘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메인 작가로 참여했던 초전자 바이오맨 ~ 지구전대 파이브맨까지 전 특촬물을 통틀어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상업적인 면이 떨어진 터보레인저파이브맨도 스토리의 완성도는 높다.

반면 개그도 특기로 진지한 묘사와 180도 다른 병맛 개그를 구사한다. 우에하라 쇼조는 소다는 개그의 천재라고 평했다. 다만 메인 각본 작품은 개그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데 스즈키 타케유키 프로듀서와 같이 일하면[7] 왠지 개그가 줄어든다고 한다. 소다의 개그 실력을 보고 싶으면 객원 각본을 한 작품을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작품의 주제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용서하는 것이라고 한다.

악역의 비중이 클 때가 많으며 스스로도 악역을 쓸 때가 재밌었다고 한다. 소다 작품은 악역의 인기가 높다. 악역이 내분을 일으켜서 알아서 파멸할 때가 많은데 이건 그의 학생운동 경험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8]

대표작은 대부분 어린이에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희망과 사람을 믿으라는 메세지를 담았지만 자신의 성향은 인간불신이며, 각본 중에 그러한 성향이 드러난 것도 있다고 한다. 예로 덴지맨 18화에서는 인간이 싫다며 무인도로 가겠다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소다 작품은 악역이 "인간이란~" 이라고 하면서 인간을 욕하는 말이 의미심장할 때가 많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스즈키 타케유키가 있다.


4. 담당 작품[편집]


굵은 글씨는 메인 작가로 참여한 작품.

4.1. 특촬물[편집]




4.2. TV 드라마[편집]




4.3. 애니메이션[편집]




4.4.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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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 중엔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2] 옛날엔 원고지에 손으로 각본을 썼는데 다작을 하는 각본가가 그걸 손으로 다 쓰면 손목이 나가니 입으로 말을 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필기를 시키기도 했었다.[3] 당시엔 히로뽕이나 여러 각성제가 금지 약물이 아니었다. 소다는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뽕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4] 약 300편의 영화 각본을 썼던 인물이다.[5] 소다는 스승이 자신을 왜 받아줬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때 자신의 몸에서 반사회적인 기운이 나와서 그랬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한다.[6] 정작 막 쓴 각본이라고 한다. 이런 게 왜 히트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7] 메인 각본 전대 9개가 전부 스즈키 작품이다.[8] 전학공투회의, 적군파 같은 일본 좌익 학생운동 단체는 내분으로 망했다.[9] 다만 이 에피소드를 보고 감동하려면 작품 전체의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10] 블로그에서 말하길 어느 한국 팬이 "갓차맨을 좋아했는데 일본 작품이란 걸 알고 충격이었어요." 라고 하길래 "괜찮아. 나도 역도산이 한국인이란 거 알았을 때 충격이었어." 라고 위로해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