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널 마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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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엑스맨로고 화이트.png 엑스맨 유니버스의 메인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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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박사^[1]^
[1]: 보호막 능력을 가진 뮤턴트. 이 작품에서는 에섹스 주식회사의 직원으로 뉴 뮤턴트들을 회사에 이용하기 위해 감시하고 있었다.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센티널 마크 X
Sentinel Mark X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Future_Sentinel_01.jpg

이름
센티널 마크 X
Sentinel Mark X
소속
트라스크 인더스트리
등장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1. 상세
2. 행적
3. 능력
3.1. 능력 복제
3.2. 열선
3.3. 기타 능력
4. 평가



1. 상세[편집]


트라스크 산업에서 개발, 제조한 안드로이드로 작중 시점에서 돌연변이 학살병기라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과거에서 트라스크 박사는 돌연변이들이 인류의 적이라고 간주했고 이에 돌연변이들을 모조리 배제할 수 있는 센티널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고위 관료들에게 기각당했고 동족들이 실험체로서 비참하게 죽어나가 꼭지가 돈 미스틱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러나 정부는 트라스크가 살해당한 뒤에 그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 자리에서 미스틱을 제압한 뒤 센티넬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 여기서 과학자들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인 변신 능력과 자신들의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기종을 만들어내는데 이 기종이 바로 마크 X(Mark X)였다. 마크 I이 개발된 지 수십 년이 지났기에 그로부터 훨씬 진보한 마크 X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했고 저항하는 돌연변이들은 속수무책으로 센티널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참고로 재질은 고분자로 일명 고분자 합성 안드로이드라고 불린다. 금속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은 특수 물질이며 이는 매그니토의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또한 매우 단단해서 웬만한 공격에는 흡집 하나 나지 않는다. 비숍의 일반적인 위력의 에너지탄은 표면을 손상시키는 데에 그쳤고,[1] 워패스의 단검 따위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작동을 했다.


2. 행적[편집]


센티널의 등장은 데오퓨 영화 자체의 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데, 지금까지 히어로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도 저렇게 모조리 몰살당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며 패배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 초반부의 등장장면은 5분이 채 되지 않지만, 이 짧은 분량으로 돌연변이들을 단숨에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과거를 바꿔 존재를 없앤다는 위험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에 바로 납득이 갈 정도로 공포스러운 인상을 남긴다.

센티넬의 공포와 현 상황의 절망감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엑스멘을 살해하는 방식 역시 매우 잔인한데, 첫 번째 전투에선 콜로서스의 팔을 뽑고 머리통을 뭉개거나, 선스팟의 목을 조르거나, 아이스맨의 목을 끊은 뒤 머리를 밟아 부숴서 죽였다. 심지어 센티넬이 등장할 때마다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듯한 음향 효과까지 들어가 있다. 더 갈 것도 없이 중국 은신처 전투에서 그 찰스가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줬다.[2] 게다가 영화 본편의 미래에서는 비뮤턴트 측 인물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3] 센티널만 등장해 암울한 분위기를 심어주었다. 센티널의 포지션 역시 빌런이 아닌, 엑스멘이 저항할 수 없는 하나의 재해에 가깝게 묘사된다.



초반부 모스크바에서 단 세 기의 센티널이 콜로서스, 블링크, 워패스, 선스팟, 아이스맨을 순서대로 가볍게 살해한다. 키티의 능력 덕분에 없던 일이 되지만.

후반부의 중국 사원 전투에서는 초반과는 차원이 다른 물량으로 몰려들지만, 매그니토스톰이 무리 한가운데로 전용 전투기를 날려 폭파시키는 콤비 플레이로 대부분이 몰살당한다. 하지만 살아남은 몇 기(최소 4기, 최대 16개로 추정)[4]만으로 대항하던 돌연변이들을 모두 살해한다. 그 후 키티, 에릭, 찰스, 로건이 있는 방으로 진입해서 남은 넷을 없애버리려는 찰나에 역사가 바뀌어 소멸한다.

3. 능력[편집]


파일:20211016_172657.gif

Human forces building a weapon that could bring about the end of our kind.

인간들이 우리 종족의 종말을 가져올 무기들을 만들고 있다.

<더 울버린> 쿠키영상에서의 매그니토

말 그대로 돌연변이 학살병기로 1973년에 발명된 센티널 I기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능력들을 지니고있다.[5] 미래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돌연변이들이 센티널에게 살해당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다.

기본적으로 콜로서스를 압도하는 힘과 워패스의 공격마저 가볍게 씹어버리는 내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들이 만들어 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A.I. 를 탑재하고 있다. 마크 X 하나가 베테랑 뮤턴트를 학살하는 수준으로 위협적이다.

이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뮤턴트는 아예 규격 외의 능력을 소유한 세바스찬 쇼진 그레이, 아포칼립스[6] [7]뿐이며, 드라마까지 포함하면 섀도 킹, 리전이 전부다.[8]

3.1. 능력 복제[편집]



미스틱의 DNA를 초석으로 만들어진 모델이기 때문에 상대 돌연변이의 능력을 복사하거나, 상황에 맞춰 상대방의 능력을 무력화하는 모습으로 진화한다. 마크 X의 대표적인 능력이자 아이덴티티로, 작중에서는 콜로서스의 능력인 금속화를 복사해 콜로서스가 가지는 압도적인 내구성이라는 이점을 소용없게 만든 후 콜로서스의 팔을 뜯어내고 머리를 주먹으로 찌그러뜨려 죽였으며 아이스맨에게는 선스팟의 능력을 사용해 능력을 무력화한 뒤 머리를 뜯어서 박살내 버렸다. 블링크의 포탈 조작 능력에는 조금 애를 먹었으나 오히려 점프 공격으로 포탈을 넘어간 후 바로 뒤돌아 공격하는 신묘한 상황예측으로 블링크도 죽여버렸다.

사실상 환경에 대한 무한한 적응력과 인간의 체력을 뛰어넘는 출력 덕분에 신체 변형 능력을 가지고 있는 돌연변이들을 상대로 완전한 상위호환이자 극단적인 상성인 셈이다. 영화에서도 보여줬듯이 선스팟이나 아이스맨, 콜로서스 같은 불이나 얼음, 금속 같은 단순한 신체 변형 능력들은 센티널들이 너무나 간단하게 복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획득한 능력들을 그냥 쓰는게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처한 상황에 가장 알맞는 능력을 골라서 사용한다는 점이 무서운 점이다.[9] 심지어 그렇게 얻은 능력들은 센티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다만 매그니토의 금속 조작 능력이나 찰스 자비에의 정신 조작 능력, 스톰의 날씨 조작 능력 등 신체 변형계가 아닌 능력은 복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한계 자체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무리 기술력이 발전한 미래의 병기라고 한들 결국 미스틱의 DNA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미스틱의 능력 범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10]



3.2. 열선[편집]


파일:20211017_124450.gif

머리 속에 열선을 발사하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기에 필요할 때 얼굴이 4갈래로 벌어지며 초 고열의 에너지 광선을 발사한다. 두꺼운 철문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돌연변이들은 일격에 폭사하거나 녹아버릴 정도로 강력하다.[11] 중국에서 광선에 워패스의 머리를 가져다 대며 불태우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로그 컷에서는 센티널 3체가 아이스맨의 빙벽을 가볍게 뚫어버린 뒤 아이스맨의 몸을 녹여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3.3. 기타 능력[편집]


  • 복구 능력
비숍이 발사한 에너지포를 맞고 표면이 손상되지만, 이후의 모습을 보면 원래대로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나노입자 기술이 포함되어 있거나 센티널 마크 X의 겉 표면을 이루고 있는 반입자의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영구적인 손실은 복구가 불가능한지 블링크의 포탈이 닫히면서 그 포탈을 통과 중이던 팔이 절단되자 복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신체 변형
몸의 일부분을 칼날이나 흉기로 바꿀 수 있으며 드릴 같은 복잡한 도구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또한 신체의 일부분을 변형하는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사용할 때에도 신체가 변형되며 해당 능력을 발현한다.

  • 내구성
콜로서스가 고공에서 떨어진 운동 에너지를 그대로 가진 채 정면으로 돌진했음에도 휘청이며 밀려났을 뿐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비숍이 발사한 에너지포에도 겉표면만이 파손되었다.[12]

  • 판단 능력
돌연변이의 능력에 맞춰 그 능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하는 정도로 모자라, 블링크의 포탈에 의해 헛방을 날리자 자신의 위치와 블링크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 포탈을 통해 칼을 찔러넣는다는 판단을 했고, 결국 블링크는 그 공격으로 사망했다. 또한 협동으로 선스팟과 콜로서스를 죽이기도 했다.


4. 평가[편집]


역대 엑스맨 영화의 빌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빌런. 시리즈의 다른 빌런들이 각자의 사상과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움직이면서 주인공 측과 대치하는 존재였던 반면, 센티널은 오직 프로그래밍된 바에 따라 철저하게 움직이는 감정없는 기계인데다, 압도적인 물량과 우월한 각 개체의 능력으로 쉴새없이 주인공 측 인물들(돌연변이)을 말 그대로 사냥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엑스맨이라는 영화를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공포 영화로 탈바꿈시킨, 영화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빌런 중 하나이다.

센티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양산형임에도 불구하고 개체 하나하나가 돌연변이들 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살상병기라는 점으로, 개체가 셀 수도 없을만큼 다수 존재할 뿐만 아니라 초고도의 인공지능 덕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해서 단시간에 강해질 수 있다. 감정이 없는 기계인만큼 대사 하나 없이 무자비하게 돌연변이들을 학살하는 연출은 마치 터미네이터 시리즈T-1000을 연상시킨다.[13] 작중 배경에선 이미 대부분의 돌연변이를 죽였고 주인공 측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기고자 하는 싸움이 아닌, 시간을 버는 싸움이었다.[14] 작중 센티넬의 묘사는 인간 및 돌연변이가 저항할 수 없는 재해나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천적에 비유된다. 오죽하면 주인공 일행은 센티넬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시도하는 모습은 커녕 아예 나오지도 않고, 과거로 돌아가 아예 씨앗을 잘라내 애초부터 센티넬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려는 극단적이고 위험한 방향을 택한다. 그만큼 엑스맨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이 정도로 절망적인 연출을 선보인 적은 드물다.

센티널들이 돌연변이들을 죽이는 연출 자체는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잔인하다. 초반 전투부터 콜로서스의 팔을 뜯어낸 뒤 머리를 찌끄러트리는 연출이 등장하며 아이스맨은 아예 머리와 몸이 분리된 뒤 바닥에 떨어진 머리마저 센티널에게 밟혀서 박살나는 잔혹한 연출을 보여준다. 최후반부에서는 이러한 연출이 더욱 극대화되는데 콜로서스의 상하체를 당겨서 뜯어버리거나 워패스의 머리[15] 불태우고, 블링크를 한 방이면 죽일 수 있는 것을 굳이 세 번이나 더 찔러서 확인사살해버리는 장면까지 보여준다.

작중의 카리스마가 워낙 엄청났던 탓에, 본편 개봉 1년 후에 개봉한 비슷한 인조 병기 빌런인 MCU울트론은 심심하면 비교당하면서 까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등장 작품의 부제가 울트론의 시대이고 티저 예고편에선 정말 압도적인 포스를 뿜었음에도 영화내에선 다소 허접한 모습(...)을 보여서 울트론의 기대했던 모습이 오히려 데오퓨에서 나왔다는 평도 받는다.[16]

기계의 생김새도 인간과 절묘하게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한 비주얼 덕분에 관객들에게 거부감이 드는 인상을 주는데다, 그 기계들이 능력을 복제해서 돌연변이들을 상성으로 찍어누르니 돌연변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만한 호러가 없다. 또한 슈퍼히어로계 영화에서 '살인 기계'라는 캐릭터성이 드문 것도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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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에서 위력을 높여서 쐈을 땐 완파하는 데에 성공했다.[2] 여태까지 찰스가 자기보다 강한 돌연변이들을 상대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진짜 아무 방도가 없었다. 물론 센티널은 애초에 정신이란게 없이 프로그램에 입력된 인공지능으로 작동하기에 찰스의 정신 조작이 통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3] 초반부 찰스가 설명할 때 센티널이 작동하여 돌연변이들을 다수 몰살한 이후, 돌연변이의 인자를 소수 보유하고 있는 평범한 인간까지 타겟에 넣으면서 몰살하였다고 한다. 그런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도 당연히 돌연변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간들도 센티널의 타겟에 들어갔을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인류가 기계에게 지배된 미래라고 볼 수밖에 없다.[4] 갑자기 기습해서 스톰을 찌른 1기, 비숍이 동귀어진한 3기, 콜로서스를 두 동강 낸 2기, 선스팟을 죽인 3기, 워패스를 에너지포로 죽인 1기, 블링크를 찌른 3기, 아이스맨에게 에너지포를 쏜 3기가 전부 별개의 기체일 경우.[5] 센티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쪽도 시대상과는 전혀 맞지 않을 정도의 만만치 않은 오버 테크놀러지다. 단지 센티널 X는 그것보다 더욱 발전해서 재해급인 묘사가 됐을뿐.[6] 이 사기캐들 앞에선 센티널 마크 X가 얼마나 모이든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진 그레이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아포칼립스는 모든 무기물을 원자 단위로 조종하는데다 그 밖에도 여러 초능력들을 소유한 강자로 진 그레이가 나서기 전까진 그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인물은 한명도 없었다. 쇼는 핵폭탄급의 에너지도 모조리 흡수할 정도로 능력의 범위가 비숍의 완전한 상위호환이라 센티널의 능력을 오히려 역으로 카운터칠 수 있다. 센티널의 빔과 능력 복사를 통한 공격이 먹히기는 커녕 쇼의 탄약만 채워주는 꼴이 된다.[7] 물론 세바스찬 쇼의 경우에는 꼭 이기는 건 아니다. 미리 에너지를 모아두지 않았다면 흡수할 에너지가 없는 냉기 공격에는 무력하니까[8] 이 두 뮤턴트는 아예 현실을 조작하는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센티널뿐만 아니라 강력하다고 손꼽히는 몇몇 뮤턴트들도 접근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9] 센티넬 3대가 선스팟을 상대할 때, 하나는 홍염의 열기를 막으려고 아이스 폼으로 변이했고 다른 하나는 태양풍의 압력을 견디려고 스톤 폼으로 변이했으며, 마지막 하나는 다이아몬드 폼으로 변이해 열적외선을 투과시켜버렸다.[10] 애초에 자비에 교수의 정신 조작 능력은 정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센티널들에게는 절대로 복사할 수가 없는 능력과 마찬가지다. 정반대로 자비에의 능력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지만.[11] 에너지 흡수 능력을 가진 비숍도 조금 더 버티는 수준에 불과했다.[12] 사실 전력으로 쏘면 완파가 가능하기는 하다.[13] 그나마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T-1000의 제작이 매우 어려워 극소수만 제작되었다는 설정이지만, 센티널은 더 진보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음에도 고작 양산형이라는 점에서 그 공포감은 비교할 수 없다.[14] 작중에서 버티기 위함이라는 스톰의 대사가 이를 뒷받침한다.[15] 그냥 바로 냅다 태우는 것도 아니고, 굳이 워패스를 거꾸로 들어서 발산 중인 열선에 머리를 노출시켜 천천히 달궈버린다.[16] 여담으로 원작 코믹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사건 해결을 위해 울버린이 판타스틱 포인비저블 우먼과 함께 행크 핌이 울트론을 만들던 시절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다. 기본적으로는 동명의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따왔지만, 해당 에피소드가 데오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긴 한 듯하다.[17] 매력적인 빌런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다스 베이더조커와는 다른, 센티널만의 독자적인 매력을 갖춘 것이다. 보통 인기가 많은 대부분의 빌런들은 자신들의 가치관이나 소명 자체에 의의를 두는, 입체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면도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센티널의 경우 인공지능의 반란이라는 클리셰는 많은 SF 영화에서 질리도록 쓰였지만, 영화상에서 간결한 설명과 섬세한 연출 덕분에 흔한 클리셰라는 단점을 모조리 지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