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바 타카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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仙波隆綱
1. 소개
2. 주요 참여작
3. 프로젝트 건 프론티어
4. 기타 제작에 참여한 작품


1. 소개[편집]


仙波隆綱

일본의 애니메이터, 게임 크리에이터,[1] 일러스트레이터. 1962년 생.

어린 시절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바다의 트리톤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이후 기동전사 건담도 감명깊게 보았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인간의 진화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장문의 편지를 써서 토미노에게 보냈는데 토미노가 "대단한 소년이다." 라면서 자필로 답변을 해주었고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고 한다. 편지에 기동전사 건담과 전설거신 이데온의 극장판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썼는데 나중에 진짜로 나와서 놀랐다고 한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데즈카 프로덕션의 문을 두드리면서 애니메이션 업계에 입문하였으며, 이후에는 UFO로보 그렌다이저,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원화를 담당한 모토하시 히데유키가 소속된 스튜디오 Z5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했다. 나이도 비슷하고 모토하시 히데유키라는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고, 화풍도 다르지만 자신의 애니메이팅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꿔준 분이라고 하며 스승이라 부른다. 센바의 작화 실력이 뛰어나다고 본 카미무라 사치코의 권유로 기동전사 건담 ZZ의 작화를 했고 [2] 이 일을 계기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원화를 맡게 된다. 센바는 그동안 건담에서 광선으로 묘사된 빔을 입자로 그려냈다. 이를 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감탄을 했고 작품의 빔 묘사를 전부 입자 형태로 바꿨다고 한다. 다만 정작 그리고 있을 때는 토미노에게 호통만 들었다고 한다.

역습의 샤아의 스케줄은 개판이었고 토미노 감독의 요구도 엄청나서 굉장히 힘들었으며 그만두고 싶었지만 자신의 명작인 기동전사 건담이 망가지는 게 싫어서 끝까지 수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그 정도로 고생했음에도 스태프롤엔 자신의 이름이 다른 작화감독과 연명으로 언급되고 뒤쪽에 언급되자 서운함을 느꼈고, [3] 오래지 않아 팔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애니메이터를 그만두게 된다.

센바 타카츠나에 따르면 원래 키타즈메 히로유키오오모리 히데토시의 회사 '스튜디오 기가'가 작화를 담당할 예정이었고 자신이 원화를 그리던 중 오오모리 히데토시가 "병기를 그리는 걸 도와주지 않겠나." 라고 해서 도와주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전화를 걸어보니 오오모리가 전화를 안 받고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도망간 것 같다고 하며 그래서 메카닉 작화는 대부분 자신이 했다고 한다. # 전부 자신이 한 건 아니고 오오모리 히데토시가 한 것도 있으며 일부는 이소 미츠오가 했다고 한다. 다만 나카 모리후미는 "아무리 봐도 오오모리 씨가 한 작화도 있고, 그분들은 도망갈 분들이 아니다." 라며 센바의 말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 키타즈메는 레이아웃 체크는 자신이 전부 했다고 주장하며 오오모리는 메카 작화는 자신이 그려서 줬다고 주장한다. 당시 아트리에 기가가 회계 직원의 횡령으로 도산해서 작업은 하고 있었지만 빚 독촉 때문에 전화를 안 받은 것을 센바가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일도 있고 역습의 샤아는 토미노의 초기 작품처럼 인간의 진화와 각성을 주제로 한 게 아니고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애니메이터 일이 싫어져 게임 크리에이터로 전직, 1989년 타이토에 입사했다. 1개월 동안 조정작업으로 신입사원 연수를 대신해서 이후 레이포스의 프로듀서인 아베 유키오(이시카와 유키오 명의)의[4] 마스터 오브 웨폰에 참여한다.[5]

마스터 오브 웨폰의 작업 후, 센바는 다라이어스 2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게임제작에 참여하여, KILLER HIJIA, YAMATO 등 색다른 보스들과 공격 패턴을 만들었다. 이 때의 경험으로 메탈블랙의 기획 초안에는 다라이어스 2의 2화면 전용광체를 이용한 게임으로 제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건비가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타이토에서 점차 슈팅게임의 기획이 나오기 어려워진 환경에서, 센바는 '저예산으로 고퀄리티의 슈팅 게임을 제작한다'라는 컨셉으로 프로젝트 건 프론티어를 기획, 타이토 고위직을 설득하였고 상부의 수락으로 건 프론티어의 개발이 시작된다[6] 건 프론티어는 게메스트 잡지에서 편집부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적게나마 큰 인기를 모았으며, 훗날의 슈팅게임(특히 탄막 슈팅 게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996년에 출시된 배틀 가레가는 제작자(메인 프로그래머)·야가와 시노부가 "건 프론티어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한 오마주격인 작품이다. 건 프론티어의 제작종료 후 바로 후속작[7]으로 메탈 블랙의 개발을 지휘하게 된다(단, 기획은 메탈 블랙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91년에는 대전 액션 게임의 붐으로 인하여 일부 매니아 층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반응을 받지 못하였지만, 나중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후 센바 타카츠나는 대전 액션 게임 다이노 렉스의 프로듀서를 맡은 것을 마지막으로 타이토에서 퇴사하였다.[8]

타이토 퇴사 이후, 1994년에는 게메스트의 부록잡지인 《코믹 게메스트》에서 페이크 스토리의 수수께끼를 해명해 달라는 의뢰를 받아 메탈 블랙의 만화판를 연재하기도 했다.[9] 현재는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

공식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애니메이터·게임 크리에이터 시절의 회상


2. 주요 참여작[편집]


일본 위키피디아와 센바 씨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2.1. 애니메이터[편집]


  • 철완 아톰 - 첫 참여작.[10] 46화와 최종화인 52화의 동화를 담당.
  • 아사리쨩[11] - 두 번째 작업. 동화.
  • 사랑스런 나이트 - 처음으로 원화 담당.
  • 우주선 사지타리우스 - 원화.
  • 성총사 비스마르크 - 원화. 헬리콥터와 스키의 전투신 담당.
  • 프로골퍼 사루 - 애니메이터로서의 대표작. 각 에피소드의 전투신과 극장판도 담당.
  • 은하탐사 2100년 보더 플라넷[12] - 원화. 중반의 에어바이크의 전투신을 담당.(해당 장면)
  • 기동전사 건담 ZZ - 45화 후반의 원화. 도벤울프의 전투씬과 마슈마 세로의 최후씬을 담당.
  • 바람과 나무의 시 - 원화. 말의 경주신과 남자의 정사신을 담당.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원화. 케라 수레즌 슈나이더의 전투신(그 중간에 빔이 날아가는 장면까지), 뉴 건담의 등장신, 아무로 레이의 첫 출전신, 건담의 빔 발사장면을 담당. 원화 보조에서 원화맨으로, 다시 작화감독으로 승진.
  • 웬일이니 마이클 - 첫 연출작품.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다.
  • 사무라이 트루퍼 - 에피소드마다 연출, 스토리 보드.


2.2. 게임 제작자[편집]


  • 마스터 오브 웨폰 - 신입연수 대신으로 1개월간의 조정작업을 담당했다. 게임의 스태프롤에는 나오지 않는다.
  • 다라이어스 2 - 처음으로 참가한 작품. 게임 &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
  • 카다쉬 - 오프닝 그래픽 담당. 캐릭터 선택 화면의 도트 일러스트를 그렸다. 여기에서 이후 건 프론티어와 메탈블랙의 메인 프로그래머로 활약하는 호리 타카마사(堀崇真)와 만나게 된다.
  • 배틀 샤크 - 협력. 1개월 간 게임 사양을 전체적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 루나크 - 캐릭터 그래픽 디자인.
  • 마제스틱 트웰브 - 그래픽 디자인과 기획의 보좌·수정을 담당. 건 프론티어의 제작 도중에 추가 예산을 받기 위해서 맡았으며, 주어진 1개월 기간에 전체적인 게임 사양의 수정작업 이었다.
  • 데드 커넥션 - 협력.
  • 다이노 렉스 - 타이토에서 공식적으로 한 최종 작업. 이 이후로는 게임 디자인에 참여하지 않는다.
  • 랜드 메이커 - 퍼즐 게임. PS1판의 그래픽디자인을 담당.
  • 펭귄 브라더스 - 게임 어레인지, 스토리, 그래픽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13] 이후 블로그에서 본인이 담당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3. 프로젝트 건 프론티어[편집]


  • 건 프론티어
  • 메탈 블랙
  • 건 프론티어 3(가칭, 미제작) - '프로젝트 건 프론티어'의 세 번째가 될 예정이었던 게임. 일반 아케이드 캐비넷을 사용하는 프론트뷰의 슈팅 게임으로 현재의 1인칭 3D 슈팅 게임과는 다른 실험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개발팀이 해체되어서 제작은 없었던 일이 되었다.


4. 기타 제작에 참여한 작품[편집]


  • SD건담 사이코 샐러맨더의 위협 - 아트 디렉터로 참가했다고 한다. 다만 스탭롤 에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
  • 다라이어스 외전 - 타이토 퇴사 직전에 남긴 다라이어스 3의 기획서에서 비롯되었다. 기획과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한 개발자 카토 히사카즈[14]의 증언에 의하면, 기획서의 내용에서 캡쳐 시스템의 요소와 외전에서 B존 보스로 등장하는 ANCIENT DOZER의 디자인을 가져왔다고 하였다. 단, 스태프 롤에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
  • 레이포스 - 스태프 롤에는 협력(SPECIAL THANKS)으로 표기. 단,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며, 디렉터 겸 메인 프로그래머에 의하면 '건 프론티어와 메탈 블랙이 없었다면, 레이포스는 태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스태프롤에 기재하였다고 한다.[15](#)
  • 펭귄 브라더스 - 게임 어레인지, 스토리, 그래픽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 이후 본인이 담당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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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토에 재적한 당시에는 캐릭터 그래픽 개발책임자, 슈팅 게임 개발책임자, 신입연수 교육책임자 등등 다양한 일들을 겸무했다.[2] 제작진행의 실수로 제대로 크레딧되지 않았다고 한다.[3] 자신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토미노는 잘 모를 것이라고 한다.[4] 마스터 오브 웨폰은 오사카 연구소와 츄오연구소(中央硏究所)의 공동개발이며(프로그램: 오사카 연구소, 기획·디자인: 츄오 연구소), 레이포스는전체적으로 쿠마가야 연구소(熊谷硏究所)에서 개발되었다. 그리고 제작자도 동일인물이 아니며, 이름도 다르다.(마스터 오브 웨폰: YUKIWO ISHIKAWA, 레이포스: YUKIO ABE) [5] 그러나 마스터 오브 웨폰은 너무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시장에서 완전히 참패한다. 실제로 일본의 어느 리뷰어는 이 게임이 메가 드라이브로 어떻게 이식되었는지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 이후 타이토의 임원들은 슈팅 게임을 가급적이면 제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타이토에서 직접 제작한 슈팅 게임은 다라이어스나이트 스트라이커같은 대형(大型)전용케이스를 사용하는 슈팅 게임으로, 케이스의 제작에 예산이 많이 들고, 설치와 수리가 까다로워서 게임센터 측에서 꺼렸다는 이야기가 있다.[6] 기획서를 작성하는데 200페이지나 되었다고 한다. # 한편 건 프론티어 제작 도중에도 마제스틱 트웰브(2번 항목)의 수정작업에 참여하였다.[7] 여기에 대해서 센바 본인은, 당시 메탈블랙이 제작된 시기인 1990년대 초의 게임 업계에는 하드 SF의 스토리가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상부에 "건 프론티어"의 후속작으로 소개 하면서 페이크 스토리를 제출하였다고 한다.[8] 회고에 따르면, 북미 시장의 판매로 결정되었지만 갑작스럽게 국내 판매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헬리콥터 슈팅 게임의 아이디어도 있었다.(#)[9] 나중에 안 사실로 코믹 게메스트의 출판사인 신성사(新星社) 측에서 타이토의 허락도 받지도 않았다고 한다.(#)[10] 자세히 말하자면 신 철완 아톰.[11] 국내명 '천방지축 아리짱'.[12] 데즈카 오사무가 원안, 각본, 감독으로 마지막에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13] 이니셜로만 표기되어 있었다.[14] 이 분도 센바 씨처럼 전직 애니메이터 출신으로, 프리루라를 제작자 이기도 하다(기획 담당).(게임 스태프@위키)[15] 원어: "仙波さんは何も関わっていないのですが、ガンフロンティアとメタルブラックが出てなかったら、レイフォースも生まれてなかったかもしれない‥という意味でスペシャルサンクスに載せました。"(현재, 원문주소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