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신곡 시리즈/등장인물

오토와 탐정 사무소 사장의 아들로, 나고야 지부 소장을 맡고 있다.
아토 하루키의 소꿉친구이며, 친우. 냉정하고 담담하다.

야나기 니나의 전 연인으로, 주교 자리에 올라 조직의 간부를 맡고 있다.
잔인하고 성급하며 조잡한 성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진정한 속내는.

원래는 경비 시스템 관련 일을 하고 있었다.
쿠마자키 카렌의 아버지로, 지고천 연구소의 전 직원이었다.
경각심이 강하고, 상대에 대해 신랄하게 반응한다.

임용고시에 합격해 시내 초등학교에 부임 예정이었다.
아토와 마찬가지로 사건에 휘말렸다.
연인인 쟈부치 요우를 찾고 있는 듯 하다.

G현경 수사 2과에 소속되어 있는 경찰관.
업무상의 수사 중에 사건에 휘말렸다. 정의감이 강하고 성실한 성격.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 쿠마자키 리쿠의 딸.
아버지와 함께 사건에 휘말렸다.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총명하고 착실하다.

과거의 회상에서 볼 수 있는, 조직의 외부인.
누구에게나 허물없는, 경박한 인물상.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 것일까.

스포일러

하루키가 아주 어렸을 시절엔 하루키에게 다정한 아버지였지만, 아내인 라이가 하루키를 지고천 연구소에 바쳐버린 바람에 하루키가 하츠토리의 뒤를 이을 실험체로 길러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하루키와 떨어져 지내게 된다. 자신의 평범한 아들이었던 하루키가 수많은 실험을 받으면서 약간의 자유조차 없이 살아가는데도 인류의 빛으로 떠받들여지자 괴리감을 느꼈고, 친아들을 연구소에 바쳐 실험체로 삼은 라이에 대한 분노와, 아들인 하루키와 친구인 하츠토리가 구세주로 불리며 반쯤 자아를 잃은 채로 살아가는데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을 느끼던 와중 하루키가 12살까지만 살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이후로 그 감정은 증오로 변하게 된다. 그 뒤론 하루키에게 자신을 아빠가 아닌 하라다 씨라 부르게 하고, 하루키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레이지만 챙기거나, 아직 어린 아이인 하루키에게 네가 죽을 때 레이지가 슬퍼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폭언을 하는 등 아동 학대와도 같은 태도를 보였다. 때문에 유년기의 하루키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랐다.

하지만 겉으로는 냉랭한 태도를 보여도 아직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이탈리아로 떠날 때 레이지와 함께 라이의 지인에게 맡겨질 예정이었던 하루키 역시 데려가려고 했지만, 뒤를 쫓아온 연구소 세력에 의해 결국 실패한다. 그 후 지고천 연구소에 끌려가 실험을 당한 뒤 지고생명체가 되며, 라이와 레이지는 실험을 당하다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이후 외부인에 의해 구출된 미노루는 자신과 비슷한 장소에 갇혀 있던 아이 한 명을 같이 구출해 밖으로 나간다. 자신의 정보를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는 미노루의 이야기를 들은 뒤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둘째 아들의 이름을 달라고 요구했고, 그것이 이름 모를 아이의 새로운 이름이 되었다. 그 후 둘은 이탈리아로 건너가 살게 되고, 그렇게 이름을 받은 아이가 성장한 것이 챕터 3에서 등장하는 이소이 레이지다. 하루키가 떠난뒤에도 하루키를 잊지 못했는지 계속 신경쓰고 있었다. 그 후 지고천 연구소에 끌려갈 조짐을 보이는 하루키의 근황을 알게 되자 구출 역할을 자청한 레이지가 하루키를 구출하러 지고천 연구소에 잠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