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세크메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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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시즌 1
2.2. 시즌 2
2.3. 시즌 3
2.3.1. Chapter 1 - 사냥꾼의 밤



1. 개요[편집]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세트 세크메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특이한 점으로 세트는 중요 작전에서 거의 루나 아이기스와 소마와 함께 행동한다. 정확히는 루나와 소마가 주도하고 세트는 따라가는 구조다. 외전 스토리 외에는 거의 혼자 행동하는 다른 클로저들에 비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2. 상세[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편집]


  • 무명의 섬
작중 시점으로부터 20시간 전 대양에 갑자기 이상한 섬이 출몰하면서 세트가 있는 사냥터지기 2분대 팀은 섬의 반대편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트는 자신을 데려온 파이 윈체스터가 보고 싶다며 2분대원들과 단독행동을 한다. 이 때 세트는 갑자기 섬에 나타난 '안나'라는 이름의 정체불명의 소녀와 조우하지만, 그녀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간만에 만나게 된 건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리버스 휠로 함께 들어온 안나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부하로 삼아 훌륭한 임금님이 될 생각에 즐거워 하지만, 사냥터지기 1분대 팀이 극비 작전을 시행하게 됨에 따라 섬 탐사가 중단 되면서, 2분대 팀은 본부로 두고 있는 독일의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고성으로 귀환하게 된다. 이에 세트는 파이와 당분간 만날 수 없음을 아쉬워 하면서도 일단 전학생 신분으로 온 만큼 자신과 같은 사냥터지기 2분대인 루나 아이기스소마와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만, 특유의 우월의식 때문에 루나의 자존감을 긁어 마찰을 빚게 된다.

  • 고성 정원 (ACT1)
파이와 함께 작전에 바로 투입된 만큼, 세트는 처음 접해 보는 고성의 모습에 정말로 임금님이 된 것 같은 기분에 안나와 매우 기뻐하지만, 누구에게도 안나가 눈에 보인다는 것을 밝히지 않는다.[1] 여전히 루나와 티격대면서도 성에서 차원종들을 쓰러뜨리며 훈련하던 중, 갑자기 성 내부에서 보호막이 해제되면서 차원종들이 몰려오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이 혼란스런 상황에서 합성차원수 한 개체가 성의 지하를 급습해 작은 상자를 강탈하고 사라지고 만다. 합성차원수를 처치하고 물품을 확보해 와달라는 지령이 내려지자, 안나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세트의 몸에 빙의하고 덕분에 수월하게 범인을 찾아낸다. 현장에 나타난 합성차원수는 자신을 '빅터'라고 소개하며, '주인님의 명령을 받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왔다'고 밝힌 후 2분대를 공격한다. 겨우 빅터를 쓰러뜨렸으나, 직후 빅터의 주인 애쉬가 나타나고, 애쉬는 목적은 달성했다며 세트와 교전한 뒤 퇴각한다. 이후 세트는 신서울의 수용소로 가서 애쉬가 탈취해간 '샘플 A'를 회수해 오는 임무를 받게 된다.

수용소에서 애쉬의 병대라는 이름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는 베리타 여단 잔당들을 본 세트는 힘으로 굴복시켜 따르게 해주겠다며 그들을 소탕하기 시작한다. 한편 여전히 루나와 사이가 좋지 않은 세트를 안나는 걱정하며 세트에게 "어째선지 나는 루나소마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한편 애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생포해 놓았던 빅터와는 애쉬보다 내가 더 훌륭한 임금님이라며 말씨름을 하지만, 빅터가 세트에게 막말을 하자 화가 난 안나는 잠시 세트에게 빙의해 빅터에게 세크메트의 꿈을 짓밟지 말라며 경고를 날린다. 하지만 빅터가 배고파하자 과거 배를 주리며 떠돌았던 시절이 떠올랐던 세트는 샤오린에게 빅터를 위해 먹을 것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 밥을 주는데, 그렇다고 임금님으로 섬기지는 않을 거라는 빅터의 말에 단단히 삐쳐버린다. 이후 심어 놓았던 차원압력 장치를 정지시킴으로써 애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걸 미행하는 작전이 진행되지만, 세트는 커다란 멍멍이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그 충성심을 이용하자는 거냐며 안타까워한다. 결국 예상대로 애쉬는 빅터가 생포된 후 형제 마룡형 차원수들을 전부 폐기해버린 상태였고, 돌아온 빅터에게 유니온에게 생포당한 걸 치욕으로 여기라고 내뱉고서 빅터를 버린다. 이에 그렇게 자랑하던 주인에게 버려져서 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며 자조하던 빅터에게 세트는 그건 애쉬가 나쁜 녀석이어서 그렇다며, 자신은 절대 버리지 않을 테니 자신의 부하가 되라며 빅터를 다시 거두고, 빅터는 형제들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사냥터지기 2분대 팀에게 협력하게 되며, 애쉬를 찾아 군수공장으로 향한다.

러시아의 추운 날씨에 쩔쩔매는 소마와 루나의 모습을 본 안나가 세트도 걱정하지만 세트는 괜찮다며 넘기고 계속 애쉬를 수색하며 애쉬의 잔당들을 쓰러 뜨려나간다. 한편으론 샤오린이 해준 "임금님에게 부하도 중요하지만, 곁에서 도와줄 친구가 필요하다"는 말을 계기로 안나에게 친구를 더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지만, 안나가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에 당황한다. 이후 루나와 빅터에게 친구가 되자고 조르나 잘 되지 않던 중에 2분대와 함께 다시 나타난 애쉬와 교전하게 되지만 처절하게 패배한다. 이때 루나와 소마는 몰라도 힘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세트에게 실망한 애쉬가 세트를 죽이려고 했으나, 루나가 애쉬의 공격을 막으면서 큰 부상을 입게되고 이에 안나가 세트의 몸에 빙의해 세트 대신 애쉬를 상대하려 하자, 애쉬는 안나의 존재를 인식한듯 약하다고 깔봤던 걸 사과하면서 '너 자신과 나를 위해서라도 더 강해져라'란 말을 남기고 또 이탈한다.

애쉬를 추적해 국제공항에 도착한 세트는 자신 때문에 다친 루나에게 매우 미안해 하며 구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안나는 세트가 차원종과 싸우느라 다치는 것에 화를 내면서 루나와 친해지는 것을 달갑게 보지 않는데, 이때문에 세트가 미안한 마음에 숨어버리면서 한동안 안나가 몸에 빙의해 싸우게 되고, 이를 눈치챈 건 빅터 뿐이었지만 일단은 묵인해준다.
한편 테러리스트와 교전 중 병대를 통솔하던 병대장 '막심 보르네즈'가 애쉬에 의해 차원종으로 변이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상부에서는 그를 '막시무스' 타입으로 명명하고 2분대에게 그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안그래도 변이 전부터 루나처럼 방패를 썼던데다 자신은 힘을 얻고 싶지 않았는데 힘을 추구하는 막심의 태도가 거슬렸던 안나는 일단 2분대와 함께 막시무스를 쓰러뜨리러 가지만 오히려 막시무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세트에게 다시 몸을 돌려주게 된다.
이후 안나는 정신을 차린 세트에게 친구들을 사귄다면 자신과 멀어질 것 같았다는 두려움에 루나를 질투했고, 너무 무리했다며 사과한다. 이에 세트도 안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너뿐이라며 달래지만, 안나가 대신 싸우느라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것에 분노하여 '우리는 둘이면서 하나인 세트이니' 안나에게 같이 싸우자며 막시무스를 상대하러 간다. 하지만 문제는 소마와 루나도 다시 막시무스와 싸우러 갔다가 부상을 당한 상태였기에, 둘에게 자신이 막시무스를 쓰러뜨릴테니 걱정하지 말고 나중에 친구가 되어달라며 둘을 후퇴시킨 후 막시무스에게 대적하지만, 이때 하필 둘과 친구가 되면 자신이 밀려날까 안나가 망설이는 바람에 패배하고 만다. 덕분에 2분대 아이들은 돌아와서 빅터에게 잔소리를 듣게 되나, 빅터는 셋이 차례로 가서 상대했어도 못 이겼지만 자신이 합세해 다같이 상대하면 승산이 있을 거라면서 이번에는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며 나선다. 하지만 세트는 자신이 진심으로 다가워도 자신의 부하도 친구도 안 되어주려는 루나와 빅터에게 불평하는데, 이에 루나가 세트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속내를 밝히며 오해를 풀고, 빅터는 자신은 손바닥 뒤집듯 주인을 바꾸지는 않지만 친구가 되고 싶다면 사냥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자고 제안하고, 세트는 이를 받아들여 빅터와 함께 막시무스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안나는 막시무스와의 전투 때 또다시 입지가 흔들릴까 두려워하다가 결국 세트를 도와주지 않았고, 이에 서운해하던 세트에게 결국 네게 친구가 생기면 나같은 건 필요없는 거 아니냐, 넌 단지 내가 몸의 주인이기 때문에 날 동정하는 것 아니냐며 화를 내버리고 만다. 덕분에 세트는 루나와 빅터와 친구가 될 수 있었음에도 안나를 대신할 수는 없다며 기뻐하지 못한다.

  • 버려진 군수공장 상공 (ACT3)
안나가 화를 낸 일로 세트는 앨리스에게 친구부하의 차이는 뭐냐며 물어보지만, 앨리스는 다른 2분대 대원들과 얘기해보라는 조언만 해줄 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던 안나는 급기야는 '다른 사람들이 네 마음속에 채워져서 내가 밀려나는 것이 싫다, 그래서 더 앞으로 나이가려는 네가 밉다'고 막말을 내뱉어버리고, 결국 세트는 그나마 자신을 잘아는 빅터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 때문에 루나소마가 세트를 달래주지만 세트는 어차피 말해봤자 소용없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세트는 감정을 추스르려고 작전에 나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안그래도 앨리스가 자꾸 세트에게 장단에 맞춰주는 것에 불만이 쌓였던 루나는 애쉬를 추적해야 하지 않겠냐며 세트를 강제로 끌고 작전에 나간다. 덕분에 세트도 화가나서 루나를 깨물지만, 이때 무심결에 안나에 대해 이야기 했다가 루나와 소마 역시 안나를 알고 있으며, 서로가 보고 있는 안나의 성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윽고 만난 애쉬로부터 '이제 곧 닥쳐올 큰 시련과 맞서봐라'란 말을 듣는데, 임무에서 돌아왔을 때 안나는 세트에게 다시 유니온을 나가서 둘만의 세상에서 살자고 청하지만, 어째선지 세트는 파이에 의해 유니온에 돌아와 리미터를 차게 되었을 때처럼 안나를 인지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었다. 거기다 빅터는 안나의 존재가 루나와 소마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추측하면서 차원종의 냄새도, 인간의 냄새도 아닌 이질적인 기운을 느꼈다며 세트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지만 세트는 이해하지 못한다.
이후 한동안 작전을 진행하다가 다시 안나를 볼 수 있게 된 세트였지만, 안나는 세트가 안전한 거처에 머물며 먹을 것 걱정 하지않아도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임금님 못지않은 생활을 하길 바랐지만, 그럴때마다 이를 증오하는 감정이 차올랐다며 자신이 있으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이별통보를 하고 떠난다. 당황한 세트는 이 때쯤 자신만의 안나와 사이가 틀어진 2분대들의 사정을 듣고 자신의 안나를 쫓아 광산 안으로 들어가는데, 어째선지 다시 조우한 안나의 모습은 매우 달라져 있었고 안나는 '미워하면 안되는데 옛날 연구실에서 샘플 A라고 불렸던 때에 우리와 만났던 추억이 증오가 되어 날 불사르고 있다'라며, 그간 자신이 유니온의 연구실에서 지내던 시절에 겪은 수난과 이를 자신에게 강제로 진행한 연구원들과 도망칠 때마다 잡으러 왔던 클로저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빼앗은 세트에게 증오를 드러내며, 이를 겨우 억누르고 세트를 돌려보낸다. 그런데 여태껏 각자한테만 보였던 안나의 모습들이 모두에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원인불명으로 세트의 위상력까지 약화되기 시작한다. 빅터가 낌새를 눈치챈 결과 그 범인은 안나였고, 다시 찾아온 세트에게 안나는 다시금 세트에게 몸을 빼앗아간 것에 대한 원망을 뱉어내면서 몸을 돌려달라며 빼앗은 힘으로 압도하지만, 세트가 우리 둘이 하나였다며 전혀 싸우려 하질 않자, 결국 우리는 서로 둘일 뿐이었다는 말을 남기며 수용소로 도망간다.

  • 수용소 상공 (ACT3)
이 시점에서 루나와 소마도 각자가 보는 안나들에 의해 힘을 빼앗긴 상태였기에 루나는 클로저로써의 사명을 위해, 소마는 안나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힘을 돌려받으려고, 세트는 안나와 화해하기 위해 사냥터지기 팀은 안나를 찾아 다시 수용소로 간다. 하필 그곳에 애쉬도 있던 상황에서 세트는 안나를 재추격하던 중, 결국 애쉬와 마주하게 되어 처절하게 발린다. 이는 애쉬가 일부러 안나를 불러내기 위한 수작이었기에 결국 이를 두고 볼수 없던 안나가 제발로 뛰쳐나오자, 애쉬는 기다렸다는 듯이 세트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들려주는데... [2] 그 사실을 들은 후 세트는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상부의 명령으로 안나를 죽여야 함을 알았지만, 어차피 우리는 둘이면서 하나인데 하나만 남으면 의미가 없을 거라며, 그럴바엔 이제라도 원래 몸을 다시 되찾아가라고 안나에게 권유한다. 하지만 그 말은 세트가 '죽는다' 는 뜻이었기에 안나는 그런 세트를 안타까워하며 죽이지 않고 돌려보낸다. 다행히 앨리스의 도움으로 안나도 살리고 세트도 힘을 되찾을 방법을 찾기로 결정이 나면서, 세트는 안나를 설득해 신변을 확보한 후 유니온 뉴욕 본부로 향한다.
안나와 세트를 구하기 위해 뉴욕 본부에 도착했지만 1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설이 파괴된 상태였다. 그래도 운 좋게 남아있던 실험실 하나를 찾아 어찌저찌 복구를 시도하지만, 안나가 세크메트를 죽이고 다시 몸을 되찾기를 바랐던 애쉬는 실험실을 파괴시켜 버린다. 결국 안나를 구할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면서 세트가 살기 위해서는 안나를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세트는 안나에게 몸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향한다. 그렇게 서로 원치 않는 싸움을 벌이던 중 안나는 일부러 세크메트에 스스로를 찔러 부상을 입는다. 사실 희망이 좌절된 이후 안나가 먼저 공격해 오긴 했지만, 이 때쯤 안나는 마음 속으로는 세트가 친구들을 사귀면서 편안한 생활을 누리기를 진정으로 바랬고, 결국 자신이 있으면 세트가 행복해질 수 없다며 본인을 희생하기로 정했다고 말한 후, 이것이 죽음이고 이별이라며 세트에게 작별인사와 축복을 남기고 소멸한다. 실의에 빠진 세트 앞에 애쉬가 나타나 일이 이렇게 되어버릴 줄 몰랐다며 사실 안나의 증오심을 자신이 극대화 시켰다고 조롱하자, 세트는 안나를 돌려 놓으라며 울부짖지만 애쉬는 세트에게 '안나도 세크메트도 아닌 괴물'이라는 조롱을 남기고 퇴각한다. 어쨌든 세크메트는 힘을 되찾고 생존해 돌아왔지만, 홀로 남겨진 세크메트는 안나의 유지를 받아 세트라는 이름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하며[3] 애쉬를 반드시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하고, 사냥터지기 팀의 고성을 지키러 떠나게 된 빅터와 작별, 이후 유니온의 애더 남매 토벌작전에 의해 애쉬를 추격하러 신서울로 향한다.

2.2. 시즌 2[편집]


  • 강남GGV (ACT4)
시즌1 엔딩 후 앨리스가 애쉬 & 더스트 토벌 작전에 알파퀸 서지수의 협조를 구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서지수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강남으로 그녀를 찾으러 간다. 세트는 전설적인 클로저고 뭐고 간에 파이와 다시 재회할 생각에 기뻐하며 강남으로 떠난다. 그러나 정작 도착해보니 상부의 명령으로 1분대는 2분대에게 뒷일을 부탁하고 독일로 복귀해버린 상황이었다.[4] 강남에서 채민우, 오세린과 간단한 자기 소개후 강남에도 차원종이 출현한 소식을 듣고 섬멸해주던 중 애쉬에게 서지수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당황하나 그 뒤에 나타난 더스트의 국어책 읽기(...)에 그 들이 거짓말을 한 것을 간파한다. 이 와중에 서지수의 행방을 찾는것보다 민간인 구출에 힘을 써서 앨리스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임금님은 백성을 지켜야 한다며 데꿀멍 시켰고, 결국 앨리스는 자신은 악마가 아니니 상층부를 설득하고 휴가가 잘린다. 이 후 시간의 광장에 서지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곳으로 향했으나 그곳에 있던 서지수의 갑작스런 공격에 후퇴하게 되고 그녀를 따라 한강으로 향한다.

  • 한강 상공(ACT4)
알파퀸을 쫓아 한강으로 가서 애쉬와 더스트에게 다시 경고를 듣게 되고 레드데스의 후계자인 칼날의 데스워커와도 전투를 벌인다. 그곳에는 낡아서 이제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 단지가 있었는데 그곳은 서지수가 옛날에 살던 집이라서 알파퀸이 그곳으로 향한것이다. 힘으로는 절대 데려갈수가 없어서 그냥 보내주는데 그녀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자신은 신강고등학교로 가니 따라올거면 따라오라는 소리를 듣는다.

  • 신강고등학교(ACT4)
그녀를 따라 신강고등학교로 도착했으나 칼날의 데스워커가 공을 세우기 위해 멋대로 차원종들을 출현시켜 바로 섬멸작전에 들어간다. 칼날의 데스워커가 알파퀸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도중 그에게서 눈 앞의 알파퀸은 진짜 알파퀸이 아니며 그녀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그녀는 진짜 알파퀸은 애쉬와 더스트에게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은 그리운 장소로 오면 어떤 감정이 일어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왔지만 아무 감정도 일어나질 않아 흥분하게 되고 유니온과 그 클로저들을 없애겠다고 선전포고 까지 하는 상황이 온다. 그녀가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루나와 소마는 앨리스에게 상층부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도록 요구하나 상층부는 대외적으로 클론 제작 사실을 부인하고 클론 알파퀸을 '테러리스트'로 지명해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루나는 "그녀를 부정하는 건 자신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소마는 "그쪽에서 먼저 만들어 놓고서 맘대로 죽이려고 하는 거면 실패작으로 만들어진 자신도 테러리스트냐"라고 화를 내면서 그녀를 없애고 싶으면 우리부터 없애라며 화를 내자 세트는 이해하지 못하고 왜 그러냐고 질문하는데, 루나와 소마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자 원하는 대로 안 해줬다고 죽으라고 하는 건 매우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임금님은 백성들을 맘대로 죽이는 게 아니라 지켜줘야 한다고 동감하면서 클론을 지키겠다고 선언한다. 정예 클로저들이 1분뒤에 2분대와 클론 알파퀸을 처리하러 오지만 다행히 앨리스가 상층부들과는 별개로 신서울 임시지부장에게 연락을 취해 그 지시가 철회되었다. 그 뒤 그녀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주고 그녀를 설득해 데려온다.[5]

  • (구)구로역(ACT5)
구로역에 도착후 또다시 차원종 섬멸에 나서지만 한석봉과의 대화 후,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 클론이 달아나 버린다. 사냥터지기 팀이 김도윤의 조언으로 그녀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단단히 화가 난 더스트에게 한 방 먹인다. 이후 클론은 자신을 흑지수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하지만 세트는 기억하기 어렵다며 그냥 '까망이'라고 부르게 된다. 이후, 어디선가 강한 위상력 반응이 나오자 흑지수와 함께 그곳을 향했더니 전 베리타 여단의 간부인 카밀라가 그곳에 있었다. 카밀라로 인해 구로역에서 일어난 일은 양동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G타워로 향한다.

  • G타워(ACT5)
G타워 에서 테러리스트에게 흑지수를 넘기라는 소리를 듣고 그들과 싸우는 도중 분대장과 더스트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들은 더스트에게 인질이 잡혀있고 인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따르고 있었다고 한다.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사실 이것도 양동이었고 진짜 계획은 강남 지하에 수많은 폭탄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 강남GGV (ACT5)[6]
테러리스트들이 인질 때문에 테러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 인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카밀라와 싸우고 그녀의 실수로 인질의 이름과 능력을 듣게된다. 이후 흑지수가 서지수의 기억으로 그녀의 ID를 빌려 카밀라와 유하나의 정보를 얻게된다. 흑지수가 인질을 구하러가고 폭탄의 폭발을 방해하는 전파방해도 소용 없어지게되자 혼자 나가 그녀를 설득하고 싸우질 않으면 더스트가 유하나를 죽이기 때문에 그녀와 싸우는 시늉을 한다. 이후 흑지수가 유하나의 구출에 성공하고 폭발도 막아냈다.

  • G타워(ACT6)
G타워에 차원종이 다시 출연하여 차원종을 섬멸한 후 흑지수와 같이 애쉬를 잡으러 가나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한다. 그 탓에 진짜 서지수만큼 강한게 아니라서 흑지수는 또다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지만 김재리의 최면요법을 통해서 밝혀진 바 사실 애쉬와 더스트가 흑지수가 만약 자신들을 공격할것을 대비해서 그녀에게 최면을 걸어 자기들과 못싸우게 만들어 놓은것이었다. 그러나 흑지수가 사냥터지기 팀에게 자신의 위상력을 나누어준 덕분에 애쉬를 체포하는데 성공하고 그를 감금한다.
  • 한강 상공(ACT6)
애쉬를 체포한 후 더스트를 잡기 위해 한강으로 이동한다. 그곳도 G타워처럼 열풍이 가득한 상태라 오래 끌면 기계들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감금된 애쉬에게 정보를 얻고 덤으로 흑지수에게 걸린 최면도 풀려 이번에 흑지수와 같이 더스트 체포에 성공하고 감금한다. 그러나 갑자기 흑지수가 애쉬와 더스트를 풀어주고 (구)구로역으로 향했다.

  • (구)구로역(ACT6)[7]
흑지수를 쫓아 다시 (구)구로역으로 돌아와 그녀를 만나지만, 그녀는 반차원종화가 되어 있었고 애쉬와 더스트와 거래해 사냥터지기 팀을 죽이지 않는 조건으로 둘 중 하나를 베어 불사를 되찾아준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있었다. 그녀가 벤것은 애쉬였고 애쉬를 흡수해 불사의 힘을 얻은 더스트는 자신은 약속을 지킬테니 오메가퀸에게 사냥터지기 팀을 없애라고 명령, 사냥터지기 팀을 조롱하며 후퇴한다. 결국 상층부는 흑지수를 오메가퀸으로 명명하고 그녀를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다. 다시 한번 더 그녀를 설득해 보지만 소용이 없었고 진짜로 없애야하는 상황이 오지만 갑자기 유하나(카밀라)를 통해 진짜 서지수와 통화를 하게되고 흑지수를 구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그녀를 구하는데 성공하는걸로 사냥터지기 팀의 시즌2가 끝이난다.


2.3. 시즌 3[편집]



2.3.1. Chapter 1 - 사냥꾼의 밤[편집]


본부에서 긴급 지령으로 사냥터지기 성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왔다며 김재리가 말한다. 처음에 세트는 본부의 지시에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귀환 명령에 흑지수도 사냥터지기 성에서 요양한다는 김재리의 말을 듣고 기뻐한다. 사냥터지기 성에 가기 전에 앨리스가 남아 있는 일이 있냐고 묻자, 세트는 자신의 활약을 칭송하는 백성들 앞에 나가주고 편의점 녀석에게 훈장도 준다는 등 잡스러운 일이 있다 하지만 당연히 앨리스는 딱히 해야 할 일이 없고 판단한다. 설령 있다고 해도 유니온의 최고위 책임자, 미하엘 폰 키스크총장의 명령이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세트는 자신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앨리스는 단호히 아니라고 말하며 동심을 깨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지만 총장에게 장난치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한다. 총장의 성격상 약간 무례하게 굴어도 넘어가줄 것 같같지만도대체 어떤 성격일까? 사냥터지기 팀을 꽤 많이 아끼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메가퀸 사건에서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중역들의 목소리를 막아줬다고 한다.

사냥터지기 성에 도착한 세트는 미니휠을 통해서 본 모습이 아닌 실제 모습의 앨리스를 보자 누구냐며 둥실이랑 똑같은 목소리이며 자신의 부하인 둥실이를 어디에 숨긴거냐고 한다. 이에 앨리스는 자신이 둥실이라 하지만 세트는 둥실이를 묘사하며 앨리스가 둥실이라는 것을 부정한다. 그에 앨리스는 둥실둥실을 입으로 말하면서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뛰었는데 그 모습은 둥실둥실이 아니라 깡총깡총이라 한다. 그에 세트는 이제 둥실이가 아니라 깡총이[8]가 되었다하는데 앨리스는 세트가 자신을 둥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랬다는 것을 알아챘다. 사실 세트는 장난을 좀 친 건데 거기서 앨리스가 깡총이가 될 줄 몰랐다고 한다.앨리스: 까, 깡총이라고 부르지 말아 주세요… 그렇다고 해서 둥실이인 것도 아니지만요…… 앨리스가 미니휠을 쓰지 않은 이유는 당분간 다른 분이 쓸 예정이기 때문이라 한다.

잠시 대기 중이던 세트는 김도윤과 대화를 나눈다. 김도윤은 사냥터지기 성을 처음 방문하여 감탄을 한다. 이에 세트는 마치 가지 '성'인 양 자랑을 하고 자신을 모시기 위해 성까지 따라온 김도윤을 기특하다 하는데, 이에 김도윤은 자신이 돈 받으러 왔다고 한다. 이에 세트는 모른다는 눈치를 보이는데 김도윤은 신서울 쪽 임무를 수행하느라 벌처스의 장비를 잔뜩 이용한 대금을 받으러 왔으며[9] 전송빔의 유지보수와 사냥터지기 팀이 이용하는 큐브의 조정, 비행정 <리버스 휠>과 <휠 오브 포츈>의 연료에 도오온 돈이 들어간다고 설명한다. 세트는 자신이 돈을 내겠다고 하지만 김도윤은 계약상에 명시된 거래상대는 유니온 최고위 책임자인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이기에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세트는 부하들이 쓴 돈은 높은 사람이 내는 것이라 알고 있기에 자신이 내야 되는 줄 알았지만 김도윤은 가장 높은 사람이 책임질 일, 그러니까 당연히 총장과 상담을 해야 한다 말한다. 이 덕분에 세트는 "미하엘 녀석은… 진짜 임금님이구나……"라 말하며 미하엘이 어떤 인물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인지한다.

김도윤이 <미니휠> 유지보수를 위해 고치는 모습을 보고 둥실이를 부수는 거냐고 하지만 김도윤이 바로 부정한다. 그리고 앨리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미니휠>을 조종한다고 하는데 누가 될지 궁금해하다가 세트가 계속 둥실이로 있을 것이지 헷갈리게 만든다고 한다. 이에 재미있다며 김도윤이 조종하는 사람이 바뀌면 그 사람이 둥실이가 되냐고 묻자 세트는 잠시 혼란을 겪으며 그 녀석 말고 다른 녀석을 둥실이라고 부르기는 싫다고 한다. 김도윤은 그게 이름이 가진 힘, 이름이란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부여해주는 기호라며 이름의 중요성을 언급한다.[10] 이름의 중요성을 알게 된 세트는 좀 더 똑똑한 녀석에게도 물어봐야겠다며 김재리를 찾아간다.[11]

김재리를 찾아간 세트는 이름이 정체성을 부여하는 게 뭔지 가르쳐달라고 하고 김재리는 상당히 재미있는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굉장히 철학적이고 흥미로운 질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볼프강이 나타나면서 자신은 일하는데 애랑 놀고 있다며 뭐라 하려는데 말을 가로채고 재리는 볼프와 세트를 인사시킨다. 볼프는 자신이 게으르다지만 전학생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다며 세트를 세크메트라 부르고 당연히 세트는 화를 내면서 전매 특허라도 되는 듯 "크아아앙!! 세크메트가 아니라, 세트다!"라며 볼프강의 손을 문다. 이에 재리는 아주 적절한 때에 좋은 예시를 들어주었다고 한다. 세트가 '세트'라는 이름에 애착을 가진 것도 이것(이름이 부여하는 정체성)의 일환이며 '세트'라는 이름은 '세크메트'와 '안나', 두 사람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인데 자신(세크메트)과 안나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세크메트'가 아닌 '세트'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것이라 말한다. 김재리는 역설하듯이 "그게 당신의 정체성인 거예요. 이름이란 아이가 대상을 인식하는 아주 중요한 기호랍니다."라고 한다.떡밥의 전조? 세트는 이렇게 이름의 중요성을 깨닫고 김재리는 덧붙여 인간의 인지발달은 이름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이름을 통해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한다고 한다. 볼프강은 세트가 재리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 할 거라며 비아냥거리고 제일 먼저 선생님의 손을 깨물지 말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자 또 세트한테 깨물린다. 이에 볼프강은 선생님의 손을 두 번이나 문다며 1호2호보다 까탈스러운 녀석이라 한다. 재리는 이 모습을 보고 볼프에게 또 자료를 읽다 말았다며, 이 아이(세트)는 그 이름(세크메트)으로 부르면 화를 낸다 말하고, 세트에게는 볼프는 파이와 함께 당신을 돌봐줄 선생님이며 선생님의 손을 깨무는 것은 나쁜 일이라 한다. 이에 세트는 이 녀석(볼프강)은 파이랑 비슷한 녀석이냐고 묻자 재리는 맞다며 당신은 파이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행동하면 파이가 굉장히 섭섭해 할 것이라 말한다. 그런데 볼프강은 "허, 과연 그럴까……"라 한다. 그럼에도 세트는 파이가 섭섭해 하는 것은 싫다며 볼프강에게 사과를 하는데 볼프강을 '선생님 녀석'이라 불렀기에 볼프강은 앞으로 얼마나 고생하게 될지 짐작이 간다 한다. 그래도 제대로 세트와 인사를 다시 나눈다. 이후에 재리는 훈련인 동시에 신체 데이터 갱신을 위해 성 주변에서 배회하는 차원종들을 정리해 주라고 한다.

세트의 언급에 의하면 지난 번에 왔을 때 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앨리스는 그냥 둥실이라고 부르기로 했는지 미니휠을 통한 상태가 아닌 앨리스에게 둥실이라는 호칭을 계속 사용한다. 이름의 중요성을 배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세트라고 불러줬으면 하듯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앨리스: 제 이름은 둥실이가 아니지만요… 앨리스는 세트에게 둥실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지는 않아서 그냥 내버려 두기로 한 듯 하다. 세트는 앨리스가 둥실이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지 물어봤는데 그것을 물어본 이유는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하면 안 된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임금님은 백성들에게 미움 받아도, 싫어하는 일이 있어도 참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모두가 좋아해줄 거라고 안나가 가르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파이 역시 임금님이 아니더라도 남들이 싫어하는 건 하면 안 된다고 가르쳤다. 그리고 마침 파이가 근처에서 이 대화를 들었다.이제야 만났다.

오랜만에 파이와의 재회에 적응이 안 됐는지 처음에 입장기 안에 안 들어갔는데 영상을 만질 수 있다며 놀라워했다. 서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지만 그에 앞서 서로 포옹을 하고 처음 만났을 때 보다 세트가 한결 즐거워 보인다 했다. 세트 역시 여기에 온 후로는 모두 좋은 사람들만 만났는데 그 전까지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는지 아무도 자신을 때리려 들지 않았고, 아무도 자신에게 화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파이의 첫 승급심사 과제가 세트를 '제압'하는 임무였는데 파이가 회유를 해서 데려왔다는 이유로 심사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아동 학대 및 인권유린에 앞장 서는 유니온 파이는 그 결과, 세트가 다른 어른을 믿을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일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앨리스는 성 주위에 출몰 중인 차원종이 자신이 갖고 있는 데이터의 차원종들과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세트에게 임무를 지시한다.
임무를 마치고 온 세트는 빅터와 만난다. 그런데 빅터는 세트와 접촉을 하면서 세트가 너무 가볍고 팔다리가 앙상하여 좀 더 잘 먹고 근육을 붙이는 것이 좋겠다 말한다. 이에 세트는 이미 잘 먹고 있다고 하지만 빅터는 좀 더 잘 먹으라고 하며 자신이 보기에 왕이 될 자가 가느다래서 못마땅하다고 한다. 그리고 소마와 비교하면서 좋은 식단과 운동을 통해 소마 같은 몸이 되라고 한다.[12] 그 말을 들었는지 소마는 멍청한 발등닦이라며 차원종 같은 거한테 평가받고 싶지 않다며 펀치를 날리고 그것을 본 세트는 빅터를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빅터: 크헉…머, 멋진 펀치군……./얘 설마? 그리고 화해를 위해 악수를 시키는데 소마는 "그래, 발등닦이. 우리 악수하자. 내놔, 앞다리."라고 하고 빅터는 "이럴 때는 앞다리가 아니라 손이다. 일단 내어주기는 하겠다만, 애완견 취급은 좋아하지 않는 걸 기억해다오."라 말한다.애초에 인간은 애완견에게도 앞다리나 앞발이 아니라 손이라 하는데……. 세트는 빅터를 괴롭히는 소마가 못마땅한 듯 하지만 빅터는 소마가 정말 자신이 밉다면 언제든지 해칠 수 있었겠지만 살아있는 걸로 봐선 증오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한다. 이에 소마는 입을 삐죽 내밀면서"아, 아닌데? 미워서 막 이렇게 때리는 건데?"라며 때리지만 빅터는 전혀 아프지 않으며 이 녀석과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같은 거라 말한다. 세트는 이 모습을 자신과 안나 때로 이해했는데 안나가 세트를 미워한다고 했으면서 세트를 안 해치려 했기 때문이었다. 소마는 그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안나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세트를 안나와 조금 겹쳐서 봤다는 듯한 묘사를 보이며 세트의 안나는 어떤 아이였을지, 자신과 루나와는 또 다른 그런 아이였겠지라고 말한다. 세트는 소마가 안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소마는 훈련 시간이기에 나중에 듣는다고 말하며 세트에게도 준비를 시킨다.

던전을 돌고 오면 이번에는 미하엘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미니휠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 미니휠을 이용한다는 어느 분이 미하엘이었던 것이다. 세트는 처음에 둥실이가 살아난 듯 했지만 앨리스는 미니휠을 반납했기에 누가 미니휠을 조종하는지 궁금해 한다. 미니휠을 통해 세트와 첫대면을 이룬 미하엘이 먼저 꺼낸 말은 "세크메트… 이름을 빼앗긴 괴물이로군."이었으며 당연히 세트의 전매 특허를 말하려하지만 미하엘은 그런 세트의 말을 가로채어 세트가 세크메트가 아닌 세트라고 불리고 싶어하며 그 이유[13]를 말한다.[여기서부터는] 미하엘은 " 의 보고서라면 읽었다. 아니… 너에 대해서라면 탄생의 순간부터 전부 알고 있지."라 말해서 세트는 자신을 연구했던 연구원 중 하나인가 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루드비히를 제외한 모두(미하엘 폰 키스크 포함)가 현장에서 물러났으며 명령권자에 위치해 있었다 한다. 미하엘 본인의 이야기로는 자신은 재능이 있는 편이 아니었기에 자신이 직접 실험을 주도했더라면 완성은 꽤 늦어졌을 것이라 한다. 다만 세크메트에게 안나를 빼앗긴 것에 대해서는 앙심을 품고 있음이 드러났다. [14] 심지어 세크메트에게 안나를 괴롭힌 것은 세크메트이며 멍청하고 지저분한 찌꺼기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안나에 대해서 더 이야기를 하는데, 원래 안나는 위상병기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을 죽이는 창, 여신의 무구한 방패, 전능의 영약, 이 모든 것을 다룰 소질이 있는 아이였지만 세크메트를 붙인 후로 다른 병기와의 적합률은 바닥을 쳤다. 그렇게 안나는 오로지 세크메트만을 받아들였지만 살아만 있다면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안나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세크메트를 살린 결과 세트가 되었던 것이다.[15] 이 대화를 통해 세트는 미하엘이 안나를 싫어하지는 않았고 안나를 그리워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후 미하엘의 대사를 보면 안나라는 인격체가 아닌 실험과 계획의 중심으로서의 안나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프로비던스 계획과 모든 것은 그 아이로부터 시작했다는 복선을 남긴다.미하엘: 됐다. 꾸역구역 나이를 먹다보니… 지난 날에 대한 그리움만 쌓여가는군. 그리고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인지 세트는 물론 사냥터지기 2분대 아이들이 우리의 수중에 있는 이상 그 계획(프로비던스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사소한 실패 쯤이야 인내심을 갖고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제 와서 세트에게 자기 소개를 하는데 이 때도 세트를 세크메트라 부른다.[16] 세트가 자기 소개를 하려 하자 미하엘은 말을 가로채며 소개를 안 해도 되며 세트가 스스로를 세트라 지칭하는 것이 안나를 기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은 그 아이는 엄연히 살아있으며 자신의 눈 앞에서 생명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17]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세크메트를 세트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허튼 소리를 하는소마에게 세트를 앨리스에게 데려가라고 지시한다. 이 때, 세트의 시점에서 소마가 세트의 팔이 아플 정도로 잡아당긴 대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는 묘사를 보인다.

[1] 사실 앨리스가 이상한 것을 보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세트의 입장상 안나는 이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 본 걸로 넘어갔다.[2] 안나는 과거 차원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 였으나, 최강의 능력을 가진 최강의 인공클로저를 개발하기 위해 유니온에 끌려온 프로토타입 실험체였다. 허나 안나가 능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되자, 능력을 분리하여 미스틸테인과 루나 아이기스, 소마를 만들고 이를 다시 재기동시키기 위해 생명유지장치로 쥐어준 클로가 바로 세크메트였으며, 무기와 동화하는 과정에서 세크메트에게 자아가 생겼는데, 끝내 안나가 죽어가자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세크메트가 안나의 몸을 차지하게 되면서 지금에 이르른 것이었다. 이때문에 안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영혼의 형태로 세트 옆에서 머무를 수 있었고, 잠시 몸에 다시 들어올 수는 있어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쳐버리게 되었으며, 이제와서 세트 앞에 갑자기 나타나게 된 이유는 애쉬가 안그래도 세트가 친구를 사귀는 일로 질투심을 갖고 있었던 안나의 증오심을 극대화 시켜 실체를 구현시키고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안나가 다시 몸을 차지하게끔 하려 했기 때문. 그리고 유니온 상부가 그토록 되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던 '샘플 A'는 안나에 대한 정보가 담긴 USB였다.[3] 이때 '안나'와 '세크메트'의 목소리가 합쳐져 나오면서"우리가 아니라 나는, '세트'로 살아갈 거다."라고 말한다.[4] 1분대 스토리에 해당하는 볼프강 슈나이더의 스토리라인에선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본인이 임무를 수행한다. 다시 말해 평행세계라는 것(…) 시즌 3에서야 세트가 볼프강을 만난지라 여기서 1분대랑 마주하면 앞 뒤가 안 맞고 오트슨루나 스토리에서 2분대까지 흑지수 에피로 붙여버린 만큼 이건 현 작가도 수습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듯하다.[5] 클론 알파퀸은 유니온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를 앞세워 자신을 유인하려 한다고 오해했지만, 자꾸 부하가 되어달라는 세트의 요청에 세하와 함께했던 서지수의 모성애가 떠올랐는지 그럼 실력을 보여보라며 싸운 뒤, 세트를 봐서 따라가준다. [6] ACT4에서는 검은양 팀의 강남 배경이지만 ACT5에서는 늑대개 팀의 강남배경으로 나온다.[7] 강남GGV 처럼 늑대개 팀의 배경에서 검은양 팀의 배경이 된다.상황은 절망적인데 거점지역 브금이 평화로워서 아이러니하다.[8] 이 호칭은 후에 태스크포스에서 같은 팀이 된 하피를 부를 때 사용하게 된다.[9] 세트는 이것이 공짜로 주는 것인 줄 알았다고 한다.아이의 첫 경제관념 학습: 세상엔 공짜란 없다.[10] 김도윤은 그에 대한 예시로 세트는 '세크메트'라는 이름 보다는 '세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원하는데, 그에 대해 세트가 그건 안나와 자신을 같이 부르는 이름이며 안나가 지어준 우리의 이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이름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과 다른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며 세트는 앨리스를 '둥실이'라고 구분하고 있지만 그 기호가 느닷없이 바뀌어 버려서 혼란스러운 것이 당연하다고 한다.[11] 참고로 이 이름과 정체성에 관한 주제는 세트라는 인물에게 있어 꽤나 중요한 주제로 예상된다.[12] 이 때의 묘사를 말하자면, "다부진 몸에 바로잡힌 근육… 정말 멋지지 않은가. 분명 잘 먹어서 영양을 듬뿍 비축해놨겠지. 저러면 전투 중에도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겠지. 그래, 소마의 몸은 아주 이상적인 전사의 신체야."였다.[13] 미하엘 대사 중: 안나와의 인연을 간직하기 위해서.[여기서부터는] 세트는 안나와 구분 짓기 위해 세크메트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겠습니다. 원래 세트라는 이름은 안나가 사라지기는 했어도 안나와 세크메트를 아우르는 표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잘못된 서술방향이라 생각되시면 수정해주시길 바랍니다.[14] 그 이후에 대사를 보면, "그 아이가 잘도 갖다 붙였군.", "분명… 신화에서는 이방인과 모래폭풍을 상징하는 신이었지. 웃기지도 않는 이름을 붙이다니……", "덕분에 우리가 만들려 했던 세크메트는…완전히 그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어."인 것으로 보아 실험을 직접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프로젝트를 지원하거나 명령권자의 위치에서 간접적으로 주도해 은 것으로 보인다.[15] 참고로 세트를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상부는 세크메트가 아닌 안나를 되살리는 것을 원한다고 나온다. 아마 이 때, 미하엘의 영향이 컸을지도 모른다.[16] 김재리 요원이 했던 말을 빌려 생각하자면 미하엘은 안나와 세크메트를 분리해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17] 세트를 플레이해 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세트의 육체는 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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