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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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世紀
1.1. 관련 문서
2. 의 다른 말
4. 稅期
5. 貰器


1. 世紀[편집]


世紀, century

서력기원에서 100년을 단위로 연대를 나누는 단위이다.

예수의 탄생년도로 간주하는 서기 원년(1년)을 기준으로 하고, 그 이전은 기원전으로 부른다.[1]

세기의 처음인 1년부터 100년까지는 1세기, 101년부터 200년까지는 2세기 하는 식으로 나누어, 2001년부터 2100년까지는 21세기에 해당한다. 기원전 1세기는 기원전 100년부터 기원전 1년까지다. 기원과 기원전 사이에는 0년이 없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연도가 100의 배수라면 100으로 나누고, 그렇지 않다면 연도에서 뒤의 두 자리 숫자를 빼고 1을 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세기의 마지막 날은 2000년 12월 31일이다. 하지만 1999년 12월 31일을 20세기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1999년 12월에 한국에서만 해도 20세기와의 작별이라고 지상파 방송에서 여러가지 특집을 내보내는 등[2] 요란하게 '새로운 21세기의 시작인 2000년'을 외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었는데 아무도 이게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게 오류라는 것을 아는 수많은 사람들도 그냥 눈 감아줬다고 하는 게 맞다. 연도 숫자가 완전히 바뀌는 '2000'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워낙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이제 2000년대'라는 거대한 이벤트의 분위기를 타고 큰 이의제기 없이 그냥 '21세기'라고 얼렁뚱땅 넘어간 것이었다.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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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런 것.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한화가 '20세기 최후의 승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실제로 20세기 마지막 우승팀은 2000년 우승팀인 현대 유니콘스다.

같은 이유로 22세기의 시작 역시 2100년이 아니다.[3] "2020년대는 2020~29년까지니까 22세기도 2100년~2199년까지겠지"로 오해하지 말자. 21세기는 2000년부터 2099년까지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므로 주의.

1999년에 저렇게 요란을 떤 이유가 '새 밀레니엄'(새로운 1000년)이 2000년에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따지면 연대를 거슬러 올라가 서력기원의 첫 번째 밀레니엄이 서기 1년에서 서기 999년까지로 도합 999년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도 성립하지 않는다. 당장 바로 밑에 있는 제3천년기 문서에서도 2001년부터 3000년까지라고 나와 있다. 이것은 연도의 천의 자리 숫자가 1에서 2로 바뀐 것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세기를 뜻하는 기호로 C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1세기는 21C와 같이 표기하는 식. 옛날 로마숫자에서는 C를 숫자 100(centum)을 표시하는 기호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1.1. 관련 문서[편집]




2. 의 다른 말[편집]


수를 세는 일.

  • 우리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기를 배우고 있다.


3. 강도[편집]


형용사 '세다'의 명사형에서 온 말. '빛의 세기' 등으로 사용한다.


3.1. 북한어[편집]


1. 파괴되지 않고 최대로 짐을 받을 수 있는 한계 응력의 값.

2. 털섬유를 끊기 위하여 일정한 힘을 주거나 당길 때 그에 맞서는 힘의 값. 절대적 세기와 상대적 세기로 나눈다.


4. 稅期[편집]


세금을 내거나 받는 시기.


5. 貰器[편집]


세(貰)를 받고 빌려주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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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현재 연구로는 예수의 실제 탄생년도는 서기 원년이 아닌 기원전 4년 정도로 추정된다.[2] 1999년 12월 31일에서 2000년 1월 1일로 넘어가는 밤에 MBC에서는 손석희 아나운서 사회로 특집방송을 하기도 했는데,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는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기도 했다.[3] 2100년은 21세기의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