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다, 배낭메고 세계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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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1994년 봄철 프로그램 개편으로 방영한 여행 프로그램. 1994년 4월 6일~10월 7일까지 방송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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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개방화가 화두였던 1994년, MBC가 대학생 리포터들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경험하는 문화, 관습의 차이와 공통점을 알아보는 의도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하원과 방영 당시 서울대 서양사학과 학생이던 이동혁(現 스포츠조선 이사), 동국대 연극영화과 권정주(前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씨가 출연자로 등장해 당시로써는 대학생이 프로그램 MC로 TV에 출연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3개월 동안 영국,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각국을 돌며 주요 관광지와 기업, 대학,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고 각국의 젊은이들이 도시나 농촌에서 어떤 직업 교육을 받고 기술을 어떻게 습득하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도 등장한다.

첫 방송 이후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자 MBC에서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도, 아프리카, 일본, 중국 등지로 여행지를 넓히고 방문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공한 대학생 진행자들을 모집해 방영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배낭여행사의 협찬을 받다보니 방영 초기의 목적과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주요 관광지 안내 등에 치중해 '배낭여행 홍보 프로그램'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결국 가을 프로그램 개편으로 인해 10월 7일자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2.1. 주요 방영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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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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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그램의 오프닝과 클로징 시 사용된 BGM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사용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이 노래도 인기를 끌었다.
• 프로그램 방영 당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대학생들의 배낭여행 붐 조성에 일조했다.

• 프로그램 방영 약 1년 뒤, 솔빛조선미디어에서 이 프로그램의 유럽편만 따로 편집해 동영상과 사진, 50여개 도시의 여행지 정보 등을 CD-ROM 형식의 여행 가이드로 제작해 38,0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 CD 타이틀은 나중에 삼보컴퓨터 구입시 제공되는 번들용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잡지인 하우피씨 96년 12월호 부록으로 제공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