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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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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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의 젠더 장르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특정한 세계관이나 배경세계를 지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클리셰나 소재로서 기능하는 장르.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고전문학 · 현대문학 · 웹소설 매체 · 웹소설 장르 분류 · 웹소설 관련 용어



1. 개요
2. 역사
2.1. 이전의 선례 장르
2.2. 2010년대 후반: 검술명가 막내아들을 통한 유행
4. 작품 목록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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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물, 가문물은 백작가, 공작가 등의 귀족 가문이나 검술, 마법의 명가를 주 배경으로 삼는 판타지 웹소설의 하위 장르다.


2. 역사[편집]



2.1. 이전의 선례 장르[편집]


명가물은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유행을 통해 활성화 되었다. 한편 이러한 명가물 유행과 후속 작품들의 형성에는 망나니물, 세가물, 회귀물이 선례로서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 망나니물의 영향
명가물 유행의 배경에는 판타지 웹소설의 전 유행 장르인 망나니물이 존재한다. 2018년 연재를 시작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망나니물은 귀족 혹은 왕족 가문을 배경으로 엑스트라 빙의물을 도입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망나니물로 인해 웹소설 씬에선 망나니 캐릭터가 유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망나니의 캐릭터성을 부각하기 위해, 판타지의 귀족 가문, 명가 배경을 채용하여 대비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후술되지만 세가물과 결합되며 무협 소설의 무림세가 설정으로 녹아들기도 한다.

즉 망나니물은 웹소설 상에서 귀족 가문, 명가, 세가의 사용과 노출을 더욱 진전시켰으며, 이로 인해 귀족 가문, 명가, 세가 자체를 소재로 삼는 명가물의 유행이 만들어질 토대를 만든 셈이다.

이처럼 망나니물의 특성은 선도 판타지 웹소설 장르라는 점, 명가, 가문을 부각한다는 점에서 판타지 웹소설 장르로 활성화된 명가물과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2020년대에 이르러 위축되기 시작한 망나니물의 작가/독자층은 자연스레 명가물로 이전되고 흡수되기도 한다. 따라서 명가물은 본질적으로 망나니물의 파생 혹은 후속 장르라고 할 수 있다.

  • 세가물의 영향
한편으론 남궁세가 소공자를 위시로 유행하였던 무협소설의 세가물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 무협 소설에선 줄곧 무림의 명가 즉 무림세가를 주제로 한 세가물이 연재되었으며, 이러한 세가물은 일찍이 망나니 클리셰를 선보였던 만큼 2010년대 중후반의 망나니물을 역수입하여 재창작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무협의 세가물은 무림세가라는 설정, 그리고 10년대 중후반의 망나니물을 역수입하고 섞이는 과정에서 명가물에 무림세가의 설정이 자연스레 흡수되는데에 영향을 끼친다.

명가물은 회귀, 나아가 빙의 환생 등 회빙환 모티프와 관련이 있다. 이는 회빙환 소재가 명가, 세가, 귀족과 같은 위대한 가문이라는 배경 설정과 맞물리며 독자들에게 흥미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회빙환 모티프는 망나니물, 세가물을 비롯한 기존 웹소설에서 줄곧 사용되어온 소재이며, 이런 웹소설에서의 회빙환 유행이 명가물에 이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검술 명가의 막내아들 진 룬칸델의 회귀를 소재로 하는데,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작가 황제펭귄은 전작 '소드마스터로 회귀'에서도 회귀 모티프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소드마스터로 회귀'는 재능을 가졌으나 환관이 되어야 했던 주인공이라는 설정과 맞물리며 독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며, 검술명가 막내아들도 재능을 만개하기 직전 죽어야 했던 주인공의 회귀라는 설정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즉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전작에서 사용된 회귀 모티프를 이어받은 소설이다.

이처럼 기존 웹소설의 회귀 모티프는 명가물로 이어져 독자들의 흥미를 이끄는 주요 소재로 자리잡았으며, 같은 맥락으로 빙의, 환생도 줄곧 사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망나니물, 세가물에서 사용되던 회빙환과 명가, 세가의 대비도 명가물과 회빙환 결합의 선례라고 할 수 있다.

  • 한편 2017년에 연재된 재벌집 막내아들을 필두로 활성화된 재벌물의 클리셰[1]도 명가물 형성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추측된다.[2]

2.2. 2010년대 후반: 검술명가 막내아들을 통한 유행[편집]


이처럼 망나니물이 유행하면서, 망나니물의 배경인 판타지 귀족가에 대한 주목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가문 그 자체를 배경으로 삼는 웹소설 장르 수요가 암암리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니즈가 축적되어가는 가운데, 2019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검술명가 막내아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명가물 유행이 시작되었다. 판타지무협적으로 재해석하고, 귀족 가문에 무림세가의 설정을 결합한 검술명가 막내아들이 인기를 얻으며 좀더 명가, 가문 속성에 주목한 소설들이 활발히 창작되기 시작한 것이다.

검술명가 막내아들 이후 마법명가 막내아들, 철혈검가 사냥개의 회귀,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등의 검술명가 막내아들과 유사한 명가 설정을 차용한 작품이 등장하면서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명가물 유행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2021년 현재의 명가물은 오히려 원류인 망나니물의 인기를 뛰어넘은 상태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3. 클리셰[편집]


  • 공작, 후작, 백작 등의 귀족가 또는 검술명가, 마법명가, 창술명가 등의 명가라는 이름이 붙은 거대한 가문을 배경으로 한다.

  • 작중 배경이 되는 명가들은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무림세가의 영향을 받아 기존 판타지에서 등장하던 영지를 다스리는 단순한 귀족 가문 보다는 군대에 필적하는 대규모 무장집단를 산하에 거느리고, 무공과 유사한 비전 무술을 지닌, 국가의 영향력과 필적할 정도로 거대한 가문으로 묘사된다. 명가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단순한 귀족가라도 검술 또는 마법으로 유명하다는 설정은 반드시 들어간다.

  • 주인공의 가문 외에도 다양한 명가들이 존재하며, 명가 사이의 세력 다툼과 가문 내부에서 차기 가주 자리를 놓고 일어나는 알력 다툼이 내러티브의 핵심이다.

  • 전체적으로 판타지 세계관을 무협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이 진하다.

  • 망나니물과 결합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이 명가의 망나니에 빙의한다던가 하는 형식이다. 혹은 망나니가 아니더라도 가문 내에서 입지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되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 배경은 판타지가 대부분이지만, 헌터물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도 존재한다. 헌터물 세계관 배경인 명가물의 경우, 기업물과 결합하는 모습도 보인다.

  • 한편 가문과 영지, 귀족간의 갈등이라는 점에선 영지물적인 클리셰가 일부 나오기도 한다.


4. 작품 목록[편집]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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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기말이었던 주인공이 재벌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후계자로 회빙환한다던지, 가문 내 정치극이 진행된다던지, 과거를 선택하며 바꾼다던지 등[2] 본격적인 유행 시작을 일으킨 검술명가 막내아들부터가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목 오마쥬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