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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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회
星球會 | Diamond Club

출범
2009년 1월 13일(15주년)
형태
일반 단체
리그
KBO 리그(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일본프로야구 조건부 인정)
회장
송진우(2009~ )
설립자
창립 멤버 3인[명단]
정회원
22명

1. 개요
2. 가입 조건
2.1. 정회원
2.2. 명예회원
2.3. 조건을 조정한다면?
2.3.1. 투수
2.3.2. 타자
3. 문제점
3.1. 가입 조건
3.2. 처절한 인지도
3.3. 그 외
4. 회원
5. 후보
5.1. 타자
5.2. 투수



1. 개요[편집]


일본프로야구명구회와 비슷한 성격의 야구 선수들의 모임으로 2009년에 출범했다. 창립 멤버는 송진우, 양준혁, 전준호이며, 초대 회장이자 2023년 기준 현임 회장은 송진우.


2. 가입 조건[편집]



2.1. 정회원[편집]


가입 조건 자체는 간단하다. 그런데 그 조건이라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 타자: 2000안타
  • 선발 투수: 200승[1]
  • 마무리 투수: 300세이브

한국 외 리그의 기록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일본프로야구까지 인정되며, 그 외의 리그 (마이너리그, 대만, 호주 등)에서 달성한 기록은 인정되지 않는다. 여기에 선수 기간 중 절반 이상을 KBO 리그에서 뛰고 최소 조건을 충족시키는 기록의 50% 이상을 KBO 리그에서 달성해야 입회 조건으로 인정한다는 조항이 추가적으로 붙는다.[2] 쉽게 말해 국내에서 최소 현역생활 절반 이상을 보내야 하고, 일단 국내에서 1000안타, 100승, 150세이브를 이뤄내야 이후 해외에서의 조건도 인정된다는 것.

대개 팀 내 주전급 선수라면 1년마다 타자는 100안타, 선발 투수는 10승, 마무리 투수는 25세이브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가정해도, 타자와 선발 투수는 20년 동안, 마무리 투수는 12년 동안 이 성적을 꾸준히 기록해야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당연하겠지만 1년을 빡세게 뛰어도 이 성적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으며, 20년은 커녕 10년도 못 뛰고 사라지는 선수들도 허다하다. 마무리 투수 같은 불펜 투수들의 경우 체력이나 어깨 소모가 심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대체로 수명이 짧다. 또한 팀별로 마무리 자리는 하나만 주어지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고. 1년 동안 이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특급 선수라 하더라도 그게 꾸준하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절대 만만한 조건이 아니다. 그러니까 뛰어난 기량꾸준함 둘 모두를 가져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이라는 것.

사실 이 가입 기준은 일본프로야구 명구회의 가입 기준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전부 병역 의무라는 제약까지 있으며, 좋은 성적을 낸다면 해외 진출의 의지가 있는 선수들이 유독 많은 한국에서 이 기준이 적용되었을 때 회원이 얼마만큼 생기겠느냐는 의문부호도 붙는다. 게다가 일본의 명구회는 기록 계산의 시작점이 NPB이면 될 뿐, 그 뒤의 기록은 MLB에서 채우든 NPB에서 채우든 상관이 없는데[3] 한국의 성구회는 무조건 KBO리그에서 50% 이상의 기록을 달성해야 한다는 제약이 붙는다. 또한 명구회는 가입 기준 세이브가 250세이브인데, 성구회는 한술 더 떠 50세이브를 더 늘린 300세이브를 가입 기준으로 잡고 있다.


2.2. 명예회원[편집]


이외에도 명예회원을 인정하나, 현재 가입된 명예회원은 없다.


2.3. 조건을 조정한다면?[편집]



2.3.1. 투수[편집]


보통 투수는 1세이브보다 1승이 좀 더 가치 있는 기록이라고 인정된다.[4] 이를 바탕으로 승수와 세이브를 합쳐서 300을 넘어서면 300세이브를 기록한 것 보다 더 뛰어난 기록으로 인정해 줄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가입조건을 조정할 경우 자격이 되는 선수들이 몇 해당된다.

실제로 2016년 송진우 회장은 "박찬호는 KBO 활동 기간이 너무 짧아서 어렵지만, 선동열과 같은 선수는 가입 요건의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다" 라는 의견을 내보였다.


그 외 중간계투 역할를 오랫동안 했던 투수들은 승,세이브 모두 기록하기 어렵다 보니 아예 후보조차 못되고 있다. 예를 들어 마무리로 전향한 뒤 197세이브를 기록한 정우람의 경우도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주로 중간계투를 맡았고, 이 동안 130 홀드를 기록했다. 1홀드의 가치와 1세이브의 가치를 비슷한 수준으로 쳐준다면 130홀드+197세이브로 300을 넘기게 된다.

2.3.2. 타자[편집]


홈런을 가입 기준에 포함시킬 경우 홈런 타자에게도 가입 자격이 부여될 수 있다. 통산 300홈런을 가입 기준에 포함시킬 경우, 이미 성구회에 가입한 회원을 제외하면 장종훈, 이호준, 심정수, 박경완, 송지만, 이범호, 박재홍, 박병호, 강민호[5]까지 총 9명이 조건을 만족한다.

다만, 가입 조건을 좀 더 높게 통산 400홈런으로 잡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400홈런 조건을 충족한 타자는 이승엽, 이대호밖에 없으며, 이 둘은 안타로 자격 요건을 채워 이미 회원인 상태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정이 2000안타를 치기 전인 2021년 10월 19일 통산 400홈런을 쳐내, 앞서 말한 400홈런 조건을 충족할 수 있었지만, 2000안타보다 400홈런을 먼저 달성한 최정조차 2023년 4월 12일 2000안타를 달성했다. 즉, 400홈런 달성자면 2000안타는 기록할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사실상 의미가 없다. 단 박병호의 경우 2023년 종료 시점에서 392홈런[6]을 기록한 데 비해 안타 수가 1475안타[7]로 500안타 넘게 남은 것을 감안하면 400홈런으로 조건이 조정될 시에도 홈런 조건으로 먼저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

도루를 조건으로 잡을 수도 있다. 참고로, KBO 리그에서 500도루를 넘은 선수는 전준호 (549도루), 이종범 (510도루), 이대형 (505도루) 세명이다. 도루는 일단 출루해야 기록할 수 있기에, 도루가 많은 타자들은 대부분 안타 역시 많고, 실제로 앞의 2명은 2000안타를 기록하여 성구회에 가입되었다. 만약 500도루를 조건으로 넣는다면 이대형도 가입이 가능해 진다.


3. 문제점[편집]



3.1. 가입 조건[편집]


가입 조건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애초에 이 조건 자체를 일본프로야구 명구회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거라 현 시점에선 투수와 타자의 가입 조건 달성 난이도가 너무나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투수는 한 게임에 1승 혹은 1세이브가 최대인데다가 이마저도 운에 따라 아예 얻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타자는 웬만해서는 한 경기에 1안타씩은 꼭 나오고 경우에 따라서 최대 5안타 이상까지도 적립할 수 있다. 이게 명구회 설립 당시에는 밸런스가 그렇게까지 안맞는다싶을 만큼의 조건은 아니었으나 2000년대 이후 투수 분업화 및 6선발 체제가 완전히 정착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는데, 성구회는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명구회의 조건을 거의 그대로 도입하는 바람에 덩달아 문제가 불거진 케이스다.

KBO 리그 또한 초창기 투수 로테이션이란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 다수의 한 시즌 20승 투수가 배출된 반면, 최다안타는 120~130개 언저리에서 결정되는 수준이었다. 최초의 한 시즌 150안타 기록이 리그 출범 10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겨우 배출되었던 과거 기준이라면 200승과 2000안타의 가입 기준이 얼추 밸런스가 맞아떨어지는 듯 보이나, 투수 분업화가 완전히 정착된데다 점점 늘어나는 경기수+타고투저 성향이 강해지는 현 시점에서는 2000안타쪽이 200승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달성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 부분은 KBO 리그가 현 144경기 체제로 한 시즌 경기수가 대폭 늘어난 2010년대 중반부터 더욱 밸런스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한 시즌 최다안타 1위가 대략 160개 안팎 선에서 결정되고 있었는데, 144경기 체제 이후로는 연평균 190개를 상회할 정도로 타자들에게 기회가 더 많아졌다. 물론 투수들에게도 등판 기회가 더 늘어나긴 했으나 전술했듯이 승수와 안타의 난이도 차이 및 투수 분업화를 고려하면 타자들에게 훨씬 더 기회가 많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2010년대 중반부터 투수 가입자는 전혀 없고 타자들의 성구회 조기 가입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8]

게다가 조건 자체가 다소 불합리하다는 점도 지적받는다.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가입 조건이 200승, 300세이브인데 이 기록들은 실력 외의 이 따라주어야 달성할 수 있다. 당장 2012년 류현진WAR 1위, 210삼진, 22QS를 달성한 MVP급 시즌을 치르고도 달랑 9승밖에 하지 못했다. 때문에 투수는 어마어마한 가입 조건을 맞추기 위해 본인의 투구 실력 외에 팀 공격력이나 야수의 수비력 등 팀내 야수들 자체의 실력과 성적도 좋아야 한다.

타자같은 경우도 2000안타를 조건으로 해서 애매해진 부분이 세이버 메트릭스를 보면, 장종훈, 이만수, 박경완, 박재홍은 통산 WAR이 모두 60이 넘는데도 2000안타 기준이 안되어서 가입을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온다.[9] 정작, 2000안타를 친 전준호장성호, 이진영, 정성훈, 박용택은 가입 조건이 된다. 현역인 최정은 2000안타가 안되지만 WAR이 80.48로서 2000안타친 레전드 8명보다도 뛰어난 성적이다. 물론 최정은 2000안타가 충분히 가능한 선수이고, 실제로 2023년 2000안타를 달성하였다.

일본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 명구회 또한 2000년대 들어 투수들의 가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현대 일본 야구에선 6선발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데다 명구회 입성에 유망한 싹수가 보인다 싶으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MLB 진출을 우선하였기 때문, 무려 80년대부터 뛰었던 쿠도 키미야스, 야마모토 마사 이후로 순수 NPB 커리어의 투수는 전멸이다. 이는 명구회가 설립된 1978년 당시에는 선발 로테이션 체제가 잘 갖춰지지 않았을 때라 20승 이상을 기록하는 투수가 다수 배출되었을 때고, 로테이션제를 적용해서 관리하는 현대 야구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기준이기 때문이다. 불펜 때문에 선발투수의 승이 날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고, 애시당초 승수는 타선의 도움 없이는 절대 만들어낼 수 없는 것. 일본이 이런데 한국이라고 다를까. 성구회 역시 명구회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아래의 회원 명단과 후보들을 봐도 타자들이 비교도 안 되게 더 많다. 투수는 겨우 세 명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타자인데다, 선발 통산 200승 후보군은 다섯 손가락을 겨우 채울까 말까하는 수준이고, 그나마도 타자 후보들처럼 큰 사고나 부상 등의 문제만 없으면 당연히 달성되는 수준과 비교하기 힘든 만큼 난이도가 높다.

마무리 투수는 2014년에 가입한 오승환임창용 이후로는 전멸이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세이브 4위인 김용수가 227세이브, 5위인 구대성은 한국과 일본, 호주를 모두 합쳐야 255세이브다. 그나마 오승환 이후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손승락의 통산 세이브 개수가 300개에 가까워 가능성이 있었지만, 실패하고 은퇴해서 무의미해졌다. 상황이 이러하니 지금은 일단 투수 가입자가 나올 수 있어보여도, 실제로는 미래에 투수는 없고 타자만 가입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애초에 국내프로야구의 명예의 전당 성격인데 굳이 해외리그 기록을 포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게다가 마이너리그, 호주 프로야구 리그, 대만 프로야구 리그도 엄연히 프로야구임에도 일본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기록만 인정한다는 건 일종의 사대주의로 볼 여지가 있다. MLB나 NPB가 인프라와 수준에서 KBO보다 뛰어난 건 사실이고 국내 선수들 중 실력이 뛰어난 상당수가 미국과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저러는 것도 별로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모태가 된 명구회도 이런 식의 규정을 가지고 있는데, 명구회 규정을 가져오면서 해당 부분에 대한 고민이 과연 있었는지 의심되는 부분.[10]

이렇게 일견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운 가입기준을 성구회 임원들도 당연히 알기에 양준혁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성구회를 설립한 목적을 설명할 때 "당장 어떤 결실을 보기 위해 설립한 곳이 아니며, 앞으로 20년 사이에는 이런 기록들을 내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나올 테니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 때부터를 시작으로 본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향후 야구장학재단을 만들어 중·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성구회배 유소년 야구대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정말로 회원을 더 모으려면 가입기준을 어떤 식으로든 완화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있다.


3.2. 처절한 인지도[편집]


성구회의 문제점을 추가로 더 꼽자면 인지도가 심각할 정도로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야구기자들도 누가 언제 가입했는지[11] 제대로 모를 정도. 사실상 성구회를 창립하는 데 가장 영향이 큰 양준혁이 아직 성구회가 본격으로 활동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공언할 정도라고는 해도 2009년 성구회 창립 이후로는 기사화도 안 되는 실정. 더군다나 양준혁이 여러모로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라 소수지만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종범의 가입도 양준혁의 트위터로 공지된 것 이상으로는 기사화 및 제대로 알려진 부분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종범은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언론에 별로 노출되지 않는 데다 가입하는 사람도 드문드문 나타나기 때문에 적극 홍보가 없다면 그냥 레전드 선수들끼리 만든 사사로운 모임으로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만 2000안타, 200승, 300세이브를 기록하지 않는 한 스포츠언론이 잘 다루지 않는 실정[12]이다. 다행히 장성호가 2천안타를 달성했을 때 기자들이 성구회의 일곱 번째 회원이라고 언급함으로써 유령단체가 아님을 인증했다.

기자들도 성구회의 회원이라는 말을 썼는데, 막상 성구회를 만든 양준혁이 성구회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닌 지 의심받을 만한 작은 해프닝(?)을 보인 적이 있다. 2013년 당시 SBS ESPN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양준혁은 중계방송 중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상황에 경기까지 시간이 조금 생겨 캐스터 이동근 아나운서와 야구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잠깐 나눴을 때가 있었는데, 바로 캐스터에게 이런 가벼운 질문을 받은 후의 상황에서 문제가 될만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동근: 위원님께서는 2318안타, 한국 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시잖아요. 위원님은 앞으로 2천안타를 또 칠 후배타자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양준혁: 아~ 저는 장성호 선수가 달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근: 위원님, 장성호 선수는 작년 2012년에 이미 2천안타를 쳤는데요.

양준혁: ...어~ 그랬나요? 하하 그런가요.

이동근: ...하하하, 그랬죠.

양준혁: ....아, 하하. 아 그랬죠. 뭐~ ... 아 저는 몇 년 안에 당장 칠 선수보다 젊은 선수 중에 앞으로 먼 미래에 2천안타를 넘어서 제 기록도 깨 줄 타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갔다 오고 한 상태에서 프로데뷔를 좀 늦게 했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프로 선수 생활이 좀 짧았던 면도 있고요. 요즘은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온 선수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선수들이 저보다 더 선수생활을 길게 할 수 있기 때문에 2천안타를 충분히 넘을 수 있다 보고요. 꼭 그래 줬으면 싶습니다.

이동근: 아아, 그러시군요. 그럼 어떤 선수가 가장..?

양준혁: 뭐, 젊은 선수 중에 김현수 선수가 제 기록을 깨주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마음 같아서는 2300안타 정도가 아니라 2500안타는 뭐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수 선수가 최근에 좀 부진한 모습도 보였던 기간이 잠깐 있지마는 워낙 타격에 재능이 뛰어난 후배고요...

물론 그냥 그날따라 긴장을 좀 더 했거나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잊어버렸거나 잠깐 헷갈렸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아무리 집중을 못했더라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만든 성구회의 10명도 안 되는 멤버 중 한 명인 장성호 선수가 가입조건인 2000안타를 쳤다는 것을 달성한 지 1년도 안 지났는데 단순히 잘못 말한 것뿐만 아니라 지적을 받자 바로 떠올려서 수긍한 게 아니라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까지 했다는 건 평소에 2천안타 기록 보유자를 마음에 별로 담아둔 적이 없던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양준혁은 2012년에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성호 선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위와 같이 당연히 2천안타 칠 거라 믿는다는 식의 대답을 해 왔고, 결국 장성호가 2012시즌 후반기에 2천안타를 치자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말[13]도 했었다. 뭐 그때도 성구회 얘기는 따로 안 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기억을 못한다는 건 당시 회원 달랑 7명에 2천안타 보유자가 멤버의 중심축과도 같다고 할 수 있는 성구회가 정해진 방식의 정기 모임을 가지지 않았던 건 당연해 보이고, 장성호 선수가 어떤 규격화된 성구회 가입과정이라도 제대로 거친 건지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2009년 출범식 이후에 진짜 모임의 실체라는 게 조금이라도 있긴 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세월이 많이 흘러 상술된 김현수의 가입일[14]이 왔음에도 그 어떤 성구회 보도 기사도 안 났다.

2016년 회장 송진우의 인터뷰에서 성구회의 근황이 알려졌다.# 성구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은 것은 사실로, 멤버가 얼추 구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가입 요건에서는 너무 엄격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일정한 기준선을 둘 필요는 있다며, 대신 홈런 부문을 신설하거나 2세이브를 1승으로 간주하든지, 외국 리그에서 활동했어도 한국 리그에서 활동한 기간이 70% 이상이면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 조건을 쉽게 수정해야 할 필요를 느꼈으며, 이는 회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3.3. 그 외[편집]


이와는 별개로 강병규가 성구회 운영에 비리가 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양준혁이 성구회 운영을 위해 선수협에서 5천만 원을 빌려서 아직까지 갚지 않고 스스로 유용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밝혀진 바는 없다.

성구회와 비슷한 격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명구회는 각각 박물관 운영 및 법인 설립과 각종 SNS 활동 및 경기 시작 전 가입자 기념 명패 지급 행사 등 제대로 된 운영을 하고 있으나 성구회의 경우 그러한 모습이 전혀 없다. 심지어 단체의 로고조차 공개된 바가 없으며 운영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부터가 의문일 정도. 처음 출범할 때 가입 회원에게 기념 메달을 주겠다고 전했으나 창립멤버 3인을 제외하고는 수여 여부 마저도 알려지지 않았다.


4. 회원[편집]


  • 현역 선수의 기록은 2023시즌 종료시까지의 기록으로 표기하며 볼드체는 현역선수로 국한한다.

회원
번호

이름
가입 당시
소속 팀
보직
기록
달성/가입
데뷔
은퇴
비고
1
송진우
한화 이글스
투수
210승
2006년 달성
창립멤버,
초대 회장

1989년
2009년
KBO 최다 승
성구회 유일 200승 조건 가입자
2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타자
2318안타
2007년 달성
창립멤버
1993년
2010년

3
전준호
히어로즈
타자
2018안타
2008년 달성
창립멤버
1991년
2009년
KBO 최다 도루
4
이종범
KIA 타이거즈
타자
2083안타
(韓 1797+日 286)
2010년 가입
1993년
2012년
우타자 최초 가입자
5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타자
2842안타
(韓 2156+日 686)
2012년 가입
1995년
2017년
가입자 중 최다 안타, 홈런
6
이병규
LG 트윈스
타자
2296안타
(韓 2043+日 253)
2012년 가입
1997년
2016년

7
장성호
한화 이글스
타자
2100안타
2012년 가입
1996년
2015년

8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투수
386세이브
(韓 258+日 128)
2014년 가입
1995년
2019년
마무리 투수 최초 가입
9
오승환
한신 타이거스
투수
522세이브
(韓 400+日 80+美 42)
2014년 가입
2005년
현역
역대 최연소, 최소시즌[15] 가입
KBO 최다 세이브
10
홍성흔
두산 베어스
타자
2046안타
2015년 가입
1999년
2016년
우타자[16] 최초 KBO 2000안타
11
박용택
LG 트윈스
타자
2504안타
2016년 가입
2002년
2020년
KBO 최다 안타
12
정성훈
LG 트윈스
타자
2159안타
2016년 가입[17]
1999년
2018년
내야수 최초 KBO 2000안타
13
박한이
삼성 라이온즈
타자
2174안타
2016년 가입[18]
2001년
2019년

14
김태균
한화 이글스
타자
2376안타
(韓 2209+日 167)
2017년 가입[19]
2001년
2020년

15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타자
2895안타
(韓 2199+日 622+美 74)
2017년 가입[20]
2001년
2022년

16
이진영
kt wiz
타자
2125안타
2017년 가입[21]
1999년
2018년

17
최형우
KIA 타이거즈
타자
2323안타
2021년 가입[22]
2002년
현역

18
김현수
LG 트윈스
타자
2377안타
(韓 2236+美 141)
2021년 가입[23]
2006년
현역

19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타자
2416안타
2021년 가입[24]
2007년
현역
역대 타자 최연소, 최소타수, 최소경기[25]
20
이용규
키움 히어로즈
타자
2076안타
2022년 가입[26]
2004년
현역

21
최정
SSG 랜더스
타자
2133안타
2023년 가입[27]
2005년
현역

22
황재균
kt wiz
타자
2040안타
(韓 2032+美 8)
2023년 가입[28]
2006년
현역

투수 3명과 타자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수는 좌투수 1명, 우투수 2명(사이드암 1명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자는 좌타자 12명과 우타자 7명으로 구성된다. 은퇴 선수 중 팀에서 KBO 영구결번된 선수만 8명으로, 송진우, 양준혁, 이종범, 이병규, 이승엽, 김태균, 박용택, 이대호이다.

회원에게 목걸이 메달이 수여된다. 500원짜리 동전 만한 메달의 앞면에는 엠블럼과 그라운드를 상징하는 ‘Diamond Club’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한자로 ‘星球會’와 일련번호, 그리고 그 회원의 달성 기록이 들어 있다.

보통 대졸 신인으로 프로에 정착한 선수들은 20대 초반의 4년을 프로에서 보내지 않아 기록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기 쉬운데, 현재까지 가입된 22명 중 약 41%인 9명이 대졸 신인 출신이다. 그러나 현재 후보군에 올라와있는 선수들은 압도적으로 고졸 출신이 많다.

2023시즌 기준 성구회 회원 중 현역은 오승환, 최형우, 김현수, 손아섭, 이용규, 최정, 황재균까지 총 일곱 명이다.


5. 후보[편집]


그나마 이 문단에 후보로 올라와있는 선수들은 벌써 30대에 들어섰는데, 문제는 그 이후. 1989년생 이후의 선수들 중에서 성구회에 가입할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선수가 많을 것인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하는데, 2002년 월드컵 붐으로 인한 운동 유망주들의 축구 유출로 야구 쪽으로 재능있는 운동 유망주들이 적게 들어온 탓도 있고, 지금의 프로야구 구단들은 어느 정도 주전 선수층이 갖춰진 상태이기 때문에 입단하면서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신인이 아닌 이상 2군에 머무르다 기량을 닦고난 뒤 1군에 데뷔하면서 커리어 타임의 손해를 보기 때문. 또한 대한민국 특성상 군 복무 기간이 존재한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방위 제도가 있었던 시대에 태어난 1~4번 회원을 제외하고, 5번 이후의 선수들은 최형우를 제외한 전원이 국제대회에서 병역특례를 받거나 병역면제를 받은 선수들이었기에 프로에서 경력을 쌓기 수월했던 측면이 있다. 가입 후보군에 오른 선수들도 전부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서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이다.

현재 1989년 이후에 출생한 선수 중 기량이 좋고 주전자리를 꿰차고 있는 선수라면, 타자는 KIA나성범, 김선빈, KT강백호, LG박해민, 오지환, NC박민우, 롯데안치홍, 삼성구자욱, 키움이정후, 김혜성, 그리고 MLB에서 뛰고 있는 SD김하성 정도가 있으며, 투수는 KIA의 이의리, KT의 김재윤, 고영표, LG의 최원태, 고우석, 두산곽빈, 이영하, 롯데의 박세웅, 삼성의 원태인 정도가 있다. 이미 병역을 마친 김선빈, 안치홍, 김재윤, 구자욱과 부상으로 면제를 받은 이영하, 고우석,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이의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들은 국제대회를 통해 병역특례를 받으면서 2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벌게 되었다.

5.1. 타자[편집]


타자의 경우 2016~2017시즌 사이의 폭풍가입을 지난 상황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섰으나 2021시즌부터[29] 다시 폭풍가입이 시작됐다.

뛰어난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며 포수 최초 성구회 가입을 노려볼만한 타자. 하지만 FA 이적 후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반등이 필요하다. 그래도 18, 20시즌같은 성적을 꾸준히 2~3년만 더 유지한다면 가능성은 높은 편. 일단 3차 FA에서 4년 계약이 보장된만큼 부상이 없거나 크게 부진하지 않는 한 2024년 초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3년 기준 성구회에 가입하지 않은 현역 선수 중 강민호와 유이하게 안타 개수가 30위 안에 들어선 타자이다. 나이가 30대 후반에 진입했다는 것이 걸림돌이지만 2023시즌에도 154안타를 쳐내는 등 안타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에이징커브 없이 기량을 계속 유지한다면 2025년 초중반에 2000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1990년생이라는 나이에 비해 많은 안타 누적을 자랑하는 선수이다. 고졸 신인 시절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아 군복무 2년간을 제외하면 늘 100안타 이상을 꾸준히 쳐왔고, 롯데로 이적한 후에도 매년 120개 내외의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시즌 종료 후 4+2년 계약으로 한화에 이적했고, 위의 두 선수들에 비해 4~5살이나 어리기 때문에 이번 FA 계약기간 중에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민호에 이은 두 번째 포수 성구회 가입자를 노리는 타자. 1987년생으로 다소 많은 나이가 걸리기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별다른 부침없이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왔다. 계약기간 또한 2023시즌을 앞두고 4+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년 옵션도 선수 옵션으로 실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계약기간 중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

양의지와 마찬가지로 6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체결했기에 계약기간 중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타자. 대학교 졸업 후 1년간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하며[30] 한국나이 25살이라는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2014년 포텐을 터트리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다. 2014~2022년까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한 2019년을 제외하면 늘 150안타 이상을 생산해왔다. 다만 그동안 휴식없는 전경기 출장을 자주하며 부상이 잦아진 것이 흠. 2023시즌에 시즌 극초반과 막판에 부상 이탈로 58경기밖에 못 나와 81안타를 적립하는 데 그쳤지만 2027년까지 계약이 보장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면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5.2. 투수[편집]


이 외의 나머지 선수들, 특히 선발투수들은 200승이라는 넘사벽에 막힌다. 200승은 역대 한국인 프로야구 선수 중 송진우가 유일하게 달성했다. 타자들이 한 팀의 주전 선수급으로 성장한다면 어느 정도 가입 여건을 맞출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데에 비하여 투수들의 경우 국대 에이스급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이야 가입하기가 힘들고, 에이스조차도 활약을 더 많이 해야 한다.

  • 류현진(176승[31], 1987년생)
두말할 것 없이 가장 우세한 페이스를 보였지만 투수에게 치명타라 할 수 있는 어깨근육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려 버린 것이 변수. 2017 시즌에서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재기했다가 18시즌 좋은 피칭을 보이면서도 반시즌을 날려먹는 등 롤코를 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9시즌 아시아인 역대 최초 사이영상 1위표 득표(최종 순위는 2위를 기록), 최저 볼넷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가입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었으니 4년동안 꾸준히 활약해준다면 가능할 듯. 다만 KBO 승수가 98승이라 차후 KBO에 복귀하여 모자란 2승을 채워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포스팅 진출이기 때문에 무조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해야 한다. 류현진이 2019년 인터뷰에서 현역생활 마무리는 한화에서 할것이라고 밝힌지라 KBO 100승 기록은 유력해졌다. 200승 달성에 있어서 약간의 변수가 생겼는데 코로나19로 인해 MLB 2020시즌이 약 2/3가 날라가 사실상 달성시기가 한 시즌 늦춰졌다.
다만, 류현진의 경우 선수 경력의 절반을 KBO에서 보내야한다는 조건이 걸림돌이다. 류현진이 KBO에서 활동한 건 7시즌. MLB에서는 2023년 시즌 종료 기준으로 11시즌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더 활동한다면 6시즌을 더, 그러니까 2031시즌, 만 나이 44세까지 현역으로 뛰어야 한다.

  • 김광현(168승[32], 1988년생)
프로 데뷔 10년차에 100승을 넘겼기 때문에 커리어 후반까지 좋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달성이 매우 유력하다. 부상시즌이 있었으나 다행인 것은 부상을 이겨 내고 2014시즌부터 좋은 커리어를 되찾고, 2017년의 수술 이후 다시 리그 톱을 다투는 최고의 투수로 돌아왔다는 점. 다만 선수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일단 50%의 조건인 100승을 넘겼으므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그 승수를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가 아닌 보직을 맡거나, 선발투수가 되더라도 성공하지 못하면 그 시간만 날리고 승수를 별로 못 채우니 나이를 먹고 한국에 돌아와도 선수생활시간이 부족하여 200승 달성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 문제. 첫 FA에서 팀 잔류를 선택하여 200승 전망이 밝았으며, 이후 1년의 재활기간을 요하는 팔꿈치 수술이 잘 이루어져 재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8 시즌은 관리를 받으면서도 11승을 기록했고 피칭 내용도 전성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귀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2019 시즌은 관리를 덜 받아도 되는 상황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다승-탈삼진-방어율 등 모든 지표에서 탑5에 들어가는 리그 최정상급 선수 위치로 복귀하고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 양현종, 류현진과 함께 200승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굴지의 선수가 되었다. 다만 미국의 코로나 상황때문에 축소시즌 등 여러 변수가 있는게 문제. 2022년 코로나와는 별개로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시장이 닫힌 상태에서 KBO로의 복귀를 선택, SSG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200승까지 32승이 필요한 상태인데, MLB 진출 전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준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2017년 들어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여 200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4시즌 동안 연평균 약 14승을 올리는 꾸준한 모습으로 200승에 대한 전망이 밝아 보인다. 2017시즌 토종 선발로서는 22년만에 20승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절정에 달한 모습. 통산 성적에서 김광현을 따라잡은 현재 국내에 잔류하고 현재 페이스를 약 7~8년 정도 유지한다면 200승 달성이 유력한 선수이다. 2019년 전반기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듯했으나 화려하게 부활하여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5년 이후로 승수와는 상관없이 본인의 세부지표들은 더욱 좋아지고 있기에 200승 가능성에 긍정적인 상황. 다만 국대 에이스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 2020년에 폼이 많이 떨어져서 달성여부가 확실치는 않다. 2021년에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였다. 한번 MLB 승격은 이뤄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승리를 1번도 기록하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있다가 다시 국내 복귀를 선언. 다소 부진했던 2년간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팀의 토종 에이스였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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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는 후보군이 적다. 이미 가입한 오승환을 빼고 2023 시즌 종료 기준 세이브 통산 기록 10위 안에 있는 현역 선수는 정우람, 김재윤 주 명뿐이며, 현재 통산 100세이브를 돌파한 고우석, 이용찬, 김원중 역시 가능성이 있다.

중간계투로 8년이나 뛰다가[33] 전담 마무리투수가 된 거라 앞날에 순수 마무리로서 200세이브를 더한다는 것이(물론 완벽한 불가능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실력유지뿐만 아니라 천부적으로 타고난 관절 및 인대 내구도가 40대 중반까지 아무 문제 없이 이어져야 겨우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렇게 된다고 해도 나중에 뛰어난 구위의 신인이 나오거나 해서, 감독이 30대 후반이 된 이후의 정우람을 고정마무리로 두지 않고 집단마무리 체제를 만들거나 정우람을 필승조 중간계투로 쓰는 시즌이 나온다면, 기량유지 롱런[34]에도 불구하고도 200세이브대에서 끝나고 300세이브를 못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많다. 여기에 더해 2020시즌에는 팀이 세이브 기회 자체를 제대로 가지지 못하게 되면서 정우람의 세이브 행진에 더 큰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20대 불펜들이 승리를 잘 지켜주고 있고 타선이 화끈하게 타기 시작해 점점 세이브를 얻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희망은 있다. 300세이브를 달성하지 못해도 정우람은 145홀드 기록을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계투로서 가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홀드 기록 합산이 허용된다면 성구회에 가입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2023년 기준 현역 선수들 중 100세이브를 넘긴 오승환, 정우람, 김재윤, 고우석, 이용찬, 임창민, 김원중 7인방 중 1명으로 2023년 현재 현역 통산 세이브 3위를 기록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실패해 군복무 후 2015년 국내에 복귀하고 투수로 전향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KT의 마무리 투수를 맡아 2023년 역대 8번째로 KBO 통산 160세이브를 돌파했다. KT가 2020년대 이후 리그 대표 강호로 성장함과 동시에 본인의 성적 역시 더욱 향상되면서 세이브 숫자도 매우 많아진 만큼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라는 변수만 잘 넘어가면 충분히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기준 현역 선수들 중 100세이브를 넘긴 오승환, 정우람, 김재윤, 고우석, 이용찬, 김원중 6인방 중 1명으로 커리어 초창기부터 세이브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김재윤의 경우, 입단 후 투수로 전향하여 늦은 나이에 마무리 생활을 시작하였고 이용찬은 중간에 선발 투수로도 오래 뛰기도 했던만큼 300세이브 달성하기에는 나이가 약간 있는 편이지만 고우석은 전문적으로 마무리 생활을 시작한 2019년 이후 4시즌 동안 124세이브를 올렸으며, 어린 나이부터 세이브를 쌓기 시작하였기에 가능성이 꽤 있다. LG 트윈스가 2020년대 들어서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세이브를 올리기에도 환경이 나쁘지 않다. 팀과 선수 중 하나가 몰락하지 않는 이상 현역 선수들 중에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변수인 부분은 고우석 본인이 해외 진출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
나머지 10위권 선수들 중 손승락(271세이브), 정재훈(139세이브)은 은퇴했다. 정재훈은 고정 마무리가 아니며 나이도 많고 2016년 후반기 이후 골절 및 회전근개 파열로 사실상 불가능했었는데 2017년 은퇴했다. 정대현도 나이와 부상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했었는데 정재훈과 마찬가지로 2017년 은퇴했다. 손승락은 현역 은퇴 직전에도 통산 세이브 2위로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선수로 꼽혔지만, 결국 29개를 남기고 2019시즌 후 갑작스럽게 은퇴했다. 손승락의 경우 통산 홀드가 7홀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거 KBO 리그에서 집계했던 세이브포인트(세이브+승수) 기록을 부활시켜 조정하지 않는 이상 가입이 불가능하다. 성구회 내부에서 논의되는 안인 2세이브=1승 계산법을 적용해도 180점(45승+271세이브), 홀드까지 동원해도 184점(45승+271세이브+7홀드)에 그쳐서 가입할 수 없다. 이래저래 아깝게 놓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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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송진우, 양준혁, 전준호.[1] 구원승 포함.[2] 이 조건에 걸리는 것이 박찬호, 추신수 등 순수 해외파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은 말년에 KBO 리그로 복귀했으나 성구회 회원 요건을 채우기에는 부족한 년수다. 물론 박찬호는 50퍼센트 조건이 없었어도 어차피 국내복귀 후 실제보다 1~2년 더 활동했더라도 200승을 달성할만한 기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2023년 10월 17일 기준으로 한미 통산 2000안타까지 5개를 앞두고 있고 다음 시즌에 계속 출장한다면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50퍼센트 조건으로 인해 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장훈의 경우에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통산 3000안타를 넘겼으며, NPB 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인 3085안타를 쳐냈지만, KBO에선 뛴 적이 없기에 성구회 가입이 인정되지 않는다.[3] 그래서 일본에서 단 2안타를 치고 MLB에서 대각성한 알폰소 소리아노 같은 타자도 통산 2,000안타를 넘어 명구회 가입 자격은 있다. 본인이 가입을 안 할 뿐. 또 외국인 선수 최초의 가입자 알렉스 라미레스의 경우도 NPB 진출 이전 메이저리그에서 친 안타 기록은 기록에 넣지 않는다.[4] 연봉 협상에서 사이닝 보너스 옵션에 대한 산정 기준을 2세이브 = 1승으로 적용한다는 조건을 넣는 경우가 많다. [5] 다만, 현재 타격 페이스를 보면 2024시즌에 2000안타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서 본래의 조건으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6] KBO 380 + MLB 12[7] KBO 1434 + MLB 41[8] 오죽했으면 야구 팬덤에선 현 시점에서 밸런스를 맞추려면 승수를 150으로 낮추거나, 안타수를 2500으로 조건을 상향시키면 향후 2500안타 달성이 기대되는 선수들까지 고려할 때 투타 가입자 수 비율이 대략 맞지 않겠냐는 식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9] 현재 트라웃이 3000안타친 이치로, 지터보다도 WAR이 모두 높은 것을 본다면 사실상 안타 개수는 무의미하다고 봐야 한다. 그럴 일은 당연히 없지만 트라웃이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전을 가게 된다. 트라웃은 2019 시즌 종료 기준으로 WAR 72.5를 기록하고 있다.[10] 당장 트리플A 리그가 한국프로야구보다도 레벨이 높은게 현실인데, 트리플A 리그의 성적은 빼고 있다. 해외리그 기록을 포함하게 된다면, 수많은 만약에가 나올것이 뻔하다. 추신수나 에릭 테임즈가 처음부터 한국에서만 뛰었다면, 박찬호가 한국리그에서만 뛰었다면 하는 그런 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 이승엽이 일본 8년 갔다고 박용택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안타를 많이 쳤다고 인정하지는 않는것처럼 말이다.[11] 한국에서만 활동하면 당연히 알지만 해외출신 선수들은 가입 조건 달성 당일에 한국 기자들이 모른다. 합친다는 생각조차도 잘 못하고 있다. [12] 즉 이승엽이 한일 통산 2000안타를 쳤을때보다, KBO 2000 안타를 쳤을때 언론들이 더 크게 보도했다. 또한 이승엽도 선수시절 말년에 언론인터뷰에서 기자가 은퇴 전 원하는 달성 기록을 묻자, "KBO 2000안타면 된다. 그러면 마음 편히 은퇴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홈런기록을 예상했던 기자가 한일통산 2000안타가 이미 넘었는데 왜 꼭 한국에서 2000안타냐고 묻자, "합친 건 제게 의미가 없고, 꼭 한국프로야구에서만 2000안타를 넘게 치고 싶습니다. 그것만이 제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야 후련하게 은퇴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13] 장성호가 2000안타를 친 다음날 장성호 팀이 아닌 다른 팀들 경기를 중계하면서 방송 중에 캐스터와 장성호 2000안타 얘기가 나왔을때 "장성호 선수 2천안타 다시한번 정~말 축하합니다"라고 말하고 웃으며 좋아했었다. [14] 2021년 6월 10일 NC 다이노스전.[15] 만 32년 6일, 10시즌[16] 프로야구 포수 출신 최초이기도 하다.[17] 8월 28일 kt wiz[18] 9월 8일 롯데 자이언츠[19] 7월 8일 SK 와이번스[20] 10월 1일 kt wiz[21] 6월 16일 한화 이글스[22] 4월 20일 LG 트윈스[23] 6월 10일 NC 다이노스[24] 8월 14일 LG 트윈스[25] 33세 4개월 27일, 6172타수, 1636경기[26] 4월 19일 SSG 랜더스[27] 4월 12일 삼성 라이온즈[28] 8월 20일 한화 이글스[29] 최형우, 김현수, 손아섭이 가입했고, 2022시즌에 이용규가 가입했으며, 2023시즌에 최정, 황재균이 가입했다. 다음 시즌에 강민호도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30] 2012년 드래프트로 입단했지만 당시 NC는 퓨처스리그에 참가중이었기 때문에 1군에서 뛸 수 없었다.[31] KBO 98 + MLB 78[32] KBO 158 + MLB 10[33] 물론 이 시기에 원포인트, 1이닝 계투, (일시적)플래툰 마무리, 전문 셋업맨, 심지어 (신인시절) 패전처리용 계투 등 모든 종류의 계투를 다 해본 전천후 계투였기 때문에 당연히 세이브 기록 자체야 어느 정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많이 맡은 보직은 홀드를 쌓는 투수였기에 20세이브도 안 되어, 본인의 실력에 비해 매우 조금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2012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전문 마무리투수가 되었는데, 2013, 2014시즌에 군복무를 하여 전문 마무리 시즌이 고작 4시즌이고 이미 투수 생활에서 소화한 전체 이닝이 (계투로써)너무 많다.(프로야구 전체 커리어 12시즌에 708이닝이니 연평균 59이닝)[34] 심지어 KBO 투수 최초 1000경기 출장(혼합기록으로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프로야구를 했던 성구회 기존회원 임창용 1명이 있다. 임창용처럼 한미일 선수를 다해본 또다른 회원 오승환은 이미 2023년 5월까지 980경기를 넘은 관계로 시즌내에 1000경기 출장 예정이다.)을 달성했고 순수 계투 최초 1000이닝(순수계투 최초 한미일 리그 통합 1000이닝 기록은 이미 오승환이 달성했다. 정우람은 KBO 단독 1000이닝에 도전 중이다.)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바라보는 선수이다. 엄청난 대기록인데, 사실 그걸 한다해도 300세이브는 장담을 못한다는 게 문제이다. 그 시점에도 200세이브대일 확률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