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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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였으며, 그룹활동 당시 팀 내 포지션은 리더와 메인보컬이었다. 2013년 결혼 후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다 10여 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였다. 2022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가수로서의 커리어를 가꿔 나가기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뮤지컬에도 도전하며, 오래전부터 꿈을 꿔왔던 뮤지컬 배우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2.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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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한 코너였던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 [23]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되어, 약 6년 간의 연습 기간을 거친 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원더걸스는 사실상 선예를 주축으로 그룹이 만들어졌을 정도로 6년이라는 연습생 기간동안 박진영에게 굉장한 신뢰를 주었다.

영재 육성 프로젝트 출연 당시부터 예쁜 외모[24]와 성실함으로 많은 팬을 모았는데, 시청자 투표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대표 팬 카페였던 '투명천사 민선예'도 이때 생겼다. YG의 수장이었던 양현석은 해당 프로그램을 보고 선예가 너무 예뻐 기억하고 있었다고 먼 훗날 밝혔다. 그 때부터 좋게 봤기 때문에 '저 친구는 내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배우 공유와 슈퍼주니어의 동해 등 많은 스타들이 선예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음을 TV 방송 및 라디오 등에서 밝히기도 했다.

3. 포지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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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원더걸스의 중심축이었다. 박진영이 선예 하나 믿고 원더걸스를 데뷔시켰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룹활동 시절 모든 방면에서 능력치가 뛰어남을 보여주었다. 리더였을 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등의 본업도 잘하였으며, 예쁜 비주얼에 팬덤까지도 준수했던, 그야말로 육각형 올라운더 코어멤버의 대표격이었다.

3.1. 리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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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내에서도 상당히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박진영도 "나머지 멤버들은 완벽하지 않지만 선예를 믿고 원더걸스를 만들었다"고 밝혔을 정도로 깊은 신뢰를 받았다. 사실상 원더걸스라는 그룹을 이야기할 때 선예를 언급하지 않고는 설명을 이어나가기 힘들 정도로 원더걸스 내에서 선예의 영향력은 리더 그 이상이었다.


항상 본인은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말해왔지만, 본인만 그렇게 생각했을 뿐 멤버들도 팬들도 대중들도 선예의 리더십에 박수를 치곤 했다. 선예의 리더십으로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의자 교체 사건이 있다. 당시 원더걸스가 의자를 활용한 댄스를 준비했기 때문에 무대 위에는 멤버 수만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리더인 선예는 무대가 시작되기 전 멤버들의 의자를 직접 하나씩 체크하며 문제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는데, 그 때 멤버 소희의 의자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소희의 의자와 자신의 의자를 바꾸었다. 이어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선예는 삐그덕거리며 흔들리는 의자에 앉아서 프로답게 무대를 시작하여 원더걸스 팬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아이돌 팬들의 눈길까지도 사로잡았다. 선예한테는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대중들, 팬들에겐 사려깊은 리더로 인정받으며 이 의자 교체 사건은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돌 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종종 언급되곤 한다.

또한, 2007년 Tell Me 발매 직후, 원더걸스는 잠시 활동 중단을 했어야만 했다. 그 이유는 사망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겪었는데, 위험한 자리에 있던 선미를 선예가 순간적인 본능으로 끌어안아 본인이 더 다쳤기 때문이다. 선예가 한동안 무대 의상으로 긴 바지만 입어야 했던 이유 역시 이 때 생긴 다리의 상처 때문이다.


항상 그룹을 위해 본인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고, 희생했던 선예는 나중에 엄마는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선미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데뷔 초 본인을 주축으로 그룹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그 장면에서 데뷔 전에 촬영하였던 MTV 원더걸스 시즌1의 방송이 자료 화면으로 나갔는데, 동갑내기 예은이 합류하기 전 홀로 맏언니였던 선예가 15살짜리 동생들[25]을 이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 때 선예 역시 고작 18살의 어린 나이였다.

3.2. 보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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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과 함께 원더걸스의 메인보컬이었다. 예은이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는 빵빵한 보컬을 가졌다면, 선예는 섬세하고 리드미컬하며 좀 더 고음에 강한 보컬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음색합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다.

웬만한 걸그룹 메인보컬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아이돌 이상의 실력을 가졌다고들 하며, 그 때문인지 비슷한 평가를 받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자주 묶여 언급되었다.[26]

선예의 보컬은 박진영이 늘 강조하는 '공기반 소리반'의 정석이다. 오죽했으면 일부 네티즌들이 "박진영은 가수 지망생들한테 공기반 소리반 설교 그만하고 그냥 선예 노래부르는 영상 보여줘라"라고 할 정도다. 별다른 기교 없이도 담백하면서 안정적으로 뻗어가는 특징이 있으며, 말하듯이 노래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또한, 곡에 대한 이해도 빨라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거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발성과 감정을 준비할 줄 아는 가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원더걸스 활동 당시의 노래나 컨셉이 그녀가 가진 보컬적인 재능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부적합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박진영이 만든 복고풍의 댄스 타이틀곡들보다는 발라드 수록곡들이나 커버곡들에서 선예의 강점이 훨씬 더 잘 드러났다. 아쉽게도 그 때는 그룹 활동에만 전념을 했었던지라 선예가 홀로 무대에 서서 본인만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턱 없이 부족했다.

선예는 결혼 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목소리라고는 엄마로서의 잔소리뿐이었지 노래를 연습하고 그랬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하여 오랜만에 대중에게 들려준 선예의 보이스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더 단단해져 있었다. 김도훈 작곡가는 "정말 조용하고 강하다. 어떤 노래를 해도 원곡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자기화한다. 믿음직한 메인보컬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선주 역시 "보컬에 필요한 중량이 있는데, 그 중량이 비성으로 가면서 선예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며 더 듣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3. 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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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메인보컬이지만 춤 실력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JYP 정석 아이돌답게 노래도 그렇지만 춤선이 깔끔하고 예쁘다. 비록 키는 작은 편이지만 곡에 대한 이해가 빠른 편이라 어떤 춤이든 자기화하여 본인만의 느낌을 담아 곡을 더 맛깔나게 잘 살리는 편이다. 춤출 때 그 곡에 맞는 다양한 표정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도 선예의 큰 장점인데, 10년만에 선예의 무대를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확실히 다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백기 10년 보낸 사람의 직캠.

원더걸스 데뷔 초반 메인댄서는 현아였는데,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를 하면서 그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되었다. 이후 원더걸스는 오피셜로 메인댄서 포지션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으나, 무대 도중 댄스브레이크를 할 때 대부분의 경우 선예를 센터에 두고 춤의 중심을 잡곤 했다.

사실 이러한 춤 실력을 갖추기까지는 선예의 수많은 노력들이 필요하였다. 13살 때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춤에 자신 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6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성실히 연습한 끝에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여 춤까지 잘 추는 멤버로 거듭난 것이다. 박진영 역시 선예에 대해 "선예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모든게 무너질 수 있어요. 천성적으로 타고난 것보단 노력으로 만들어낸 게 더 많은 아이예요. 선예는 안무를 제일 먼저 파악하는 거 같아요. 이게 어떤 동작이고 어떤 느낌으로 출지를 가장 먼저 캐치하는 것 같고 이해력이 빨라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발견된 끼가 나오니 너무 신기해요. 어느 순간 선예가 눈에 띄었고 (그룹을)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 친구 옆에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모인 게 지금의 원더걸스예요."라고 인터뷰했다.

3.4. 비주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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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오밀조밀 예뻤다. 적당히 크고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오똑한 코, 새초롬한 입술을 가진 아이였다. 13살의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는 S.E.S.의 유진 닮은꼴로 칭해지기도 했다. 성장하면서 유진의 이미지는 옅어지고 선예 본연의 외모와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 크게 얼굴에 손대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성장하여 데뷔한 듯 하다.

여담으로, 선예에게는 세 딸들이 있는데 특히 둘째 딸이 선예와 아주 많이 닮았다. 첫째딸과 막내딸은 아빠를 좀 더 닮았는데, 유독 둘째 딸이 선예의 어린 시절 모습과 판박이라 팬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다.

데뷔 초반[27]에는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비주얼로 입덕한 팬들이 굉장히 많았다. 위의 움짤은 SBS 가요대전 뮤직 드라마 속 한 장면인데, 딱 돌아보는 장면이 너무 예뻐서 스태프들이 저절로 기립박수를 쳤다는 후문이 있다. 이때 선예는 네티머리, 일명 히메컷이라 불리는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는데, 만화 캐릭터 같은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히메컷 붐이 소소하게 일기도 했다. 지금에야 여자 아이돌들이 흔히들 하는 헤어스타일이지만, 이 스타일을 사실상 가장 먼저 시도한 사람은 선예였다. 이 때의 헤어스타일이 반응이 좋았어서 4년 뒤 Be My Baby로 활동할 때 한번 더 하고 나오기도 했다.

So Hot 활동 때는 숏컷으로 변신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뿐만 아니라 잘생긴 이미지도 공존하는 멤버였음을 각인시켰다. 잘생쁨의 정석.

웃을 때 눈꼬리가 휘어지는 예쁜 눈웃음을 가지고 있어서 개죽이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민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 때문인지 당시에는 강아지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토끼상이었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JYP 토끼상 계보로 언급되는 선예 - 수지 - 나연 - 유나 라인의 시초이기도 하다.

이후 결혼으로 공백기가 생기면서 선예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는데, 10여 년의 공백기를 깨고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을 때 아이돌 시절에도 해보지 않았던 금발로 염색하여 신선함을 선사하였다. 금발 가발을 쓰고 무대를 하거나 광고를 찍은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금발로 염색한 것은 처음이었다. 전성기만큼 관리가 잘 된 선예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 셋을 어디로 낳았냐 등의 댓글을 달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4.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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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가족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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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의 부모님은 혼전임신으로 결혼 후 선예를 낳고 일찍이 이혼하셨다고 한다. 5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28] 또한 생업 등의 이유로 함께 살지 않으셨기에, 강원도 속초시의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당시 가난해서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을 받으며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조부모님의 사랑을 잔뜩 받으며 제 나이대로 성장했다고 한다. 선예가 어린 시절 춤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할머니, 할아버지가 캠코더로 촬영해주시곤 하셨는데, 원더걸스가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을 때 이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조권의 친구 아니랄까봐 과연 깝은 대단했다. 지금도 그 동네 골목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지금도 선예의 어린 시절과 사연들을 기억하고 있다. 선예는 골목의 재간둥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할머니의 수술로 인해 서울로 옮겨와 살게 되었다. 선예는 당시 아버지가 이런저런 여자와 만나고 자신에게 소개하는 것이 싫었다고 한다. 이에 관해 "(나는) 반지하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데 아버지는 여자분과 사니까 보이지 않는 스스로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질투 나고 싫었다"고 말했다.

폐질환 지병이 있던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할머니의 병간호를 받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와도 함께 살게 됐다. 선예는 사춘기 시절에는 가끔 아버지와 크게 말다툼을 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널 낳고 싶어서 낳은 게 아니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그럼 나를 왜 낳았냐"는 말로 되받아쳤다고 한다. 선예는 "아버지가 취하신 상태에서 한 말이라 진심이 아니란 것을 알았지만 어린 나이에 정말 상처가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 시기 선예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에 나가게 됐는데, 그 때는 장난스럽게 나간 것이었으나 지금까지도 선예에게 신앙이 하나의 큰 의미가 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었을 때, 선예는 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직접 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후 원더걸스는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해외로 진출해 미국에서 몇 년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할 때 큰아버지로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 만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그 때 거의 일주일 내내 아버지 곁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간호를 했다. 아버지는 2010년 6월에 돌아가셨다. 심지어 본인을 키워주셨던 할아버지 역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하늘나라로 가시며 안 그래도 힘든 선예에게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 당시 기자들이 장례식장에 와서 조문행렬과 상주인 선예를 무단으로 찍어 보도하여 상도덕이 없다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선예는 화를 낼 만도 한데 기자들에게 밥은 드셨냐고 물으며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일들은 고작 선예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일어난 일들이었다. 그렇게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던 환경 속에서 선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일한 피붙이였던 할머니를 떠나 보내게 되었다. 할머니는 선예가 인생의 짝을 만나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고 안심하시며 돌아가셨다고 한다.

4.2. 선한 인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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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어긋날 만도 한데, 비뚤어지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며 바르게 성장하였다. 이로 인해 상황에 좌절하기보다는 이겨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듯 하며, 선한 영향력을 남몰래 베풀어 오기도 했다.

Tell Me, So Hot, Nobody 등의 히트곡으로 한창 잘 나갈때도 바쁜 스케줄 사이 시간을 쪼개 남몰래 보육원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물론 단발성으로 가기보다는 수차례 방문하였으며, 멤버들하고도 개인적으로도 방문을 한 사실을 어떤 네티즌이 몰래 찍은 사진과 함께 밝히기도 했다. 그 분에 의하면 So Hot 활동 당시 기준으로 6번 정도 방문했는데, 선예가 봉사를 하며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 곳에는 몸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 머리나 손톱, 옷 등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꼼꼼히 신경쓰고 와야하는데, 아이돌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도 불구하고 노메이크업에 손톱도 짧게 자르고 오는 그런 모습들이 정말 예뻐보였다고 전했다.

바쁜 활동을 중간에 스케줄을 조정해 매번 봉사활동을 해왔기에 기사나 후기들이 대체로 많이 있다. 어떤 분은 봉사하는 중 우연하게 들은 이야기를 꼭 알리고 싶다며 밝힌 일화가 있는데, 선예가 손이 기형인 꼬마에게 몰래 수술비 천 만원을 지급한 덕분에 지금은 세번째 손가락까지 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나머지 부분은 신경 때문에 더 이상 펼 수 없지만, 이전보다 활짝 웃을 수 있는 꼬마의 얼굴을 보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선예가 속한 원더걸스는 연차가 점점 차고 이미지 관리를 빡세게 하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었음에도, 매해 연말마다 삼성 의료원 복도에서 연례 행사처럼 환자들을 위해 공연을 하여 그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2011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에서는 산속 움막에 사는 이은수 할아버지(78)의 사연이 소개되었는데, '움막 할아버지'로 통하는 이은수 할아버지가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배신을 당한 후 마음의 문을 닫고 야산에서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선예는 이 방송을 보고 직접 할아버지를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말동무를 해줬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뒤늦게 밝혀졌는데, 4개월여 만에 할아버지를 다시 찾아간 제작진을 통해 선예의 이러한 선행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할아버지는 "지난번에 방송국에서 온 아가씨가 먹을 것을 사다주고 갔다"며 선예의 방문을 알렸다. 할아버지는 "민선예 아가씨 고맙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선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예의 선행을 칭찬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녀의 인성은 현재 남편에게도 인상 깊었다. 한창 바빴던 월드 투어 중간에도 항상 스케줄을 조정해 결식아동 돕기 봉사활동 등 개인적으로 매번 해왔다. 어느 날은 단 5일 정도의 휴식 기간이 있었는데, 선예는 그 시간을 모두 아이티라는 나라에 가서 해외봉사에 쓰기도 했는데 그 곳에서 선교사인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연예인들이 아이티에 와서 봉사하는 척하며 설정 샷만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본인도 모르게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선예도 그 일부라고 생각했고, 차갑게 대했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선예가 사라지면서 찾아 돌아닌 중, 전염이 있는 콜레라 병동에서 환자들의 몸을 닦아주고 그들을 안아주면서 우는 선예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침대 아래 놓인 양동이에 계속 설사를 하는 탓에 냄새도 나고 위생적으로도 안 좋았던 상황이기 때문인데도 혼자 물티슈로 그 환자들을 닦아주고 그들을 위해 손잡고 기도하며, 노래하고 있었다고 한다. 선예는 개의치 않았고, 주사를 두려워하는 아이들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해줬고 그때 선예를 천사라고 표현했으며 그 모습을 통해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첫만남 스토리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여 결혼까지 골인했고, 그들은 NGO 단체를 설립하고, 5년간 처음 만났던 아이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계획을 했다. 또한 NGO 광고 촬영 또한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됐으며, 광고비로 지급받은 전액은 봉사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진다고 덧붙였다. 팬카페에선 “죽어가는 아이티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동안 개인적인 성공에만 집중하고 살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과정 속에서도 마음은 점점 더 확고해졌고, 이제 남편과 함께 전도를 위한 NGO단체를 설립해 제 2의 삶을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생아였던 딸의 건강 문제와 언어 문제로 남편의 본고지 캐나다에 돌아와 살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10년의 결혼 생활 도중 엄마는 아이돌 프로그램을 위해 혼자 3개월 정도 한국에 왔을 때도, 이전처럼 본업을 하면서 그 빽빽한 스케줄 속에도 소외계층을 위해서 여러 봉사 활동들을 겸했다.

5. 공개연애와 결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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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연애 및 결혼 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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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2일 SBS 강심장에 출연하여 연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 상대는 5살 연상의 해외 교포로, 2010년 아이티 지진 현장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까워졌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는 박진영의 격려에 직접 연애 사실을 공개할 힘이 났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자신을 찾아온 선예에게 인기때문에 망설이지 말라고 조언해줬다는 후문이다. 이후 어떤 팬이 사인회에서 공개 연애에 관해 선예의 면전에서 대놓고 비난을 하며 팀에 지장을 줬다고 이야기한 사건이 있었다. 선예는 여차저차 팬을 달래고 넘어갔다고 전해지는데, 원더걸스 팬덤인 원더풀 내부에서는 해당 팬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여론이 일기도 했다.

2012년 11월 27일 소속사를 통해 "2013년 1월 26일에 결혼을 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결혼 후에는 당분간 남편의 터전인 캐나다에서 지낸다고. 선예의 결혼 발표는 여러 가지 의미로 멘붕 그 자체로 평가된다. 요즘 시대에 일반인에게도 아직 결혼하기엔 이르다고 생각되는 24살밖에 되지 않았으며, [29] 아이돌 최초이자 현직 걸그룹 멤버가 결혼을 발표했다는 점에서다. 결혼한 1세대 아이돌들도 모두 팀이 해체하거나 활동을 그만둔 상태에서 결혼했는데, 2세대 아이돌인 선예가 계약 기간이 1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결혼을 발표했기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박진영은 선예의 결혼을 쿨하게 허락해 줬다. 한 인터뷰에서 JYP 관계자는 “결혼은 개인의 지극한 사생활이며, 소속사의 이득을 떠나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박진영의 철학이기도 하다" 라고 밝히며, 박진영이 소속 연예인에 대한 사생활에 매우 관대하게 접근하는 인물이라 연애 등에 대해 다른 아이돌 소속사와 달리 큰 터치를 하지 않는다"며 "선예가 연애 중일 때도 결혼 관련 이야기를 할 때도 상당히 쿨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선예의 결혼발표 후 연예계 동료들에게 축하 릴레이가 이어졌다. 친분이 없든 말든 용기있는 멋진 고백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고, 항상 걸그룹에겐 단골 질문이 되었다. 소녀시대, 투애니원, 신화, 산다라박, 조권, 김재중, 이홍기, 박진영, 전효성, 임슬옹, 블락비 유권, 노을 강균성, 박지윤, NS 윤지, 레이나, 양은지 등등 어리고 아이돌인데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글이 대부분이였고, 기자들은 선예처럼 아이돌들이 공개 연애를 하거나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인터뷰나 개인 SNS에서 선예 관련 이야기를 볼 수 있었고, 여전히 많이 언급되고 있다. 특히 원더걸스 멤버인 예은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예은은 "우리 선예 드디어 공개적으로 품절! 축하합니다~ 이제 대놓고 웨딩준비 좀 해봅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팬카페 채팅을 통해 "우리가 팬들에게 앨범 사주고 공방 와달라고 강요하지 못하는 것처럼, 팬들도 원더걸스에게 인생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원더걸스 멤버로서 선예의 마지막 무대는 결혼 후 2013년 2월 5일에 열린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공연'이었다. 이는 소희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 7월 20일 공식적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이후 선예는 2013년 4월 4일 트위터를 통해 임신 소식을 밝혔고[30], 같은 해 10월 16일 장녀를 출산했다. 당시 아이를 캐나다에서 낳았다고 해서 일부 네티즌들이 원정출산이라고 비난하였지만, 원정출산이 절대 아니다. 선예는 캐나다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남편이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캐나다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딸은 한국에서 태어났어도 자동으로 캐나다 시민권자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선예는 힘들었다. 캐나다 영주권과 신분증 발급 절차가 어려워 1년 넘게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결국 선예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산파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출산했던 것이였다. 선예는 직접 영주권과 보험 카드가 없어 비싼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진료를 받는 것도 까다로워 가정 출산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말하며 아는형님에 나와 아이가 첫 변을 보는데 어떻게 저 작은 몸에서 이렇게 많은 검은 변이 나오나 싶나 싶어 미드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태내에서 먹은 것들이 한 번에 배출되는 현상이라고 했다. 태변이었던 거였다며 놓칠 수도 있는 경험인데 가정분만은 내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2016년 4월 22일 차녀를 출산하였으며, 2019년 1월 30일 삼녀를 출산하였다. 이후 2022년 토크쇼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더 이상의 자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5.2. 결혼에 대한 반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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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아이돌의 연애와 결혼이 지금보다 훨씬 더 드물고 민감한 문제였다. 더군다나 선예의 경우 자발적인 연애 공개,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현역 때의 결혼 발표, 허니문 베이비 임신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쳤기 때문에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해 가기는 어려웠다. 결혼하여 남편의 터전인 캐나다로의 이민을 택한 것과 이후 선교 활동을 위해 아이티로 가서 일정 기간 머물렀던 것 등의 행보 역시 당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러한 논란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는데, 그룹의 리더가 갑작스럽게 결혼으로 팀을 떠나 아이돌 활동 대신 선교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팬들을 저버린 무책임한 행위이자 배신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본인의 새로운 인생을 선택한 것이고 회사 및 멤버들과 합의 하에 결혼한 건데 그게 뭐가 잘못이냐며 옹호하는 의견들도 존재하여 크게 대립하였기 때문이다. 6년간 원더걸스의 리더로 활동하며 단 한번도 사고치지 않고 완벽한 모습[31]을 보여주었기에 그동안 선예의 이미지는 정말 좋은 편이었는데, 처음으로 그녀의 이미지에 금이 가게 된 순간이었다. 그때 당시부터 선예를 비난하던 사람들 중 일부는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선예에게 붙어서 악성루머를 퍼트리며 악플을 달아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의 비난 속에서도 원더걸스 팬들 중 상당수는 선예가 부모님의 손길이 부재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점,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자신만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점, 평소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며 그룹 내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는 점 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원더걸스 팬들 역시 다수가 그러한 기조이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은 팬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때 당시 결혼으로 인해 탈덕한 팬이 있다고 하더라도 선예에게는 인생이 달린 문제인데 고작 자기 취미활동(덕질) 못 하게 된 거 가지고 10년 내내 쫓아다니며 구남친·구여친 짓 하는 것은 팬이 아니라 정신병 환자"라는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도 하다.

원더걸스 팬덤에서는 선예의 결혼 당시 축의금을 모아 보내기도 했으며, 선예가 출산했을 때 아기용품을 구매하여 캐나다까지 보내주기도 했었다. 또한, 선예가 tvN 엄마는 아이돌로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원더걸스의 팬카페인 '원더걸스월드'에서는 작정하기라도 한 듯이 그 동안 선예에게 못해주었던 서포트[32]를 마음껏 해주었다. "원더걸스 팬들이 선예를 싫어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바로잡기 위해 팬들이 보란 듯이 더 서포트에 달려들었다는 후문이다.[33][34]

현재 원더걸스 멤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결혼하여 아이 엄마가 된 멤버도 둘[35]이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예를 포함한 모든 멤버가 여전히 서로 잘 지내며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 팬덤 내에서 선예의 결혼에 대해 왈가왈부하거나 그녀를 원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팬들은 멤버들 각자의 활동을 응원하고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6]

5.3. 공백기와 컴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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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의 결혼 이후 원더걸스 멤버들은 2년 반 정도 그룹 활동을 하지 않고 개인 활동을 이어갔다. 해당 시기에 멤버들은 처음으로 연기나 뮤지컬에 도전하거나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기도 하는 등 각자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그러다가 2015년 7월 원더걸스의 그룹컴백을 앞두고 선예는 가정 집중, 소희는 배우로의 전향을 위해 그룹을 탈퇴하게 됐다는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그후 원더걸스는 예은, 선미, 유빈, 혜림의 4인조 밴드체제로 화려하게 컴백하여, 음악적인 면에서든 외모적인 면에서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을 듣게 된다. 간혹 선예에게 '원더걸스를 망하게 했다', '원더걸스 해체의 주범이다'라며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원더걸스는 단 한 곡도 망한 적이 없으며, 선예가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곡인 'Like This'보다 선예의 탈퇴 이후에 발매된 곡들이 훨씬 좋은 성적[37]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후 원더걸스가 해체한 것은 계약만료 시기를 앞두고 네 명의 멤버가 함께 논의하고 결정한 것이므로, 선예의 결혼(2013년)으로 원더걸스가 해체(2017년)를 했다고 말하는 것은 굉장한 논리의 비약이라 볼 수 있다.

선예는 결혼 후 캐나다에 거주하며 연예계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 기간 동안 JYP와의 계약도 만료됐다. 결혼한지 5년째 되는 2018년 1~2월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 잠깐 출연하여 캐나다에서의 가정생활을 공개한 것이 전부다. 그런데 '이방인' 출연으로부터 반년 뒤, 선예가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 8월 5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한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라는 이름의 참가자가 선예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틀 뒤인 8월 7일 선예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연예계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보도됐으며, 그로부터 사흘 뒤인 8월 10일 계약이 사실이라는 공식입장이 발표됨으로써 연예계로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설왕설래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선예가 결혼 후 "연예계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있다며 은퇴를 번복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선예의 발언의 의도를 곡해한 기자가 쓴 어마어마한 오보임이 드러났다. 선예는 해당 기사가 오보였다고 직접 밝혔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이 기사의 제목으로 걸려서 그 당시에도 마음이 안 좋았으나 그냥 넘어갔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선예는 결혼하고 은퇴를 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결혼식날 기자들 앞에서도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계속 노래하겠다"고 말하여 계속 가수로 남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폴라리스와 계약한 뒤 바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얼마 안 가 셋째를 임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그로부터 몇달 후 출산하였다. 새 소속사와 계약해놓고 임출육으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민폐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사실 폴라리스는 선예가 셋째를 임신한 것도 알고 있었고 캐나다에 살아서 활동을 많이 못할 것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선예에게 먼저 계약을 제안한 것이라고.[38]

이후 2020년 6월, 원더걸스 멤버들이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여 결혼을 앞둔 혜림에게 브라이덜 샤워를 해줄 때, 캐나다에 사는 선예에게도 영상통화를 걸어 선예의 모습이 오랜만에 전파를 탔다. 그 해 11월, 선예는 같은 JYP 출신인 절친 조권과 함께 '첫 페이지'라는 제목의 듀엣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고정출연 함으로써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여전한 아이돌로서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사실상 프로그램의 중심이자 화제성을 담당하였다. 해당 프로그램 출연 이후, 기존 소속사였던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새로 계약을 맺고 공식적으로 국내 연예계에 복귀하여 예능 게스트, 광고 출연, 솔로앨범 발매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하다가 활동할 때가 되면 한국에 잠시 들어오는 식으로 왔다갔다 하고 있는듯 하다. 2022년 여름에는 딸들의 방학과 맞물려 가족이 다함께 한국에 들어와 선예의 활동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23년 1월, 뮤지컬 루쓰의 주연을 맡은 것을 계기로 드디어 10년 간의 캐나다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이사해 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다시 고정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한 후 예능방송 등에서의 일부 발언이 논란을 샀다. "결혼 후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 "결혼 발표 당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땅히 없었다" 등의 발언을 하여 원더걸스 시절 언급을 그만 하는 게 낫겠다는 네티즌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과거에 대한 언급은 본인에게도 득이 될 게 없으니,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에만 집중하는 게 좋을 듯 하다.

6. 개인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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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음반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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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선예/음반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음악 방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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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예능 및 시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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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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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5일, 8월 12일 방송이 나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83차 경연에서 난 있잖아 노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니 라는 가명으로 참가해서 해당 회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원더걸스 멤버로써는 웬 다이아 섹시 디바에 이어 2번째로 출연한 멤버이다.

해당 경연에서 1 • 2 • 3라운드에서 가왕이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영심이, 우리골목 인기스타 소독차, 내가 제일 잘 나가 시속 110km 치타와 각각 대결을 펼쳤으며, 모든 라운드에서 60표 이상을 득표하면서 가왕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나 3라운드에서 부른 숨은 조회수 20만 회를 넘기는 등 꽤나 큰 화제를 모았다.

정체를 밝힌 뒤에는 "방송국에 오랜만에 와서 긴장됐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고 밝히며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와 힘이 되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제가 오히려 감동 받고 위로가 된 기회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담으로 이 날 일일 판정단으로 출연했던 아이비는 1라운드에서 이미 그녀의 정체를 눈치챘다고 하며, 라비는 "노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멘트를 남기며 과거에 오랜 팬이었음을 밝혔고, 녹화가 끝난 이후에는 함께 사진까지 찍으면서 제대로 성덕임을 인증했다.

김호영은 "선예가 6학년 때 종이학 1,000마리를 접어줬다"고 언급하며 그녀가 자신의 1호 팬임을 밝혔다. 참고로 오누리 PD에 따르면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서 1년 전부터 열심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6.3.2. 엄마는 아이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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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반응을 잠재우는 동시에 연예계 컴백에 날개를 날아준 프로그램. 사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을 때만 해도 선예가 돌아오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혼으로 팀을 떠날 때는 언제고 다시 아이돌을 하려고 하냐는 게 주된 반응이었다. 하지만 1화부터 현역 아이돌 뺨치는 춤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어 시선을 사로잡았고, 방송 전반에 걸쳐 비추어진 선한 매력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선예에게 호감을 가지게끔 했다. 또한, 대중이 모르고 있었던 그녀의 가정사와 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알려지기도 했고, 박진영과 원더걸스 멤버들 및 팬들이 여전히 그녀를 응원하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선예를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 반응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등 좋은 터닝포인트가 된 셈.

▲ 1화에서 진행된 현실 점검용 레벨 테스트에서 6명의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보컬 부분, 댄스 부분에서 모두 '상' 평가를 받았다. 보컬 테스트에서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하여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댄스 테스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Butter'를 선택해 가볍고 스무스한 춤선을 보여주었는데, 중간에 원더걸스의 시그니처 안무들을 첨가하는 센스 또한 돋보였다. 10년 가까이 되는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춤 모두에서 탄탄한 실력과 여유를 보여주어 심사위원들, 방청하러 온 후배 아이돌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극찬과 환호를 받았다.[44]

▲ 4화에서 진행된 메인보컬 선발전에서 벤의 '열애중'을 선곡하여 열창했으며, '고음 부분이 나오는 게 신기해서 박수를 쳤다', '호흡이 거의 없는 노래인데도 모범생 답안처럼 불렀다', '원곡이 생각나지 않는다', '편하게 상 아니면 최상이다' 등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5화에서 진행된 평가단의 투표에 따라 팀의 메인보컬로 선발되었다.

▲ 6화에서 진행된 절친 콘서트에서 선미와 함께 '가시나' 무대를, 박진영과 함께 '대낮에 한 이별'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여전히 그들과 잘 지내고 있음을 보여주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박진영은 제2의 아빠인 것 마냥 선예를 잘 파악하고 그녀의 선택에 응원하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 때 선예와 출연자들이 눈물을 보였고, 박진영 역시 글썽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2022년 1월 21일 그룹 '마마돌'로서 첫 스케줄인 여자프로농구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선예의 개인 직캠이 일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1월 27일, 엠 카운트다운를 통해 마마돌로서 데뷔를 했다.

▲ 마지막 방송에서 팬들을 초대해 콘서트를 여는 것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가족들(남편, 자식, 부모, 시부모 등)도 참석하였으나, 선예의 경우 친정 식구들은 대부분 돌아가신 상태였고 시가 식구들은 모두 캐나다에 있어서 유일하게 고모만 와서 응원을 해주었다. 고모가 선예에게 쓴 편지를 홍진경이 대신 낭독하였는데, 진심 어린 한 마디 한 마디에 모두가 눈물을 터뜨렸다.

6.4. 웹콘텐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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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자체 콘텐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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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기타 콘텐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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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라디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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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뮤지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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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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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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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연예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원더걸스를 대표해 시구를 했다.

• 고3이던 2007년에 수능을 보았으나, 2008년에 재수를 하여 09학번으로 동국대학교에 입학했다. 최대한 출석하려고 평범한 학생들처럼 열심히 학교를 다녔다. 가끔 기사도 나곤 하였다. 그러나 미국 활동을 위해 휴학을 신청했다.

• 현역 시절 선행을 많이 하는 아이돌로 유명했다. 바쁜 활동 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할아버지를 남몰래 찾아가 개인적으로 도움을 드린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 속 움막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할아버지에게 옷과 먹을 것을 사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간 것. 당시 할아버지는 "민선예 아가씨 고맙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영상편지를 통해 선예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 사망자가 발생한 큰 교통사고가 났을때 밴 한가운데에서 자고있던 선미를 선예가 꽉 끌어안아서 보호하느라 자신이 제일 많이 다쳤다. 본인은 걷지도 못 할 만큼 다리를 다쳤으면서 멤버들이 괜찮은지 끝까지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감사합니다 주님" 연신 기도를 했다고 한다. 이 사고는 모든 멤버들이 입원신세를 져 뉴스에도 나왔으며, 원더걸스 전성기의 시작인 Tell Me 음원발매 직후 잠정 활동중단을 할 만큼 큰 사고였다. 이 여파로 선예는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힘들어 한다.

• 매우 신실한 개신교 신자이다.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뉴욕 플러싱 한인 타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향의 콘서트가 열렸는데, 이곳에 비공개로 관람을 온 적이 있다. 콘서트 막바지에 소향이 "믿음에 확신이 있는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라는 요청을 했을 때, 학생들이 모두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예은과 함께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찾은 자리에서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 정도로 본인의 신념에 대해 확신이 있는 듯 하다.

• 얌전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다소 과격한 운전을 하는 편이다. 그간 보고 배운 게 "매니저식 운전"이라, 절대로 범법을 저지르지는 않지만 기다리는 것을 잘 못해서 차선을 지주 변경한다고 한다. 멤버들을 태우고 어디 가고 싶어도 멤버들이 꺼린다고 했을 정도다. 이는 놀러와에서 익명의 멤버의 고백으로 밝혀졌다.

• 2022년 8월에 팬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자신의 팬 애칭을 '썬밀리(SunMily)'라고 지었다. 선예(Sunye)와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선예에게 있어서 가족같이 편한 팬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가족처럼 평생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다만 썬밀리라는 팬 애칭을 정한 후에도, 팬들을 부를 때 "원더풀 그리고 썬밀리 고마워요" 라는 식으로 그룹 팬덤과 개인 팬덤을 함께 언급하면서 양쪽 모두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그룹 활동 당시 90도 인사, 일명 폴더 인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7]
  

• 떡볶이 덕후다. 잘하는 음식도, 좋아하는 음식도 떡볶이라 데뷔초 때부터 항상 떡볶이를 언급했다. 캐나다에서 지낼 때도 떡볶이를 자주 먹었으며,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 친구들을 만나서도 떡볶이를 먹은 것을 보면, 떡볶이는 선예의 소울푸드임을 확신할 수 있다.

• 13살 때 출연했던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 함께 나왔던 출연자들과 아직도 서로 교류하며 잘 지내고 있다. 조권, 맹지나 등의 유튜브에는 선예가 자주 등장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 결혼 후 10년 동안 남편의 나라인 캐나다에서 아이들을 낳고 기르며 살다가, 2023년 연예활동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이사하여 살고 있다. 선예는 국제이사를 하느라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고 밝혔다.
• 스타골든벨에서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간지럼을 당하였는데 정작 자기 자기 자신은 간지럼을 안탄다고 하였다. 그래서 결혼에 골인할수 있었던 이유가 그중 하나.

• 2023년 3월 서울 소재 강서대학교의 실용음악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되었다. 교원으로서 학생들의 특강과 레슨을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학교 공지 게시글

7.1. 평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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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원더걸스의 선예 한 사람으로 인해 뻑! 갔다. 지우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녹화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도 오로지 종알종알, 선예언니 이야기 뿐이다. 지우가 선예에게 "저 언니 팬이에요"라고 말하자 그녀가 지우의 뺨을 만져주며 "내가 네 팬이야"라고 말했다. 그날 지우는 세수를 하지 않고 자겠다고 말했다. 선예의 정성이 담긴 싸인 한 장은 이튿날 반 친구들에게 화제가 됐고, 현재 코팅된 채 집에 잘 모셔져 있다.

SBS '내가 진짜 스타'에 출연한 아이 어머님이 쓴 글

선예에게서는 포스가 느껴진다. 오랜 연습생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 남들이 자고 있을 때 몰래 일어나 다시 연습하는, 무섭도록 노력을 하는 아이. 막내이고 싶다고 했지?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부담감도 클테니. 동생들 챙기느라, 팀 이끄느라 많이 힘들지? 남몰래 많이 울었지? 하지만 넌 너무 잘 하고 있다. 알지? 넌 내 히로인이란 거.

데뷔 전 MTV 다큐 메인PD가 미니홈피에 남긴 글

사랑 나눔 콘서트 자원봉사 할 적에 모두 다 밥 먹고 아이들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혼자 조용히 아이들이 잠을 자고 있는 방에 남아 투명한 관을 온몸에 꽂고 누워있는 수두증에 걸린 아이를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던 선예의 모습이 생각나요. 자원봉사 때 쉬엄쉬엄 할 수도 있는데 굳이 정말 열심히 해서 영아원 선생님들조차도 감동하게 만들었던 원더걸스였어요. 방송촬영 이후 선예가 개인적으로 처음 왔을때 천만원 기부했었고, 6개월 동안 후원도 해줬어요. 영아원에 봉사활동 하러도 6번 왔었어요. 멤버들까지 데리고요. 최근에 온 건 여름이었고, 쏘핫 활동할 때도 왔었고요. 영아원 원장님이 하는 얘기에 선예는 좀 많이 울었었던 걸로 기억하고 돌아갈때도 많이 울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장애랑 몸에 문제가 있는 애기들이 많아서 머리나 손톱 옷 등등 다른 데보다 더 꼼꼼히 하고 와야 하는데 활동 중인데도 손톱부터 시작해서 화장도 안 하고 오고 그런 면이 더 이쁘더라고요.

SBS '사랑 나눔 콘서트' 촬영 차 갔던 봉사활동 이후 작가님이 써주신 글

자신의 눈이 선예와 닮았다고 말하는 본인의 팬에게
2AM 임슬옹이 써준 멘트

선예는 정말 이름처럼 선하고 마음도 얼굴도 이쁜 동생이고 친구이고 가끔 언니 같기도 해요. 나이 차이는 10살이나 나고 알고 지낸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친해졌어요. 선예의 배려심 깊은 마음씨 때문인지 가끔은 대화를 하다 보면 선예가 10살 어린 동생이란 사실을 자꾸만 잊어버려요. 방송을 통해 선예의 착한 마음이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JTBC 이방인에 출연한 서민정 인터뷰

어느덧 30대가 된 우리 둘이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이 연습할 때도 믿기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음악도 제 솔로곡 '가시나'였잖아요. 중학생이던 동생이 자라서 혼자 선보인 음악으로 합동 무대를 꾸민 언니의 마음이 뿌듯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육아에 집중하던 언니가 다시 무대를 향한 꿈을 가졌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했고요. 선예 언니는 무대에 올라야 할 사람이라는 걸 잘 알거든요.

엄마는 아이돌에서의 합동 무대 후 선미 인터뷰

선예는 책임감이 진짜 강해요. 그래서 자기가 내린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예요. 삶의 모든 선택은 선택하고 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선택이 좋았던 선택인지 안 좋았던 선택인지 결정이 되잖아요. 자기가 선택을 해놓고 그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얘 성격에 얼마나 악착같이 그걸 잘 살아냈을까...

엄마는 아이돌에서의 합동 무대 후 박진영 인터뷰

7.2. 어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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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이지 않고 노력하고 연습한다면, 연습 중에 흘리는 땀과 눈물의 의미를 안다면, 진정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꿈을 크게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자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제가 처음부터 갖지 못한 것은, 정말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채워 주시는구나. 진짜 작은 것 하나에도 더 감사하게 되고, 그래서 커가면서 인내라는 큰 것도 배웠고, 또 고생해 본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게 뭔지 알 수 있었고..."

"전 항상 동생들에게 얘기를 해요. 너희가 내 나이가 되었을 때 나보다 더 잘하면 너희가 훨씬 잘하는 거라고. 소희나 선미가 아직 어린데, 너무 너무 열심히 하고 기특하거든요. 부족한 게 있으면 채우려는 욕심은 좋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주 가끔은 동생들이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게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말해줄까 하고 고민하다가 보면, 그 원인이 제 자신인 거예요. 제가 본보기가 못 되어줬구나 싶어서 먼저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해요."

"주어진 이 기회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고 기대하시는 거에 못 미치는 위치에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 비록 그렇게 될지라도 정말 하루하루 더 집중해서 저희들 자신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자신을 사랑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 앞으로도 어떤 일이 닥치든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생각을 갖는다면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양심에 어긋나지 않고 부끄럽지 않다면, 악플 같은 것들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제가 잘못한 일이 있다면, 악플조차 열심히 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여요."

"제가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모를 만큼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저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고마워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네요."

"썬밀리,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이런 자극적인 기사에 분노하지 않으셔도 돼요. 올 여름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행복한 시간들을 나눴고, 그걸로 충분합니다! 같은 말도 누군가는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좋은 기억만 생각합시다. 땡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