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숙

최근 편집일시 :

서인숙

파일:제빵왕 김탁구_서인숙.png

배우 : 전인화
이름
서인숙
출생
1935년
가족
시어머니 홍여사
전남편 구일중
남편 한승재
구자경, 구자림
아들 구마준[1]
의붓아들 김탁구[2]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제1화~제7화
2.2. 제8화~제28화
2.3. 결말
3. 평가와 비판
4. 명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제빵왕 김탁구의 주역 가문인 거성가의 안주인이자 한승재와 함께 본작의 양대 빌런.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교양 높고 기품 있는 사모님이나, 실제론 사람의 출신 성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전형적인 윗분 타입의 여성.


2. 작중 행적[편집]



2.1. 제1화~제7화[편집]


정략결혼을 통해 구일중과 결혼했으나 지아비를 향한 마음만은 진심이다. 그런데 남편과의 관계는 소원하고[3] 딸만 둘을 낳자 아들을 낳기를 바라는 홍여사에게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점쟁이에게 어떻게 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는지 상담을 한다. 이때 점쟁이가 '그 남자와의 사이에서는 아들을 낳을 수 없는 팔자고 다른 남자와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때 일중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본인도 한승재와 결탁하여 아들 구마준을 임신한다.[4]나중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이후 그를 일중의 아들로 키우며 승재에게 뱃속의 아이를 구실로 김미순을 죽여버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설수는 없으나 아버지가 된 승재가 마음이 약해져서 죽이질 못해 계획이 틀어졌다.


2.2. 제8화~제28화[편집]


이후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자 탁구를 거성가에서 쫒아내고, 남은 아들인 구마준이 거성가를 계승하게 만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준이 운동권에서 활동하는 신유경과 어울리자 이를 불쾌하겨 여겼고, 이에 유경을 몰락시키기 위해 대학에서 퇴학당하게 유도하는가 하면은 자신의 권력을 사용해서 유경의 자취방을 빼버리거나 깡패를 동원하기까지 하는 수법을 저지른다. 하지만 유경은 이런 상황에도 거성 식품에 입사하여 비서직에 올라와버리자 지금까지의 일을 약점 삼아 유경을 좌천시킨다.

그러나 마준은 오히려 유경과 약혼을 하기에 이르고 이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나중에는 탁구가 거성가에 돌아와 남편이 남긴 위임장을 꺼내보이며 거성식품의 대표 대리직을 맡게 되면서 본인의 입지는 더더욱 위태로워진다.

이에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남편인 구일중을 선택하여 거성가에 붙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위해 모든 걸 바친 한승재를 나는 그이 없으면 안된다는 말과 함께 버려버렸다. 급기야 유경이 친구들과 시끄럽게 노는것을 목격하자 술에 취한 상태로 싸닥션을 날리며 분노하지만, 이미 마준을 통해 거성가의 진실을 알게 된 유경에게 역으로 독설에 당하며 충격을 받는다.

2.3. 결말[편집]


다 필요 없어, 나 거성의 안주인이야!


결국 그렇게 찌질대던 인숙은 남편인 일중에게 "당신이 집을 나가던 말던 난 상관 안함"이라는 말과 함께 내쳐졌고, 아들인 마준마저 유경과 함께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 집에서 떠나며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버려지며 홀로 남겨진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다 필요없어, 나 거성의 안주인이야!"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하지만, 이미 그녀에게 남겨진것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에게 유일하게 남은것은 아무도 없는 저택단 하나뿐이었고 남편도 아들도 거성가의 안주인 자리도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며 이후 장면이 신문 배달부가 신문을 돌리는 장면으로 전환되었고, 그 신문에 어떤 기사가 실렸는지 불명인것으로 묘사되면서 열린 결말로 남게 되었다.


3. 평가와 비판[편집]


작중 제정신이 아닌 등장인물들로 도배된 제빵왕 김탁구에서 유독 비정상적인 인물이자 본작의 사이코패스라 여겨져도 될만한 최악의 범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애초에 시작부터가 제정신이 아닌데, 아무리 아이를 낳기 힘들고 사랑하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곤 하지만, 정작 본인도 이에 자극받아 똑같이 불륜을 저지르고, 이를 통해 낳은 아들을 거성가 혈통이라 속여 보여줬다. 본인은 이런 일중을 잠시동안 경멸했으나, 불륜과 거짓말을 한것부터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었던 것이다.[5] 심지어 남편의 피가 이어져있는 의붓아들인 김탁구를 더러운 피라 몰아세우며 배척했으며 탁구가 자신을 죽여버리려고 하자 피는 못 속인다고 한승재를 시켜 이에 관련된 흔적을 모두 지우려고 하는등 남편을 사랑한다기 보다는 그저 거성가의 안주인 자리를 더 사랑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6]

거기다 정작 자기가 낳아놓고는 아들 구마준에 대한 애정도 없었는데, 애초에 겉으로는 애정을 주고는 있지만 본인은 자리를 지키기 위핸 도구이자 애완동물로만 여겼다고 볼수 있다. 이를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며느리이자 아들의 사귀는 여성인 신유정인데, 아무리 아들내미에게 꼬이는 벌레로 보인다지만, 이를 찢어내려고 선택하는 방법들이 죄다 막나가는 방식에 지나친 확인사살까지 해서 문제. 애초에 스토리 전개가 되지 못할 지언정, 그녀가 쓸데없이 유경을 괴롭히지만 않았어도 후에 탁구를 고통받게 하는 NTR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자취방을 빼버리지만 않았어도 신유경이 거성식품에 입사할 일도 없었고, 한승재를 압박해 깡패들을 집에 보내지만 않았어도 복수를 위해 탁구를 버리고 마준을 택할 일도 없었다.

그나마 사랑한다는 일중 마저도 사람 대접받는 사람은 겉치레일뿐, 나중엔 회사지분을 사들여 위협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보아 사랑은 그저 빈말이었던것을 보면, 서인숙에게 있어서 주변 인물들은 그저 자기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독선적으로 관계를 쌓는것으로 보인다.

이는 불륜 상대이자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승재에게도 적용되는데, 승재 본인은 인숙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범죄를 도왔고, 본인은 이를 지원하였으나, 이는 서인숙 스스로의 장래를 위해 한승재를 이용한 시퀀스에 불과하였다. [7] 특히 한승재가 구일중이 쓰러졌을 때 회사 지분에 관한 서류를 얻을려고 고군분투할 때 뜬금포로 지금 내 남편이 병실에 누워있는데 지금 뭐하냐면서 욕했다. 다만 이건 남편에 대해 일말의 양심이 남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승재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뿐이다.

그나마 이에 대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된 것이란 의견도 있다. 실제로 당시에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시대상이었고, 심지어 흑화의 계기가 홍여사에게 구박받고 남편 구일중이 바람을 피워 벌어진 일인 건 사실이다. 나중에는 신유경에게 '아들을 낳아야 혼인신고를 하고 며느리로 인정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는 사실상 틀린 의견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잘 활용하면 행적과는 별개로 자신을 여인으로 대하지 않는 일중의 마음을 갈구하다 흑화된 가련한 인물로 묘사될 수도 있었으나 5화에서 실수로 홍여사를 살해하지만 그걸 은폐하거나 6화에서 김탁구를 원양어선에 팔아버리려고 하는등 3류 악역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 거기다 한승재는 사랑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인물인데다가 나중에는 아들과 면회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반면에 인숙은 끝까지 자기 처지를 인정하지 않고 안주인 타령을 하며 미쳐가고 있었다.

거기다 작중 악행은 본인이 아니라 승재가 직접 행해왔던것을 보면 그냥 허세만 심한 무능한에 믿지 이래저래 바보짓하고 뒷감당 못하는 빌런 그 자체.

결론적으로 보면 교도소에 들어간 한승재와 더불어 불행한 최후를 맞게 되었으며, 캐릭터 소개에 묘사된것처럼 상류사회에 속한 여자의 비참한 한 단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남게 되었다.[8] 애초에 현실에서도 서인숙같은 결말을 맞이하는 사람은 많이 존재한다. 사랑을 하든 안하든 상류층과 결혼한 사람은 그 상류층의 추악한 현실에 휘말려 본인도 망가지는게 부정할수 없는 진실이기 때문.

4. 명대사[편집]


작중 행적이나 인성을 보면 명대사라기 보단 망언에 가까운 대사를 한다.

마준이 너!

서인숙의 유일한 명대사에 해당되는 말.

다 필요 없어, 나 거성의 안주인이야!

사실상 그녀의 마지막 말.



5. 기타[편집]


막나가는 행보 치고 결말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다보니, 마지막에는 공중파에서 묘사가 되진 않았을뿐이지 자살을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고, 또 자살설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반박도 제기되고 있다. 그나마 위에 서술되었다시피 기사가 없는 신문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 부분을 통해 '새로운 아침' 내지는 '행복한 새 삶'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단순한 맥거핀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묘사가 열린 결말일뿐, 자살만 안했지 실제로는 아주 비참한 결말이었던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한승재는 결말부에서는 벌및 개심이 묘사되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서인숙은 아들, 며느리부터 딸들, 남편, 심지어 불륜 대상까지 온 가족에게 다 버림받았으며, 안주인이니 뭐니 떠들기엔 거성가 내부에 받들어줄 사람조차 없다. 비록 이에 대해 명백한 최후가 묘사되지 않았다곤 하지만 이 시점에선 죽음보다 비참한 진정한 벌을 받은것일지도 모르는 일. 후에 작가도 이를 심정적이고 도덕적인 징벌로 못박은것을 보면, 나름 공중파의 수위에 걸맞는 벌을 직접 내린것으로 보인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01-09 18:42:51에 나무위키 서인숙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06:48:54에 나무위키 서인숙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비서실장 한승재와의 불륜으로 태어났다.[2] 김미순구일중의 불륜으로 태어났다.[3] 정략결혼이기도 하고, 구일중은 끝까지 내키지 않았던 묘사가 있다. 작중 시점에서 탁구가 24세일 땐 서인숙에게 더 이상 화낼 마음도 없다고 쏘아댈 정도.[4] 그러나 이 마저도 서인숙은 한승재를 남성으로 대했다기보다 자신의 입지를 굳혀줄 도구 정도로만 여겼으며 이후 둘은 주종의 구도로 그려졌을뿐 남녀의 애틋함으로 해석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5] 물론 서인숙의 짓이 비정상적이긴 하나, 일부 시청자들은 오히려 서인숙에게 동정표를 던지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녀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본다면 아예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다, 남편이란 놈은 자신이 계속 아들을 못가진다는 이유만으로. 결국에는 끝내 본처인 자신을 놔두고 대놓고 집안에서 가정부와 불륜을 저질러 아이까지 가진것도 미칠 노릇일텐데. 거기다가 시어머니라는 사람은 오히려 남편을 구박하기는 커녕, 자신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불륜녀의 임신을 축하하면서 자신과 대놓고 편애하면서 챙겨주기까지 하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미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상황. 거기다가 만약에 불륜녀와의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난다면, 서인숙은 시어머니의 부추김과 함께 남편에게 그대로 이혼당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며. 거상가의 후계자 자리도 자신과는 생판 피도 안섞인 불륜녀의 자식한테 뺏길수 있는 노릇이다.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점쟁이 또한 다른남자와 아이를 갖지 않는것이 아닌 이상. 서인숙은 절대 아들을 가질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서인숙 입장에서도 보자면 어찌보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택지가 없던 상황.[6] 다만 공식 캐릭터 소개글에서 구일중을 사랑했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고 써있는것을 볼땐, 어찌됬든간에 구일중이 불륜을 저지르기 전까지만 해도 남편을 사랑했던것 만큼은 진심이었을 가능성이 높다.[7] 사실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으니 한승재에게 시킨 거다. 극중 한승재가 벌이는 일들의 막장성은 한승재 본인의 재량에서 나왔다지만 근본적으론 서인숙이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탁구의 흔적을 없애고 마준이를 서포트 하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나온 거다.[8] 그나마 한승재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반성을 하게 되어 교도소에서 출소 한 후 갱생의 여지라도 있었지만 서인숙은 끝까지 불행한 캐릭터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