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17-18시즌/3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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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2017-18시즌 라운드별 진행 경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1. 12월 5일 vs 고양 오리온 : 패
2. 12월 8일 @ 부산 kt : 패
3. 12월 12일 @ 전주 KCC : 패
4. 12월 14일 @ 울산 현대모비스 : 패
5. 12월 16일 @ 창원 LG : 승
6. 12월 19일 @ 인천 전자랜드 : 승
7. 12월 21일 @ 원주 DB : 패
8. 12월 24일 @ 안양 KGC : 패
9. 12월 25일 @ 서울 SK : 승
10. 총평



1. 12월 5일 vs 고양 오리온 : 패[편집]


12월 5일 (화)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연장
합계
서울 삼성
18
19
27
19
16
99
고양 오리온스
15
28
23
17
17
100

  • 2017년 삼성 썬더스의 마지막 홈경기로, 이 날 이후 원정 10연전에 돌입한다.

DB를 잡아놓고 오리온에게 지는 최악의 경기
수비는 뭐하나?

말 그대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내내 턴오버를 계속 연발하면서 공격 흐름을 끊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또한 제대로 된 공격 진행도 수월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4쿼터에서 라틀리프가 저득점으로 묶인데 반면, 오리온의 새로운 용병 에드워즈는 펄펄 날아다니면서 팀을 캐리했던 것이 패배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연장전을 보면 상대 빅맨 송창무의 스크린을 통한 에드워즈의 공격이라든지 또는 돌파 플레이, 외곽 등 전혀 에드워즈에 대한 수비가 되지 않았다. 라틀리프는 4반칙에 걸린 상황으로 인해 송창무에게 막히거나 혹은 에드워즈의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면서 힘을 못 썼다.

다른 선수들이 자유투를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에드워즈가 메이드를 시키는 걸 막았어야 하는데도 계속 뚫렸다. 또한 삼성의 고질병 중 하나인 클러치 상황 역시 나왔는데, 4쿼터 마지막도 그렇고 연장전 99-100 상황에서 마지막 10초 공격에서도 김태술의 어이없는 리딩이 나오면서 결국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내내 판정도 심한 문제였는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이 자유투를 더 많이 얻어냈다. 이는 결국 KBL의 문제점 중 하나인 홈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4쿼터나 연장전에서 오리온으로서는 억울한 판정들이 많이 나왔던 것도 문제였다.


2. 12월 8일 @ 부산 kt : 패[편집]


12월 8일 (금) 사직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부산 kt
20
24
22
22
88
서울 삼성
22
16
13
27
78

  • 이 날 아침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인해 3주간 결장한다는 소식이 떴다! 삼성으로서는 최악의 비상사태. 전력의 반인 라틀리프가 빠지면서 치열한 순위 싸움 경쟁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와 함께 이상민 감독의 관리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최근 혹사 논란이 인삼공사의 터진 오세근이나 데이비드 사이먼보다도 평균 출장 시간이 2분가량 더 많았던 것이 원인 아닌가 하는 여론에 이상민 감독은 더욱 비판 받고 있다. 일단 대체자원을 구할 때까지는 커밍스가 혼자서 뛸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삼성의 골밑을 전담할 선수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다. 일단 이상민 감독은 로스터에 있는 12명 모두 뛰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하다

나름대로 분전했다. 라틀리프가 없는 상황에서 커밍스가 혼자서 상대팀 외국인 선수 2명을 상대하였는데도 막판 4점차까지 쫓아간 괜찮은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이 팀이 라틀리프에게 얼마나 의존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46개나 허용하였다는 것만 봐도 라틀리프가 어떤 존재였는지 확연히 드러나는 상황. 이상민 감독은 예고했던 대로 그동안 잘 투입시키지 않던 선수들까지 투입시켰지만, 정작 그중에 센터 자원은 한 명도 없었다. 실력이 평균 수준이라 하더라도 전력 투입을 했어야할 시점에, 단지 가드, 포워드로만 후보 자원을 채운 이상민 감독의 아쉬운 운영이다.


3. 12월 12일 @ 전주 KCC : 패[편집]


12월 12일 (화) 전주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전주 KCC
28
14
23
19
84
서울 삼성
22
19
21
13
75

  • 부상당한 라틀리프의 일시 대체선수로 영입한 칼 홀이 이 경기부터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1] 라틀리프가 없는 상황 속에서 험난한 상대랑 만난다. 칼 홀이 얼마만큼 해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상대 진영에 하승진, 로드가 버티고 있기에 kt전보다도 더욱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커밍스의 인생경기, 그러나 국내선수들은 대부분 침묵하다
분전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수 없었던 높이싸움

그야말로 커밍스의 KBL 데뷔 최고의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커밍스는 이날 3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스피트와 뛰어난 돌파능력 그리고 적재적소에 터져주는 야투까지 겸비하면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였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4쿼터 초반 4파울을 당하면서 몇 분 동안 벤치에 있었고 그사이 칼 홀이 분전했으나 국내선수들의 득점지원이 최윤호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미비하다시피 할 정도로 너무 되지 않았던 점과 4쿼터 이전까지 대등하게 싸웠던 리바운드 싸움에서 4쿼터 승부처 마다 연속해서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면서 상대에게 공격찬스를 또 내줬다는 점 역시 패배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라틀리프의 대체선수로 첫 데뷔전을 치룬 칼 홀은 1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데뷔전부터 더블더블을 완성시키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초 미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득점력도 13득점을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우려를 불식시켰고 또한 자기보다 약 30cm가량 큰 하승진을 상대로 포스트 업 상황에서 주눅들지 않고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라틀리프 없는 상황에서 한줄기 희망을 삼성에게 보여주었다. 이정도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장신 영입이 시급한 팀에서 대체용병으로 한국무대에서 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패배로 다시 5할승률 밑으로 떨어지면서 순위싸움에 비상이 걸린 삼성이다. 다만 커밍스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칼 홀의 수비력과 지원사격 그리고 김동욱, 김태술의 외곽지원과 문태영, 이관희의 지원까지 제대로 터져준다면 라틀 없는 상황 속에서 힘겹게나마 버텨낼 것으로 예상된다.


4. 12월 14일 @ 울산 현대모비스 : 패[편집]


12월 14일 (목) 울산동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울산 현대모비스
30
25
16
10
81
서울 삼성
10
17
18
25
70

1쿼터 7분간 스코어 0-24, 이거 실화냐?
라틀리프 없는 골밑의 초대형 거인 이종현

지난 경기에서 라틀리프에게 밀리던 이종현은 라틀리프 없는 삼성의 골밑을 자신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게다가 1쿼터 삼성의 야투율은 프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절했다. 반면 모비스는 연달아 3점 슛과 이종현의 골밑 장악으로 삼성을 몰아붙였다. 1쿼터 종료 3분전까지 스코어는 0-24... 이길 수가 없었던 경기였다. 후반전 들어 득점을 몰아 붙였지만, 모비스는 이미 주전을 모두 뺐고,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그야말로 K.O 완패.


5. 12월 16일 @ 창원 LG : 승[편집]


12월 16일 (토) 창원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창원 LG
11
31
7
28
77
서울 삼성
20
21
26
21
88

드디어 길고 길었던 창원 원정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다
수비에서 연패탈출의 해법을 찾아내다

시즌 4연패와 더불어서 창원원정 11연패를 기록 중인 삼성으로써는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를 잡아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모비스전 때의 악몽과는 달리 이번에는 1쿼터 출발을 산듯하게 했지만, 2쿼터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조직력이 약해지면서 상대에게 31점을 내주면서 1점차 역전을 허용한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2쿼터 흐트러졌던 삼성의 수비조직력이 완전히 되살아나면서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였고, 그러면서 공격의 흐름을 되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대1 압박수비를 통해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빠른 속공으로 마무리 시키는 공격이 잘 이루어지면서 결국 18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이러면서 창원 원정 연패도 드디어 끊는구나 했었지만 이후 엘지의 지역수비에 고전하면서 경기력이 풀리지 않았고 그러면서 한때 한자릿수대 점수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베테랑 김동욱이 위기의 순간에서 활약하면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외곽포와 더불어서 송곳같은 패싱능력까지 보여주었고 그러면서 결국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라틀리프가 빠진 상황에서 연이어 패배를 당하면서 6강 싸움에서 밀려나는 듯 했던 삼성은 이번 승리로 다시 5할 승률에 -1까지 좁혀놓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6. 12월 19일 @ 인천 전자랜드 : 승[편집]


12월 19일 (화)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21
22
25
23
91
서울 삼성
19
29
29
21
98

주요 선수 기록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마키스 커밍스
27득점 5리바운드[2]
조쉬 셀비
25득점 5어시스트
칼 홀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FT 9/9
차바위
17득점 3리바운드 3P 3/3
김태술
1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P 2/2
브랜든 브라운
12득점 5리바운드

김태술, 이관희의 앞선 장악이 결국 승리를 가져오다

김태술이관희, 이 두 선수의 스틸능력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김태술은 4개, 이관희는 6개 둘이 합쳐서 총 10개의 스틸을 기록하면서 스틸의 정석을 완벽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리바운드 역시 27:26으로 대등하게 가져간 점이 눈에 띄는데, 골밑 열세를 이겨내고 대등하게 가져가면서 불리한 싸움을 이겨냈다. 자유투에서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무려 30개의 자유투를 얻어내서 19번 성공시킨 반면 삼성은 17개 얻어내서 14개를 성공시키면서 높은 자유투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대 용병 브라운이 단 40프로의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홀은 다 성공시켰던 점이 이날 양 팀의 자유투 성공차이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면서 5할 승률에 복귀하는데 성공했고, 공동 6위 자리까지 올라갔다.


7. 12월 21일 @ 원주 DB : 패[편집]


12월 21일 (목) 원주종합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원주 DB
16
14
24
30
84
서울 삼성
18
20
15
23
76

홈콜에 운 경기


8. 12월 24일 @ 안양 KGC : 패[편집]


12월 24일 (일) 안양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안양 KGC
28
20
26
23
97
서울 삼성
22
11
26
22
81

코멘트도 딱히 없을 정도의 졸전


9. 12월 25일 @ 서울 SK : 승[편집]


12월 25일 (월) 잠실학생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SK
10
25
20
19
74
서울 삼성
19
14
26
23
82

  • 2016-17 시즌에 이어서 또다시 크리스마스에 잠실 원정을 가게 되며, 게다가 20일만의 서울에서의 경기라서 삼성 팬들도 많이 찾아올 걸로 예상된다. 삼성은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열세였으나 2016년에 대역전승을 거두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엔 과연 어떤 결과가 있게 될지?

식스맨 최윤호의 값진 활약으로 칼 홀의 무득점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크리스마스 더비에서 승리하다

결국 삼성의 20일만의 서울 경기이자, 크리스마스 경기는 6882명이라는 많은 관중이 입장하면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기어코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전날 안양에서 경기를 한 뒤 백투백 경기를 치루는데다가 라틀리프 없이 SK의 스몰라인업과 상대해야 해서 골밑에서 완전히 밀릴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2년 연속 크리스마스 더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식스맨 최윤호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 팀의 부족한 외곽슛 지원을 톡톡히 해주면서 승리에 귀중한 보탬이 되었다. 또한 커밍스가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5득점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러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다. 또 다른 용병인 칼 홀이 무득점이라는 최악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4명의 국내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러한 구멍을 메꾸어 주었다.


10. 총평[편집]


6강경쟁에서 적색신호가 켜진 삼성

원정 10연전 시작하기 전부터 삼성은 라틀리프의 부상 이탈이라는 큰 악재 속에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4연패를 당하면서 이대로 추락하나 싶었던 시점에서 다시 2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나 했었는데 또다시 2연패를 거두면서 위기에 빠졌다가 다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반격의 1승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13승 14패 5할 승률에서 -1과 6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1게임차인 상태에서 마치면서 그나마 일단 급격하게 추락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문제는 라틀리프의 부상이탈 기간이 더 길어질것으로 보이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진 삼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일시 대체용병 칼 홀이 데뷔 처음에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3라운드 막판에 와서는 심각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과 더불어서 안 좋은 BQ능력까지 보여주면서 6강 진입이 급한 삼성으로서는 계속 써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커밍스가 급속도로 상승한 공격력을 보이면서 팀의 주득점원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라고 할수 있다.

[1] 7경기 뛰고 갈 예정이지만 원정 10연전중인 관계로 홈경기는 못 뛰고 간다.[2] 5반칙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