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화국/해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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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수도권 과밀화는 많은 나라들이 겪고 있는 문제지만, 나라마다 다소 그 양상이 다르다. 세계 각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역사적으로 국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나 주 간의 연합으로 형성된 미국, 독일이나 오랫동안 여러 국가로 나뉘어있었던 이탈리아는 수도권 집중이 미약하지만 오랫동안 하나의 국가를 이뤄온 영국, 프랑스는 수도권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몽골,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수도권과 그 주변 말고는 사람이 생존하기 너무 어려운 지역[1]이 대부분인 나라도 인구 집중이 심해진다. 도시국가는 말할 것도 없다.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 같은 국가들은 수도권 집중이 아에 심각할 보다는 가난하기 때문에 말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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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대한민국의 인구 카토그램. 아래에 있는 예시들과 대조해 보면서 읽으면 재미있다.

2. 아메리카[편집]



2.1. 미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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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안지대에 인구가 몰려있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의 지리적인 이점은 동서남북으로 모두 해안[2]이 있거나 혹은 남북을 가르는 강[3]이 내륙을 흐른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다른 나라처럼 한쪽에 몰려있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고르게 인구가 몰려있다.

물론 미국도 이런 해안이나 강의 연안과 먼 내륙은 텅텅 비어있다. 예를 들어 미국 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건 주와 인접 내륙주인 아이다호는 약 8~90,000평방마일(약 20~23만 ㎢) 로 면적이 비슷하지만, 인구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4]

이렇게 미국도 인구 불균형이 있지만, 미국은 연방제로 지방자치가 강하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 사는 주민은 다른나라에 비해 불만이 적은 편이다. 이는 미국의 국토 자체가 엄청 광범위한데다 국가의 시작 자체가 13개의 독립된 주의 연합체로써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13개 지방들이 느슨한 형태의 연합으로 묶인 형태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방자치에 큰 불만이 없다.[5] 서부개척을 통해서 땅을 구입하거나 새로 서부지역에 영토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국가가 확장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방자치제로 국가가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미국인들의 자유주의 성향 또한 영향이 있다.[6]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 워싱턴 D.C., 매사추세츠 등의 지역들은 전미에서 가장 부유하고 발전한 지역 중 하나이며 일리노이, 플로리다, 조지아, 버지니아,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여러 다양한 지역들도 비교적 균등하게 성장했기 때문에 특정 지역 의존 사례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2.2. 캐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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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웃나라로서 역시 연방제 국가이지만 오히려 같은 영연방호주와 더 비슷한 인구 분포를 보인다. 국토의 넓이는 세계 2위 수준이지만, 인구는 미국의 9분의 1인 약 3,800만 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북극과 매우 가까워[7]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사람이 살아가기엔 척박한 환경이다.

그래서 인구 대부분이 퀘벡~윈저 회랑[8], 그레이터 빅토리아-메트로 밴쿠버, 캘거리&에드먼턴-리자이나&새스커툰-위니펙과 같은 캐나디안 프래리 내 삼각 지대 등에 몰려있다. 물론 핼리팩스와 같은 대서양권에도 있긴 하지만.

따라서 엄청난 넓이의 국토에 비해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로 적은 인구의 대부분은 기후가 상대적으로 온화하여 살기 좋은 남부, 특히 미국과 가까운 도시에 몰려 있다. 캐나다 3대 도시가 모두 미국과의 국경선 근처에 위치해 있는 경우다.[9]

최대 도시인 토론토로 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10] 확대해서 보면 캐나다 중부(특히 온타리오주 남부)에 인구 3분의 2 가까이가 거주한다. 유럽인들이 캐나다를 개척하던 시기부터 느낀 바, 다른 곳은 추워 죽겠는데 여기가 그나마 살아갈 만하니까[11][12] 사람이 모일 수밖에. 그래도 연방제 국가인 만큼 타 주의 대도시인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또한 자립도가 높고, 결정적으로 매년 이민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에 인구 소멸 걱정은 없다.

양대 도시인 토론토몬트리올이 과거에 캐나다의 수도 자리를 놓고 대립한 탓에 새로운 대안으로 중간 지대에 위치한 소도시인 오타와를 수도로 선정하여 계획적으로 성장시켰는데, 이 덕에 기존 거대도시에 불균형적으로 인구가 쏠리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만일 캐나다의 수도가 토론토나 몬트리올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면, 소위 '토론토/몬트리올 공화국' 현상이 캐나다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2.3. 멕시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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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웃나라로서 역시 연방제 국가이지만 표면적인 사항일 뿐,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그 외에는 과달라하라몬테레이에 약간의 인프라가 있을 뿐, 그 외의 지역에는 인프라가 빈약하다.

해당 과정에서 원주민 정체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는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아즈텍 후예로 다루어지고 그게 집중이 되었을 뿐, "지방"에 위치한 마야 문명을 비롯하여 비수도권 지역 원주민에 대한 대우는 말 그대로 개차반이다. 특히 틀락스칼텍 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스페인에 협력한 틀락스칼라에 악영향을 미쳤는데, 수도권 지역 중 매우 낙후한 곳이 되어버렸다.


2.4. 브라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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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한 가운데는 전부 아마조나스 밀림인지라 사람이 진짜 조금만 살고 있으며 대부분 동부 해안가 쪽에 몰빵되어 있다.


2.5. 아르헨티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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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진짜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화국이 세워진 적도 있다. 1852년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독재자로 군림하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지사 후안 마누엘 데로사스가 호세 데우르키사에게 축출된 이후, 주 간의 느슨한 연합이었던 아르헨티나 연방에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독립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다.[13] 끝내 바르톨로메 미트레가 이끄는 부에노스아이레스가 파본 전투에서 연방 측의 우르키사 군을 격파하면서 연방 측 정부가 무너졌고, 1861년 미트레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 되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에 복귀한다. 즉, 한국으로 치면 서울이라는 일개 도시 국가가 대한민국 전체를 점령한 것과 같다.

3. 유럽[편집]


Eurostat의 구매력 기준 1인당 GRDP 지도를 보면 지역별 경제력 격차를 드러내는 국가가 상당수 있다.[14]

독일 옆의 중부 동남부 유럽 중에서는 수도 혹은 대도시만 파랗게 칠해져있고 나머지는 진한 자주색일 정도로 수도에 집중되어 있고, 그 외에는 대도시 주변만 붉은색이 덜한 영국, 카탈루냐, 나바라, 아라곤, 바스크 그리고 마드리드만 붉지 않은 스페인, 남북부 격차가 드러나는 벨기에이탈리아, 파리와 리옹을 제외하고는 핑크~자주 빛을 보이는 프랑스가 있다. 독일은 전반적으로 분산되어 있지만 동서 격차가 지도에 나타나 있다.


3.1. 독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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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rid_WPA_deu_2010.png
인구 카토그램 (2009)
인구 카토그램(2010)
Why hasn't Germany built a powerful city like New York, London or Paris? - Quora[15]

독일은 옛날 독일 제국(1871~1918)을 예로 들면 프로이센 왕국 주도로 독일어권 국가들이 연합하여 만들어진 국가이므로, 프로이센 중심주의가 아주 강했다. 제국의 수도도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의 수도였던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 베를린, 황제호엔촐레른 가문의 프로이센 국왕이 겸임하는 등. 게다가 프로이센 혼자 독일 제국의 2/3을 차지하는 사이즈였다. 덕분에 독일 제국내 2인자인 남부의 바이에른 왕국인들은 불만이 많았다. 1차 세계대전으로 제국이 망한 이후로도 프로이센 - 독일의 이중 구조는 남았다. 그러나 히틀러나치당의 등장으로 이중 구조는 옅어지기 시작하였고, 전쟁이 끝난 후 프로이센 지역 자체가 제2차 세계 대전의 징벌로써 4등분되어 소련, 폴란드, 동독, 서독으로 갈라지면서 거의 사라졌다.

현대의 독일은 전세계에서 인구 분포가 무척 고르게 되어 있는 나라로 손꼽힌다. 수도인 베를린의 인구가 약 361만 명으로 가장 많고, 2위인 함부르크의 인구가 약 183만 명이라 수도권인 베를린이 2배 더 많은 인구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단일 도시가 아닌 도시권으로 확장하면 베를린 600만 명 vs 함부르크 510만 명이라, 함부르크 도시권이 베를린 도시권에 맞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위인 뮌헨은 146만 명, 4위인 쾰른은 100만 명으로 대도시간 인구 수에 큰 격차는 없다. 게다가 1위부터 4위까지가 죄다 독일의 동, 북, 남,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인구 분포가 고르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단일시 인구수로는 5위, 6위에 그치는 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는 도시권으로 확대할 경우 각각 560만 명, 520만 명이 되어 2위인 함부르크의 도시권을 뛰어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인구 분포가 잘 되어 있는 나라긴 하지만 사실 독일도 동서격차는 제법 난다. # 분단 시절의 여파로 베를린을 제외한 구 동독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된 경향이 있긴 하지만, 구 서독 지역은 매우 골고루 발전되어 있다. 서독 시절의 실질적인 수도권이었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16] 외에도 니더작센과 바이에른, 바덴뷔르템부르크 등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 당장 독일의 5대 자동차 회사들을 비롯한 각종 대기업들 본사가 대부분 서독 지역에 위치해 있다. 글라스휘테의 시계 회사 정도가 구 동독 지역의 기업이 독일 전체에서 가장 잘 나가는 드문 사례다.[17]

하지만 동독은 진심으로 사회주의를 운영했던 나라이기에 동독 지역이 앞서는 분야도 있다. 독감 접종이나 아동 보육의 경우 동독 지역이 앞선다. # 농업 생산성도 협동농장의 잔재가 얼떨결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역할을 하여 구 서독 지역에 비교해도 좋은 편이다. 상위 문서에서 나와있지만 동독 지역의 임금은 그 비중으로 따지면 한국의 부산의 임금에 가깝다. 구 동독 지역의 임금도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을 모두 평균을 낸 것이다. 그래서 동독의 소득은 영국, 프랑스의 가난한 곳보다 높은 모습도 있다. # 동서독을 감안하더라도 기업 분포 같은 분야는 한국이 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견해도 있다. ## 동서독 통일 문서에서도 보다시피 한국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독일 통일을 높게 평가할 정도다. 동독에서 부유한 작센 주와 서독에서 가난한 북부 지역을 다르게 묶어 남북 격차도 크다는 견해도 있다. # 동서독 시골끼리 비교하면 인구증가율의 차이가 크지만 도시만 비교하면 동독 지역의 도시도 인구가 느는 모습도 있다. 라이프치히의 경우 70년대 무렵 동독 시절부터 통일 직후까지 빠져나가던 인구가 2000년대부터 늘어 동독이 처음 수립되던 시기의 인구를 거의 회복한 상황이다. # 한국에서는 저렇게 지방 격차가 크지 않다고 부러워하지만 서구에서는 동독 지역에 더 기업이 유치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18]

구동독 지역의 불만 원인은 지나치게 구서독에 종속되어 있는 경제력과 여전한 동서부 격차 그리고 이에 따른 유무형의 차별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만과 달리 동부 독일이 독립해야 한다는 여론은 크지 않다. 독일에서 독립 여론이 그나마 있는 곳은 부유한 바이에른이고,[19] 영국이나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다른 유럽의 국가도 부유한 지역이 독립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통일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여론도 동독 출신이 15%, 서독 출신이 25%이며 그나마 분단을 겪지 않은 세대는 90%가 통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분단을 겪은 서독 출신이 48%가 통일을 지지하여 가장 부정적이다. 동독은 통일이 아니라면 서독의 자원을 제대로 쓸 수 없지만, 서독은 세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한국 언론에서는 동독 지역이 불만이 크다고 묘사하기도 하는데 정반대다. 요컨대 통일 그 자체에 대한 불만과 통일 후 어떤 불만을 가질 것인가는 다른 문제인 것이다. 다니엘 린데만의 주장도 '지금' 남북통일하는 것은 독일 수준으로 되기 어렵기에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이지 독일 통일에는 좋은 구석도 있었고 대처가 가능한데도 대처를 하지 못한 구석도 있었다는 주장이다. ##[20]

표준 독일어 역시 베를린 방언이 아닌, (사실상)니더작센주의 독일어 바탕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독일어 문서의 방언 문단을 참고.


3.2. 이탈리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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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지방 분산이 잘 된 나라로 꼽힌다.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다가,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이 주도한 이탈리아 통일 전쟁 이후 이탈리아 왕국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통일 국가로서의 역사가 짧다. 인구는 로마가 가장 많지만, 교황청 및 고대 로마의 문화유산에 관련된 온갖 규제와 애로사항[21]로 인해 경제의 중심지는 밀라노이다. 또, 표준 이탈리아어는 로마 방언이 아닌 피렌체의 토스카나 방언을 바탕으로 했다.

다만 주별 격차에 비해 로마라치오를 기준으로 갈리는 남북의 격차는 매우 크다. 이탈리아 북부지역의 1인당 GDP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반대로 남부지역의 1인당 GDP는 유럽에서 가장 낮다.[22] 또한, 남부는 도시국가로 분열되었던 북부와는 대조적으로 한 국가로 통일되어 있던 세월이 길고 근대 들어선 경제 낙후로 인해 이촌향도와 해외이민이 극심했다보니 나폴리 이외에는 도시권 발달이 미약한 편이다.


3.3. 영국[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웨스트 로디언 질의

파일:UKCartogram2014.jpg
파일:Scotland_population_cartogram.svg2015/2016.png
영국 인구 카토그램
스코틀랜드 인구 카토그램

“Too much of England is run from London” Agree: 64.6%, Disagree: 13%

잉글랜드의 너무 많은 것들이 런던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동의: 64.6%, 동의 안함: 13%

Survation의 2014년 잉글랜드 자치권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중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연방주처럼 구성국간 지방 분권이 잘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뜯어보면 권한 이양 과정에서의 고찰이 부족하여 구성국 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문제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뿐 아니라 잉글랜드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영국은 수도 중심 구조의 국가로 유명한 곳이다. 수도 런던과 다른 도시들의 인구 차이가 한국 이상으로 많이 난다. 런던 광역권 인구가 1,400만인데, 제2 광역권인 맨체스터 광역권 인구가 300만도 안 된다. 맨체스터, 리즈, 리버풀을 합친 북부지역 공업벨트의 인구는 700만이 넘지만 도시들의 결속력이 약해 거리는 가까워도[23] 하나의 도시권으로 묶이기에는 애로사항이 있다. 영국항공의 국제선 노선망에서도 수도권 편중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지방발 국제선이 영국항공에는 아예 없다. 그래서 영국 지방민들은 영국항공을 런던항공(London Airways)이라 까고 버진 애틀랜틱 항공이나 기타 외항사들을 이용한다.[24]

기업들도 서류상의 목적으로 등기하는 것을 포함해 런던이 압도적이다. 그래도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라서 GTA 개발사인 락스타 노스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소재하고 있고, BBC 등의 일부 방송국 스튜디오들은 맨체스터에 있는 미디어시티UK에 소재하고 있다.

브렉시트가 가결된 원인 중 하나가 런던과 런던을 제외한 지방도시들의 경제력 격차이다.[25]

영국 전체 면적 중 절반이 채 안 되지만 인구의 85% 정도가 잉글랜드에 집중되어 있는데 정치권력 역시 잉글랜드에 집중되어 있다. 나머지 구성국에 대한 정치 및 문화적인 배려가 부족한 상태에서 잉글랜드 주도로 정책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브렉시트 이후 기폭제가 되어 특히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잉글랜드 내에서도 런던에 과도하게 집중되었다는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2010년대에는 잉글랜드 자치의회에 대한 찬성 여론도 증가세다. 다만 방식에 이견이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대처가 소극적이다.

Eurostat의 지역별 GDP지도에서 스코틀랜드 지역의 상대적으로 푸른 부분은 에든버러와 글래스고가 아닌 에버딘과 에버딘셔이다. 이곳은 북해유전이 있는 곳이라 석유산업이 발달했으며, 어업도 이 지역의 주요 먹거리이다.

3.4. 아일랜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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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전체 인구는 약 498만명이며 더블린시의 인구는 약 55만 4천명, 카운티 더블린은 약 134만명, 행정구역은 아니지만 그레이터 더블린(더블린 광역권)은 약 190만명에 달한다. 즉 38% 이상의 인구가 더블린 광역권에 쏠렸다. 비슷한 인구 규모인 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약 465만명)의 지역 인구 분포와 비교하면 수도권 집중이 큰 편이다. 농업에 불리한 기후와 아일랜드 대기근의 영향 등으로 아일랜드의 인구가 원체 적어 집중 해소는 요원하다.


3.5. 우크라이나[편집]


파일:우크라이나 인구 카토그램.png
인구 감소의 경우 전체적인 문제이기에 제외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가 그나마 낮은 국가중 하나다.
대개 주요도시와 중소도시, 소도시가 나뭇잎처럼 이루어져 있는 구조중 하나인데, 문제는 인구수만 그렇다는 거지 북부와 서부는 르비우, 키이우를 제외한 지역이 낙후되있다.

다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 중심지가 점점 서부로 향하고있다.


3.6. 프랑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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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2011/2005) 카토그램
프랑스, 안도라, 모나코 인구 카토그램(2010)

Article 1er

La France est une République indivisible, laïque, démocratique et sociale. Elle assure l'égalité devant la loi de tous les citoyens sans distinction d'origine, de race ou de religion. Elle respecte toutes les croyances. Son organisation est décentralisée.

La loi favorise l'égal accès des femmes et des hommes aux mandats électoraux et fonctions électives, ainsi qu'aux responsabilités professionnelles et sociales.

프랑스 헌법 제1조

① 프랑스는 불가분적, 비종교적, 민주적, 사회적 공화국이다. 프랑스는 출신, 인종 또는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시민이 법 앞에서 평등함을 보장한다. 프랑스는 모든 신념을 존중한다. 프랑스는 지방분권화된 조직을 갖는다.

② 법률은 남성과 여성이 선출직 및 그 임기 그리고 직업적, 사회적 책무에 동등하게 접근하도록 한다.


중앙집권체제가 강했던 프랑스는 2002년 헌법을 개정하여 분권국가를 선언하고,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대폭 강화하고, 중앙정부 또는 상위 지방정부가 하위 지방정부에 간섭할 수 없도록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왜 지방분권개헌이 시급한가?, 수원시정연구원


프랑스 역시 수도권 집중화가 되어 있다. 그레고리 헨더슨이 서울을 파리와 비교하고 파리가 곧 프랑스라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가장 중앙집권화된 국가란 이미지가 강했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독일의 지방분권적 국가구조와 대비된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18세기프랑스 대혁명이 처음 터진 명분부르봉 왕조가 파리를 내다 버리고 교외 지역인 베르사유에만 살고 있다[26]는 것이었을 정도로 프랑스인들한테는 파리 = 프랑스라는 사상이 강했다. 1947년 프랑스의 사회학자 그라비에(J.F. Gravier)는 저서 ‘파리와 프랑스 사막’에서 "파리로의 집중 현상이 지방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 전체 인구 6,500만 명 중 파리약 220만 명이 거주한다. 얼핏 적어보이나, 순수 파리시의 면적은 105km² 정도다.[27] 인구 밀도로 따지면 약 21,000명. 프랑스의 수도권이라 볼 수 있는 일드프랑스에는 약 1,200만 명이 살고 있다. 파리 뒤로는 도시 자체의 인구는 약 86만 명에 도시권 인구 약 176만 명의 마르세유, 도시 자체 인구 약 52만 명에 도시권 인구 약 230만 명리옹이 따라온다. 2, 3도시권과 10배 차이인 것. 1도시인 파리 밑으로는 인구가 비슷해 타국에 비해 수도권 외 대도시권의 영향력이 약하다. 일드프랑스 인구집중만 보면 전체 인구의 1/6 수준이라 집중도가 낮아보이지만 경쟁 도시권의 약세로 파리의 실질 영향력은 매우 높은 편.[28] 위에 있는 GRDP 통계를 봤을 때도 리옹이 있는 론알프(NUTS-2)는 꽤 부유하지만 수도인 파리가 있는 일드프랑스의 GRDP와 격차가 제법 난다. 파리 증권 거래소의 주요 40개 상장사를 모은 지수인 CAC 40의 구성 기업을 보면 대부분 본사 소재지가 일드프랑스를 벗어나지 않으며 외국계 기업을 제외하면 일드프랑스 바깥에 소재한 기업은 둘 정도 밖에 안된다. 이 지수를 벗어나면 테팔처럼 오트사부아에 소재하는 대기업이 있고 중견기업으로 내려가면 프랑스의 컴퓨존이라고 할 수 있는 리옹 소재의 LDLC가 있다.[29]

유럽 국가답게 점진적인 산업화와 발전을 해서 생각보다 지방색이 잘 남아있는데, 특히 옥시타니아나 브르타뉴처럼 프랑스 민족과는 다른 민족적 정체성을 가진 지역이 많다. 그러나 과거 프랑스 정부는 파리에서 쓰이는 표준 프랑스어를 강요하며 지역 학교에서 지역언어를 교육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등 지역 문화를 탄압했고 파리 중심의 단일화된 프랑스를 만들려 했다. 20세기 후반에는 헌법 개정과 지방분권화 촉진 정책 등으로 파리 집중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헌법 1조에 ‘프랑스는 지방분권화된 조직을 갖는다’라는 조항을 추가해서 지방분권을 국가적인 의제로 내세웠다. 그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민간기업에 인센티브를 주어 지방 이전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지방에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의 자력갱생에 힘을 보탰다. 대학평준화도 그 일환이다. 전국적으로 균등한 교육의 질을 보장함으로 파리로 상경할 필요없이 고향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일환으로 파리명문대학인 국립행정학교를 스트라스부르로 이전하는 조치도 취했다. 과거에 탄압했던 지방 문화 부흥도 장려하는 등 지방분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30] 외국의 지역방송 문서에 쓰여있듯이 지역민방이 깔려있고 프랑스인들의 지역언론 신뢰도가 높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유럽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옛 론알프 지역이 연하긴 하지만 청 계열에 속한다는 점이다. 옛 론알프 지역에는 프랑스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리옹이 있다.


3.7. 벨기에, 룩셈부르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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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상 인구분포플란데런: 약 57.8%, 왈롱: 약 31.7%, 브뤼셀: 약 10.6% 정도 되며, 브뤼셀을 제외한 플람스브라반트주의 인구도 1,155,148명으로 브뤼셀의 인구(1,211,026명)보다 약간 적은 수준이다. 그 외 안트베르펜주 1,867,336명, 림뷔르흐주 876,785명, 오스트플란데런주 1,524,077명, 베스트플란데런주 1,200,129명이다. 2021년 기준으로 인구가 많은 행정구는 브뤼셀 1,214,550명, 안트베르펜 행정구 1,057,797명 리에주 행정구 623,673명 순이다.[31] 브뤼셀의 인구밀도는 약 7,500명/km²로 가장 높긴 하지만 지역간 경제력을 비교해보면 브뤼셀에만 치우쳤다고 볼 수 없다. 문제는 왈롱, 플란데런 간의 인구, 경제력 격차이다. 원래부터 있던 지역갈등에 두지역 간 경제력 역전으로 인하여 오늘날까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왈롱 남부가 쪼그라들어 있는데 그 이유는 도시화가 덜된 데다 숲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기 때문이다.

왈롱의 행정 수도가 나뮈르지정된 이유는 수도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리에주는 경제 수도의 기능을, 샤를루아는 사회 수도의 기능을, 몽스는 문화 수도의 기능을 하고 있다. 왈롱의 최대 도시는 샤를루아이고, 왈롱 운동의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은 리에주였고 지금은 왈롱 내 최대 규모 행정구이다.

바로 옆에 있는 룩셈부르크도 비슷해서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이 많다. 칸톤을 기준으로 남부에 있는 룩셈부르크 칸톤을 포함한 세 칸톤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이중 룩셈부르크 칸톤과 에슈쉬르알제트 칸톤만 인구가 10만명이 넘는다.

안그래도 좁은 땅에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교통체증에 시달리는데[32]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대중교통을 무료화했다.


3.8. 러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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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사실상 모스크바 공화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역량이 유럽 러시아, 특히 모스크바를 포함하는 중앙 연방관구에 집중되어있다.

이처럼 모스크바에 국가적 역량이 비대하게 몰린 이유는 소련 시절 중앙통제 계획경제 상 수도인 모스크바에 모든 교통, 물류체계,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적 권력이 집중되었던 역사와 소련 해체 이후 거주제한[33]이 풀리면서 러시아 전국 각 지역의 자본과 인적자원이 자유롭게 모스크바로 모일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소련 시절에는 지방에서도 일자리가 그런대로 넉넉하게 있었지만, 인프라가 빈약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쇼핑 여건이 나았던 모스크바에 사는 것이 선망의 대상이었고,[34] 소련 해체 이후로는 지방 중소도시 상당수가 쇠락하면서 그만큼 모스크바로 인구가 몰리다보니 발생하는 병폐가 만만치 않다.

오늘날 러시아 전체 인구 1억 5천만명 중 1억 명이 유럽 러시아에 살며 시베리아와 극동의 3천만 명 정도의 인구중 상당수가 횡단열차 연선에 집중되어있다. 위 사진을 보면, 크게 볼드체로 되어있는 도시들이 5개인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말할 것도 없고 볼고그라드는 공업도시로 유명하고 과거엔 남부 및 캅카스 지역 진출을 위한 중심지였다.[35] 노보시비르스크는 유명한 과학도시이며 시베리아의 역량이 집중된 곳이다. 마지막으로 블라디보스토크는 극동에 있는 항구이자 대도시이며 하바롭스크가 지리적 문제로 쇠락한 반면 이 도시는 항구도시의 이점으로 중앙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육성 중이다. 그 외에는 유럽러시아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연선에 집중되어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반농담 반진담으로 모스크바는 러시아가 아니다(Москва - не Россия)라고 말하는데, 오늘날 러시아에서 모스크바는 지방에 거주하는 러시아인에게 있어 단지 한국인이 서울에 가지는 인상 그 이상을 넘어 아무나 받아들이지 않는 부유한 도시, 특별시와 같은 인상이 강하다. 실제로 모스크바 지역 생활 물가는 다른 러시아 지역 물가에 비해 비교적 비싼 편이다. 따라서 모스크바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러시아인도 모스크바 토박이나 중산층 이상이 아니면 대체로 한국의 수도권처럼 보통 모스크바 시 외곽이나 인근에 거주하려는 편이다.

그래도 주요 지방 거점도시들이 어느정도 국가 수도 수준으로 인프라가 되어있기 때문에 보통은 진로나 급여, 생활 환경을 고려해 출신 지역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다.[36]

물론 유럽 지역 러시아와 그외 지역의 인프라 차이와 소득 차이는 매우 심각한 편이다. 단지 경제적 격차 뿐만이 아니어서, 이는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친다. 당장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연방 국가임에도 연방정부가 야당 출신 주지사가 당선된 이후 극동 연방관구의 주도를 하바롭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기고, 살인혐의로 체포한 사례와 같이, 러시아 정치 특성상 모스크바는 지방에게 절대적 권력을 가진다.

또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규모 피해를 입으면서 지방에서 대규모 징집을 실시해도 끝내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동원령을 필사적으로 미루고 있듯이, 모스크바가 러시아 정치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당장 러시아 제국과 소련을 무너트린 주요 사건인 2월 혁명10월 혁명, 8월 쿠데타가 모두 수도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시작되었듯이, 러시아에게 있어 모스크바는 북한에게 평양이 가지는 의미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3.9. 아이슬란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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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34만 명 중 수도인 레이캬비크에만 13만 명, 수도권에는 22만 명의 사람이 산다. 제2도시인 아퀴레이리에는 1만 7천 명이 산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레이캬비크나 아퀴레이리를 벗어나면 영토가 척박하고 인프라도 없다. 몽골과 유사한 사례.


4. 아시아, 태평양[편집]



4.1. 북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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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한반도. 46초 즈음 뒤집힌 채로 보인다.

첫 번째 이미지에서는 북한 국토가 안 보일 정도로 어두워서 북한만 해안선에 흰 줄을 그어놓았을 정도다. 2022년 기준 개성공단이 망했으므로 개성에 있는 밝은 불빛도 사라졌다. 2016년 이후 개성에 한국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므로 개성이 밝으면 2016년 이전에 찍힌 영상이다.

위 영상에서 휴전선 인근 경기북부 불빛 끄트머리 seoul의 eo 위에 유독 빛나는 점같은 게 개성시고, north korea의 th 위에 있는 흰색 점이 나진시다. 제주도, 울릉도 주변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평양보다도 전력 사정이 나을 정도로 극도의 열악함을 보이고 있다.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공화국'과 '지방 공화국'으로 나뉜다라는 유머가 퍼질 정도라고 한다. 평양시와 그 외 나머지 지방의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다. 다만 정치적인 통제가 매우 빡빡해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도 각종 핑계를 대가며 평양 토박이를 이주시켰다고 한다. 돈은 없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지만, 대신 정치적으로 불량한 사람들은 아예 불법체류자 신세가 된다. 북한은 평양 방문을 하나의 포상으로, 또 평양 시민권을 하나의 특권으로 여기는 풍조를 조장하기 위해 평양 거주에서나 인프라 건설에 있어 아예 '지방도시가 배워야 한다'면서 고의로 타 지역의 발전을 늦추는 등 엄청난 혜택을 주었고, 실제로 북한 주민들이 이런 정책에 말려든 경우가 많았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불법적인 외화벌이 및 경제발전으로 과거와 달리 상당히 많이 발전된 평양 시가지를 보고 외신에서는 평양과 뉴욕 맨해튼의 합성어인 '평해튼'이라고도 부른다. 소설 헝거 게임의 독재국가 '판엠'의 수도 '캐피톨'에 비유되기도 한다.

북한의 수준이 곧 평양일 정도로 평양은 북한 내 기반이 가장 잘 갖춰진 곳이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 창광원 같은 유희시설 잘 알려져 있는 옥류관 등의 식사시설, 평양국제비행장 및 무궤도전차 등 교통시설[37], 그리고 북한 내 지하철이 시내 곳곳을 달리는 곳이 평양시가 유일할 정도이다. 더 정확히는 이런 이미지는 중심구역만 해당하고 나머지는 싹다 농지, 지방과 다를 바 없는 기반시설을 갖춘 곳이다. 농지 비율은 한국의 지방광역시보다 높다. 워낙 평양의 선전이 악명높으니 다 특권층만 사는 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위성 지도를 켜봐도 평양 안에 농지나 허름한 집들이 꽤 많다.[38] 의외로 관광은 한국인이 아니면 작은 도시라도 자유로운데, 이는 명승지도 북한/관광 문서에서 보듯 보여주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관광이 가능했던 금강산도 북한 기준 오지였다. 정치적으로 차별하는 것이 심하지 경제적 격차는 그것보단 약해서 함흥에도 함흥대극장 같은 시설이 있으며, 신의주도 동아시아 치고는 발전이 덜 되었지만 흔한 북한의 낙후한 이미지보다는 나아 중심부에는 고층 빌딩이 몰려 있다.


4.2. 중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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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고대부터 근세까진 수도 중심 국가구조로 나아갔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땅도 굉장히 넓었기에 그만큼 인재들이 가득했고, 워낙 영토가 넓고 컸기 때문에 각 지방별로 봉건사회를 이루어가며 호족들이 서로 나라를 세워 대립했기 때문에[39] 딱히 '베이징 공화국'이라는 메리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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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나라 시대의 인구밀도 자료를 보면 중국도 고대부터 그 유명한 '중원'에 인구와 도시가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실제로 중국의 고대사는 곧 '누가 중원을 차지하는가'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의 인구와 생산역량이 대부분 몰빵되어 있는 곳이었다. 이게 완화된 것은 송나라 때 본격적으로 장강을 개발하면서부터였다. 위에서 설명한 글과 관련있는 부분 중 하나는 수도 중심 국가구조였지만 수도였던 곳이 꽤 많아서 그 지역들 나름의 특색이 있고 자부심도 강하다는 것이다.[40]

근대시대에 이르러 중국이 서양 열강들과 본격으로 교류를 하며 매우 크게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과거보다 더 심각하게 수도 중심 국가구조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특히 지방의 군벌 난립으로 국민당 중앙 권력이 수도 인근 장강 하구 직할지에만 미쳤던 국민정부 시대에는 '난징 공화국'이라는 말이 생겼다. 그리고 1948년 공산화 이후 '베이징 공화국'이라는 말이 생겨나갔고, 후커우 제도 시행 등으로 베이징 시민들이 지방 시민들보다 과도한 혜택을 받게 되었다. 다만 지금은 베이징 시민들이 지방 시민들보다 혜택을 받긴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혜택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더군다나 21세기 들어 베이징은 경제적으로는 개혁개방의 수혜를 받고 자본주의화된 상하이선전 등 다른 1선도시에 비해 딸리는 편이다.

즉 중국은 인구나 인프라가 수도에 과밀화되었다기보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시, 항저우 등 극히 일부 대도시에 밀집해있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천만급 인구, 못해도 500만급 인구의 도시들이 국토 곳곳에 균일하게 퍼져있는 중국을 생각하면 그렇게 심각한 것인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이는 거주의 이동을 제한하는 후커우(户口) 제도가 있어서 어느 정도 특정 도시의 인구 과밀화를 억제한 것이지, 이러한 제한이 없다면 자칫 헬게이트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일례로 중국에서 대학생 인구가 제일 많다는 우한시는 졸업생들의 타지역(주로 1선도시들)으로의 유출이 심해 전전긍긍하는 중이다.

물론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이유는 국토의 반이 사막이고 남서부는 산악지대이며 북동부는 너무 추워서 농사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 평당평균매매가차이는 2.5~3배에 달하는데 베이징은 상하이보다 평당매매가가 낮으며 선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베이징은 인구수가 상하이, 충칭보다 적으며 청두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대와 지방거점국립대의 입학점수 차이는 매우 크지만 중국 지방도시의 주요 국립대들은 베이징대학 입학점수와 큰 차이가 없다. 한국드라마에서 지방의 전교1등 고등학생은 일반적으로 서울대에 진학하지만 중국드라마에서 지방 전교1등 학생은 일반적으로 가까운 주요 국립대에 진학한다.

한국 100대기업[41]중 본사가 서울에 위치한 기업은 70개가 넘지만 부산에 위치한 기업은 없다. 중국기업연합회가 발표한 500대중국기업중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기업은 겨우 88개에 불과하며 상하이에 31개, 선전에 29개가 위치하고 있다. 애플, 테슬라, 삼성전자 등 외국계기업은 대부분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의 오피스 드라마는 일반적으로 서울이 배경인데 중국의 오피스 드라마는 상하이가 배경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의 최고층 건물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나 중국의 최고층 건물은 상하이 타워이며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은 선전의 핑안 파이낸스 센터이고 베이징의 제일 높은 건물인 중국존은 중국내 5위에 불과하다.

베이징 지하철 노선의 길이는 807km으로 상하이 지하철(831km)보다 짧다. 노선길이 8위인 충칭지하철의 노선길이가 501km에 달한다.

한국에 KNN 등의 지방방송국이 많지만 자체프로그램도 적고 인기도 존재감도 없는데 중국에는 후난위시, 저장위시, 장쑤위시, 상하이위시 등 지방방송국의 인기가 대단하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자체편성이며 CCTV보다 규제가 약해서 예능이 발달했고 분포파, 왕패대왕패, 니호성기육 등 최근의 인기예능은 모두 지방방송국의 프로그램이다. 디리러바, 양미, 안젤라베이비 등의 톱스타는 일반적으로 지방방송국의 예능에 고정이나 게스트로 출연하며 CCTV예능에는 명절특집에나 출연한다. KNN등의 지방방송을 다른 지역에서 시청할 방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데 중국에서는 베이징이든 어디든 모든 지방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중국은 베이징에 정치행정기관만 집중되어 있을 뿐 인구,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의 집중도는 높지 않다. 미국의 워싱턴 DC뉴욕시처럼 행정수도/문화적 수도의 기능이 분할된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4.2.1. 홍콩[편집]


홍콩은 준 도시국가에 해당해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따지는 의미가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도시 인프라가 홍콩 섬구룡반도에만 쏠려 있다. 홍콩은 인구조차 1997년 홍콩 반환 이전까지 구룡반도 > 홍콩 섬 > 신계이었다. 영국령 홍콩 시절에는 중화인민공화국영국적국이었고 마오쩌둥은 지속적으로 "홍콩과 런던에다가 핵무기 떨어뜨리더라도 중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영국한테 협박을 해서 영국은 신계를 개발하지 못하고 군부대로만 사용했기 때문이다.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본토 중국인들이 400만 명이나 홍콩 신계 지역으로 몰려들었고[42], 홍콩 섬과 구룡반도 일대에 쏠린 인구는 수치상 신계가 역전하게 된다. 2020년 현재 신계 400만 > 구룡반도 220만 > 홍콩섬 130만 순이다. 1997년 이전까지는 구룡반도 250만 > 홍콩 섬 150만 > 신계 100만[43]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중국인들이 신계를 점령한 셈.

따라서 우리가 아는 원래의 홍콩인들은 대부분 홍콩 섬이나 구룡반도를 떠나지 않으려고 하며 이것이 집중화의 요인이 되고있다.

홍콩의 산업시설은 99%가 홍콩 섬과 구룡반도에 몰려 있다. 홍콩은 산지가 많아서 특정 지방에 집중되기 쉽다.


4.3. 일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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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일본도 수도권 집중 문제가 꽤 심한 편이며, 그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일본에는 도쿄 쟈이아니즘(東京ジャイアニズム)이란 용어가 등장하고[44] 도쿄 일극집중(東京一極集中) 혹은 일극체제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서울 공화국와 비슷한 유행어가 있으며 국토교통성에서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도쿄일극집중의 현태와 과제(일본어)

에도 시대 이전까지 도쿄는 일본의 중심지가 아니었고 호죠 우지마사를 비롯한 호조가문이 차지한 칸토평야를 지닌 하나의 곡창지대 수준이었다.[45] 그러나 도요토미 가문의 몰락으로 행정의 중심이 오사카에서 에도로 바뀌었고 에도 막부가 멸망한 메이지 시대 메이지 덴노는 교토에서 도쿄로 공식적으로 천도한 이후 수도가 되었고 막부 시절 기존의 인프라와 산업화로 엄청난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쿄 수도권에 몰리는 경향이 심해졌고 현재도 도쿄에 집중하는 현상이 있지만 그래도 다른 대도시도 발전률도 높아서 엄청 심한 편은 아니다.

도쿄 시의 인구는 약 970만 명, 도쿄도에 사는 사람은 약 1,400만 명, 범위를 넓혀 일본의 수도권으로 구분되는 1도 7현에는[46] 무려 4,400만 명이 산다. 이는 한국의 전체 인구보다 고작 700만 명 적은 인구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권역이며 일본 전체 인구 1억 2,500만 명 중 35%에 달하는 비중이다. 여기에 도쿄도에 근접한 가나가와현의 중심도시 요코하마시는 도쿄 땅값이 워낙 비싸 사무소나 집을 구하기 위해 요코하마시로 몰리는 바람에 오사카시의 인구를 뛰어넘어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시 단위 행정구역이 되었다. 일본 수도권은 드넓은 칸토 평야에 위치해 많은 인구가 밀집할 수 있었고 요코하마시, 가와사키시 등 케이힌 공업지구를 중심으로 자체 중공업 생산력도 보유하고 있어 중심 도시권의 세력이 매우 강력하다. 이외에도 칸사이의 대표적인 도시인 오사카를 기반으로 한 가전업체인 파나소닉조차도 수도권의 소비자를 주로 노린 것이었는지 일본 내수용 포켓 라디오의 지역 디폴트 설정이[47] 오사카가 아닌 도쿄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일본은 그래도 한국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 중앙정부 제도인 한국에 비교하면 전국시대를 통해 봉건제도가 상당히 뿌리깊게 박히면서 지방자치 제도가 매우 잘 되어있고 교토/오사카/나고야와 같은 대도시에서 시작된 향토 대기업들도 무작정 수도로 본사로 이전하기 보다는 그 도시에 알박고 내수효과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애초에 에도시대 이전 천하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눌러앉으면서 일본의 중심지었던 오사카는 인근 사카이시라는 국제무역항 덕에 상업권 도시였으며 교토는 과거 수도였기에 정치권 도시로써 기능을 하였다. 그렇게 오사카, 교토, 고베를 필두로 한[48] 2부 4현의[49] 인구는 총 인구의 17% 인 2,200만 명이며[50] 세계 도시 권역 GDP의 7~8위권을 차지할 만큼 거대한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프랑스 파리 다음)[51] 그 외에 일본 중앙에 나고야 중심의 주쿄권[52], 규슈후쿠오카현을 중심으로 한 후쿠오카 도시권[53] 등 규모 있는 도시권이 있다.[54]

교육적인 측면으로도 일본 정재계 일원들이 다닌다는 가쿠슈인과 같은 0.1%의 명문 사립고가 아닌 이상 각 도도부현에서 운영하는 국공립 중등/고등학교가 명문 취급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 심지어 일본 본토/홋카이도/규슈 대도시에 형성된 대학이자 최고의 명문대라 불리는 7개의 구 제국대학과 여타 지역의 국립대학이 대부분의 일반 사립대에 비해 위상이 매우 높다.[55]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어디에 취직하냐도 인구 분산 측면에서 중요한데, 오사카 및 교토, 나고야에는 키엔스[56], 닌텐도, 토요타 같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권역별로 분산되어 있다.

다만, 도쿄권, 오사카권, 나고야[57]를 합친 3대 도시권의 현황을 보면 2020년 기준 약 7,600만 명으로, 3대 도시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인구인 4,9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혼슈를 제외한[58] 5대 본토섬[59]을 살펴보면 시코쿠마츠야마시타카마츠시의 양대 도시권이 전체의 40%, 큐슈후쿠오카, 기타큐슈 연합도시권이 전체의 40%, 홋카이도삿포로 도시권이 전체의 51%를 차지하고 있어 각 섬에서 주요 대도시에 대한 집중도도 3대 도시권에 대한 집중도 못지 않다.

현대 일본의 전체 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데, 각 지방에 사는 젊은이들은 도쿄에 대한 환상을 품고 상경하기에 도쿄도는 오히려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주변 광역권에 속한 사이타마현, 치바현, 카나가와현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4대 도시권에 포함되는 대도시인 오사카나고야, 후쿠오카도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도쿄 수도권만큼 인구가 활발히 유입되는 곳은 드물다. 그 외 다른 지방은 폭발적인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큐슈지방은 후쿠오카를 제외한 나머지 현들은 인구수가 현저히 줄어서 오이타현 어느 한 동네는 거주민 단 1명만 남은 상황일 정도로 악화되었고 도로 정비할 예산은 있는데 정비를 수주할 기업이 없어서 정비도 못하는 실정이다. 이미 칸사이 등 지방에 위치한 뼈대있는 명문고, 명문대들의 입결이 과거 시절보다 점차 낮아지는 등 일본도 점점 수도권 집중문제가 심해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비대화로 인해 2020년 이후 일본에서는 오사카로의 수도 천도 여론이 점차 불거지는 등 지방 분권의 요구 역시 나오고 있으며 오사카시는 오사카를 부수도로 만들자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도쿄 탈출'…일본, 코로나로 수도 이전 계획 재점화

결국 규슈의 오이타현의 어느 한 마을에서 공식적인 주민 단 1명만 거주하고 있고 그 주민도 노년층이라 지방의 소멸이 가시화되자 일본 정부에서는 도쿄서 거주하다가 가족들을 데리고 시골로 이주시 자녀 1명당 약 100만 엔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상을 3배로 높였으나 반응은 매우 시큰둥하다. 대다수 부모들도 전근으로 인해 가지 않는 이상 갈 메리트도 없고 일자리도 없다는 반발 뿐이고 이 정책이 나왔을때 재임중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오히려 도쿄에 오면 정착금 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중앙정부와 반대의 행보를 가고 있다.


4.4. 몽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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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무지막지하게 극단적이다. 나라 인구의 45%인 145만 명이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으며 말 그대로 울란바토르 공화국이다. 여긴 수도권도 아니고 단일 도시인데도 이 정도다. 제2 도시인 에르데네트의 인구는 대략 10만 명인지라 두 도시의 인구차가 15배에 달한다. 오죽하면 울란바토르가 몽골 유일의 도시라는 말을 듣는다.

몽골은 기후가 척박한데다 몽골인들이 초원을 떠돌아 다니던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대도시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당장 울란바토르를 조금만 벗어나도 한국인들은 다큐멘터리에서나 봤을법한 광활한 황야 아니면 초원이 펼쳐지는것을 볼 수 있다. 수도 집중 때문에 지방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타국의 사례와는 조금 다른 경우. 그로 인해 인구밀도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국가다.[60]


4.5. 필리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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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루손 섬에 필리핀 인구의 60%가 산다. 그 다음으로 면적이 크며, 필리핀의 16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한 민다나오 섬에 거주하는 사람은, 필리핀 인구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루손 섬은 필리핀 면적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큰 섬이라 섬 전체를 수도권이라 말하기엔 약간의 어폐가 있다. 실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그 주변을 합치면 2500만명정도로 필리핀 인구의 약 1/4을 차지하고 있다.


4.6. 태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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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방콕시에는 830만, 방콕 도시권에는 1,460만 명의 인구가 거주(2010년 기준)하지만, 그 외에는 도시나 도시권 인구 백만 명을 넘기는 경우조차 없는 방콕 집중 현상을 보인다. 제2의 도시권인 치앙마이 도시권 인구가 96만 명(2017년 기준)으로 간신히 백만에 근접하는 수준. 이는 도시화율이 40%가 채 되지 않는 태국의 특성이 포함되어있다.

방콕시는 태국/경제의 중심으로, 태국 인구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이 도시는 태국 국내총생산의 29%를 담당(2010년 기준)하였으며 도시권으로 보면 태국 인구의 23%를 차지하면서 태국 국내총생산의 44%(2010년 기준)를 담당했다. 동서독의 격차는 통일 당시 최대 3배 가량의 개인소득의 크기 차이가 났지만, 태국은 그 차이가 20배까지 벌어진다.

참고자료


4.7. 베트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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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권인 하노이 대도시권은 2021년 기준 약 2000만명으로, 전체인구(약 1억)의 약 20% 정도이며, 많은 인프라가 이 지역에 모여있다. 다만 남부의 호치민시가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호치민 대도시권의 인구도 2100만명 정도로 규모가 크고, 외국계 기업과 회사는 하노이보다 더욱 많다.[61] 도시의 역사와 전통은 수도인 하노이가 훨씬 길다.[62] 이외의 규모가 큰 도시로는 하노이, 호치민시를 포함한 5대 직할시인 하이퐁, 다낭, 껀터가 있다. 아직까지는 농촌인구도 많은 편이라 산간지역을 제외한 국토 전반에 비교적 인구가 골고루 분포해있다. 다만 근래 경제 발전으로 대도시 집중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4.8. 대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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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역시 수도권 집중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수도 타이베이시의 인구는 260만 명 정도인데, 신베이시지룽시 등 주위 도시를 포함한 타이베이 도시권 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대만 전체 인구 1/3이 이 지역에 거주한다. 그리고 타이베이 전역 및 시가화 지역을 포함하는 신베이 지역 인구만 해도 600만 명이 넘으며, 이곳의 인구는 대만 남부 가오슝시권 인구 277만 명과 타이중시권 인구 275만 명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여기에 타오위안시까지 포함시키면 대만의 수도권 인구는 920만 명이다. 수도권의 면적이 4,129km²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상당한 인구 밀도를 보인다.

소득을 살펴봐도 타이베이를 비롯한 대만 북부로 갈수록 높아지고 남부로 갈수록 낮아지는 성향을 보인다. 대만에서는 이를 중북경남(重北輕南)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거론된다. 민주화 이전 국민당 독재정권이 외성인이 많은 북부에 투자를 몰아주고 본성인이 많은 남부를 홀대해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고, 전후 북부가 3차 산업 위주로 발전하고 남부가 1차 및 2차 산업 위주[63]로 발전하다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적은 남부의 산업이 쇠락해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다.


4.9.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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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3대 대도시권인 리야드, 제다, 담맘 3개 도시권에 전체 인구의 80%가 몰려 산다.

카타르에서 '~공화국' 드립은 진담에 가깝다. 땅덩어리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비좁은 곳이 아닌데도, 수도인 도하와 근교 지역만 개발되고 나머지는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지대이다.

애초에 아라비아 반도의 국가들이 특정 지역에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이 살기 힘든 사막지대가 국토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64]


4.10.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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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 아예 제2의 도시들인 조지타운, 조호르바루가 안나오는 걸 보면 직접 느껴지기도 한다.

싱가포르는 나라가 하나의 도시가 국가이다. 수도가 싱가포르고 국명이 싱가포르 공화국이니 서울 공화국이 맞다.

브루나이는 인구가 적어 그냥 그렇다.


4.11. 인도네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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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도시권에 과몰입됐다. 자바 내에서 인구 자체는 비교적 잘 분산되어 있어 자카르타 도시권이 총인구의 11% 정도이고, 상기한 3대 도시권 인구를 합해도 총인구의 20%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바섬 전체로 보면 50%가 넘는 인구와 온갖 인프라가 면적이 전 국토의 5% 남짓인 이곳에 몰려 있어 자바 공화국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괜히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수도를 동칼리만탄 누산타라로 이전하기로 한 게 아니다.[65]

자바 중에서도 자카르타에는 현대적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어, 2019년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의 명목 1인당 GDP가 $4,242였을 때 자카르타의 1인당 GRDP는 $19,029(PPP $55,184)였다. 좀 더 알기 쉽게 비교하면, 명목 GDP 기준으로 자카르타(도시권이 아닌 도시)만 페루, 그리스, 카자흐스탄 등의 전체 GDP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마트라메단을 중심으로 하는 북수마트라, 파당을 중심으로 하는 서수마트라, 팔렘방을 중심으로 하는 남수마트라, 프칸바루를 중심으로 하는 리아우, 반다르람풍을 중심으로 하는 람풍에 비교적 인구와 인프라가 잘 분산된 편이다. 그러나 술라웨시의 경우, 섬 인구 15% 정도가 거주하는 마카사르 도시권에 사실상 섬 전체의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으며 마카사르를 포함한 남술라웨시주에는 술라웨시 인구의 45% 정도가 몰려 있다.

보르네오, 말루쿠, 파푸아는 인구가 거의 없다. 인도네시아령 보르네오(칼리만탄)는 면적이 1/3에 불과한 술라웨시보다도 인구가 적고, 특히 보르네오 중 북칼리만탄주는 러시아투르크메니스탄 수준으로 극히 인구 밀도가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대우림 개발 자체는 가속화되고 있어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4.12. 호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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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는 무지막지하게 큰데 사막이 많아서 인구 2500만 명의 98%가 해안가에 몰려 살고 있으며,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5대 도시의 인구와 경제력이 나머지 모든 지역을 압도적으로 웃돈다. 그런 만큼 인프라의 수준도 극과 극이라서 대도시와 주변 지역은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는 반면, 아웃백으로 대표되는 오지는 아예 개발 자체가 거의 안되어 있는 자연 그대로이며, 사람이 살지 않아서 발전이 될 만한 건덕지도 없다. 당연하지만 대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은 매우 열악하다.

그리고 자국 뿐만이 아닌, 오세아니아 전역에서도 가장 발달된 지역이 바로 호주 동해안이다. 여기를 제외한 나머지 소국들이 영토도 아주 좁고 척박한 열대초원 내지는 열대우림이기 때문.
[1] 정글, 빙설 기후, 사막, 고산 기후[2] 북쪽의 시카고도 사실상의 바다인 오대호에 접해있는 내륙 해운의 중심지이다.[3] 미시시피강은 남북으로 길게 흘러 맥시코만까지 흐른다.[4] 오리건 약 4백만, 아이다호 약 184만[5] 단적인 예가 남북전쟁으로 미국은 이미 19세기에 연방 대통령의 정책에 지방 주들이 반발하여 합중국에서 탈퇴하고 따로 연합국을 세운 적도 있을 정도로 주 정부가 상당히 독립되게 운영된다. 또한 20세기 중반 한창 인종차별이 대두되었을 때, 연방 정부의 '흑인 학생들을 차별하지 말라.' 는 지시에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주지사가 반발하여 연방 정부의 말을 무시해서, 흑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정부에서 군대를 투입한 적도 있다.[6] 반면 역사가 긴 국가들은 대부분 중앙 정부에서 지방관을 파견하는 형태로 지방통제를 했으며,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아예 제국주의 열강들에게서 강제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이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 지방 정부가 항상 예산 부족 문제에 허덕여서 중앙 정부로부터 매번 예산 지원을 받아 그것에 의존한다든가, 중앙 정부의 강력한 영향력 때문에 지방에서 자체적인 정책을 운영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들이 터져나오는 이유가 바로 영토 크기와 역사적 맥락의 차이 때문이다. 현재 현대적인 지방자치제의 시작은 미국이며, 미국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들은 지방자치제보다는 중앙집권제를 더 오랫동안 운영해왔다.[7] 빙하기 시절엔 그린란드와 연결되어 있었을 정도. 또한 캐나다 영해의 대부분이 북극해에 속한다.[8] 윈저-런던-해밀턴-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시를 잇는 대도시권[9] 캐나다의 대도시 중 미국에서 100 km 이상 떨어진 곳은 캘거리에드먼턴 2곳밖에 없다. 아예 윈저나이아가라 폴스 같은 도시들은 미국의 대도시인 디트로이트, 버팔로랑 연담화된 곳들이고.[10] 토론토와 인근지역을 포함한 골든 호스슈 지역에 캐나다 인구의 4분의 1인 900만명이 산다.[11] 물론 어디까지나 북극에 가까운 지역보단 상대적으로 따뜻하단 얘기지, 북반구에 위치한 다른 주요 거대도시권과 비교하면 토론토는 정말 추운 편이다.[12] 기후 조건으로만 따지면 동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온화한 서부의 밴쿠버가 살기 좋은 조건이지만, 밴쿠버는 유럽에서의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멀며 로키 산맥 때문에 길 만들기도 워낙 쉬운게 아니였다. 따라서 밴쿠버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서부 개척시대는 이미 토론토, 몬트리올 등의 동부 도시들이 캐나다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된 시점이었다.[13] 다만 독립은 했지만 일단은 미승인국이었다.[14] 영국은 브렉시트 유예기간이 끝난 이후 통계에서 빠졌다.[15] 굳이 따지면 수도인 베를린과 최대 도시는 아니지만 금융회사의 본사가 있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을 꼽을 수 있겠으나 독일 내에서 런던이나 파리 같은 곳을 찾는다면 독일 사람도 쉽게 답하지 못한다. 이는 (주별로는 다를 수 있지만) 독일에 종주도시가 딱히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16] 서독의 수도는 공식적으로 서베를린이었지만, 서베를린이 물리적으로 동독 영토에 둘러싸여 본토와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았던 관계로 이 지역의 도시인 을 임시 행정수도로 삼았다. 서독엔 본보다 훨씬 큰 대도시들이 많았음에도 본이 수도로 선정된 이유는 본(독일) 항목을 참고할 것.[17] 원래 분단 이전까진 동독 지역에도 산업이 발전된 지역이 많았다. 동독이 공산화되면서 기업들이 서독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몰락해서 망해버리다보니 동독 지역 산업이 몰락하게 된 것이다. 글라스휘테의 경우 분단 이전 독일 시계산업의 메카로 유명한 지역이었다보니 통일 이후 재건 된 것이다. 글라스휘테가 특이한 사례이고, 대부분의 경우 동독 지역에서 발원한 기업이라도 이제와서 동독 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18] 통일 이후 30년이 지나면서 수치상으로 동서간 빈부격차 자체는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한데, 대기업의 분포나 주요기업의 기업임원 비율 등 구 동독 지역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은 여전하다.[19] 구 서독 지역에 속한다.[20] 경제력에서 뒤져졌던 동독 사람들은 대체로 통일을 강하게 희망했지만, 서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경제력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독일 통일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성은 사회 통합을 위해 동서독이 좀 더 대등한 입장에서 통일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된다는 쪽에 가깝다. 동독 사람들이 통일 이후 소외감을 강하게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딱히 이 지역에서 유의미한 분리주의나 구체제 복구 세력이 활개치지도 않는다.[21] 지하철 개통부터가 온갖 유물이 쏟아져 나와서 쉽지 않다. 로마 지하철 노선은 3개뿐이다.[22] 단적인 예로 2005년 포브스의 조사에서 북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톡홀름, , 런던, 함부르크, 일드프랑스, 바이에른 등과 함께 유럽의 부유한 도시 10위 안에 들었지만, 남부는 루마니아불가리아, 그리스의 빈곤한 지역들과 비교당하며 가장 가난한 10개 지역 안에 들었다.[23] 말이 가깝지 실제로는 맨체스터~리버풀간 거리도 50km이다. 맨체스터~리즈는 60km. 리즈~리버풀 정도면 한국으로 치면 거의 창원과 포항 사이 거리 수준.[24] 서울에만 집중적이라는 대한민국도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이 꽤 있다. 물론 유무만 따지면 제주, 대구에도 있다.[25] Bromley-Davenport, Harry; MacLeavy, Julie; Manley, David (15 October 2018). "Brexit in Sunderland: The production of difference and division in the UK referendum on European Union membership".
"Brexit: two centuries in the making – UK in a changing Europe". UK in a changing Europe. 23 November 2016.
[26] 지금이야 교통이 발달해서 파리 광역권에 속하는 도시지만 당시엔 당연하게도 열차나 차량이 없었고 파리도 작았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그야말로 다른 동네였던 것.[27] 서울특별시의 면적은 605km².[28] 일드프랑스와 2도시권인 리옹 권역의 인구는 5.3배 수준이나 되어서, 3.8배 수준인 한국 수도권과 동남권 인구차이보다 격차가 훨씬 크다.[29] 파리 혹은 일드프랑스에 연이 없는데 이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도 있다. 카르푸는 안시에 처음 만들어졌지만 옮겼고 알스톰도 이름대로 알자스의 기업이었으나 M&A를 거치며 이전했다. 푸조자동차는 상표에서 볼 수 있듯 프랑슈콩테에 연고지를 둔 기업이었으나 일드프랑스로 이전했다.(나머지 관련 회사는 연고지나 그 근처에 소재하고 있다.)[30] 봉건제를 없앤다는 명분으로 프랑스 혁명 때 기존 행정구를 해체하고 데파르트망으로 재편성했지만 지방분권이라는 문제가 대두되자 1950년대부터 앙시앵 레짐 시절의 군구를 바탕으로 레지옹이라는 행정구역으로 부활했다.[31] 도시권의 범위는 행정구보다 넓어서 도시권 인구 순위는 행정구와 다를 수 있다.[32] 룩셈부르크시의 순위가 낮은 것은 중요하지 않고 유럽 내 교통체증 주요 도시 순위에 면적이 51.46 제곱킬로미터인 룩셈부르크시가 올라가 있다는 것과 약 12만명 정도 거주하는 룩셈부르크시가 런던과 교통체증을 겨룬다는 것이 문제이다.[33] 소련 붕괴 이전까지만 해도 모스크바는 수도이긴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의 영향으로 오늘날 평양과 같이 거주 및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도시였다.[34] 오죽하면 소련 시절에 러시아 서부나 중부에 사는 중소도시나 시골민들이 쇼핑하려 오려고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로 버스나 비행기, 기차 타고 온다고 해서 소시지 기차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35] 현재 남부의 중심지는 로스토프나도누이다.[36] 의외라면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러시아인 중에는 자신의 출신 고향이나 지역을 좀처럼 벗어나길 싫어하는 경우가 꽤 있다. 국토가 넓은 특성상 생활환경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살던 고향이 아니면 낯설기도 하고, 자녀가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서구권과는 달리 러시아에서는 성인자녀가 조부모,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37] 그나마 국제공항 시설은 원산에, 무궤도전차는 청진에도 있다. 다만 원산 비행장은 현재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38] 특히 대동강 동쪽 기슭의 동평양 지역은 대동강에서 벗어나면 지저분한 집들이 많다. 평범한 노동자 출신이 단지 정치적으로 불순하다는 판정은 받지 않았기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 평양은 대한민국으로 치면 도농복합시를 지향한 것에 가깝다. 어느정도 자생능력을 갖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내 뿐 아니라 농경지를 행정구역 내에 포함하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39] 흔히 삼국지를 읽고 삼국 시대의 중국위나라, 오나라, 촉나라가 서로 강렬히 대립하며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촉과 오를 합쳐도 위나라보다 국력이 작았다. 물론 당장 춘추전국시대 이전만 놓고 보면 황하강 이북 지역에서만 문명이 중점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위나라가 점유하던 화북 지방이 부유하고 강성했던 것은 당연지사였다.[40] 그리고 나중에는 금나라에게 남방으로 쫓겨나면서 남송이 반강제적으로 남부 지역을 발전시켰다.[41] 매출기준[42] 반대로 홍콩인들은 중국인들의 홍콩 점령에 따라 홍콩 땅값이 폭등하면서 국경 너머인 선전시로 밀려났다. 약 150만 명의 홍콩인이 후커우를 홍콩에 뒀지만 실질 거주지는 선전시이다.[43] 영국령 홍콩 시절에는 신계 중 샤틴구 일대만 개발했기 때문이다.[44] Chakuwiki에 문서가 있다. (일본어)[45] 에도시대도 정식 수도는 교토.[46] 도쿄도, 사이타마현, 치바현, 카나가와현, 군마현, 토치기현, 이바라키현, 야마나시현[47] 기본 설정값[48] 일명 케이한신[49] 교토부, 오사카부, 효고현, 나라현, 시가현, 와카야마현[50] 이는 한국 수도권과 비교 가능한 인구수이다.[51] 도쿄권의 약 절반[52] 아이치현(나고야시가 속한 지자체), 기후현, 미에현[53] 후쿠오카시키타큐슈시[54] 나고야는 관광적인 측면에서 부족하지만 웬만한 상업거리를 비롯한 문화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잘 구축되어있다.[55] 한국과는 그야말로 정반대인 상황으로 한국은 사립고가 공립보다 위상이 높은데다 한국도 지역거점 국립대학이 있으나 서울대를 제외하면 국내 명문대라고 알려진 연세대, 고려대 등 사립대학이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도 서울대와 사관 육성등의 특수목적 대학을 제외하고 지방에 위치한 국립대학 지원이 시원찮아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대기업도 결국에는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기 때문에 서울에만 온갖 인프라가 모이게 되어서 서울권 대학이 더 유리한 상황이다.[56] B2B 기업이라 일반인을 잘 모르지만 일본 내 시가총액 2-3위를 다투는 기업이다.[57] 아이치현(나고야시가 속한 지자체), 기후현, 미에현[58] 혼슈의 경우 섬크기도 한반도와 비슷하고 3대 도시권을 제외해도 히로시마현, 센다이시, 니가타현, 시즈오카현, 하마마츠, 오카야마현 총 6곳의 정령지정도시가 있다.[59] 일본국토교통성은 혼슈, 시코쿠, 큐슈, 홋카이도, 오키나와 본도를 본토로 규정하고 나머지섬은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60] 속령까지 따진다면 그린란드가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이다. 그래도 몽골이 사람 살기에는 그린란드보다 낫다.[61] 중국 정치수도인 베이징, 그리고 경제중심지인 상하이의 포지션과 비슷하다.[62] 호치민시는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발전된 도시이다.[63] 남부, 특히 가오슝은 제철소, 조선소, 화학단지가 몰려있는 대만 중공업의 중심지이다.[64] 단적으로 고대 중국에서 위구르와 내몽골, 외몽골 지역에서 오아시스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65] 한편 수도 이전이 예정된 보르네오 지역은 옆의 면적이 더 작은 술라웨시 지역보다 더 쪼그라들어 있다. 섬 전체가 밀림으로 뒤덮여서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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