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캐처원 연쇄 흉기난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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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9월 4일,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의 원주민 보호구역인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James Smith Cree Nation) 및 인근 '웰던'(Weldon) 마을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10명에 달하는 원주민이 목숨을 잃었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로 지목받는 형제 중 형 데이미언 샌더슨(Damien Sanderson)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동생 마일스 샌더슨(Myles Sanderson) 역시 체포되는 과정에서 자해하여 사망하였기 때문에 총 사망자는 12명이다.
범행 일자인 9월 4일은 노동절 연휴(토~월)로, 국가의 기념일 기간에 참혹한 대량살인 범죄가 일어난 셈이 됐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했으며, 의회에는 조기가 게양되었다.
2. 사건 장소[편집]
사건이 벌어진 장소 중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은 약 2천 명이 거주하는 캐나다 원주민(First Nations) 보호구역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스캐처원주의 '제임스 스미스 100' 구역으로 할당돼 있으며, 면적은 72km2로 울릉도 면적 정도이다.
'웰던'은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진 작은 마을로, 차량 주행 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약 200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며 주민의 대부분은 캐나다 원주민이다.
3. 사건 진행[편집]
범행은 9월 4일 이른 새벽에 시작되었으며, 오전 5시 40분경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에서 첫 신고가 접수되었다. # 이후 웰던 등지에서 수 차례의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출동했으나, 용의자 2명은 이미 범행을 끝마치고 도주한 뒤였다.
두 명의 용의자인 데이미언 샌더슨(Damien Sanderson)과 마일스 샌더슨(Myles Sanderson) 사이의 관계는 사건 초기에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사를 통해 데이미언이 형이고 마일스가 동생인 형제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동생 마일스는 이전에 다른 범죄를 저지른 뒤 가석방됐지만 5월에 그 조건을 위반하여 지명수배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4일 점심 무렵에 서스캐처원주 주도인 리자이나[2] 에서 검은색 닛산 로그 SUV 차량을 탄 용의자들을 목격했단 제보를 입수, 이를 바탕으로 서스캐처원주 및 매니토바주, 앨버타주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색을 진행하였다. # 그리고 이들 지역에 소재한 모든 휴대전화에 위험인물 경보를 전송하였다. #위험인물 경보
범행의 동기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권 원주민 연합(Federation of Sovereign Indigenous Nations)의 바비 캐머런(Bobby Cameron)은 이 사건이 마약에 연루된 범죄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와중에 용의자 형제 중 형인 데이미언이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의 한 주택 풀숲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 당시 몸에는 눈에 띄는 상처가 있었지만 자해로 인한 것은 아니었으며 동생 마일스가 형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일단 용의자 중 한 명이 최초 범행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용의자 형제가 먼 곳으로 도주했음을 가정한 기존 수사 방향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9월 7일 오후 2시 7분(현지시각),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으로부터 남서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와카우(Wakaw)의 한 주택 앞에서 남성이 칼을 들고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 남성은 용의자인 마일스 샌더슨으로 밝혀졌고, 경찰이 접근하자 근처의 흰색 쉐보레 아발란치 픽업트럭을 훔쳐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즉시 경보를 발령한 뒤 45분 동안 도주하는 샌더슨을 추격하였다. 서쪽으로 도주하던 샌더슨은 로스던(Rosthern) 인근에서 체포되었는데, 체포 직전에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자해 행위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 당국은 샌더슨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그는 숨을 거뒀다. #
용의자 2명이 전부 사망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으며, 범행의 동기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4. 희생자[편집]
- 토마스 번스(Thomas Burns) - 23세
- 캐롤 번스(Carol Burns) - 46세
- 그레고리 번스(Gregory Burns) - 28세
- 리디아 글로리아 번스(Lydia Gloria Burns) - 61세
- 보니 번스(Bonnie Burns) - 48세
- 얼 번스(Earl Burns) - 66세
- 라나 헤드(Lana Head) - 49세
- 크리스찬 헤드(Christian Head) - 54세
- 로버트 샌더슨(Robert Sanderson) - 49세
- 웨슬리 피터슨(Wesley Petterson) - 78세
5. 기타[편집]
같은 날 노바스코샤주[3] 에서는 유명 래퍼인 팻 스테이(Pat Stay)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
6. 관련 문서[편집]
- 흉기난동범죄와 사례
- 캐나다에서 일어난 대량살인 사건
- 아메리카 원주민
- 서스캐처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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