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총 금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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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일본 불법 유출



1. 개요[편집]


경주시 서봉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여성금반지 50여점. 현재 'X'자 문양 금반지 2점, 민무늬 금반지 1점이 일본에 불법 유출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편집]


파일:금령총 금반지3.jpg파일:금령총 금반지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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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총 금반지와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사진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1926년에 경주 노서동 제129호분 서봉총에서 당시 스웨덴 황태자였던 오스칼 프레드리크 빌헬름 올라프 구스타프 아돌프(Oscar Fredrik Wilhelm Olaf Gustaf Adolf)가 서봉총 금관, 서봉총 금제 허리띠 등과 함께 발굴한 신라시대 금반지 50여점이다. 순황금으로 반지를 만들어 사람이 차고 다니던 것으로, 유물의 제작 연대는 대략 4세기~5세기 사이로 추정된다.


신라는 삼국 중 유일하게 반지 문화가 성행하였던 국가로, 고구려의 경우 안학궁지 제2호분에서 청동제 반지가 출토된 적이 있으나 유물이 많지 않고 형태도 조잡하며, 백제 역시 각종 호화스러운 유물이 출토된 무령왕릉에서조차 반지는 전혀 출토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거의 쓰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반지 두 국가 모두 반지 유물, 특히 금반지가 발견된 경우는 고구려는 총 2점, 백제는 공주읍 우금리 고분에서 단 1점이 나왔을 뿐이다.

반면에 신라는 고분을 하나 조사할 때마다 금반지들이 쏟아지는데, 출토된 유물들로 추정해볼 때 남녀의 구별 없이 모두가 반지를 끼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왼쪽 손가락뿐 아니라 오른쪽 손가락에도 다수를 끼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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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600여년 전 신라에서 만들어진 여성용 금반지들로, 오직 신라 고분에서만 발견되는 정교한 황금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3. 일본 불법 유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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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일제 발굴 신라 '서봉총'의 팔찌·반지·귀고리 사라져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확인한 결과 과거 서봉총에서 출토된 황금 유물 중 9점이 일제강점기 때 몰래 일본으로 밀반출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금반지 또한 'X'자 문양 금반지 2점, 민무늬 금반지 1점이 쥐도새도 모르게 일본으로 유출되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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