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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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 아나운서.

2. 일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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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9월 16일 충청남도 서산군 운산면 소중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자마자 상경하여 서울서초초등학교, 숭문중학교, 한성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7년 11월 한국방송공사 공채 15기로 입사한 후, 초기에는 주로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맡다가 서기원, 박기만, 원종관 등 선배 아나운서들이 정년퇴직한 후 스포츠 중계로 전향했다. 프랑스 월드컵부터 중계를 해 왔고 2002년 월드컵 중계를 계기로 전인석 아나운서와 함께 KBS 축구 중계 메인 캐스터로 자리잡았다. 이 때부터 이용수, 한준희 해설위원 등과 조합을 이뤄 2010년대 중반까지 활약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후배 아나운서 캐스터들의 성장을 위해 축구 중계에서 물러났다.

동료 아나운서였던 곽은주 씨와 부부관계다.

2001년에는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KBS대구방송총국으로 발령받아 재직했으며, KBS 뉴스 9의 대구경북권 진행도 맡았다.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KBS 예능국장 역할을 맡았는데,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본인 경력상 첫 드라마 출연. 박중민 현 KBS 예능국장이 직접 제안해서 오디션까지 보고 합류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라디오국에 동명의 프로듀서[3]가 있었다.

다른 기사에 따르면 자신은 이 제안에 대해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하며, 또한 김수현에 대해 끼가 많고 대단한 친구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중계는 2선으로 물러나서 맡지 않았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통해 오랜만에 캐스터로 참여하게 되었다. 기존에 담당하던 사격, 태권도, 육상 등의 중계를 맡았다.

2022년 9월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 12월에 아나운서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3년 5월 28일에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충남 아산 FC의 15라운드 경기부터 K리그2 연맹 중계진에 합류하면서 축구 캐스터로 오랜만에 복귀했다. 현장 중계에 복귀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나름의 루틴 덕분에 감각을 되찾는 건 어렵지 않았으며, 언제나 공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이 탓에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레트로함을 제외하고는 구식 용어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중계를 보이고 있다.

종편 최초로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는 TV CHOSUN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캐스터진에 합류하여 유도, 사격, 육상, 승마, 역도 종목을 담당했다.

3. 음주 방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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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2월 16일 KBS 제1라디오 저녁 종합뉴스를 진행하던 중 만취 상태와 흡사한 발음을 하였고, 이에 청취자들은 음주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날 KBS는 사내 조사를 통해 서기철 아나운서가 당일 2009년 12월 16일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했고 감기약을 복용하는 바람에 이게 문제를 일으켜서 그랬다고.[4]
  똑같이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던 MBC 활동 당시 임경진 JTBC 아나운서와 같은 사례다.
  결국 서기철 아나운서는 저녁종합뉴스에서 하차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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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학교 시절부터 국어책을 잘 읽는다는 이유로 교내 아나운서를 맡았고 대학 진학 당시 아나운서를 염두에 두고 학과를 선택했다.
• 뉴스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 캐스터로 변신하기까지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 가끔 조기축구회 '키카스'에 나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곤 하지만 실력은 별로라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