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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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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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ampagne.jpg
1. 개요
2. 명칭
3. 양조
4. 역사
4.1. 돔 페리뇽
4.2. 진위 논쟁
5. 용어
6. 주요 산지
7. 사용
7.1. 마시는 법
8. 여담
9. 주요 샴페인 브랜드
9.1. 생산자 표기


1. 개요[편집]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 특산의 포도주이다. 전통적인 방식[1]으로 탄산을 갖도록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에 속한다.


2. 명칭[편집]


프랑스어는 지역명과 같은 샹파뉴(Champagne)다. 프랑스 샹파뉴 지역[2]에서만 생산된 포도만을 사용해 전통 양조법으로 생산한 것만 샴페인이다. 프랑스 안에서 생산된 거품 와인도 상파뉴에서 생산된 포도가 아니거나, 전통 양조법을 따르지 않으면 '크레망'이나 '뱅 무소'로 불린다. 샴페인 제조법을 따르지만 샹파뉴에서 만들지 않은 와인은 크레망, 제조법도 제조지도 샹파뉴가 아니면 뱅 무소이다.

스파클링 와인은 나라마다 서로 다르게 불리고 제조법도 재각각이지만, 샴페인모든 스파클링 와인의 원형이자 제왕이다. 당연히 수요와 공급이 안 맞아 엄청나게 비싸지만, 샴페인에 대한 마케팅 효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가격이 상승된 측면도 있다.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을 참고할 것.


3. 양조[편집]


샴페인 양조는 피노 누아르, 피노 뫼니에[3], 그리고 청포도인 샤르도네 등의 3가지 품종을 주로 사용한다. 검은 포도는 껍질은 제거하고 만들어 레드 와인이 아닌 화이트 와인 형태로 만든다. 대부분 상기 3개 품종을 서로 배합(blending)해 만들지만, 일부 제품은 검은 포도로 또는 청포도로 만든 것이 있다. 전자는 검은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란 뜻의 블랑 드 누아르(Blanc de Noir), 후자는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란 뜻의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이다. 거기에 적당한 양조 기법을 활용해 생산한 로제(Rosé)도 있다.


4. 역사[편집]


17세기 상파뉴 지방은 원래 부르고뉴와 더불어 프랑스 왕족과 귀족들이 마시던 고급 스틸 와인[4]의 산지였다.

하지만 이 스틸 와인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바로 기포(Bubble)가 생겨 발효 중인 와인이 들어 있던 병이 종종 깨지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추운 샹파뉴 지역은 겨울이면 와인 발효가 중단됐다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에 재차 발효가 진행되면서 탄산 가스가 발생하곤 했다. 이렇게 생겨난 탄산 가스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 병을 깨뜨렸던 것이다. 처음엔 이를 '악마의 술'이라 부르며 기피했다.


4.1. 돔 페리뇽[편집]


이 골치 아픈 기포를 없애고 훌륭한 스틸 와인(탄산이 없는 와인)을 완성하라는 임무를 맡고 샹파뉴 지방의 오빌레(Hautvillers) 수도원의 관리자로 파견된 수도자가 바로 돔 페리뇽(1638~1715)이다. 1668년 샹파뉴 지방 오비예 수도원의 취사와 와인 담당 수도자로 부임한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병이 터지지 않으면서도[5] 거품이 살아 있는 와인을 개발한다.

부드럽고 산뜻한 샹파뉴는 곧 귀족과 왕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는데, 현재까지도 품위 있는 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존재로 사랑받고 있다.


4.2. 진위 논쟁[편집]


그러나 최근 이 설 자체가 거짓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 이야기가 와전돼 돔 페리뇽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한 것을 가지고 그가 시각장애인이었다는 낭설도 있지만 거짓이다.

1668년 돔 페리뇽이 오빌레 수도원으로 파견되기 6년 전, 영국 크리스토퍼 머렛(Christopher Merret)이란 과학자가 스파클링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 연구한 기록이 있다. 와인에 남은 당분이 어떻게 탄산으로 바뀌게 되는 지를 기록하였으며, 이 방법을 통해 모든 와인스파클링 와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내용. 여기에서 머렛은 한발 더 나아가 영국 상인들이 먼저 발포성 와인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당시 영국석탄으로 강한 화력을 이용해 유리병을 만들었으며, 그래서 더 강한 유리병으로 탄산을 잡아둘 수 있었다.

반면 1668년 돔 페리뇽이 오빌레 수도원에 부임했을 때는 오히려 탄산이 문제였다. 애초에 수도원 부임의 목적이 탄산이 없는 와인 제조가 목적이었으며, 그 목적대로 와인탄산을 사전에 제거하는 법을 연구한 것이다. 당시 프랑스탄산이 생긴 와인을 일종의 오염된 와인으로 봤다. 그의 경험으로 피노 누아가 탄산이 생기지 않는다 판단해 피노 누아를 훌륭한 품종으로 보았다. 대신 그는 과감한 가지치기와 수확방법, 피노 누아를 활용한 양조법과 블렌딩 기법, 재발효의 억제(즉, 탄산이 생기지 않게 하는 법)에 고심해 와인의 고품질화를 이끌었다.

1718년 발간된 '돔 페리뇽의 지침'에서 피노 누아를 활용한 고급 와인 양조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는 돔 페리뇽은 재발효를 일으키는(=탄산이 생기는) 청포도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다.

1821년 오빌레 수도원에 부임된 돔 그로사르(Dom Grossard)가 수도원의 부흥을 위해 샴페인이 여기에서 창조되었다는 전설을 만든다. 이전까지 돔 페리뇽은 위대한 양조자였지 샴페인의 창조자가 아니었다. 별을 마신다는 말을 했다거나, 유리병이 터지는 걸 막기 위한 특수한 코르크를 고안했다는 등의 말도 이때부터 생긴다. 이후로 돔 페리뇽은 신격화되었고, 덤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즐겼다는 돔 페리뇽이 졸지에 장님이란 풍문이 생긴다.


5. 용어[편집]


  • 블랑 드 블랑(Blanc[6] de Blanc) : 100% 샤르도네(Chardonnay)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7]) : 피노 누아(Pinot Noir)와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 코토 샹프누아(Coteaux[8] Champenois) : 거품이 없는 샹파뉴 지방 제조의 스틸 와인
  • 로제 데 리세(Rosé des Riceys) : 100% 피노 누아로 만든 스틸 로제 와인
--
  • 논 빈티지(Non Vintage) : 여러 해에 수확하여 만들어진 원액을 블렌딩해 레이블에 빈티지를 표기하지 않는 샴페인을 뜻한다. 법적 숙성 기간은 12개월이나 대부분 18~30개월인 경우가 많다.
  • 밀레짐(millésime), 빈티지(Vintage) : 레이블에 표기된 해당 수확 연도에 수확한 가장 좋은 포도로만 만들어진 샴페인이다. 품질이 좋고 대부분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법적 숙성 기간은 36개월이나 실제로는 그 이상 숙성한 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
  • 도사주 : 상파뉴는 마지막에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데고르주망)을 하고 제거된 찌꺼기만큼 당분을 보충한 다음 코르크 마개로 막는데 이것을 보당, 즉 도사주(dosage)라 한다. 이때 첨가되는 액체 당분을 외부에서 첨가되는 액당이라는 뜻의 '리쾨르 덱스페디시옹(Liqueur d'Expedition)이라고 한다. 이 액당의 양에 따라 상파뉴의 맛이 달라지는데 그 단 정도를 라벨에 표시한다.

샴페인은 보통 브뤼(Brut) 정도로 당분을 첨가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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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 내추얼 (Brut Nature) : 당분 첨가 거의 없음
  •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 당분 첨가 1리터당 0~6g
  • 브뤼(Brut) : 당분 첨가 1리터당 12g 이하
  • 엑스트라 섹(Extra Sec, Extra dry) : 당분이 1리터당 12~20g
  • 섹(Sec, dry) : 1리터당 17~35g
  • 드미 섹(Demi Sec, midium dry) : 1리터당 35~50g
  • 두(Doux, sweet) : 1리터에 50g 이상
  • 리치(Rich) : 매우 닮, 관례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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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스티지 퀴베(Prestige Cuvee) : 테트 드 퀴베(Tête[9] de Cuvée)라고도 하며, 각 샴페인 하우스의 최고가 와인이다. 대게 빈티지 샴페인으로 출시되며 전통적인 양조 방법[10]으로 양조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년간 숙성 후 출시된다. 많은 대형 샴페인 하우스들도 퀴베 프레스티지는 본인들 소유의 포도밭에서 또는 하나의 포도원에서만 수확한 포도로 만든다. 프레스티지 퀴베는 블랑 드 블랑, 블랑 드 누아, 로제 등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 지며 모든 샴페인 하우스들이 프레스티지 퀴베를 만들진 않는다.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퀴베로는 모엣 에 샹동(Moet et Chandon)의 돔 페리뇽(Dom Perignon), 떼땅져(Taittinger)의 꽁뜨 드 상파뉴(Comte de Champagne),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의 크리스탈(Cristal), 로랑페리에(Laurent Perrier)의 그랑 시에클(Grand Siecle), 페리에주에(Perrier-Jouet)의 벨 에포크(Belle Epoque; 미국 시장에서는 Fleur de Champagne으로 출시), 폴 로저(Pol Roger)의 퀴베 서 윈스턴 처칠(Cuvee Sir Winston Churchill), 루이나(Ruinart)의 돔 루이나(Dom Ruinart), 뵈브 클리코-퐁사르댕(Veuve Clicquot-Ponsardin)의 라 그랑 담(La Grand Dame) 등이 있다.


6. 주요 산지[편집]


파일:champagne-map-excerpt.jpg
상파뉴 지역은 세 지구로 나뉘어 있다.
  • 중심지인 랭스 남쪽의 언덕 몽타뉴 드 랭스(Reims)
  • 피노 므니에 품종을 주로 재배하는 발레 드 라 마른(Vallee de la Marne)
  • 에페르네시 남쪽의 샤르도네 주 재배지인 코트 데 블랑


7. 사용[편집]


주로 파티할 때 쓰는데, 마개인 코르크를 안에서 탄산이 밀어내어 발사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진짜 샴페인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이를 흉내 낸 거품 포도주일 가능성이 크다. 흉내냈다고 해도 오리지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고급 샴페인은 입 안을 살짝 자극하는 정도의 기포 입자가 미세하고 오래가도록 하기 때문에, 폭발하는 정도라면 고급 샴페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 물론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양조업체들도 그 '용도'를 아니까.[11] 실제로 ESPN에서 기사화된 내용을 봐도 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할 당시 한 병에 1200달러씩 하는 150 Moet Imperial Golden Luminous Mangum 병들이 쓰였으며, 2018년에는 총 40만 달러 어치의 고급 샴페인이 쓰였다. 참고로 우승 축하용 샴페인은 우승팀 일원이면 거의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며(위 내용만 봐도 백만 원이 넘는 샴페인을 대략 300병 이상 사놓는단 얘기니까),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마치 물 뿌리듯 마구 뿌려대며 장난을 치면서 논다. 아무리 샴페인이 비싸도 단체 자체가 이걸 물 뿌리듯 쓸 수 있는 돈이 많다면 별 의미는 없다.[12]

고급 음식점에 가면 항상 최고 레벨에 랭킹된 술인 돔 페리뇽이나 크루그 같은 것이 고급 샴페인. 그중에서도 원조 샴페인은 돔 페리뇽[13][14]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샴페인을 발명했다 주장되는 수도자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워 판매하고 있으며, LVMH 그룹의 대표적 상품이다.


7.1. 마시는 법[편집]


샴페인의 코르크는 일반 와인의 코르크보다 매우 두껍고[15],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철로 만든 안전장치가 달려있다. 철사를 풀어 안전장치를 제거하고[16] 천천히 코르크를 열어주는 것이 좋다. 엄지나 손바닥으로 코르크를 꽉 누른 상태로 조금씩 돌려주면 내부의 압력으로 코르크가 밀려 나온다. 이때 넓은 장소나 맨 벽등 코르크를 조준할 만한 방향이 없으면 좀 신이 덜 나도 코르크를 날리지 말고 보통 병 따듯이 두 손으로 제대로 잡고 따자. 레스토랑 같은 곳도 당연히 다른 테이블에 튈 수 있으니까 코르크를 안 날리는데, 실수로 코르크가 발사되어 전등 같은 물건이 부서지거나 사람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17] 주의해야 한다.[18] 가장 이상적인 소리는 입으로 '쉿' 소리를 낼 때 정도라고 한다.

맨손으로 코르크를 열다가 코르크가 튀어나가지 않을까 무섭다면 손수건이나 옷 등의 직물을 사용하면 매우 편하다. 천으로 샴페인 병 상부와 코르크를 잘 감싸서 연다면 만약 코르크가 튀어나가도 천이 막아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병을 열 수 있다. 코르크를 날리진 않지만 뻥 하는 소리를 크게 내고 싶을 때에도 유용한 방법이다.

주로 식전주로 입 안을 상쾌하게 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데 사용된다. 가볍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파티나 클럽에서도 은근히 많이 소비되는 편이다. 샴페인은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다. 이유는 온도가 올라가면 상쾌한 맛이 떨어지고 기포의 질감이 무거워지기 때문. 아이스 버킷에 얼음을 채워서 칠링(chilling)하며 요즘엔 보냉제가 든 샴페인 쿨러라는 제품도 나온다. 얼음이나 버킷이 없다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시기 10~20분 전에 꺼내두면 적당한 온도가 된다. 다만 온도가 오래 유지되진 않으니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자주 마신다면 얼음이나 쿨러를 하나 구비하자. 훨씬 오랜 시간 맛있는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마실 때에는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입에 살짝 머금어 기포를 즐기고, 혀를 굴리면서 질감까지 느껴보도록 하자. 단, 너무 오래 머금으면 온도가 올라가서 맛이 없다. 마찬가지로 차게 나오기 때문에 잔을 잡을 때 잔의 다리를 잡고 마시는 것이 권장 사양. 샴페인 전용잔은 잔의 다리가 길고, 볼의 형태도 길고 입구가 좁은 모양을 갖추고 있다. 기포를 좁은 잔에 가두고, 차갑게 서빙된 샴페인의 온도에 체온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잔의 다리가 긴 것이다.

잔은 튤립 모양의 길고 좁은 샴페인 잔을 쓰는 것이 좋다. 이전에는 고급 샴페인은 복잡한 향을 즐길 수 있게 입구가 넓은 화이트 와인 잔을 쓰는 것을 권했었다. 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샴페인의 향은 대부분 기포에 있고, 샴페인 잔이 기포가 전 표면에서 골고루 터지기 때문에 향이 더 잘 발산된다. 마찬가지로 샴페인을 따를 때에는 맥주를 따르는 것처럼 기울여서 따르자. 기포가 보존되어 더 맛있어진다. 하지만 격식을 갖추어서 따라야 할 때는 직각으로 놓인 잔에 절반 정도 샴페인을 따르고, 확 올라온 기포가 꺼질 때까지 잠시간 기다린 뒤 마저 잔의 7 내지 8할까지 첨잔한다.


7.2. 사브라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사브라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브라주는 칼로 샴페인 병을 개봉하는 기법이다. 문서 참조.


8. 여담[편집]


  • 저질 와인은 있어도 저질 샴페인은 있을 수가 없다. 상술되었듯 샴페인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치고 인정받아야만 샴페인이란 이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샴페인은 "이 술은 맛있다!"라고 프랑스 정부와 와인계가 보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좋다. 어떤 샴페인을 골라도 샴페인이라면 아무리 망해도 맛있고 뭘 골라도 욕은 절대 안 먹기 때문이다. 다만 상대가 와인 매니아가 아니라면 선물할 때는 무조건 인지도가 높은 샴페인이 좋다.
    • 대한민국 내에서는 한동안 와인 업계 전반적인 거품+샴페인 프리미엄이 더해져 매우 비쌌다. 하지만 2010년대 말~2020년 초를 거치면서 대형 유통 체인들이 와인업계 영향력 강화에 팔을 걷고 저가 샴페인 수입의 다변화, 기존 와인 소매상의 세트 구성과 지역 화폐 연계에 힘입어 행사가 위주로 잘 고르면 현지가와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샴페인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대형 마트 위주로 3만 원 안팎의 저가 샴페인이 많이 들어온 덕에 누구나 편한 마음으로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3만 원대 샴페인들도 샴페인이란 상표값은 하는 만큼 다른 스파클링 와인보다는 훌륭한 품질을 보장한다.
    • 시중에는 이름만 샴페인인 3,000원, 4,000원대의 와인이 있는데, 선물용으로는 절대 금물인 싸구려 술이다.(...) 통상적으로 관공서나 군부대에서 이·취임식 축하용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프랑스산 무알콜 제품도 들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무알콜 샴페인은 '탄산음료'로 분류된다.[19]

  • 인지도가 높은 모엣 샹동(Moët & Chandon)이나 도츠(Deutz), 뵈브클리코(Veuve Clicquot) 35유로 정도선이다. 니콜라 푸이야트(Nicolas Feuillatte), 멈(Mumm)은 28유로로 조금 더 저렴하다.

  • 현지에서 낚이지 않고 사려면 주류 전문점 니콜라 Nicolas에 가서 사는 게 제일 손쉬운 방법이다.

  •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실 때, 입 안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서 마신다고 한다. 홍차를 마시기 전에 입 안을 새롭게 하는 역할.

  • 캐비어와도 찰떡궁합인 술로 꼽힌다. 아름다운 플룻잔에 담긴 샴페인과 검고 영롱한 캐비어는 럭셔리-럭셔리 조합의 대명사로 각국의 항공사가 1등석에서만 제공하는 특급 서비스로 유명하다.[20]

  • 샴페인(샹파뉴)는 국제무역기구(WTO)의 지적재산권관련 규정인 TRIPs 규정에서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제(GI)에서의 규정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인 백포도주의 보통 명사임을 감안, 일단 보호에서 제외되었다. 프랑스유럽 연합에서는 샴페인도 보호할 것을 각국에 요구하면서 한EU FTA에서도 샴페인, 샹파뉴, Champagne가 일단 지리적 표시제 대상에 포함되었다. FTA가 발효되면 이 부분의 효력이 중단되는 결정이 나지 않는 한 한국에서 이 이름을 쓸 수 없게 된다.[22]
    • 굳이 한국에서만의 일이 아닌 것이 일본에서 유비트 등의 리듬 게임에 쓰인 Rocknrolla!라는 곡으로 유명한 밴드였던 \[Champagne\] 의 경우, 국제샴페인협회(CIVC)의 권고로 근 오 년간 사용하던 밴드명을 [Alexandros\] 로 바꾼 전례가 있고, 이원복 교수의 해외토픽 만화 <현대문명진단>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다루었다.[21]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131109-N-KK576-270.jpg
선박을 완성할 때 진수식에서 샴페인 병을 배에 부딪치게 해서 깨뜨리는 절차 아닌 절차를 밟고 이름을 부여받는다고 한다. 가끔 샴페인 병이 안 깨지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샴페인 병이 안 깨졌다면 이는 불길한 징조라고 여겨왔는데...

  • 샴페인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병 입구에 금속성 포크나 숟가락을 꽂아두면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23]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명한 샴페인 연구자에 의하면 실제론 별 효과가 없다고 한다. # 그냥 샴페인 스토퍼를 사서 꽂은 후 냉장고에 차겁게 보관하라고.

  • 비싼 술을 펑 터트리는 퍼포먼스 때문에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전에 미리 자축하거나 방심하다 실패하는 경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 같은 표현을 쓰기도 한다. 워싱턴포스트에서 1989년에 한국의 경제가 수많은 문제점(빈부 격차, 선진국 대비 낮은 소득 수준)에도 불구하고 과소비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판하는 기사에서 "샴페인 코크가 너무 일찍 터졌다"("champagne corks are popping a bit too soon")이라고 언급된 데서 유래했다.

  • F1 샴페인 서플라이어 역사는 다음과 같다.
-Moët & Chandon (1966–1999, 2020)
-G.H. Mumm (2000–2015)
-Chandon (Australia 2016-Spanish 2017)
-Carbon (Monaco 2017–2019)
-Ferrari Trento (2021–Present)(Italia spumante)

  • 샴페인 거품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샴페인에 담긴 계면활성제가 샴페인의 기포를 안정적으로 연결되게 한다는 것을 밝힌 건데, 해당 원리를 이용해서 해저에서 생산되는 메탄이나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가 바닷물에 흡수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


9. 주요 샴페인 브랜드[편집]


상파뉴는 포도밭을 중시하는 보르도와 달리 제조회사가 더 중요하다. 약 120개에 이르는 상파뉴 제조 회사 중 상위 20개 회사가 상파뉴 전체 생산량의 70퍼센트를 만들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의 본사가 랭스나 에페르네에 자리 잡고 있다. 상파뉴 제조 회사들은 상파뉴 지방 각지의 농민들로부터 포도를 사들여 와인을 만들거나 자신들만의 비법에 따라 30여 종의 와인을 블렌딩하는데, 이때 새로 만든 와인과 몇 년 지난 와인을 섞는 경우가 많아서 상파뉴에는 빈티지 표시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포도가 특별히 잘 익어 품질이 뛰어난 해에는 그해의 와인만 블렌딩해 만드는데, 이것을 '빈티지 샹파뉴'라 하고 라벨에 빈티지 표시를 하는데 자연히 가격도 대단히 비싸진다.

  • 모엣 에 샹동(Moët & Chandon)[24] - 모엣 에 샹동(Moet & Chando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샴페인 하우스다. 메종 모엣(Maison Moët)이란 이름으로 와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장 레미 모엣(Jean-Remy Moët))에 의해 좀 더 상업적으로 발전하였고 1832년에 모엣 에 샹동으로 이름이 변경되게 되었다. 포뮬러 E의 샴페인 공급 업체로 후원 중이다. 의 출세곡 Killer Queen의 가사에도 언급된다.
  • 돔 페리뇽(Dom Perignon)[25] - 007 시리즈제임스 본드가 임무 중 보드카 마티니를 대신해, 볼랭저와 함께 종종 주문하던 삼페인이자 좋아하는 샴페인이다. 돔 페리뇽의 모든 샴페인 제품은 빈티지 제품들로 가격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26] 뵈브 클리코는 불어로 클리코 미망인을 나타내며, 샴페인의 창시자인 클리코여사를 기리는 뜻에서 네이밍된 제품이다.

  • 골든블랑(GOLDEN BLANC) - 215년 전통의 프랑스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에서 만들어진 샴페인으로 아르망 드 브리냑과 같은 황금색 병이 특징인 제품이다.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는 가족경영이 특징으로 생산, 수확, 숙성, 병입의 모든 과정을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관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골든블랑은 이러한 볼레로 샴페인하우스의 화려한 황금빛 병이 특징인 신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클럽에서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7]

  • 크룩(크루그, 크뤼그, Krug)[28][29] - 크룩(Krug)는 1843년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 설립됐다. 창립자 요셉 크룩(Joseph Krug)의 뜻대로 다른 샴페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자적인 맛의 프레스티지 퀴베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요셉 크룩는 ‘좋은 원료와 좋은 떼루아가 없이는 좋은 와인이 나올 수 없다.’는 원칙하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품질의 샴페인을 창조하는 것을 열망하였고, 프레스티지 퀴베로는 유일하게 멀티 빈지티인(논 빈티지의 크룩식 명칭) 크룩 그랑 퀴베(Krug Grand Cuvee)를 만들게 된다.
크룩 그랑 퀴베는 블렌딩 예술을 뛰어넘어 당시까지 시도된 적이 없던 리저브 와인을 사용한다는 개념하에 탄생했다. 샴페인 제조가 시작된 후 100년 동안 샴페인 하우스들은 논 빈티지 샴페인에 주력하였고, 논 빈티지 샴페인에는 최근 생산된 와인을 주로 블렌딩해 왔다.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는 특별히 포도 품질이 좋았던 해의 최상급 와인만을 선정하여 만들어왔다. 그러나 크룩 하우스는 멀티 빈티지와 빈티지를 모두 동급의 최상 품질로 선보이기 위해 같은 제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빈티지는 매 해마다 그 해의 특징을 제일 잘 나타내는 포도를 사용하고, 멀티 빈티지는 10여 종이 넘는 빈티지의 120여 종 베이스 와인을 블렌딩하여 제조한다는 것. ;이러한 와인 메이킹을 통해 크룩 그랑 퀴베는 여러 빈티지의 블렌딩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로마와 풍미의 풍부함을 얻게 되었고, 대를 이은 경영을 통해 현재까지도 크룩 가문은 6대째, 각기 다른 독창적인 퀴베에 있어 놀라운 장인정신을 표현하며, 크룩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33만 5천 헥타르의 땅에 27만 5천 개의 포도밭이 분포되어 있는 샹파뉴 지방은 세상에서 가장 조각조각 나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창립자 요셉 크룩은 포도밭마다, 나아가 포도밭 안에서도 구획마다 특징이 다르며, 그 특징에 맞춰 다르게 작업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크룩 하우스는 포도밭을 구획(plot)별로 세밀하게 관리하고 포도 수확부터 베이스 와인 제조까지 구획별로 진행한다. 이러한 세밀한 관리로 크룩 하우스의 테루아는 팔레트에 비교되기도 하며, 모자이크를 완성하듯 최종 블렌딩을 완성하는 것 역시 크룩의 샴페인 메이킹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크룩 샴페인에 있어 맛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강렬함과 우아함이 대조와 균형을 이루며 조화로운 긴장감을 완성한다. 기포의 섬세함을 통해 드러나는 정제된 풍미, 놀라운 신선함과 차별화된 피니쉬는 크룩 샴페인 글라스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크룩 샴페인만의 강렬함과 풍부함은 엄청난 장인정신과 투자가 따르는 제작 과정의 결과물이다. 포도가 재배된 구획별로 와인을 숙성시키기 위해 오크통 4,000여 개를 사용한다. 베이스 와인이 제조되면 크룩 테이스팅 커미티가 모여 약 300종의 베이스 와인을 테이스팅한다. 와인의 개성과 존재감, 신선함, 구조감을 확인하고 항상 블렌딩을 염두에 두면서 마치 퍼즐의 한 조각을 찾듯이 테이스팅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취합된 5,000여 가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토대로 이상적인 블렌딩을 만든다. 때문에 크룩의 샴페인 메이킹은 보르도 특급 레드 와인 메이킹에 비유되기도 한다.
크룩 셰프 드 까브(Chef de Cave/와인 메이킹 총책임자) 에릭 르벨은 “블렌딩 예술의 정수는 우리가 선보이는 샴페인과 가깝다”라고 말했다. 크룩에게 시간은 제약이 아니라 힘이다. ;블렌딩이 완성된 와인은 발효 과정을 거친 후 또 그랑 퀴베는 6년, 빈티지는 10년 이상이라는 오랜 시간의 에이징을 통해 세상에 선보인다. 포도주 양조부터 크룩만의 독특한 숙성까지 생성을 위한 각 단계는 크룩을 인도하는 근본적인 힘이다.
한번 마시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맛. 크룩의 강렬함과 풍부함은 엄청난 장인정신과 투자가 따르는 제작 과정의 결과물이다. 제품의 품질을 중시하는 크룩은 샴페인 전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샴페인 하우스다. 강렬한 부케와 복잡한 풍미를 내기 위해 작은 프렌치 오크통에 발효시키고, 최대 10여 가지의 빈티지를 아우르는 120가지의 와인을 블렌딩하며, 블렌딩되는 와인들은 크룩의 놀라운 리저브 와인에서 선택된다.
크룩의 리저브 와인은 최대 15년까지 숙성을 거친 와인들이며 블렌딩 후에도 크룩의 상징적인 섬세한 기포와 우아함을 얻기 위해 보통 15개월을 숙성하는 일반 와인들과는 달리 최소 6년간의 숙성 과정을 추가로 거친다. 진정한 맛과 향의 모자이크라 할 수 있는 크룩 그랑 퀴베는 세 가지 품종의 포도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풍성함과 숙성력이 뛰어난 피노 누와, 부케와 과일향이 돋보이는 피노뫼니에, 피니쉬와 우아함을 갖춘 샤도네이가 그것이다. 하지만 포도 품종 외에는 문서화된 별도의 제조법이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매년 1월에 크룩 와인메이커와 전 세계로 흩어진 크룩 가문의 사람들이 모여, 기억에 의존해 블렌딩한다.
크룩 5대 계승자인 헨리 크룩의 장남인 올리비에 크룩은 태생은 파리였으나 크룩 하우스가 위치한 프랑스 랭스 지방에서 성장했다. 그 후 파리의 한 대학에서 재경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던 올리비에 크룩은 1989년, 아버지 헨리 크룩의 권유로 대를 이어 온 크룩 가문 사업에 몸을 담게 된다. 이로 인해 올리비에 크룩은 크룩 하우스의 6대 계승자로서 크룩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올리비에는 크룩 하우스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와인 메이킹 팀과의 협력과 아버지를 통해 크룩 샴페인만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테이스팅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오늘날, 크룩 디렉터인 올리비에 크룩은 크룩의 맛을 책임지는 테이스팅 커미티의 일원으로, 크룩과 와인 양조업자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며 전 세계에 크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중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입에 있어, 일본을 가장 먼저 선택한 올리비에 크룩. 일본은 아시아 마켓에서 샴페인 시장이 가장 큰 마켓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서 일본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 크룩 6대 계승자로서 올리비에 크룩의 발자취 중에서 가장 크게 평가받는 부분은 바로 일본을 기점으로 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아직 아시아에서 크룩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때에 올리비에는 일본에 2년을 머무르며 아시아 시장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크룩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인했다. 크룩 샴페인은 이를 통해 일본은 물론 아시아 다른 나라에까지 크룩만의 개성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일본은 현재까지도 크룩의 가장 큰 시장이다.
크룩 하우스는 특유의 샴페인 스타일과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아 왔다. 실제로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발표하는 샴페인 평가 점수에 따르면 1994년부터 매해 빠지지 않고 최고점을 받은 샴페인 하우스가 바로 크룩이다. 올해 초에는 와인 스펙테이터가 선정한 ‘최고의 샴페인 Top 10(Top 10 Best Champagnes)’ 중 6개 순위를 크룩 샴페인들이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 볼랭저(Bollinger)[30] - '007'의 제임스 본드가 즐겨 마시기로 유명한, 1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명문 샹파뉴 메종이다. 볼랭저(Bollinger) 하우스는 1829년 Ay에서 저명한 두 사람의 흥미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하였다. Villermont 의 백작이자 Reims 산의 포도밭을 소유한 해군 장성 Athanase-Louis-Emmanuel과 그의 사위인 Jacques-Joseph-Placide Bollinger가 그들이다. 이후 유일하게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며1 1918년에 설립자의 증손자인 자크 볼랭저(Jacques Bollinger)가 물려받았을 때에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자로 명성이 높았으며 볼랭저(Bollinger) 스타일은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열성 지지자들을 확보하고 있었다. 1941년, 이른 나이에 임종을 맞은 자크(Jacques)는 명성 높고 번창하는 사업을 그의 아내인 릴리(Lily) 에게 물려주었다. 남자들의 세계에서 릴리 볼랭저(Lily Bollinger)는 이 도전을 받아들였고,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포도주 생산의 모든 단계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하우스의 국제적인 자산을 관리하였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그녀의 이미지는 샹파뉴(Champagne)에 생생히 살아있다. 그들이 지켜가려는 볼랭저 가문 안에서, 그녀는 영원한 주인이고 그들을 안내하는 불빛이며 강한 영감의 원천이었다. 오늘날, 볼랭저 스타일은 다른 모든 샴페인들과 명백하게 차별화된다. 그것은 샹퍄뉴(Champagne) 지방에서, 그리고 대단한 미식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으며, 그들은 볼랭저의 장점을 찬양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볼랭저는 입증된 명품이 되었으며, 그들의 와인은 떼르와, 전통적인 가치와 재능의 엄격하고도 섬세한 블렌딩(Blending)을 보여준다. 모방할 수 없는 스타일의 볼랭저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다시없는 기쁨일 것이다. 볼랭저는 다른 와이너리들과는 달리 공급량의 2/3를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87% 정도는 그랑 크뤼(Grand Cru)와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재배 품종은 피노 누아(Pinot Noir),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이며 블렌딩하는 포도의 주 품종은 피노 누아이다. 또한 피노 누아는 전체 재배 면적의 2/3를 차지하고 Ay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그들의 영지 덕택에 볼랭저 하우스는 필요하다면 포도 수확 시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손으로 포도들을 골라낼 수 있다. 볼랭저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들을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 스타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향과 맛이 풍부하고 힘이 느껴진다. 와인을 만드는 과즙은 뀌베(첫 번째 압착에서 나온 과즙)에서 얻어진 주스만을 사용하는데 보통 포도 4,000kg을 압착했을 때 뀌베로 얻을 수 있는 양은 불가 50%인 2,000kg정도이다. 그랑 아네가 될 와인은 모두 작은 오크 배럴 안에서 숙성되며 스페셜 뀌베가 될 와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와 오크 배럴에서 숙성된다. 볼랭저는 스페셜 뀌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크 배렬에서 숙성시킨 리저브 와인들과 혼합한다. 볼랭저 와인들은 최소의 기간으로 스페셜 뀌베 3년, 그랑 아네 5년, R.D는 8년 동안 발효 잔류물를 남겨둔 채 보관하고 발효 잔류물을 제거한 후에도 최소 3개월을 보관한 후 출고를 시킨다. 이처럼 볼랭저는 오랫동안 이어온 전통적인 방식, 가족 중심 운영, 자체 그랑 크뤼와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 철저한 관리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31] - 2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최고의 샴페인 명가 '루이 로드레'의 셀러 로비에는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의 흉상이 늠름한 모습을 뽑내고 있다. 그가 바로 루이 로드레 샴페인에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크리스털'을 주문한 주인공이다. 루이 로드레 크리스털은 여전히 '황제의 샴페인'이라 불리며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사랑과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CEO는 '프레드릭 루조'이다. 루이 로드레 크리스털을 만드는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는 1776년 그의 삼촌인 니콜라스 슈뢰더에 의해 설립되었고 1833년 되던 해에 상속되면서 회사 이름을 루이 로드레라고 명명하였다. 러시아 제국의 대개혁기를 이끌었던 개혁 군주, 해방 군주로서 칭송받던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는 프랑스 샴페인을 항상 즐겨 마시며 그 누구보다도 좋은 샴페인을 마시길 갈망했다. 특히 루이 로드레가의 샴페인을 즐겨 마시던 그는 매년 자신만을 위한 샴페인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고, 1876년에 황제만을 위한 '크리스털'이 개발되었다. 최초의 크리스털은 황제의 독살을 막기 위해 내용물이 훤히 보이도록 진짜 크리스털 병에 담겼다. 또한 바닥에 독극물이 가라앉을 것을 염려해 바닥 부분이 쏙 들어간 펀트(Punt)가 없는 평평한 형태였다. 일반적인 와인이 햇빛의 투과를 막기 위해 어두운 색의 병을 사용하고 와인병의 강도를 높이고 침전물이 고이도록 펀트가 있는 것과는 달랐다.
크리스털 샴페인은 1876년부터 1918년까지 러시아 황제들에게만 공급되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야 일반인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현재에도 당시의 병 형태를 유지해 고품질의 투명 유리로 제작되며 병 목에는 황제의 문양이 인쇄되어 황제의 샴페인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털 샴페인은 최고급 샴페인의 상징이 되어, 한때 미국 힙합 가수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제조사의 사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로부터의 인기를 살짝 비웃는 듯한 발언을 하였고, 이에 열 받은 JAY-Z는 자신이 직접 만든다며 아르망 드 브리냑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최고급 샴페인 제조사로 키워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링크
루이 로드레 샴페인 품질은 두 세기 동안 이루어진 완벽한 결실이다. 19세기 초, 루이 로드레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최대한 길게 하고, 가장 엄정한 기준을 정하여 와인을 생산하였다. 오늘날, 20세기에도 그의 후손들은 아직까지 그와 똑같은 생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루이 로드레는 그의 모든 와인들을 완전 무결한 품질로 만들어지기까지 세심히 와인 만드는 공정을 주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포도원을 가꾸고 잘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루이 로드레 사가 소유한 180 헥타르는 샹파뉴 지역의 최고급 포도 생산지에 위치해 있고, 와인의 98%가 크뤼 범주에 올라 있다. 참나무 술통 안에는 오직 샹파뉴 지역에서만 선별한 포도를 채워 넣었고, 훌륭한 수확 연도의 포도주들은 이 회사의 다른 우수한 와인과 혼합하기 전 최장 5년까지 천천히 숙성된다. 가장 오래된 와인들은 특별히 선별되어 매번 다른 와인들과 혼합되는데 이것으로 루이 로드레 샴페인이 다양한 맛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지게 되고, 아주 독특한 우아한 맛을 유지하게 된다.
2013년에 프랑스 최고의 와인 평가지인 <라 르뷔 뒤 뱅 드 프랑스(La Revue du Vin de Freance)>에서 2013년에 발표한 '50곳의 최고 샴페인 생산자'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테탕제(데땅저, 테땅저)(Taittinger)[32][33] - 데땅저는 1734년부터 시작된 고급 샴페인 생산자이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Ch.De Marquetterie에 주둔했던 군 장교 피에르 데땅저가 종전과 함께 포도밭과 샤또를 구입. 1930년대에 데땅저(Taittinger)로 명명했다. 샤도네의 함량이 높아 특히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부드러운 샴페인이다. 프랑스 국내나 세계 시장에서나 마켓 리더의 자리에 있는 떼땡저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에어프랑스, 브리티시 항공사 외에도 여러 항공사 기내에도 널리 공급되고 있다. 프랑스 엘리제궁 공식 만찬용 샴페인으로도 뽑혔다.

  • 카본(Carbon)샴페인
- 카본 샴페인은 F1그랑프리 공식 샴페인이다.
- 카본 샴페인은 부가티(Bugatti)사 공식 파트너이다.
- 그랑크루 포도의 압착 전 프리 런 주스(Free run juice)만 사용하여 생산되는 샴페인이다.
- 오크통 숙성 및 병 입 숙성이 최소 7년인 샴페인이다.
- 리얼 카본(Real carbon)으로 디자인된 샴페인 병은 프랑스 공예가의 수작으로 제작하며 약 6일간이 소요된다

  • 뤼나르(루이나, Ruinart)[34]

  •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 : 통칭 아르망디. 아르망 드 브리냑 샴페인은 미국 대중 음악계 최고의 거물인 JAY-Z가 소유하고 있다. 샴페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가 중 하나인 까띠에르에 소속된 8명의 장인들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두 지휘하여 생산한다. 아르망 드 브리냑에 사용되는 포도는 뛰어난 자연 환경을 지닌 몽타뉴 드 랭스, 발레 드 라 마른, 꼬뜨 데 블랑 지역의 그랑 크뤼, 프리미에 크뤼에서 재배한 것이며, 첫 번째 압착을 통해 생산된 가장 순수한 포도즙만을 사용한다.
주요 스포츠 경기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나 영화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여 럭셔리 무드를 더하는 아르망 드 브리 냑은 헐리우드 주요 작품의 시사회 및 애프터 파티에 빠지지 않는다. 아르망 드 브리냑의 전체 생산량은 4,000케이스 미만(돔 페리뇽 생산량의 1%)이며, 모든 샴페인은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아르망 드 브리냑 브뤼 골드는 2010년 ‘Fine Champagne Magazine’ 선정 100대 샴페인 중 1위에 올라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높은 가격으로 매우 유명한데, 정작 내용물인 와인에 대한 평가는 유사한 가격대의 프레스티지 샴페인들 보다 떨어진다. 와인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병 값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는데, 태생이 JAY-Z의 클럽용 와인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

  • 빌까르 살몽 : [35]

  • 앙드레 끌루에(Andre Clouet)[36][37] : 앙드레 끌루에는 샴페인 지방에서도 피노누아 포도 품종을 주로 생산하는 부지(Bouzy) 마을에 위치한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이다. 가족 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랑 크뤼 부지(Grand Cru Bouzy) 및 앙보네(Ambonnay) 마을에 총 8헥타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와인 평론가 안토니오 갈로니(Antonio Galloni)는 그의 칼럼에서 “앙드레 끌루에는 이 지역 피노누아 샴페인의 우수함을 잘 드러내는 증거”라고 평해, 샴페인 지방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피노누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앙드레 끌루에 가문의 선조는 루이 15세때 베르사유 궁정에서 활동하던 화가였다고 한다. 앙드레 끌루에 샴페인의 모든 레이블 디자인 또한 화려한 궁정 시절의 옛 스타일을 본따 만들었다.

  • 마이(Mally)

  • 어네스트 라페뉴(Ernest Rapeneau)

  • 되츠(Deutz)

  • 뒤발-르르와(Duval-Leroy)


  • 앙리오(Henriot) - 앙리오는 창업한 지 200년 되는 명문이지만 샴페인 제조 회사로는 지명도가 높지 않다. 오히려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부샤르 페르 에 피스(부르고뉴)를 매입해 재기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면적으로는 다른 대형 샴페인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복합 거대 지업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회사 내부의 영업 압박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를 추구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상품 구성에 있어 코스트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다른 제조 회사가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해 화려한 이미지를 내세워 매출 증가를 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앙리오의 기업 마인드가 가장 잘 표현돼 있는 것이 '브뤼 수버랭'이다. 시장 가격만을 보면 다른 회사의 스탠더드 클래스보다 낮고, 염가품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품질은 다른 회사의 프레스티지 클래스라 해도 좋다. '브뤼 수버랭'은 앙리오에서 만드는 와인 총생산량의 60퍼센트를 차지하며 퀄리티와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정성을 쏟는다. 원료는 고급 품종이라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그것도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만을 사용한다. 원액은 '리저브 와인'이라 불리는 장기 숙성을 거친 와인을 많이 섞는다. 병에 담아 숙성시키는 시간은 법정 기간(15개월)이 훨씬 넘는 3년에 이른다. 통상적으로 염가 샴페인은 2~3년 만에 숙성이 절정에 달하므로 그 전에 출하하지만 앙리오는 4~5년 만에 출하한다. 그리고 출하한지 5~6년 뒤에 숙성의 절정기를 맞이한다. 샴페인은 '출하 직후가 가장 마시기 적당한 시기'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일부 프로들이 말하는 '고상하지만 까다롭다'는 표현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화려한 브랜드 이미지는 없다. 샤르도네 품종을 중심으로 한 우아한 풍미라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품종을 잘 보여 주기 위해 출하할 때 당분을 첨가하지 않는 것도 와인을 많이 마셔 보지 않은 사람은 접근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 급등 속에서도 앙리오만이 제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38]

  • 쟈크 셀로스(Jacques Selosse)[39]

  • 랑송(Lanson)

  • 로랑-페리에(Laurent-Perrier)

  • 조셉-페리에(Joseph-Perrier)

  • 엔젤샴페인(Angel champagne)

  • 멈(Mumm)

  • 니콜라 푀이야트(Nicolas Feuillatte)

  • 페리에-주에(Perrier-Jouët)[40][41] - '페리에-주에 벨에포크'는 유럽 왕실의 샴페인으로 빅토리아 여왕, 나폴레옹 3세, 벨기에의 레오폴 1세 등 유럽 왕실이 사랑한 샴페인이다. 유리 공예가 '에밀 갈레'가 그린 아네모네 그림이 있는 보틀로 유명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아르누보라 불리우는 예술의 영향을 받아 꽃을 이용하여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병의 이미지를 자아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벨 에포크 브뤼는 보통 샤도네이 50%, 피노 누아 45%, 피노 뫼네이 5%를 섞어 만들며, 출하 직후에는 색조가 엷고 맛도 엘레강트하지만, 3년 정도 병숙성하면 복잡미가 더해져, 로스팅한 커피 같은 구수한 뉘앙스를 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벨 에포크의 진수로, 세계의 와인 비평가의 평가가 부당하게 낮은 것은, 출하 직후의 보틀만 시음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대한항공 상위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샴페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벨 에포크,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그랑 브뤼를 각각 서비스한다.

  • 파이퍼 하이직(Piper-Heidsieck) : 산소를 마시듯 샴페인을 즐겼다는 마릴린 먼로가 선택한 최고의 샴페인이 바로 파이퍼 하이직이다.[42] 그녀는 욕조에 샴페인을 부어 호사스러운 목욕을 즐겼을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고 한다.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해요'라고 1979년 5월, 한 인터뷰에서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Florens Louis Heidsieck)에 의해 하이직(Heidsieck & Co)이란 이름의 샤페인 하우스로 설립되었다. 당시 그가 생산한 샴페인은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선택을 받아 유럽 14개 왕실의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되고 했다. 하이직이 사망한 후 1837년 앙리 귀염 파이퍼(Henri-Guillaume Piper)가 회사를 물려받으며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으로 개명했고, 이후 지금까지 럭셔리 샴페인 하우스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파이퍼 하이직은 샴페인의 맛만큼이나 화려한 보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인 주얼리 및 패션 디자이너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와인 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했다. 설립 100주년 기념 빈티지인 파이퍼 하이직 레어 1885를 위해 당시 러시아 황제의 주얼리를 담당하던 칼 파르페제(Carl Faberge)가 다이아몬드와 금, 청금석으로 장식된 병을 제작했다. 설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1985년 빈티지를 위해서는 유명 주얼리 하우스인 반 클리프 & 아펠(Van Cleef & Arpels)과 함께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병을 제작해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다. 당시 무려 100만프랑의 가치가 매겨지기도 했다. 또한 2002년 빈티지에는 프랑스 유명 주얼리 하우스인 아르튀스 베르트랑(Arthus Bertrand)이 디자인한 골드 티아라가 장식되었다.

  • 폴 로저(Pol Roger)
윈스턴 경이 가장 좋아 했던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1908년 로저 가문의 샴페인을 맛보고 그 맛에 빠져 매일 마시는 것으로도 모자라 로저 가문과 개인적인 친분도 맺고 자신의 말 이름도 폴 로저로 짓는다. 91세에 경께서 타계하시자 로저 가문은 샴페인에 검은 띠를 둘러 조의를 표했다. 그리고 현재 Cuvee Sir Winston Churchill이라는 라인도 출시했다.

  • 포므리(Pommery)

  • 샴페인 살롱(Champagne Salon)[43][44][45] : 샴페인 애호가였던 으젠느 에메 살롱이 자기의 취미를 위해 1921년에 설립한 샴페인 공방으로, 현재는 거대 샤페인 메이커인 로랑 페리에 사가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으젠느 에메 살롱이 이상으로 꿈꾸던 것은 르 메닐 쉬르 오제라는 마을의 1헥타르짜리 단일 밭에서 수확한 샤르도네 단일 품종, 단일 연도의 포도만으로 만든 빈티지 샴페인으로, 당시치고는 획기적인 이념의 도입이었다. 살롱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를 통해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인 맥심의 하우스 샴페인이 되어 명성을 얻게 되었다. 샤르도네의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샴페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런 해에는 약 2만 보틀이 양조된다. 살롱이 샴페인을 양조하지 않는 해의 포도는 그 직후 모회사인 드라모트사가 구입 권리를 갖지만, 드라모트가 구입하지 않을 경우는 다시 모회사인 로랑 페리에사가 구입한다. 살롱의 맛은 지극히 독특한데, 샤르도네만으로 만들어지는 백포도 100% 와인이라는 것과, 샴페인치고는 예외적으로 말로락틱 발효를 하지 않는 것, 데고르주망에 이르기까지 보통 10년 정도 통숙성을 하는 것 등으로 인해 순수하고 섬세한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한편, 효모에서 유래하는 갓 구운 빵처럼 구수한 향이 피어나, 맛에 깊이가 있다. 살롱은 다른 샴페인 하우스와는 달리 오직 한 가지 샴페인만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샤르도네 품종으로 유명한 꼬뜨 데 블랑 지역의 1헥타르 그랑 크뤼 싱글 빈야드에서 재배한 포도만 사용하며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하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샴페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섬세한 풍미를 위해 병입 후 평균 10년 더 숙성해 출고한다.

  • 디아망(diamant)

  • 샹파뉴 앙리오(Champagne Henriot)

  • 샹파뉴 바롱 드 로칠드(Champagne Barons de Rothschild)[46]

  • 샹파뉴 들라모뜨(Champagne Delamotte)[47] - 상파뉴 들라모뜨는 250년 역사를 자랑하며, 다섯 번째로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이다. 1760년 프랑수아 델라모뜨가 샴페인의 중심지 렝스(Reims)에 설립했다. 델라모뜨를 비롯한 당시의 초창기 샴페인 생산자들의 작업 방식, 노하우가 현재 샴페인의 위상을 만들어냈다고 평가받는다.
18세기 말 알렉상드르 델라모뜨는 현재 델라모뜨 본사 건물 및 셀러를 만들었다. 그의 형 니콜라 루이 델라모뜨는 델라모뜨 하우스의 경영을 도맡으며 동시에 렝스 상공 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는데, 1825년 축제에 참석한 로씨니가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Le Voyage a Reim'라는 오페라를 작곡했다고 한다.
1988년, 블랑드 블랑 샴페인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살롱과 합병해, 모회사로는 로랑 페리에, 자매회사로 살롱을 둔 샴페인의 최고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단 10명의 최고 인력이 연간 75만 병의 샴페인을 만들고 있는데, 양조는 로랑 페리에의 셀러 마스터 Michel Fauconnet가 감독한다. 샤르도네는 Avize, Oger, Cramant에서, 피노 누아는 Bouzy, Ambonnay, Tours-sur-Marne 등 몽타뉴 드 렝스의 그랑 크뤼에서 재배한 것만 사용한다.

  • 찰스 하이직(샤를 에드직, charles heidsieck)[48]

  • 알랭 로베르[49]

  • 앙리 지로(Henri Giraud)


9.1. 생산자 표기[편집]


  • NM(Negociant Manipulant, 네고시앙 마니퓔랑) : 네고시앙은 제조자란 뜻으로 대형 삼페인 하우스가 이 표기를 사용하며 포도를 사들여 샴페인을 만들었다는 의미
  • CM(Cooperative de Manipulation, 코페라티브 드 마니퓔랑) : 협동 조합에서 만들었다는 뜻으로 조합원들이 수확한 포도로 샴페인을 만들었다는 의미
  • RM(Recoltant Manipulant, 레콜랑 마니퓔랑) : 부르고뉴의 도멘과 같은 의미로 자신이 재배하고 수확한 포도로 샴페인을 만든 것을 뜻하며, 최대 5% 정도는 사온 포도를 사용하는 것도 허용한다.
  • RC(Recoltant cooperateur, 레콜랑 코페라퇴르) : 협동 조합 CM처럼 협동 조합에 의해 만들지만 판매는 각자 자신들의 레이블로 하는 샴페인을 의미한다.
  • MA(Marque Auxiliaire or Mrque d'Acheteur, 마르크 옥실리에르 마르크 다슈퇴르) : 브랜드 샴페인과 달리 대형 유통(코스트코, 이마트 등)사의 이름이 표기되거나 개인의 제작 요구로 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 MV(Multi Vintage) 여러해 생산된 포도를 사용했다는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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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입 후 병내 발효를 통해 탄산이 생기게 하는 방법을 쓴다.[2] 정확히 랭스(Reims)가 중심 도시이다. 이곳에서 유명한 샹파뉴 중 하나인 멈(Mumm, 뭄)의 공장 견학이 가능하다.[3] 피노 누아르의 변종, 재배량은 적다[4] 스파클링 와인과 반대되는 말로 기포가 없는, 발포성이 아닌 일반 와인을 칭한다.[5] 두꺼운 유리병과 코르크 마개를 철사로 고정시키는 방식[6] Blanc은 프랑스어로 하얀색을 의미한다.[7] Noir은 프랑스어로 검은색을 의미한다.[8] Coteaux는 프랑스어로 비탈이나 작은 언덕, 포도원을 말한다.[9] Tête는 프랑스어로 머리, 얼굴, 생명(목)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수석, 선두를 의미한다.[10] 오크통 발효, 손으로 리들링, 크라운 캡이 아닌 코르크로 마감[11] 단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전 세계에서 20명밖에 참가할 수 없는 포뮬러 원 포디엄에서 뿌리는 샴페인이 과연 몇 유로 안 하는 물건일까? 참고로 포뮬러 1 포디움 세레머니에 쓰이는 샴페인은 페라리 트렌토이다.[12] 돈이 미친 듯 많은 미국의 4대 스포츠는 그야말로 돈지랄이란 말이 어울리는 수준의 소비를 한다. 올스타전 기간에 선수들과 가족을 위해 주최 도시의 특급 호텔에 투숙하는 게 아니라 그냥 통째로 빌리며 (2007년 올스타전에는 MGM 그랜드 등 호텔 세 개를 빌렸다), 바로 옆 도시에 갈 때도 전세기/전용기를 이용하거나, 매 경기가 끝나면 고가의 농구화들이 그냥 라커룸 중간에 버려져 있다. 백만 원대 샴페인을 콜라처럼 마구 퍼붓는 정도는 돈지랄이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 위에 언급된 40만 달러어치 샴페인은 대부분 이렇게 쓰였다 카메라를 온통 뿌옇게 덮을 정도로 흩뿌려지는 게 전부 고급 샴페인이다.[13] 원래 수도자. 겨우내 숙성되지 않던 포도주들이 봄이 되어 따듯해지면서 급속히 숙성되어 탄산 가스로 인해 폭발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악마의 장난이라고 무서워했는데, 그 맛을 보고 "오.. 나는 별을 마시고 있다."라는 말을 남긴 후 샴페인의 내부 압력을 버틸 수 있는 용기를 만들고, 품종까지 연구했다고 한다. 1668년의 일. 돔 페리뇽은 장님이었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미각이 매우 발달해 원료 포도의 선택부터 블렌드 방법의 확립, 거품을 유지시키기 위한 코르크 마개의 개량을 이룩하여 샴페인의 존재에 크게 공헌했다고 알려졌다. 즉 모에 샹동이 그냥 이름만 가져다 쓴 것 으로 진짜 최초의 샴페인이라 오해하지는 말자.[14] 그러나 돔 페리뇽은 오히려 탄산이 생긴 와인을 부정적으로 생각했고, 장님도 아니었다는 설도 있다. 오히려 돔페리뇽이 부임하기 몇년 전에 이미 영국에서 스파클링 와인의 제조법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후술.[15] 기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고, 좀 더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서 병에 삽입되는 부분이 매우 두껍다[16] 이 때도 꼭 코르크에서 손을 떼지 말자. 자칫하면 뮤즐렛을 제거한 것만으로도 코르크가 튀어나갈 수 있다.[17] 2022년 유럽의 사이클 대회 지로 디 탈리아 10스테이지에서 우승한 에리트리아 출신의 비니암 기르마이라는 자전거 선수가 샴페인을 따다가 눈에 코르크 마개를 맞아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사례도 있다.[18] 이 때문에 비행기가 회항하게 된 사건도 있다. 승무원이 샴페인을 따다가 실수로 코르크가 발사되었고 그 코르크가 비행기 천장을 때리면서 산소 마스크가 내려와 기내가 난장판이 되어 어쩔 수 없이 회항하게 된 것. #[19] 제법을 보면 포도 원액에 탄산 가스를 주입하는 식이다.[20] 럭셔리한 조합이라 유명한 것이지, 실제로 샴페인과의 마리아주가 아주 훌륭한 건 아니라는 조내진 소믈리에의 의견도 있다.[21] 양지사판 단행본 수록.[22] 대부분의 지리적 표시는 청도 반시, 강화 인삼과 같이 지명+품목의 경우이다. 하지만 유럽의 포도주의 경우 지명 자체가 품목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어 논란이 있다. 특히 '샴페인'은 대한민국에서 샹파뉴 지방의 이름을 가리키는 말로 쓰지 않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될 것이다.[23] 샴페인 속의 기포는 이산화탄소로 온도가 낮을수록 용해도가 커진다. 열 전도율이 높은 금속성 포크나 숟가락이 냉장고에 냉기를 샴페인에 전달해 신선하게 유지되게 한다. 따라서 평소에 마시는 탄산음료에도 이 방법이 통한다 카더라.[24] 만화 <신의 물방울> 43권에서 '모엣 샹동 넥타 임페리얼'이 등장한다.[25] 만화 <신의 물방울> 43권에서 '돔 페리뇽 2002년산'과 '돔 페리뇽 외노테크 1969년산'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시즈쿠는 이 둘을 마시고 평하길 전자는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의 화려한 연기가 떠오르고 후자는 '도원향'과 같다고 평했다.[26] 만화 <신의 물방울> 26권에서 뵈브 끌리코의 스페셜 퀴베인 '뵈브 클리코 퐁사르당 라 그랑담'이 등장한다.[27] 황금색 제품병 자체를 아르망 드 브리냑을 제조한 업체에 의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28] 만화 <신의 물방울> 41권에서 '크룩, 그랑 뀌베'가 등장한다.[29]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2권에서 등장한다.[30] 만화 <신의 물방울> 26권에 그에 대한 일화가 소개된다. 34권에서는 프레스티지 퀴베인 1999년산 '라 그랑드 아네'가 등장한다.[31] 만화 <신의 물방울> 43권에서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브뤼 2004년산'이 등장하며 등장인물인 잇세는 이를 두고 '생명의 찬가'라 말한다.[32] 만화 <신의 물방울> 23권에 그랑 크뤼 포도밭의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만으로 만든, 로제 샹파뉴의 최고봉이라 칭송받는 작품인 데땅저의 '콩트 드 샹파뉴 로제'가 등장했다.[33]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1권에 '떼땅저, 리저브 브뤼(Taittinger, Reserve Brut) NV가 등장했다.[34] 만화 <신의 물방울> 42권에 '뤼나르, 블랑 드 블랑 NV'가 등장한다.[35] 만화 <신의 물방울> 27권에 1818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있는 샹파뉴 메종 '빌까르 살몽'의 창시자 엘리자베스 살몽을 기리며 만든 스페셜 로제인 '빌까르 살몽, 뀌베 엘리자베스 살몽 브뤼 로제 2000년산'이 등장한다.[36] 만화 <신의 물방울> 31권에 등장한다.[37] 만화 <소믈리에르> 15권에 실버 브뤼가 등장한다.[38] 참조 : 만화 <신의 물방울> 18권[39] 만화 <신의 물방울> 27권에 '자크 셀로스 퀴베 엑스퀴즈 NV'가 등장한다.[40] 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한다.[41] 만화 <소믈리에르> 6권에 1990년 빈티지가 등장한다.[42] 마를린먼로가 실제적으로 가장 좋아하던 샴페인은 돔페리뇽이지만 파이퍼 하이직 제품이 마케팅의 목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해서 마를린먼로의 샴페인 이미지가 굳어졌다.[43]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9권에 등장한다.[44] 만화 <소믈리에르> 5권에 1982년 빈티지가 등장한다.[45] 만화 <소믈리에르> 9권에 88년 빈티지가 등장한다.[46] 만화 <신의 물방울> 41권에 '바통 드 로스차일드 로제 NV'가 등장한다.[47] 만화 <신의 물방울> 42권에 '델라모트 브뤼 컬렉션' 1983년산 매그넘이 등장한다. 후속작인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4권에서는 '샹파뉴 델라모뜨, 블랑 드 블랑'이 등장한다.[48] 만화 <신의 물방울> 42권에 1962년산이 등장한다.[49] 만화 <신의 물방울> 43권에 '메닐 레제르브 1988년산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