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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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아포칼립스 소설. 작가는 백광호.[1] 배경은 2010년대 초 대한민국으로 좀비, EMP, 지진, 핵전쟁, 정체불명의 괴물 등등의 종합 아포칼립스가 발생했다는 설정이다.


2. 줄거리[편집]


인간은 여러 가지 착각을 하고 산다.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

내 몸매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아.

아무래도 그녀가 날 좋아하는 것 같아.

하지만 인간이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착각은,

그래도 나만큼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라는

무의식적인 기대감이다.

세계는 멸망했다.

소수의 인류만이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문명의 유산은 사라졌다.

폭력이 권력으로, 화폐는 휴지로,

도덕은 농담으로 전락하고

밤이 되면 죽은 자가 일어나 산 자를 잡아먹는다.

그런 세상에서, 파수꾼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남자가 있었다.

이것은 파수견이 되고 싶은 늑대의 이야기다.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다.

소설로서 굉장히 굴욕적이군요.

그래서 세계를 멸망시켜봤습니다. 현실, 어디 한번 따라와봐라!

- 작가의 말 -



3. 연재 현황[편집]


2012년도에 종이책이 먼저 나왔으며 2013년도에 전 5권으로 완결 되었다. 그후 2015년도에 문피아나 카카오페이지 등 여타 인터넷 소설 플랫폼에 업데이트 되었다. 다만 독자들 의견 대다수는 떡밥도 풀지 않고 조기완결했다는 평이 많다.


4. 특징[편집]


한국형 아포칼립스물 웹소설의 클리셰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프로젝트J보다 빠른 2012년도에 출간된 작이라 폐쇄구역 서울[2]과 같이 고전적인 외국 아포칼립스 소설의 특징이 많이 보인다. 한국 아포칼립스물 장르가 사실상 헌터물 아류작으로 배경만 아포칼립스이며 각종 치트들을 달고 나와서 레이드물이나 영지물 되는 것과 다르게 아포칼립스 자체를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암울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데 물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위생을 유지하는지, 또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이 어떻게 죽음으로 이어지는지, 핵낙진으로 인한 피해와 그 대처법 등등, 사실 장르만 소설이지 내용은 아포칼립스 재난시의 일부 참고할 만한 수준이다. 또 전투 묘사가 굉장히 현실적이며 실감이 나는데, 주인공부터가 어려서부터 최소 10년을 수행한 무도가이고[3] 그 전투기술을 작중에 개연성있게 녹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요컨데 주인공이 짧은 칼 가지고 칼춤 몇번 추는 걸로 좀비를 추풍낙옆처럼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장병기로 좀비들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하나하나씩 잡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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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작인 라 만차의 전사부터는 핵지뢰라는 필명을 사용했다.[2] 똑같이 2012년도 출판[3] 각종 검과 도, 창, 방패까지 못 다루는 무기가 없으며, 미국사격스쿨에서 전술사격교육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