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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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멘데스의 주요 수상 및 수훈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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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멘데스
Sir Sam Mendes
C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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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새뮤얼 알렉산더 멘데스
Samuel Alexander Mendes
출생
1965년 8월 1일 (58세)
잉글랜드 버크셔 레딩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직업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각본가, 연극 감독
학력
케임브리지 대학교
배우자
케이트 윈슬렛(2003년 ~ 2011년)
앨리슨 발솜(2017년 ~ 현재)
자녀
아들 조 알피 윈슬렛 멘데스(2003년생)
딸 피비 멘데스(2017년생)

1. 개요
2. 감독 활동
3. 특징
4. 여담
5. 필모그래피



1. 개요[편집]


영국영화 감독.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큰 기복 없이 훌륭한 작품성과 뛰어난 연출력, 아름다운 영상미, 촘촘한 디테일로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은 명감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리들리 스콧, 대니 보일, 에드거 라이트, 매튜 본, 가이 리치와 함께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몇 안되게 드라마 장르의 영화 같은 예술영화부터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골고루 호평받는 감독이다.[1]


2. 감독 활동[편집]


샘 멘데스 감독은 영화를 연출하기 전까지는 연극에서 활동했으며, 이때에도 상당한 명성을 지닌 연출가였다. 그가 연출한 연극 카바레를 본 스티븐 스필버그의 눈에 띄어 스필버그의 추천으로 아메리칸 뷰티를 연출하게 된다.[2] 그리하여 샘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를 통해 데뷔하여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첫 데뷔작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인간 중심의 개연성과 서사가 매우 훌륭하다 평가받는다. 특히 아메리칸 뷰티는 신인감독이 만든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작으로 비평가들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았으며 그 해 아카데미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리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이 작품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빗댄다면 멘데스 감독은 가히 신인왕MVP, 사이 영 상을 모두 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후 로드 투 퍼디션 이라는 영화의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호평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2008년에는 레볼루셔너리 로드라는 영화를 연출하기도 하였는데, 이상과 현실에서 갈등하는 부부의 이야기들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주연을 맡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역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 영화로 케이트 윈슬렛골든글로브 시상식 - 드라마부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활약하고 있던 007시리즈에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멘데스 감독이 연출한 007시리즈의 제목은 스카이폴이며 이 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액션연기, 영상미, 007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오프닝 액션씬 등 전체적으로 높은 평을 받았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주제가상과 음향 편집상을 받았다. 예술영화 시상식이라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007 스카이폴 같은 상업영화가 스태프 부문에서 많은 지명을 받았다는것은 007 스카이폴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인지 알 수 있다. 007 스카이폴의 메인 주제가는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부른 Skyfall이다.

007 스카이폴 연출 이후 휴식을 취하던 멘데스 감독은 007 스펙터의 감독을 맡아 다시 한 번 007 시리즈를 연출하였다. 역시 다니엘 크레이그가 계속 제임드 본드 역할을 맡으며, 아카데미 위너인 크리스토프 발츠레아 세두, 모니카 벨루치 등이 출연하였다.

007 스펙터의 제작비는 약 2,900억원이었으며 북미에서는 약 2,174억의 수입, 외국수입까지 합치면 약 9,400억원을 벌어들여 2015년 박스오피스에서 유달리 부진했던 소니 픽처스에서 가장 선전한 작품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07 스펙터는 평론가들에게 좋지않은 평가를 받았다. 플롯이 너무 산만하고 개연성이 떨어지고 특히 각본 측면에서 혹평이 많다. 시리즈 전체 중에서는 그냥 평범한 007영화라는 평이 많았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평 역시 좋지 못했다.

늘 뛰어난 작품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멘데스 감독이기에 007 스펙터는 오랫동안 승승장구해온 멘데스 감독의 명성에 흠집을 가게 했다.

결국 007 시리즈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기사

2016년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영국에서 제즈 버터워스가 대본을 쓴 연극 더 페리맨(the ferryman)을 연출했다. 해당연극은 2018년 10월 오리지널 캐스트로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오리지널 캐스트로는 패디 콘시딘, 톰 글린카니 등이 있다.

스펙터 이후 2019년 크리스마스에 제1차 세계대전 배경으로 한 1917이 개봉되었다.[3] 버드맨처럼 롱테이크 촬영을 했고, 마크 스트롱,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출연했다. 그 외에도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탄 로저 디킨스가 촬영감독을 맡으며,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해 온 편집자 리 스미스가 함께할 것이다. 유니버설 무비 엔터테인먼트 도나 랭리 회장은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을 두고 '거대하고 대단한 시도'라고 말했다.

2000년 대영제국 훈장 3등급(CBE)을 받았으며, 2020년 신년서훈명단에 기사작위(Knight Bachelor) 서임 대상자로 지명되었다.

넷플릭스와 TV 시리즈 제작을 가진다.#


3. 특징[편집]


멘데스 감독의 영화는 인간 중심의 서사를 매끄럽게 잘 녹여낸다는 특징이 있다. 즉 스토리가 매우 훌륭하다. 대화 중심의 영화는 자칫 잘못하면 지루할 수 있지만 샘 멘데스 영화는 그렇지 않다. 영화의 개연성을 매끄럽게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 영화 내내 공감할 수 있는 개연성을 넣어 왜 등장인물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이 굉장히 높다. 그리고 스토리텔링뿐만 아니라 연출력과 영상미도 상당히 호평을 듣는다. 그야말로 훌륭한 연출가의 표본.

데뷔작인 아메리칸 뷰티가 노미네이트, 각종 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흥행까지 성공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평범한 막장 영화로 나갈 수도 있었던 영화의 완급을 조절하여 명작을 제작했다. 멘데스 감독의 영화 중에서 흥행이 비교적 낮은 작품도 평론가들에게는 매우 후한 점수를 받는다. 스펙터 빼고[4]

영국 영화 감독 답게 스토리 전개가 빠른 편이며, 편집도 빠르다. 촬영 기법들이 고전적이고 정적이여서 부각되지 않을 뿐 멘데스 작품들은 의외로 기교적이며 현란한 편집과 화술을 지녔다.

단점을 꼽자면 영화가 다른 감독들에게 비하면 크게 특색이 없다는 평을 받는단 것이다. 이를테면 쿠엔틴 타란티노가 맛깔나는 긴 대화, 잔인하지만 통쾌한 영화들을 찍고, 봉준호가 특유의 비판과 유머 그리고 풍자를 영화 속에 녹여내는 것처럼 감독들에겐 각자 고유의 색이 있는데, 샘 멘데스는 그런 면에서 독창적인 색깔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이 간간히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자면 감독만의 특색이 덜하기 때문에 매 영화마다 감독만의 뚜렷한 특징이 적더라도 영화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덜하며, 작품마다 다채로운 작품의 내용과 매력을 보여준다는 말도 된다. 쿠엔틴 타란티노만 보더라도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지만, 취향때문에 영화가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도 나오는데, 멘데스의 작품은 그런 평을 보기가 어렵다. 흥행에 성공한 아메리칸 뷰티, 로드 투 퍼디션, 007 시리즈, 1917이 그렇듯 지루하게만 찍지는 않고, 대중적인 영화도 잘 만든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액션씬에 한정해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못받는다. 멘데스가 감독한 007 시리즈들은 공통적으로 액션씬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특유의 느리고 정적인 카메라 워크가 원인이다. 화면을 부감으로 잡고 프레임 자체를 마치 그림처럼 묘사하는 영상을 추구하고, 심리를 대변하는 구도를 보여주기 위해서 입체적이거나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을 포기하다 시피한다. 스케일이 큰 파괴나 리액션을 보여주는 타입도 아니다. 그래서 대체로 액션씬들이 밋밋하고 찰기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5] 그나마 007 스카이폴의 고층 빌딩에서 조명 하나 없이 네온사인만으로 본드와 악당이 격투를 벌이는 장면 만큼은 독특한 영상미와 어우러져서 상당히 아이코닉한 액션씬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또 1917을 보면 감독이 이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폴과 영상미적인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데, 삭막하고 황량한 낮의 풍경, 새벽 또는 저녁의 푸르스름함, 그리고 특히 넋을 잃게 만드는 아찔한 밤의 풍경까지. 샘 멘데스는 빛을 잘쓰는 감독이라는 자기만의 개성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수미상관 작법을 많이 사용하는 감독으로, 대표작인 아메리칸 뷰티1917, 로드 투 퍼디션에서 사용되었다. 또 다른 특징은 빛 못지않게 꽃을 활용한 영상미가 일품이라는 점이며, 아메리칸 뷰티1917 둘 다 장미꽃과 벚꽃을 아름답게 활용하였다.

영화마다 휴머니즘을 통한 서사를 매우 잘 표현하고 각기 다른 설정과 엔딩을 보여주기에, 영화를 보고난 뒤에 샘 멘데스라는 이름을 보고 놀라 “이 사람 거였어?” 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아래에 기재되어 있듯 초기작들과 현재의 작품들의 스타일이 나뉘는 편이며, 요즘 작품들이 대중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또다른 사실은 1917는 전작들과 대비되게 더 선한 정서로 접근한 편이다. 초기작들은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지만, 아메리칸 뷰티가 그렇듯 작품의 분위기와 잔혹하거나 선정적인 수위 및 스토리가 유들한 편은 아닌데, 1917은 비록 참담하고 쓸쓸할지라도 주인공의 선함이 극을 이끌며, 이런 선한 정서가 극의 메세지가 되기도 한다. 사실 어웨이 위 고부터 감독의 작품 스타일이 착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아메리칸 뷰티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보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다가 파국으로 치닫는 부부와 가정을 그리는데 매우 뛰어난 감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007 시리즈를 거치고 나서 대중성이 발전되었다는 평이 많아졌다. 007 스카이폴 이전작들은 완벽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강한 드라마성의 지루함과 어두운 소재 때문에 부담이 되었다는 관객의 평이 많았다.[6] 하지만 007 스카이폴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극찬받았으며, 007 스펙터는 아쉽다는 평도 많았으나 대중성은 잘 확보했다는 평은 받았다. 대중성이 잘 성립됐다는 평을 잘 받은 작품은 007 이후의 차기작인 1917로 관객과 평론가에게 모두 찬사를 들었으며, 전작들보다 더 발전된 영상미 뿐만 아니라 호흡이 적절해서 몰입감 있는 각본도 호평을 들었다.[7]

4. 여담[편집]


  • 케이트 윈슬렛 배우와 부부관계였으나, 결혼 7년만에 이혼했다. 이때 샘 멘데스 감독이 레베카 홀과 바람이 났기 때문이라는 찌라시가 돌기도 했다. 케이트 윈슬렛과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재혼하여 딸 하나를 더 낳았다.


  • 할아버지가 제1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 이다.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가 1917이다.

  • 토머스 뉴먼과는 계속 작업해왔으며, 어웨이 위 고(2009)[8]를 제외하면 모든 작품에 참여했다. 샘 멘데스 작품 고유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뉴먼의 부드러운 음악 덕분에 확립됐기 때문에, 소울메이트라 봐도 과언이 아닌 셈. 다만 빛의 시네마는 토머스 뉴먼이 아닌 데이비드 핀처의 페르소나인 트렌트 레즈너애티커스 로스가 참여했다.




5. 필모그래피[편집]


연도
제목
역할
비고
제작
연출
각본
편집
기타
1999
아메리칸 뷰티
American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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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로드 투 퍼디션
Road to Per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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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그래픽노블 원작
2005
자헤드
Jar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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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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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어웨이 위 고
Away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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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07 스카이폴
Sky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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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07 스펙터
Spec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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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9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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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빛의 시네마
Empire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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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점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행보와도 닮았다.[2] 원래 스필버그에게 아메리칸 뷰티의 연출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그래도 스필버그가 운영했던 드림웍스에서 배급했다.[3] 한국은 2020년 2월 19일에 개봉[4] 스펙터 조차도 평과 별개로 흥행은 매우 성공했다.[5] 이동진 평론가도 멘데스가 만든 007 영화들의 단점은 찰기가 부족한 액션씬들이라고 발언하였다.[6] 이 때문에 007 스카이폴이 개봉하기 전에는 007를 잘 연출할 수 있을까 걱정한 007 팬들도 많았다. 실제로 1917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의 감독으로만 알았다가, 전작이자 데뷔작이 아메리칸 뷰티인 것을 알고 놀란 사람이 매우 많다.[7] 사실 샘 멘데스의 작품의 전개는 초기작들 중에서도 어웨이 위 고와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제외하면 빠른 편이다. 아메리칸 뷰티만 보더라도, 주인공의 서사와 계기, 중요한 장면 등 정밀하고 빠르게 보여준다. 007 시리즈 이후의 작품들은 블록버스터 영화 답게 굉장히 빠른 전개를 보여주며, 단순하지만 커다란 계기를 배경으로 스릴넘치는 상황과 액션, 아름다운 장면, 관객에게 몰입을 주는 계기까지 더 긴장감이 넘치게 만들어서 지루하지 않다.[8] 이 작품에서는 뮤지션인 알렉시 머독이랑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