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좀비묵시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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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행적
3.1. 82-08
3.2. 화이트아웃


1. 개요[편집]


좀비묵시록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유빈 일행의 분위기 메이커.

2. 특징[편집]


180이 훌쩍 넘는키에 배우 뺨치는 외모, 길쭉길쭉한 다리에 찰랑거리는 머릿결, 만나는 사람마다 왜 연예인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볼 정도의 미남이다. 나사 하나가 빠진 듯한 백치미와 매사 긍정적인 성격이 또 다른 매력이며, 그 덕분에 일행 간에 갈등이 발생할 뻔한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분위기를 풀어준다. 등장인물들 중 가장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얼굴보다 마음씨가 더 이쁠거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또 오감과 관련한 능력들이 매우 발달해서 일행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실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신체조건이 나쁘지 않고, 의외로 겁이 없어서 정찰 또는 보조 전투원의 역할도 적절히 수행한다.하지만 성격이 모질지 못해서 총을 사람에게 겨누거나 쏘지는 못한다, 다만 친구들이 위험할 경우 그 누구보다 용감하게 현장에 뛰어든다. 번외로 남자 중의 남자이며 이성 취향이 남다르다.[1]

3. 작중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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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2-08[편집]


프롤로그에서 진우의 입대를 배웅해주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본인도 미필이면서 진우를 위해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다.

좀비 사태가 발생하던 때에 유빈, 보안관과 같이 태릉 북부 복지센터 공사현장에서 노가다를 하고 있었다. 점심을 사러 번화가로 갔던 같은 노가다판 인력들이 복귀하지 않자 밥을 먹기 위해 번화가로 나간다. 그러나 이내 번화가의 혼란을 목격하고 도망치고, 그 와중에 망원경으로 관찰해 두었던 스패너를 찾아내 일행의 도주를 용이하게 한다.

복지센터를 포위한 좀비들을 처리하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식량을 구하러 번화가로 간다. 무작정 진입하지 말고 폐경전철역 옥상에서 정찰을 하자는 유빈의 제안에 망원경으로 번화가를 살피다가 좀비 무리의 규칙을 발견한다. 본인과 잠자리를 가졌던 수많은 여성들이 각각 그룹이 나뉜채 배회하는 것을 보고 잘만 계산하면 좀비가 없는 시간대에 번화가를 털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삼식이와 친구들은 무사히 식량을 구하지만, 한산해진 거리로 뛰쳐나온 생존자들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좀비들이 들이닥치고, 복지센터로 도망치려던 삼식이 일행은 보안관의 실수로 인해 인근 건물로 피신한다.

다음 날 새벽을 틈타 친구들, 그리고 남자와 여자(남자의 일행)와 같이 건물을 탈출하지만, 불운하게도 남자는 죽고 여자만을 데리고 복지센터로 돌아온다. 삼식이와 친구들이 구해준 여자는 핑크펀치의 제니였으며 특유의 관찰력과 청력으로 그녀의 정체를 제일 먼저 알아차린다. 핑크펀치의 광팬이던 유빈, 보안관이랑은 다르게 이성 취향이 확고했던 삼식이는 제니를 친구처럼 대한다.

유빈이 다리를 다쳤을 때 보안관과 같이 약을 구하기 위해 번화가로 나간다. 삼식이는 과거 성병에 걸렸을 때 복용했던 항생제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지각색의 약품들 사이에서 알맞은 제품들을 찾아낸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좀비들이 몰려와 번화가에 고립되어 버리는데, 다행히 유빈과 제니가 구해주면서 상황은 일단락된다.

이후 일행들과 같이 좀비들이 사라진 번화가로 나와 생활하는데, 자전거를 발견하고는 자진해서 정찰을 나간다. 그러다가 근방에 버려진 화물차에서 세녹스[2]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일행은 자동차를 몰 수 있게 된다. 삼식이의 발견 덕분에 일행은 좀비들을 불태울 때, 강변로를 따라 잠실로 향할 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상봉에서 태권소녀 일행과 조우했을 때에는 자신의 이상형에 꼭 부합하는 경순이를 만나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런 돌발행동 덕분에 경순이로부터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다 신 차장에 의해 태양 그룹의 만행을 알게 되고, 경순이를 걱정해 태권소녀 일행에게 경고해주러 가지만 이미 경순이는 헬기에 탑승한 후였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것으로 두고, 삼식이는 일행들과 같이 코스트코 점령에 힘쓴다. 그렇게 며칠 뒤 임수정을 만나고 삼식이와 친구들은 잠실에 가기로 하는데 별안간 보안관과 제니가 고립되어 버린다. 이때 삼식이는 자전거를 타고 인근의 좀비들을 죄다 유인하는 역할을 맡아 1시간 가량 전속력으로 페달을 밟는 활약 덕에 좀비들을 따돌리고 고립된 일행은 무사히 복귀한다.

뚝섬에서의 위기 끝에 진우랑 만나면서 작중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이후 진우, 보안관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한 탐색을 나섰다가 위기에 빠진 고 하사를 매의 눈으로 발견한다. 건대 쉘터 구조 때에는 자신의 미모를 활용해 여자들을 홀린 뒤 좀비 처치에 가담시키는 활약을 보여준다.

태양 그룹 용산 본사 전투 때에는 총격전인데다 다른 전투원[3]들의 능력이 더 뛰어났기 때문에 폴리카보네이트 방패를 들고 일행의 방어에 힘쓴다. 건물 내에서 좀비로 변한 경순이의 포효를 듣고는 기시감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서로가 만나지는 않는다. JL로 이동한 후에는 연구원 중에 이상형을 찾아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3.2. 화이트아웃[편집]


빅 아일랜드에서 난봉꾼 생활을 하며 행복한 생활을 보낸다. 유빈 일행이 혈액 거래를 위해 서울로 갈 때에도 동행하지 않는다. 가고 싶은 마음조차 없는 신입, 갈 수가 없는 규영이와는 다르게 어차피 자신의 전투력이나 지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삼식이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빈이의 계획에 순응하는 쪽에 가깝다.

간만에 유빈이 빅 아일랜드로 돌아왔을 때, 낮 시간대 하늘에서 빛나는 무언가를 보며 의문을 품는다. 규영이에게 저게 뭘 것 같냐고 물어보자 인공위성일 수도 있다는 대답을 듣는다.[4]

충주에서 핑크펀치가 위문공연을 할 때에는 도어맨 역할을 맡아 제니와 테라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의 엄호를 담당한다.

공연을 끝마치고 JL로 돌아오지만 얼마 못가 지미의 탈출 프로토콜 실행으로 빅 아일랜드를 떠난다. 서울에 내려서 도망치는 내내 사주 경계를 맡아야 하는 레스큐팀을 대신해서 규영이를 업고 다닌다. 다행히 일행은 무사히 코스트코에 도착을 하고 삼식이는 레스큐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계 근무를 맡는다. 며칠 뒤, 경계 근무를 서던 크리스와 태권소녀가 로봇 개를 유인하기 위해 사라지자 지미와 함께 둘을 구조하러 간다. 삼식이는 특유의 관찰력이 발휘해서 근처를 수색 중이던 레스큐팀 B팀을 식별하고는 그들을 합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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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굵은 통다리, 살집이 두툼한 두턱, 고스 룩을 연상시키는 진한 화장이 취향이다.[2] 대체연료[3] 진우, 민구, 보안관, 태권소녀[4] 인공위성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일출 전 잠시와 일몰 후 잠시가 유일한 시간대인데, 소설에서는 삼식이의 능력을 강조하기 위해 살짝 과장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