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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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스
2. 댄스 / 그 음악
2.1. 개요
2.2. 베이직
2.3. 악기 및 리듬
2.4. 어디에서 배우는가
2.5. 들어보기


1. 소스[편집]


파일:살사 로하.jpg
살사 로하(Salsa roja): 붉은색 살사
파일:살사 베르데.jpg
살사 베르데(Salsa verde): 초록색 살사

본래 스페인어권에서 음식에 넣거나 곁들이는 양념(소스) 모두를 이르는 말이다. 실제로 스페인어의 형제뻘 언어인 이탈리아어로도 소스를 살사라고 하며 애초에 지금 영어권에서 양념을 일컬을때 쓰는 소스(Sauce)란 단어도 스페인어와 같은 라틴어 계통 뿌리인 프랑스어 Sauce를 영어권에서 그대로 가져다 쓴 케이스이다. 즉, 살사와 소스는 어원도 의미도 완전히 같은 단어이다.

다만 현재 살사라고 할 경우, 스페인어권에서 단순히 양념을 뜻하는 본래의 뜻말고도 중남미(특히 멕시코)풍의 매콤하거나 알싸한 소스를 따로 칭할때도 쓰인다.

멕시코와 인접한 미국 남부나 히스패닉계 이민이 많은 서부 지역에서 스페인 및 중남미계 요리가 널리 퍼지게 되고 여기에 쓰이는 특유의 양념을 이주민들이 살사(소스)라고 부르는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일반적인 소스의 개념과 조금 분리하여 부르기 시작하게 된게 그 계기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유로 보통 영어권에서는 멕시코 요리를 비롯한 히스패닉풍 요리에 쓰이는 소스들을 '살사 소스'라고 많이 부르는데 상기된대로 살사 자체가 스페인어로 원래 그냥 소스라는 뜻이다. 어원적 겹말인 셈이다.

한국에서는 붉은색의 살사 로하가 일반적으로 살사라 불리고 그 외에도 초록색의 살사 베르데 등이 알려져 있다.

평범한 가정에서도 재료만 있다면 손쉽게 야채를 다져서 만들 수 있는 소스다. 일반적인 매운 살사를 만들려면 필요한 핵심 재료는 하바네로나 할라페뇨 같은 그냥 먹으면 매우 매운 고추인데, 청양 고추로도 대체는 당연히 가능하다. 시중에서 파는 것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소스라고 하기엔 건더기가 왕창 있는 것부터 완전히 퓨레된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리고 흔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토마토 살사뿐만 아니라 온갖 재료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코스트코에서도 살사 소스를 대용량으로 팔고 있는데 1kg되는 용량을 단돈 7천원선에 파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직접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으로도 살수 있다. 맛은 코스트코 살사의 경우 신맛이 강하며 약간 매콤하면서 얼얼하다.

2. 댄스 / 그 음악[편집]



2.1. 개요[편집]


쿠바의 '쏜(Son)' 음악과 쿠바 룸바(특히 아프리카계) 에서 비롯되었으며 춤의 장르에 맞춘 살사음악에 맞춰 즐기게 되지만 일반 가요나 팝송을 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살사란 4/4박자 리듬의 8비트에 맞추는 춤이며 음악도 4/4박자의 곡이라면(빠른곡이라면 16비트로 쪼개기도 한다) 음악이야 무엇이든 상관없다. 다만 쿠바 전통 음악의 악기 또는 그 리듬이 섞여 편곡되는 경우가 많다.

어원은 1.

살사 중에서도 군무로 추는 살사를 따로 루에다라고 부른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2. 베이직[편집]


살사댄스에선 기본스텝을 '베이직'이라고 부른다.

살사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크게 'LA스타일'로 불리우는 온원(On 1) 살사와 '뉴욕스타일'로 불리우는 온투(On 2)살사로 나뉘어진다.

둘이 서로 다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남녀간의 파트너 댄스로서 누가 먼저 스텝을 앞으로 밟느냐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스텝'이 살사를 처음 배울때 익히게 되며 또한 가장 중요한 '기본스텝'이 된다.

위에서도 말했듯 살사는 기본 4/4박자에 맞추는 춤인데, 8비트로 보았을 때 '123(4)567(8)' 에 맞추어 LA스타일의 경우 남자가 먼저 왼발을 내밀어 1을 밞고 뉴욕스타일의 경우 여자가 먼저 오른발을 내밀어 1을 밟는다. 살사의 박자는 퀵퀵슬로우 퀵퀵슬로우로 표현할 수 있다. 1퀵2퀵34슬로우 5퀵6퀵 78 슬로우. On1에서는 살세라(여자)가 6 스텝에서 오른발을 축으로 턴을 하게 된다. '퀵'에서 턴을 하는 셈이다. On2에서는 살세라가 (34)스텝에서 오른발을 축으로 턴을 하게 된다. 즉 On2에서는 '슬로우'에서 턴을 하는 셈이다. '슬로우'에서 턴을 하는 on2에 비해 '퀵'에서 턴을 하는 On1에서는 남자의 강한 리드가 필요하다. On2살세라가 On1살세로(남자)의 리드를 받게 되면 거칠고 억세다는 느낌을 받기 쉽고 반대로 On1살세라가 On2 살세로의 리드를 받으면 텐션이 없어 성의없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국내에선 '뉴욕스타일'(On2 살사)가 대중적이다.

On 1 살사가 먼저 만들어지고 보급되어 전세계적으로는 추는 인구는 On 1 살사가 많다. 아시아권을 기준으로는 On 2 살사를 추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의 살사바에서 On1, On2 댄서를 구분 하고 싶을 때는 먼저 살사바의 음악을 들으면서 박자를 찾고 살세라들의 턴을 유심히 관찰하자. 살세라가 5카운트에 턴을 시작하면 On1, 살세라가 2카운트에 턴을 시작하면 On2라고 간주하면 구분이 쉽다. 한 곡 정도 유심히 살펴보면 외국어로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On1 댄서, On2 댄서를 구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의 경우 On 1이 먼저 보급되었다가 On 2 살사를 추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On 1을 추는 사람인가? On 2를 추는 사람인가?는 매우 중요하다. On 1을 추는 남자와 On 2를 추는 사람은 서로 간의 스텝이 들어가고 나오는 타이밍에서 받는 텐션이 뭉개지기 때문에 춤을 추면서 안 좋은 느낌을 받게 된다. 심지어 여자의 경우 상대방 남자의 발을 힐로 짓밟게 되거나 남자가 여자의 다리를 걷어차 발목에 금이 가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만큼 서로 같은 박자의 스텝을 밟는 사람과 추는 것이 좋다. 원칙상으로 같은 스타일을 추는 사람들은 베이직을 박자에 맞춰서 출 수 있다면 절대 다칠 일이 없다. 살사를 오래 추거나 감각이 뛰어난 고수의 경우 On 1이든 On 2이든 무리없이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살세라의 경우 실력있는 살세로가 정박에 정확한 텐션으로 리드해주면 곧 잘 따라온다. 살세로의 경우에는 on2의 6-78-1을 on1의1-2-34로 변환하면 본인의 살사 패턴을 옮겨 쓸 수 있다. On2의 퀵-슬로우-퀵을 On1의 퀵-퀵-슬로우 로 바꾸면 된다. On1과 On2의 박자 카운트가 다르고 턴을 퀵에 하느냐 슬로우에 하느냐가 다를 뿐, 실제 동작의 발 위치는 남녀 모두 동일하다)

살사댄스라는 것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베이직에 맞추어 턴(회전)과 샤인(쉽게 말해 화려한 몸동작)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살사를 몇 년째 하는 사람도 완벽하다고 자신할수 없는 것이 베이직이다. 살사는 곧 베이직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베이직 하나 만으로도 살사댄스가 성립한다.

베이직을 리드미컬하게 음악에 맞추면서 부드럽게 추기만 해도 매우 즐겁고 흥겹게 출 수 있으며 멋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로봇보다 더 딱딱하게 춤을 춘다. 고수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이 밟는 베이직만 봐도 알 수 있다.

초보자가 하는 흔한 실수는 음악의 박자를 듣지 않고 베이직을 밟는 것이다. 음악의 정박에 베이직만 밟아도 같이 추는 파트너에게 매우 좋은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다.

베이직을 연습하기 좋은 리듬의 음악은 아래 들어보기[2] 추천한다. 싸이월드 살사동호회에서 베이직 연습을 하기 위해 사용한 음악이며, 박자를 찾아내면 베이직이 쉬워진다.


2.3. 악기 및 리듬[편집]




클라베
콩가

살사에서 흔히 사용되는 악기로서 '클라베'와 '콩가'를 들 수 있는데, 살사의 8비트 리듬을 클라베로 표현하면 "(1) 2 3 (4) 5-6 7 8" 가 된다.

춤을 추기 위해선 살사의 비트를 귀로 찾아야 하는데 그 지표가 되는 것이 악기이며 흔히 클라베를 예로 들어 설명하게 되는데 솔직히 초심자가 클라베를 기준으로 비트를 찾기 힘든 것이 클라베(2-3 클라베 리듬)는 첫박이 묵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새 '클라베' 보다는 '콩가'소리를 귀로 찾을 것을 권유하는데, 이것은 '뚜끼빠끼뿌끼둥둥' 이라는 기본 뚬바오 리듬이 '1234' 4/4박자에 정확히 대응되기 때문에 찾기 쉽기 때문이다.


2.4. 어디에서 배우는가[편집]


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 동호회를 통해 입문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중남미 국가로 교환학생으로 가거나 사업 혹은 영주 목적으로 가게 되었는데 현지인이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받아 갔을 경우 현지인 친구들이 무료로 강의할 수 있으며, 중남미에 있는 학교에 재학하게 될 경우에도 코스를 통해 살사를 배울 수도 있다. 쿠바에선 숙박중인 카사에 문의하면 강사들을 알선해주기도 한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콜롬비아 국립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에서는 매 학기 살사 수업이 진행되는데 재학생(교환학생 포함) 기준 한 학기에(일주일에 두시간 씩 2회) 한화 약 3만원(2016년 현재는 콜롬비아 페소가 너무 떨어져서 3만원도 안 할듯)으로 매우 저렴하게 콜롬비아 정통 칼리(Cali) 스타일의 살사를 배울 수 있다. 참고로 동양인이 이 수업을 듣게 되면 현지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하러 중남미로 갈 경우, 대개 해당어학원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살사가 포함되어 있다. 수업의 퀄리티가 좋다고 말할 순 없으나, 영어로 강습을 해주기도 하고 강사가 학생들의 스페인어 수준을 고려하여 가르치므로 부담이 덜하다. 그리고 해당어학원의 학생들과(주로 미국, 캐나다, 유럽애들) 밤에 살사바에 가보기도 한다. 특히 과테말라의 안띠구아나 멕시코 와하까, 콜롬비아 보고타, 메데진, 깔리 등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직접 현지의 댄스컴퍼니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예약하여 갈 경우, 저렴한 가격에(국내에 비해서) 현지 수준급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으나, 혼자 가야 하므로 다소 외롭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현지 댄서들의 현란한 몸사위에 주눅들을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은 한국에서 살사를 최소 6개월 이상 한 사람에게 권하는 방법이다(스페인어를 사전에 공부했다면 더더욱 좋다)

한국 동호회에서는 대략 10만원 가량의 강습료를 지불하고 다른 회원인 강사에게 단체교습을 받게 되는데 '초급-초중급-(준중급)-중급 등등'의 순서를 거치게 되며 각 단계가 끝날 때는 '수료식(또는 인증식)'이라는 형태의 공연을 치르게 된다.


2.5. 들어보기[편집]


아래 음악들은 살사를 출 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음악들이다.


Luis Enrique - Asi Es La Vida


Celia Cruz - La vida es un carnaval


Luis Enrique - Yo No Se Mañana


Eddie Santiago - Que locura enamorarme de ti

3. [편집]


살사()는 미끄럼 방지(마찰력 확보)를 위해 모래를 뿌리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래(, 사)를 포하는 것.

주로 겨울철 도로 결빙 대비 또는 철도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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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si Es La Vida, Luis Enrique) Youtube 음악 링크 참조[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