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파블리토 폭죽 시장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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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산 파블리토 폭죽 폭발.jpg

1. 개요
2. 사고 내용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2016년 12월 20일 멕시코 툴테펙의 산 파블리토 폭죽시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2. 사고 내용[편집]


툴테펙은 폭죽산업으로 유명한 도시로, 200여년의 폭죽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폭죽 공장과 폭죽 시장이 즐비해 있는데, 툴테펙 인구 중 무려 65%가 이런식으로 폭죽 산업과 연관이 있었다. 산 파블리토 시장 또한 그런 폭죽 시장 중 한 곳 이었다. 시장은 넓은 공터에 여러 판매상들이 모여 천막을 세우고 폭죽을 전시하는 형태였다. 사고 2주 전만 해도 소방서장테게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폭죽 시장"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당시 크리스마스새해를 앞두고 2,000여명의 사람이 몰렸다. 시장에는 무려 300톤에 달하는 폭죽이 전시된 채 판매되고 있었다.

오후 3시 경, 폭발이 일어났다. 폭죽이 터지면서 다른 폭죽으로 옮겨붙고, 그 폭죽이 또 터지며 다른 폭죽에 옮겨붙는 연쇄반응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폭발로 인한 연기가 시장 전체를 뒤덮어 앞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지장이 생겼다. 폭발로 날아간 파편에 부상을 입는 사람들도 나왔다. 폭발이 멎은 뒤에도 연기가 너무 심하고 곳곳에 타버린 천막들이 많아 시신들을 수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국 사고로 42명이 사망했고, 8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13명은 어린이었다. 시장은 무려 80%가 폭발로 훼손됐다.


3. 사고 이후[편집]


주와 멕시코 정부에서는 희생자들을 의한 장례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시장은 1년간 문을 닫았다가 2017년에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 다시 개장했다. 장터는 천막 형태가 아닌 시멘트와 벽돌로 임시 건물을 짓도록 했고, 폭죽은 최대 24kg만 전시하게 했다. 폭죽 유리 전시장 안에 넣어 손님들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했다. 또한 한 손님 당 최대 10kg의 폭죽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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