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흑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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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巳黑聯

용비불패의 사파 문파중 하나로 괴흥산을 본거지로 한다.


2. 상세[편집]


자타공인 무림 최강의 살수집단으로, 우두머리(통칭 련주)는 사파 사천왕의 일각을 차지하는 천잔왕 구휘이다. 부련주는 그 여동생인 구소희.

위세는 그에 걸맞게 대단하여, 정파 무림맹의 핵심 문파이자 역시 열두존자가 방주로 있는 천웅방조차 사흑련과 함부로 싸우지 않으려 했으며 무해곡에서는 무림맹 소속 정예 감찰단 대원들 앞에서도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로급은 아니지만 간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들[1]은 일급 청부 자객 임진충을 작은 상처 하나 없이 가지고 노는 수준.[2]또한 련주에 대한 충성심과 조직의 결속력은 사파뿐만 아니라 정파까지 포함한 무림 어느 방파보다 강하다. 사흑련에 있어서 배신이나 내분은 있을 수가 없는 일. 황금충은 사흑련 단원들에 대해 금화경이 눈 앞에 있어도 련주를 배신하지 않을 자들이라 평가했다.[3]

하지만 이런 사파 최강의 조직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는데...

지상 최강의 살수집단인 사흑련 최대의 약점. 그것은....정보망이 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깡통이라는데 있었다.[4]

▶작가의 나레이션


사람들이 그러던데요. '사흑련은 엄청나게 강하지만 장님에다 귀머거리인 무사와 같다'라고..."[* 이 말을 들은 구휘는 당연히 분노했지만 율무기가 '"아닌가요?"'''라고 하자 바로 꼬리를 말았다.] ▶율무기

정보력이 개판이다. 전술했듯이 사흘 후에야 구휘의 탈옥 소식을 알았으며 이 또한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결국 다른 조직에 돈을 주고 정보를 사는 것 같다. 다만 본편 마지막에 율무기가 2대 보주로 취임한 금천보에서 사흑련 직속 정보단을 만들어 주겠다 했으니 좀 나아질 지도 모르겠다.[5] 더불어 금천보는 그 댓가로 장거리 물품 호송시 사흑련이 호위를 맡아달라 하고 일단은 그 계약에 합의한다.

무시무시한 살수집단이지만, 의외로 어느 정도의 선은 철저히 지킨다. 본편 23권에서 율무기의 대사를 빌리면 "집단의 이익을 목적으로 상인이나 민간인을 습격한 적이 없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청부기준은 의뢰금의 액수가 아니라 사연이 어떠한가에 있다"고 한다. 열두존자 중 삼존 중 하나인 천존 황금충도 구휘에 대해 '사파이긴 하지만 협을 아는 인물' 이라고 평했다.[6]

용비불패 외전에서는 초반부터 용비의 의뢰를 구휘가 직접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들의 본래 주특기인 청부살인이 아닌, 한 꼬마 아이인 소진명[7]을 보호하고 목적지로 비밀리에 인도하는 의뢰였다. 사흑련이 워낙 의뢰 사연에 중점을 두어서인지, 아니면 구휘와 미운정이라도 잔뜩 쌓인 용비의 의뢰여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비밀 경호임무를 맡은것. 하지만 임무가 다 끝난 뒤에 용비에게 받아야 할 의뢰대금을 떼이게 되고 구휘와 용비가 한바탕 하는것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마무리 된다.
이 사건은 이후의 사흑련 운영방향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용비불패 외전이 연재가 어느정도 흘러가며 구휘는 슬슬 금천보와의 계약을 마무리 하려는 의중을 보인다. 본래가 살수집단인 자신들이 상단 호위 임무처럼 편한 일을 맡고 있다보니 배가 부르고 몸이 무거워져 조직이 위태로워진다는 이유때문. 하지만 사흑련 총회의 자리에서 련주인 본인이 용비에게 이용당하고 돈도 못받은 이력이 탄로나면서 사흑련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한동안은 금천보와의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대마교전때는 참전 인원의 8할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시피 사흑련 또한 대부분이 사망하고 내리막을 걸은듯 하다. 고수 2부 141화에서 대마교전 이후 출범한 신무림맹 회의중 대사를 보면 천웅방 등의 거대 방파가 대마교전으로 무너진 이후, 전쟁에 참가하지 않았던 군소문파들이 그 본거지였던 터를 탐하였는데 그 주인없는 터 중에 사흑련의 괴흥산도 언급된다. 다만, 인기가 좋았던 천웅방 터와는 달리 사흑련의 괴흥산은 차지하기를 다소 꺼리는 분위기로 묘사된다.[8] 사흑련의 생존자들 역시 신선림에 거주하는지 진가령이 '사흑련 할아버지들'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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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호, 장룡[2] 작 중 묘사로만 보면 두 명이서 가만히 쭈그려 앉아만 있을 뿐인데도 임진충은 몸을 꼼짝도 할 수가 없을 정도의 살기를 느꼈으며, 후에는 간단히 두 다리를 역시 가만히 앉아만 있는 상태로 순식간에 잘라버렸다.[3] 이는 후속작 고수 2부 123화에서 잘 묘사된다. 대마교전 당시 옥천비는 명 장로를 포함한 사흑련 인질들과 구휘가 잡은 인질들의 포로교환을 요청한다. 구휘는 직접 나서서 인질들이 갇혀있는 감옥에 간다.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다. 옥천비는 구휘가 직접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사흑련 인질들에게 화약을 뿌려놓은 뒤 불을 붙일 자신의 수하를 대기시켰던 것. 명 장로는 재갈이 풀리자마자 자신을 찾아온 구휘와 사흑련 인원들을 향해 함정이니 구휘를 모시고 나가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때는 늦었고, 화약에는 불이 붙는다. 구휘 주위에 있던 사흑련 인원들은 혼자 도망치지 않고 되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휘를 애워싸 폭발을 정면으로 받아내며 희생한다.[4] 참고로 이 때는 구휘를 탈옥시키기 위해 호북성을 기습할 계획을 짜던 중이었는데 정작 구휘는 사흘 전에 혼자 탈출했다.[5] ...수준이 아니라 천하제일 살수 조직 겸 정보 집단이 탄생했다. 자세한 것은 고수(웹툰)진가령 문서 참조.[6] 물론 이는 사흑련주인 구휘가 엄연한 주역 중 한명인 만큼 당연했을 것이다. 주인공 중 한명을 민간인을 습격하는 악인으로 만들 수는 없으니...[7] 흑색창기병대원 소천강의 아들[8] 아무래도 사파에다가 살수집단이었던 집단의 터였으니 정파로서는 선뜻 가지기 찝찝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