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온지 세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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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온지 세카이西園寺 世界
성우
카와라기 시호
생일
12월 7일[1]
신장
155.3cm
혈액형
B형
별자리
궁수자리
특기
꾀병
쓰리 사이즈
84-62-86
학급
1학년 3반

1. 개요
2. 상세
3. 행적
3.1.1. 본편
3.1.1.1. 배드 엔딩
3.1.1.2. 세카이 엔딩[2]
3.1.1.3. 기타 엔딩
3.1.2. 코믹스
3.4. Island Days
4. 평가
4.1. 비판
4.2.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인기
5. 여담
6. 버츄얼 유튜버 데뷔



1. 개요[편집]


School Days메인 히로인이자 SummerDaysCross Days서브 히로인.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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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존재감의 바보털반머리가 특징인 소녀. 키요우라 세츠나의 소꿉친구이자 주인공 이토 마코토의 클래스메이트로, 조용하고 소극적인 히로인인 카츠라 코토노하와는 반대로 밝고 편안한 친구같은 이미지의 히로인이다. 때문에 마코토와 서로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물론, 농담도 잘 걸고 짓궂은 장난에 투닥거리기도 하는 등 친밀하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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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양한 표정과 귀여운 반응은 코토노하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그녀만의 것. 마코토의 성적인 도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중요한 속성 중 하나는 바로 도둑고양이. 본편을 진행하면 알 수 있지만, 1화의 기습키스 후 눈물지었다고 해서 그녀가 수동적으로 선택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마음을 숨기고 눈에 띄게 속앓이만 해서 플레이어의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루트에 따라서는 스킨십에 대한 입장 차로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연애가 잘 안 풀리자 예행연습이라는 에로게스러운 빌미로 유혹하는 등 그야 에로게 캐릭터니까 마음을 얻기 위한 짓거리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비해 심리적으로 매우 연약한 것이 특징. 의존적인 면이 지나치게 강하다. 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아프다는 핑계로 쉽사리 등교를 거부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우는 등 예민한 성격이다. 때문에 항상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세츠나가 직접 찾아가 달래서 데려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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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얽히면 대강 이런 구도의 장면이 자주 나오게 된다. 사실 세카이에게 단 한 번도 마음 안 줘도 자주 본다

한 쪽을 선택했을 때 다른 쪽의 히로인이 어떻게 불행해지는지 끊임없이 보여주는 본작 특성상, 그렇다고 둘 다 고르면... 세카이 역시 선택받지 못할 시 나름의 고생을 하게 되지만 잘 보면 대부분 자신이 자초한 일을 후회하는 정도. 여기에 고통의 원인부터가 솔직하지 못했던 본인에게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혼자 틀어박히고 끝나면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문제는 이 종잇장 같은 멘탈이 끝내 책임 전가 속성을 부여받고 황당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저렇게 혼자서 후회하고 고민하다 자신의 마음을 접을 수도 있지만, 마코토가 마음을 잡지 못하고 여기 저기 흔들리면 끝내 '나쁜 건 너희들' 식으로 전개되어 버리는 것이다. 후술할 '나의 아이에게' 엔딩이 이러한 현실도피 속성에 책임전가가 결합된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이 쪽은, 어떤 최악의 경우를 맞더라도 절대 마코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코토노하와 대비되어 세카이의 이미지를 끌어내리는 데 어마어마한 공을 세웠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3. 행적[편집]



3.1. School Days[편집]


SCHOOL DAYS HQ 오프닝 - Still I Love You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みつめるよりは幸せ~) 세카이 Ver.[3]


3.1.1. 본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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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카이는 친구 마코토가 다른 반의 카츠라 코토노하를 동경하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고,[4] 이에 자신이 직접 나서서 둘의 관계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마코토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게 되고, 코토노하에 대해 같이 조사하면서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지게 된다.

결국 코토노하와 같이 3명이서 점심을 먹는 걸 시작으로, 마코토가 코토노하와 데이트 약속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덕분에 기뻤던 마코토는 그날 하굣길 전철역에서 같이 하교하던 세카이에게 보답으로 무엇이든지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기습적으로 키스하고 전차로 도망, 이후 입술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반전의 이벤트로 마무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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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ekaiSunset.jpg
[6]
하지만 이 캐릭터에게는 근본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녀가 코토노하와 마코토의 첫 만남을 돕고 결국 그 둘이 풋풋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공통 루트 진행이라는 점. 때문에 세카이 루트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마코토가 코토노하와의 연애를 그만두고 돌아서야만 가능하다. 더 문제인 것은 둘 다 코토노하에게 자신들의 연애사실을 확실히 밝히지 못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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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자 세카이가 열심히 까이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물론 마음 떠난 히로인을 두고 다른 히로인을 선택하는 것은 게임 소재로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지만, 본작에서는 외면하게 된 이유가 세카이의 접근 때문이라는 점, 여기에다가 외면하고 끝이 아니라 남겨진 코토노하가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다시 마코토를 되찾아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줄기차게 등장하기 때문에 문제. 세카이가 마코토의 여자친구로 발전하게 되면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되찾기 위해 다가오는데, 현재 여자친구 입장의 세카이는 그런 그녀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견제하지만, 단 한마디만으로 격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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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렇게 세카이와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얽히면서, 그 중간에 끼어있는 마코토의 행보가 중요해지고, 그에 따라 엔딩이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3.1.1.1. 배드 엔딩[편집]

School Days가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임팩트가 가장 컸던 선혈의 결말 때문에 배드엔딩에서 안타까움이 돋보였지만, 오버플로우에게 까임 속성을 받은 뒤에는 반대로 세카이의 적반하장급 삽질 때문에 누군가가 죽게 되는 경우도 생기며, 자신이 선택받고도 다시는 마코토를 뺏기지 않게 코토노하를 죽이기까지 한다.[9]

鮮血の結末(선혈의 결말, Bloody End)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밝혀진 관계
더는 망설이지 않아
미안
헤어진 코토노하
그리고 원점으로 돌아가서
선혈의 결말
루트 B
무구
진정한 연인
착신거부
루트 C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두 사람만의 후야제
버려진 코토노하
루트 D
전해지지 않는 마음
축제의 상대
같은 마음으로
주술의 효과
루트 E
첫 경험
엇갈리는 마음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사람
세카이
루트 F[HQ]
뒷머리를 잡아당겨서
배신의 대가[아래]


스쿨데이즈에서 가장 유명한 엔딩 중 하나. 코토노하 루트를 타다 코토노하를 버리고 세카이 쪽으로 돌아서면 제일 많이 보게 될 엔딩이다.

역을 나와 사이좋게 육교를 걷던 세카이와 마코토는 코토노하와 마주치고, 침묵이 이어진다. 잠시 후, 세카이가 침묵을 끊으려는 듯 대화를 시도하자, 코토노하가 천천히 접근하며 가방에서 톱을 꺼내 세카이 목 근처까지 놓은 뒤 "죽어버려.(死んじゃえ)"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에 그어지는 톱에 세카이의 머리카락, 목도리, 경동맥이 순서대로 잘려나간다. 절삭력이 공구용 톱을 넘어 전기톱 수준이다 그 뒤 세카이의 목에 선혈이 분수처럼 솟구치며[10] 쓰러지게 되고 피의 바다에 파묻힌 그녀의 눈동자에 생기가 사라져 가고 있는 동안 세카이는 마지막으로 마코토의 이름을 부른다.[11]

HQ 버전에서는 이후 타이틀로 돌아오면 육교의 교통표지판과 난간에 세카이의 핏자국이 남아있는 매우 찝찝한 화면이 나온다.

我が子へ(나의 아이에게, To My Child)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두 사람만의 후야제
원하는 거라면 어떤 일이라도
나의 아이에게
루트 B[HQ]
첫 경험
엇갈리는 마음[설정오류]
뒷머리를 잡아당겨서
배신의 대가[위]



요약:세카이 판 선혈의 결말

예행연습 이후 마코토와 세카이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으나, 코토노하의 접근으로 어찌어찌 관계가 꼬인다. 그러다가 학교 옥상에서 코토노하가 마코토의 중요 부위를 애무하는 것을 보고 어쩌다가 세카이도 하게 되는데, 이때 마코토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세카이와 코토노하 중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인데, 이때 코토노하를 택하면 배드엔딩 직행.[12]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택하면 세카이는 마코토에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책을 하고, 그와중에 마코토는 집에서 코토노하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코토노하가 마코토에게 자신이 세카이보다 낫다고 말해달라 했고, 마코토는 세카이를 깎아내리는 표현[13]까지 써가며 코토노하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문제는 때마침 둘이 있던 방 문 앞에 온 세카이가 이걸 들어버린 것.[* 이때 세카이의 눈이 작중 유일하게 죽은 눈으로 변한다. 칼을 휘두를 때도 눈의 생기는 유지하던 그녀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게다가 직후 입덧을 하며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충격을 받은 세카이는 한동안 잠적했다가, 6개월 뒤 해변에서 마코토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나타나 혼자 있는 마코토를 칼로 찌른다. 하지만 마코토의 말에 자신이 오해를 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또 한번 충격을 받으며 도망친다. 이후 마코토는 코토노하에게 가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베드앤딩이면 십중팔구 뻘짓만 골라하던 마코토가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더욱 비극적이다. 선혈의 결말이 아침드라마 같은 막장성을 극대화시킨 앤딩이라면 나의 아이에게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각 등장인물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군상극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진행 루트에 따라 LxH버전에서는 '어리석은 행동의 끝에'라는 후일담이 나올 수도 있는데, 세카이의 아이가 마코토가 아닌 타이스케의 아들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14]

永遠に(영원히, Forever)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밝혀진 관계
기다림에 지쳐
비디오 테이프
영원히



코토노하가 투신자살하는 장면을 마코토와 함께 눈 앞에서 목격한 후 그 모습이 트라우마가 되어 마코토와 헤어진 것으로 나오며, LxH에서 추가된 후일담 '푸른 미소'에서는 코토노하의 무덤에 먼저 성묘를 왔던 마코토를 잠시 만나게 되어 타이스케와 결혼했으나 결국 이혼했고, 임신도 했지만 유산했다는 근황을 전한 뒤 오늘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맑았다고 하면서 쓸쓸히 발걸음을 옮긴다.

轢殺(역살, Pushed Too Far)[15][16]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엇갈리는 마음[설정오류]
뒷머리를 잡아당겨서
배신의 대가[위]
역살


급행 열차가 다가오자 마코토가 코토노하에게 위험하니까 뒤로 물러나라고 하는데, 그 때 뒤에서 나타난 세카이가 코토노하를 밀어버린다.[17] 튕겨나간 코토노하를 끌어당기려고 마코토가 코토노하의 손을 잡는데, 그 순간 코토노하가 열차에 치인다.

이쯤 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세카이의 팬들 입장에선 이런 엔딩을 만들어낸 오버플로우를 폭파시키고 싶을 것이다. 결과만 봐서는 살인을 저지른 세카이가 그냥 개년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과정을 거쳐서 보면 톱을 든 코토노하처럼 충분히 미칠만한 계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하...카츠라 씨가 나쁜거야...네가 마코토를...

-

실성한 세카이가 코토노하를 밀고서 치는 대사,선혈의 결말의 코토노하에 필적하는 광기를 보여준다


즉, 이 루트에서는 세카이의 입장도 한번 고려를 해 봐야 하는 게, 타이스케와 어쩔 수 없이 사귀게 된 세카이는 마코토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무리하게 관계를 지속해 왔다.[18] 그런데 타이스케랑 헤어지려는 찰나 임신했고, 본인은 누구의 아이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지만, 힘들게 다시 자신의 곁으로 온 마코토를 잃고 싶지 않은 그녀는, 자신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서[19] 다시 마코토를 데려오려고 하는 코토노하가 원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

無邪気な夕日/歪んだ髪(악의 없는 석양, Innocent Evening Sun/일그러진 머리칼, Twisted Hair)[20]


'일그러진 머리칼' 엔딩에서는 마코토와 코토노하가 지하철역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세카이가 보낸 문자에 마코토가 한 눈 판 사이에 위의 역살 엔딩처럼 세카이가 코토노하를 떠밀어 죽이려 한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코토노하를 구하러 달려든 마코토와 세카이가 부딪혀 셋 모두 선롯가에 쓰러진다.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끌어당기는 와중에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우려고 한 세카이의 머리칼을 코토노하가 허우적거리다가 무심코 잡아다 밀어버린 바람에 세카이가 지하철도에 완전히 떨어지게 되고 결국 코토노하가 마코토에게 구해지는 대신 지하철에 치여 죽는 건 세카이가 되었다.

그런데 '악의 없는 석양' 엔딩에서는 완전히 똑같은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코토노하가 세카이의 머리칼을 잡지 못했다는 것만으로(...) 코토노하와 세카이 둘 다 지하철에 치여 죽게 된다. 그걸 보고 넋이 나간 마코토는 덤.

灯火(등불, Lamplight)[21]


마코토와 세카이가 역에서 전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 코토노하가 다가온다. 코토노하는 마코토를 아직 포기하지 않아서 계속 마코토에게 매달리지만, 세카이쪽으로 마음을 굳힌 마코토는 그런 코토노하를 강하게 뿌리치면서 자리를 벗어난다. 그러자 코토노하는 세카이에게 다가가서 울분을 토하며 마코토를 돌려달라고 한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코토노하가 세카이를 선로로 밀어버리고, 이를 본 마코토는 선로로 뛰어 들어가 세카이가 승강장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승강장으로 무사히 올라온 세카이도 마코토를 끌어올려주려 하지만 불행히도 이때 전차가 들어오는 바람에 마코토가 치여 죽게 되고, 이에 세카이의 충격받은 표정을 띄워 주는걸로 끝난다.

暗躍(암약, News Story)[22]


'선혈의 결말' 엔딩처럼 마코토와 세카이 그리고 세카이의 친구들이 길을 걷고 있다가 한 뉴스를 듣게 된다. 그것은 노상에서 여성의 유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다. 그 뉴스를 본 세카이의 친구들은 세카이한테 참견질하던 옆반 여자애라며 숙덕거린다. 물론 저 대사는 아이들만의 생각이다. 하지만 세카이는 상관없다면서 빨리 그 장소를 피하려고 하며 자신이 코토노하를 죽였음을 암시한다.


3.1.1.2. 세카이 엔딩[23][편집]

세카이 엔딩곡 - BYE-BYE TEARS 가사[24]
본작 기준으로 5개의 해피엔딩이 있다. 배드엔딩에 묻혀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원래 진히로인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인지 코토노하 엔딩보다 더 여운이 남는다는 평이 많다. 코토노하의 경우 세카이보다 많은 7개의 엔딩이 있지만 대부분 내용이 겹쳐서 비슷비슷한데 반해[25] 세카이는 5개의 엔딩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지는 것도 장점. 그리고 '세츠나의 마음'을 제외한 모든 엔딩이 포옹으로 끝난다.

だいすき(정말 좋아, I Love You)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밝혀진 관계
기다림에 지쳐
비디오 테이프
정말 좋아


세카이 루트 쪽을 타서 마코토가 세카이와 잘 이어지다가 학교 축제 때 코토노하의 부탁으로 코토노하와 비밀의 방(...)에서 관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 방 안에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관계가 비디오로 찍히고 말았고, 결국 세카이도 그 비디오를 보고 충격을 먹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토노하는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세카이를 멘붕시키고[26] 더 적극적으로 마코토에게 집착하지만 마코토는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뉘우치고 전차를 타 세카이를 만나러 간다. 마코토가 전차에서 내리자 세츠나에게 마코토가 온다고 미리 연락을 받았던 세카이가 나타난다. 마코토는 세카이에게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사죄하고 다시는 코토노하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하며 세카이에게 정말 좋아한다(だいすき)고 한다. 이에 세카이도 마코토를 정말 좋아한다고 회답하며 엔딩.

이 엔딩은 마코토가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뉘우치고 제대로 된 결단력을 보여주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정리되는 모습이 없어 찝찝할 수도 있다.[27]

素直な気持ちで(솔직한 마음으로, With Honesty)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무구
진정한 연인
정리한다고 하는 것
수영장
솔직한 마음으로
루트 B[HQ]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전해지지 않는 마음
축제의 상대
같은 마음으로
추억이 스며들며
수영장
루트 C[HQ]
첫 경험
엇갈리는 마음
뒷머리를 잡아당겨서
크리스마스의 권유
루트 D[HQ]
배신의 대가[아래]


1화에서 세카이의 기습키스로 세카이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음을 안 마코토는 자신도 그런 세카이가 싫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세카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하여 세카이는 나중에 샌드위치를 마코토에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까지 하게 되지만 코토노하가 이미 마코토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세카이는 애써 괜찮은 척을 하며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코토노하에게 양보하기로 한다. 하지만 마음까지 포기할 수는 없어서 심한 우울증을 겪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마지막 버팀목인 세츠나마저 파리로 떠날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패닉에 빠지게 된다.

한편, 육체적인 접촉을 원하는 마코토와 이를 거부하는 코토노하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여기서 마코토는 이러한 점에 불만을 품고 세카이에게 빠져들겠지만, 세카이에게 차여버렸다고 생각하는(...) 이 루트에서는 조금씩 발전해 가려는 코토노하의 노력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의견차를 좁히려 하는 개념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마코토가 코토노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을 때 세츠나가 자신은 세카이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녀를 지지해 달라고 마코토에게 부탁한다. 이후 마코토와 세카이는 풀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코토노하와의 관계가 발전되고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카이는 편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마코토는 점점 야위어 가는 세카이를 걱정하며 격려를 해주고 세카이는 이에 잠시나마 기운을 차린다.

그러나 코토노하가 마코토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준비로 무려 40만엔에 육박하는 호텔을 예약했다고 전하면서 세카이의 마음에 쐐기를 박게 되고, 세카이는 더 이상 마코토와 코토노하 사이에 낄 틈이 없음을 알고 뒤늦은 후회를 하며[28] 눈물을 흘리게 된다.

쓸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역사에서 전차를 기다리던 세카이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파졌는지 샌드위치를 꺼내 먹는다.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세카이는 마코토를 코토노하에게 떠나보내기 전 마코토에게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먹게 해 주겠다던 약속을 회상하며,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울음을 터트린다. 그런데 이때, 마코토가 불쑥 나타나 그녀의 손에 쥐어진 샌드위치를 먹는다. 코토노하와 호텔에 있어야 할 마코토가 왜 갑자기 나타났는지 의아해하는 세카이에게 마코토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다고 말하며 세카이에게 고백을 한다. 이에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안기며 자신도 마코토를 좋아한다고 답하며 끝난다.

ババロア(바바루아, Bavarois)[29]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무구
세츠나
수영장의 키스
들켜버린 키스
비밀 키스
바바루아
루트 B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두 사람만의 후야제
몸과 마음
친구로 돌아가자
루트 C
전해지지 않는 마음
축제의 상대
같은 마음으로
배신의 키스


세카이가 마코토와 키스하는 모습을 본 코토노하는 세카이를 불러서 왜 그랬나고 추궁한다. 이에 세카이는 자신이 코토노하가 마코토와 사귀기 훨씬 이전부터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숨겨 왔다면서 코토노하에게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부턴 마코토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겠다고 한다. 듣다 못한 코토노하는 그만하라면서 세카이의 뺨을 때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세카이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을 거라면서 당당하게 응수한다.

세카이에게 마코토를 뺏길 수도 있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낀 코토노하는 마코토의 집에까지 찾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허락하겠다고 가슴까지 드러내면서 마코토를 유혹한다. 이에 마코토는 잠시 현혹되는 듯 했으나 이미 세카이 쪽으로 마음을 굳힌 그는 코토노하에게 세카이가 더 좋다며 선을 긋는다. 그러자 코토노하는 세카이가 마코토를 포기하도록 설득하겠다고 하며, 만약 세카이가 마코토를 포기하면 자신과 사귀어주고, 그 반대일 경우 자신이 마코토를 포기할테니 이에 대한 약속을 해달라고 청한다.[30] 이에 마코토는 세카이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하지만 내심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코토노하의 강한 의지 때문에 일단은 마지못해 약속을 하게 된다.

다음 날, 코토노하는 세카이에게 다가가서 마코토의 애인은 자신이라며 세카이에게 포기하라고 재촉하나 세카이는 당연히 이를 거부한다. 이를 예상한 코토노하는 세카이에게 마코토와 어디까지 진도 나갔냐고 물어보며 언제 찍었는지 어제 마코토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사진을 세카이에게 보여주며 마코토와 키스뿐만이 아니라 세카이가 못해본 짓까지 다 했다고 하면서[31] 세카이를 도발한다. 결국 세카이는 멘붕하며 조퇴를 하고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울음을 터트린다.

한편, 세카이의 조퇴 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있는 마코토 앞에 코토노하가 나타나 방과 후 집에 같이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전차에서 마코토는 세카이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계속 묻지만 코토노하는 대답을 회피하면서 약속을 지키라고 재촉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진실을 말해야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하며, 이에 코토노하는 어쩔 수 없이 사실을 말하게 된다. 코토노하가 멋대로 이야기를 지어내서 세카이를 멘붕시켰다는걸 알아 챈 마코토는 세카이가 좋다며 코토노하에게 선언하고 전차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렇게까지 된 이상 코토노하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마코토를 놓아준다.[32] 마코토는 가까스로 세카이 집으로 찾아왔으나 세카이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울먹이며 코토노하 곁으로 가버리라고 하며, 그것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마코토는 세카이가 용서해 줄 때까지 문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이에 세카이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잠시 후, 세카이의 어머니가 바바루아를 사서 집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세카이와 잠시 짧은 대화를 나누더니 남은 바바루아를 더 먹을 것인지 아니면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갖다 줄 것인지 묻는다. 세카이가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요코는 '네 남자친구'라고 말하며, 자신이 들어오라고 했는데도 다 자기 탓이라며 세카이가 용서해줄 때까지 그 자리에서 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세카이는 아직도 마코토가 밖에서 자신의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런 딸에게 요코는 너의 애인을 만나보라고 한다. 결국 세카이는 문을 열고나와 마코토와 마주한다. 마코토는 세카이에게 사과를 하고, 이에 세카이는 마코토를 용서한다는 듯이 포옹을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는 '바바루아 좋아해?'라고 묻는걸로 해피엔딩.

시종일관 히로인들 사이에서 찌질함을 만개하며 자기 무덤을 파던 마코토가 의외의 근성을 보여주는 게 이 엔딩의 포인트이다.[33] 드라마를 연상케하는 연출은 세카이 진히로인 설을 더더욱 기정사실화한다. 같은 루트의 코토노하 육욕이 배드앤딩 못지않은 찝찝함을 남기고 가는 앤딩임을 감안하면 이 앤딩이 진 앤딩으로 설정되었을 확률이 있다.


만약 이 엔딩을 보기 전에 세츠나랑 관계를 맺는 루트 A를 탔다면 세츠나 전용 후일담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세카이 엔딩이다. 키요우라 세츠나 문서 참고.[34]

想い結んで (마음을 엮어서, Love Fulfilled)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대신할 그녀
더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누구도 선택하지 않아
마음을 엮어서
루트 B
엇갈리는 마음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사람


이 루트에서 마코토는 코토노하에게 "너를 알게 되기 훨씬 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에게 가겠다"라며 이별을 통보하고 세카이와 정식으로 사귀려 하지만, 코토노하는 마코토가 좋아하는 사람이 카토 오토메라고 오해하고 세카이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무서운 듯하면서도 코믹한 연출이 일품이다.

파일:kotonohaknife.jpg

코토노하: 저, 마코토 군에게 차여버렸어요. 마코토 군... 저랑 알기 훨씬 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에게 간다고... 사이온지 씨는 마코토 군이 누구를 좋아했는지 알고 있었나요?

세카이: 으...응. 그러니까... 나도 확실하진 않았지만... 어떻게든.

코토노하: 저도 실은 누군지 알 수가 없어서 엄청 고민했어요.

세카이: 저기... 그 사람은 사실, 나...

코토노하: (과도를 꺼내며) 저, 그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죽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세카이: 힉!

코토노하: 그래서, 집에서 과도를 가져왔어요.

세카이: (옆걸음질 치며) 그...그래?

코토노하: 이 나이프로, 서걱하고 목덜미를 도려내, 숨이 끊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스스로 목덜미를 베서, 둘이서 죽어버리자고...

세카이: 히익...

코토노하: 마코토 군이 좋아하게 된 사람 따윈 살려두고 싶지 않고, 그런 사람을 죽여서 마코토 군에게 미움받는 자신은 더욱 살아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세카이: 저기... 서,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아. 봐봐... 살아만 있으면 좋은 일도 있을테고...

코토노하: 마코토 군이 좋아하는 사람은 사이온지 씨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세카이: 으...응.

코토노하: 카토 씨 아닌가요?

세카이: 응?

오토메를 두고 상담하는 코토노하와 세카이

코토노하는 오토메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집에서 과도를 가져왔다는 것. 다행히 세카이는 자신이 마코토랑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 직전에 코토노하가 칼을 보여줘서 당장 목숨은 건진다(...)는 소소한 개그씬을 보여준다.[35] 코토노하는 오토메를 죽이려 했지만 오토메가 농구부 소속이라 운동신경이 좋아서 찌르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코토노하의 말을 들은 이후 세카이도 마코토와 오토메의 관계를 의심하며 마코토를 질책한다. 계속되는 의심의 눈초리와 소문들로 인해 궁지에 몰린 마코토는 결국 마음이 정해질 때까진 아무하고도 사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여기서 마코토의 선택에 따라 세카이 루트, 오토메 루트, 코토노하 루트로 엔딩이 갈리게 된다.

세카이 루트를 타게 되면 마코토는 일단 더 이상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게 오토메를 멀리하게 된다. 이렇게 경쟁자 1명이 리타이어하자 세카이와 코토노하는 점심시간에 마코토와 점심을 먹기 위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에 마코토는 세카이와 같이 먹기로 하고, 코토노하는 화를 내며 가버린다.

마코토와 같이 점심을 먹게 된 세카이는 자신이 새로 산 코트가 있는데 마코토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다면서 방과 후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폰으로 온 코토노하의 문자를 보는데, 방과 후 마코토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세카이는 자신의 집으로 꼭 찾아와 달라고 마코토에게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한다.

그렇게 수업이 끝난 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마코토에게 타이스케가 다가와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가는게 최선이라며 조언한다.[36] 그러자 마코토는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세츠나가 여전히 자기 집 밖에서 마코토를 기다리고 있는 세카이를 찾아온다. 세츠나는 세카이에게 마코토가 여기로 온다면 반드시 마코토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믿어줘야 하지만 그가 코토노하를 선택하면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세카이는 그동안 마코토를 믿어주지 못해[37] 후회스럽지만 마코토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마코토를 부르며 울먹인다. 그때, 마코토가 답하며 나타난다. 세카이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몰라 그녀의 집 근처에서 망설이고 있던 마코토를 세츠나가 발견해 데려온 것. 마코토는 자신을 보고 놀란 세카이에게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던 사람이 세카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사과하며 자신의 마음을 밝힌다. 이에 세카이는 자신을 선택해준 마코토에게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달려가 안긴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이어진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며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면 시점이 여름이 되고, 세카이는 바닷가에서 마코토와의 추억을 앞으로 많이 남기겠다며 셀카를 찍는다.

刹那の想い(세츠나의 마음, Setsuna's Feelings)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밝혀진 관계
더는 망설이지 않아
미안
전학
세츠나의 마음


이 루트는 보통 처음부터 모든 호감도를 세카이에게 몰빵할 경우 타게 된다.[38] 때문에 코토노하와 헤어지는데 큰 갈등은 없으며, 마코토와 세카이는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축제 이후 갑자기 세카이의 전학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세카이의 어머니가 라이벌인 세츠나의 어머니를 제치고 파리로 일하러 가게 된 상황인데, 세카이가 전학을 간다면 사실상 이별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말에 세카이는 당연히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지만 결국 어머니에게 뺨까지 맞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암울한 상황에 절망하게 된다.

그리고 잠시 후, 세츠나가 세카이에게 찾아와 전학에 대해 들었다면서[39] 언제나 그랬듯 세카이를 위로해주는 듯...했으나, 오히려 세카이가 전학을 가면 마코토는 자기가 차지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세카이는 큰 배신감을 느끼며 강하게 부정하지만 나중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수긍한다. 이에 세츠나는 세카이가 전학가는 다음 주 월요일이 되기 전 주말에 마코토랑 해버리겠다고 통보하게 되고, 세카이는 괴로워하면서도 차라리 너라면 괜찮다는 식으로 허락한다.

결국 주말이 찾아오게 되고, 여전히 방구석에 틀어박힌 세카이에게 세츠나로부터 전화가 오게 된다. 세카이는 급히 전화를 받으며 세츠나를 부르지만, 핸드폰 너머에는 세츠나와 마코토의 신음소리와 서로 관계를 가지려고 준비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비록 둘의 관계를 허락한 세카이였지만 전화기 너머로 소리를 직접 듣게 되자 좌절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결국 듣다못한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손을 대지말라면서 소리치며 섬머 라딧슈의 기숙사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절대 전학따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그동안 대답 없던 마코토도 정말 전학 안갈거지?라고 물으면서 세카이가 다른 애랑 하는게 싫다면 안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건 사실 세카이의 전학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마코토와 세츠나의 연기였고[40], 세카이의 끈질긴 설득 끝에 세카이의 어머니는 결국 파리로 가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경쟁자였던 세츠나의 어머니가 세카이 어머니 대신 파리로 가게 되면서 세츠나가 전학을 가게 되고, 마코토와 세카이는 공항까지 세츠나를 바래다준다. 세츠나는 자신이 원했던 일이라고 하며 마코토에게 세카이를 잘 부탁한다고 한 뒤 눈물을 훔치며 특유의 V포즈를 취하고 작별을 고한다.

좋아했던 남자와 소중한 친구를 위해 악역을 자처하면서까지 위기를 해결해 주는 세츠나의 눈물나는 대인배적인 희생을 볼 수 있는 엔딩이다. 비록 세카이 엔딩이지만 세츠나의 평판과 인기를 끌어 올리는데 큰 일조를 한 셈.

여담으로 이 엔딩은 이 게임의 모든 엔딩을 통틀어 유일하게 하얀 바탕화면으로 끝나는 엔딩인데(다른 엔딩들은 검은 바탕화면) 앞서 말했듯 이 엔딩을 보려면 세카이 쪽으로 호감도를 몰빵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도 세카이가 원래 진히로인으로 계획되었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3.1.1.3. 기타 엔딩[편집]

二人の恋人(두 사람의 연인, Two Lovers)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두 사람의 거리
첫 경험
두 사람만의 후야제
원하는 거라면 어떤 일이라도
두 사람의 연인


이 게임에서 얼마 안되는 하렘 엔딩. 세카이와 코토노하는 서로 마코토를 공유하기로 하고 둘이 함께 마코토의 집으로 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코토노하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코토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둘 다 임신한건 덤.

さよなら世界(안녕 세카이, Goodbye Sekai)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밝혀진 관계
더는 망설이지 않아
미안
전학
안녕 세카이

파일:sekailetter.jpg

위에 서술된 '세츠나의 마음' 엔딩과 유사한 흐름이나, 마코토와 세츠나는 세카이의 어머니를 설득하는데 실패하고 세카이네는 그대로 파리로 떠나게 된다. 세카이는 파리에서도 마코토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지만 마코토는 읽지도 않고 그 편지를 버리는 걸로 끝난다. 배드 엔딩으로 취급되진 않지만[41] 세카이 루트를 타고 보는거라 배드 엔딩 못지않게 상당히 찝찝하다.

セックスフレンド(섹스프렌드, Sexfriend)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루트 A
고백
진실된 마음
밝혀진 관계
더는 망설이지 않아
미안
헤어진 코토노하
히카리가 좋아하는 사람
섹스프렌드

파일:hikariending.jpg

히카리 루트 중 하나인 섹스프렌드에서 후일담에 히카리가 마코토의 아기를 출산하자 뒤에서 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히카리 루트는 세카이 루트에서 분기되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평화롭게 끝난다.[42]


3.1.2. 코믹스[편집]


파일:sekaicomicsimage.png

"그러니 카츠라가 아니라 내가 마코토를 행복하게 해줄게."

코믹스에서도 처음에는 코토노하와 마코토의 커플링을 도와준다. 하지만 마코토와 코토노하가 점점 친밀해지자 질투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결국 마코토를 유혹한 끝에 코토노하 몰래 마코토와 연인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마코토가 개념은 있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뿌리치고 친구로 돌아가자고 선언한다. 이에 의외로 쿨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더니 유혹해서 미안하고 코토노하를 잘 부탁한다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세카이가 마코토를 유혹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사과했다는 사실은 몰랐던 코토노하가 세카이를 죽이려 하지만 마코토가 대신 맞기를 시전해서 살아난다. 하지만 그 후 병원에 입원한 마코토의 병문안을 가기 전 식칼로 코토노하를 죽인다. 스토리상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했기에 더 막장. 본작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세카이의 얀데레성을 볼 수 있다.

다만 이건 코토노하도 별로 변호할 건더기가 없는데, 상술했듯 막판에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하자 세카이도 마코토의 의견을 존중해 코토노하에게 마코토를 양보하려 했다. 그런데 코토노하는 상황 설명을 다 듣고도 그냥 닥치고 톱을 꺼내 세카이를 죽이려 들었고, 처음에는 당황했던 세카이도 이로 인해 마코토가 크게 다치자 정신줄 놓음+코토노하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코토노하를 죽인 것.
여기서는 세카이도 자기 배경화면을 마코토 사진으로 해놓았다.

3.1.3. 애니메이션[편집]


파일:SekaiAnime.gif

사이온지 세카이

사카키노 학원 1학년 3반

명랑한 무드 메이커.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남자 팬들이 많다. 마코토의 휴대 전화 프로필 화면을 본 계기로 마코토와 코토노하 사이의 사랑의 중개 역이 된다.


세카이의 테마곡
애니메이션에서도 초반부는 본편의 행적과 같다.

주위 사람들의 마코토와 사귀냐고 하는 말을 부정하고 자신의 마음을 속여가며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교제를 서포트해준다. 마코토가 교제 중에 코토노하와 스킨십을 행하려다 코토노하가 거부을 하여 사이가 나빠졌을 때 두 사람의 관계를 중재하여 오해를 풀고 두 사람은 요비스테를 하는 사이까지 가게 되었지만, 연인의 감정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마코토는 교제에 피로를 느낀다는 사실을 세카이에게만 고백한다.

이에 세카이는 코토노하와 마코토를 위한 연습이라는 명목으로 일상 속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소 탐방 및 스킨십 연습을 제안하고, 이것을 마코토가 받아들인다. 세카이는 어디까지나 연습이고 접촉을 거부하지만 마코토의 끈질긴 요구에 마지못해 응하고 몸을 허락하여 성관계를 한다.[43] 그 이후로 마코토와 세카이는 급격히 사이가 가까워져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미묘한 관계가 된다.

한편, 세카이는 마코토와 가까워지면서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기 시작하는 코토노하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고 마코토에게 자신과 헤어지든가 아니면 코토노하에게 이별 통보를 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마코토는 천성이 우유부단하고 매몰치 못한 성격이라 마코토만 보면 표정이 밝아지는 코토노하에게 이별을 차마 통보하지 못하고, 결국 코토노하와 연인 관계를 끊지 않으면서 세카이와 연인 관계를 맺는 어정쩡한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 색정광인 마코토는 수줍음 타는 코토노하보다 의사 표현이 솔직한 세카이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어 결국 확실하게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세카이의 절친이자 정신적인 지지대인 세츠나도 마코토가 자신 대신 세카이의 빈 자리를 책임져주길 바라면서 코토노하와 마코토를 떨어트려 놓는다. 마코토하고 헤어질 것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불안감을 느낀 코토노하는 마코토와의 연인 관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축제의 포크 댄스 파트너[44]를 요구하기 위해 무리하여 마코토의 집 주소를 알아내어 찾아온다.

하지만 그때 마코토의 집엔 세카이가 있었고, 코토노하는 세카이의 운동화가 놓여져 있음을 확인한다. 코토노하는 세카이와 마코토가 서로 자신과 몰래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고,[45] 세카이는 코토노하를 따라 마코토의 집에서 나간다. 둘은 아파트 앞에서 대면했고, 코토노하는 세카이의 뺨을 때리고 울면서 마코토와 헤어질 것을 세카이에게 간청한다.

파일:Kotonohaslap.jpg

이에 세카이는 강한 죄책감을 느껴서 등교를 거부하고, 세츠나의 유도로 마코토는 병문안을 온다. 세카이는 자신들이 지금 하는 짓이 정말 올바른 건지 마코토와 이야기한다. 하지만 마코토는 세카이와 섹스할 궁리만 하였고, 세카이는 이를 거부하지만 결국 넘어가고 이야기는 유야무야 끝나버리게 된다. 그리고 축제 때 포크 댄스를 마코토와 춰서 만방에 마코토와 자신이 연인 관계라는 것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마코토는 축제 때 오토메와 유령의 집 부스에서 섹스하고 나서 자신에게 접근하는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밝히는 색정광이 되어 세카이에게는 더 이상 관심을 쏟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권리와 이득(섹스)만 챙기고, 그에 뒤따르는 의무나 책임(남자 친구로서 세카이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함)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46]

한편 세카이는 친구인 나나미네 농구부 뒷풀이에 참여하도록 권유받아 참석한다. 하지만, 말이 뒷풀이지 실상은 축제날 유령의 집 부스 구석의 침대에서 교내 커플들이 문란하게 뒹구는 걸 농구부 부장 일행이 불법촬영하고, 그걸 당사자들 앞에서 보여주는 미친 짓이었다. 그리하여 나나미와 나나미의 연인, 그리고 오토메와 마코토가 관계하는 장면이 세카이의 눈에 들어온다. 당연히 세카이는 격하게 분노하였고, 마코토에게 이를 추궁한다. 마코토는 증거가 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사실상 세카이는 버려진다. 설상가상으로 의지하고 있었던 친구 세츠나까지 파리로 떠난 상황에서 충격을 홀로 감당하지 못한 세카이는 다시 장기 결석을 하게 된다. 자신의 방에서 쓸쓸히 누워있는 세카이는 구역질을 하는 자신을 맞닥뜨린다. 마코토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것이다.[47] 세카이는 마코토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 정신차리겠지 싶어 등교하여 마코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리지만, 마코토는 되레 왜 임신을 했냐고 세카이에게 역정만 낸다. 당연하게도 이 사건은 학생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하게 회자되었고, 이전까지만 해도 허구한 날 몸을 탐해온 여자를 책임지기 싫다는 이유로 냅다 버린 인격파탄자로 교내 평판이 반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코토를 여전히 사랑한 세카이는 예비 아내로서 마코토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손수 준비한다. 하지만 마코토는 심부름을 핑계로 집에서 도망쳐 나와, 자신이 냅다 버린 코토노하와 재결합한다. 세카이는 마코토가 늦자 전화를 걸었는데, 마코토는 "코토노하라면 너처럼 안 굴었을 텐데", "왜 애같은 걸 배가지고는" 같은 비인간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당연히 세카이는 분을 참지 못해 저녁 식사를 전부 엎어버리고 돌아가는데,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코토노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마코토를 목격한다. 마침내 자신이 마코토한테서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직감한 세카이는 마코토의 집으로 찾아와 코토노하에게 따귀를 때리며 헤어질 것을 강력히 요구하지만, 코토노하는 거기에 전혀 굴하지 않고 세츠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세카이가 지금까지 보여왔던 모순적인 언행과 태도를 공격한다. 그리고 자신은 더 이상 주저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마코토와 진한 키스를 한다. 그 모습을 눈앞에서 본 세카이는 이성을 잃고 비명을 지른다.

결국 혼자서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가면서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과거의 실책을 자각한다. 자신도 마코토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이 사랑하는 사람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무심결에 자신을 바라봐주길 바라는 굴절된 행동으로 나타난 것과, 그리고 사실 세츠나도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자신을 위해 양보해 줬다는 것을 상기하고 강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더 이상 세츠나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지도 못하게 된다. 세카이의 마음속을 묘사한 이 장면에서 세츠나가 등장하여 가면을 벗고 세카이를 비난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다. 세츠나에 의해 그나마 형성되고 유지되었던 심리적인 안정마저도 모두 무너져, 세카이는 무너진 안정을 회복시키고자 더욱더 마코토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낙태 권유였다. 그리하여 다시 한번 마코토의 집에 찾아가 낙태하기로 정한 마코토의 마음을 돌려보려 한다.[48] 하지만, 마코토의 부엌에서 자신이 손수 만들었던 음식이 쓰레기 봉투에 처박혀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세카이는 자신이 다시는 마코토에게 선택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사랑받기 위한 자신의 눈물겨운 노력이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견디지 못할 극한의 분노와 절망감을 느껴 식칼로 마코토를 난도질한다.[* 살해하기 직전 마코토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휴대폰 문자에 "미안(ごめん)...(스크롤이 주욱 내려간다)...안녕(さよなら)"이 주전자의 물 끓는 소리가 커지는 것과 동반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연출한다. 게다가 분명히 전 컷에는 마코토의 뒤에 아무도 없었는데 잠시 후에 보니 살기를 품은 세카이가 갑툭튀해서 나타나는 장면은 가히 공포영화의 연출을 연상시킨다.]

"너무해! 혼자서만... 카츠라와 행복해진다니...!!"

ひどいよ!自分だけ、桂さんと幸せになろうなんて!

파일:sawvsknife.jpg

그리고 집으로 도망친 세카이는 마코토로부터 옥상으로 오라는 메세지를 받게 된다.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마코토를 잃고 정신줄을 놔버린 코토노하였다. 코토노하는 마코토의 휴대폰으로 세카이를 옥상으로 불러낸 뒤, 왜 병원에 가지 않았는지 물은 뒤 '마코토를 붙잡아 두고 싶어서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게 아니냐'며 추궁하고, 숨겨뒀던 톱을 꺼낸다. 세카이도 식칼을 꺼내 반격하려 했지만 코토노하에 의해 제지당하고 '선혈의 결말'을 찍는다.[49] 여담으로 이 장면은 SHINY DAYS에서 영상과 함께 언급되었는데, 코토노하가 '내가 그런 짓을 할 리 없다'라며 당황하는 게 하이라이트.


3.2. SummerDays/SHINY DAY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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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이 School Days가 시작되는 2학기 전의 여름 방학인만큼 마코토와의 관계가 리셋되었다. 원래 자신이 해야되는 어머니의 가게 라딧슈의 알바를 볼거리 때문에 쉬게되자, 세츠나에게 마코토를 미끼로 떠넘겨 버린다. 심지어 병이 다 나은 후에도 귀차니즘에 빠져 과자까지 먹으면서 농땡이를 피우다가 세츠나가 걱정돼서 찾아오자 갑자기 아픈 척 하면서 드러눕기까지 한다. 제 비중을 제 발로 차 버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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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임을 회피한 대가는 컸다. 섬머데이즈 본편의 스토리 전개와 동시에 라딧슈에 마코토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하기 때문.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이 열심히 마코토와 염장질하는 동안 등장도 못하고 그냥 허송세월.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뒤늦게나마 참전하지만 마코토는 이미 세츠나와 사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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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응. 세츠나랑 이토. 정말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아하하."

그 외에도 도둑고양이 속성도 유감없이 발휘, 세츠나가 파리로 떠나자 마코토에게 바로 작업을 거는 등 온갖 수작을 부리지만 본작에서는 그녀와 마코토와의 단독 해피 엔딩이 없다. 결국 동정표를 사기 위해 특기인 꾀병을 발휘 아프다고 싸매고 드러눕거나, 어머니에게 마코토를 네토라레 당하거나 공유하게 되기도 하는 굴욕적인 결말들.[50] 루트에 따라 세츠나에게 자발적으로 마코토를 양보하는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조차도 도중에 일이 꼬여서[51]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코토노하가 마코토를 세츠나에게 양보해서 해피엔딩인 '코토삐가 셋짱에게'로 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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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은 마코토와 사이온지 요코.

철저한 조연으로 완전히 대우가 찬밥이라 특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틈이 없다. 결국 부정적인 면만 과장되어 나타나고 결말도 영 진지하지 못해 완전히 개그 캐릭터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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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세카이에 대한 대우는 이 표정이 말해주고 있다.[52]


SummerDays 수록 미니게임 아호게 배틀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여 코토노하와 맞서는데, 식칼 두 자루바보털 한 가닥으로 삼도류(...)를 구사한다.[53] 결투 장소는 전작 배드엔딩인 '선혈의 결말'이 일어난 육교 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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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면 마코토를 멋지게(?) 지켜낸 세카이의 모습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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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하면 원작대로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3.3. Cross Day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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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Days의 동시간대 다른 시점의 이야기인만큼 초반부터 등장한다. 스토리가 마코토가 아닌 제3자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면서 전작의 세카이 루트를 탄 플레이어들에게 같은 이야기지만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취급 또한 영 좋지 않다. 언제나 그랬듯 마코토를 유혹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 아시카가 유우키에게 '남자친구 세츠나를 두고 여기저기 양다리를 걸치는 나쁜 년' 오해를 사고, 또한 마코토와 코토노하의 연애를 방해하는 더러운 장애물로 여겨져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습격까지 받는 등[54] 대우가 찬밥을 넘어서 똥 수준.

일종의 라이벌이었던 코토노하는 이번 작에서도 신나게 스토리의 메인 줄기를 타는 데다, 전작에선 주변인 취급이었던 칸로지 나나미쿠로다 히카리 등의 절친한 친구들조차 새로운 스토리로 날개를 단 형국이니 저 혼자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게다가 SummerDays에서는 오프닝에서 이름이라도 올랐지만 Cross Days 오프닝에서는 그런거조차 없이 히카리의 이름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배경(...)으로 전락한다.

물론 그녀의 희생 대신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루트를 선물하기도 하니 제 역할은 다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3.4. Island Day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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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로 출시된 Island Days에서 드디어 코토노하와 더불어 메인 히로인으로 격상. 마코토와 세카이를 포함한 8명의 히로인들이 보트를 타다가 무인도에 포류하게 된다. 게임은 일본판밖에 나오지 않았고 인지도가 영 좋지 않은게 흠이지만 8명의 히로인들 중에선 그나마 비중이 있는 편. 그러나 게임 성향이 디펜스+비주얼노벨인 만큼 애니메이션 같은건 없고[55] 다른 등장인물들과 함께 야생 동물로부터 생존 물품을 지키는 포탑 신세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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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편집]



4.1. 비판[편집]


사실상 본편에서 일어나는 불행 대다수의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서 안티가 많다. 마코토의 경우는 분위기나 상황에 휩쓸리면서 벌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세카이의 행동은 대부분 고의에 가까웠기 때문. 세카이의 팬들조차도 그녀의 실드를 치기 위해서는 '비록 잘못은 했지만'을 깔고 들어가야 할 정도. 때문에 오버플로우 공식 안티투표에서 2위[56]를 하였고, 3위 이하를 압도적인 차로 따돌리는 등 인식이 추락해 버렸다. 결과적으로 재발매작에서는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짓만 일삼고, 스핀오프작에서는 끝내 비중이 거의 없어져버리는 등 시리즈 첫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수모를 겪기도.

여러모로 배드 엔딩에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계기를 떠나서 많은 악행들을 저질렀고, 이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School Days 본편
세츠나가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 마코토에게 접근한 것이 시작. 마코토를 좋아하게 되어 세츠나에게 오히려 협력을 부탁한다. 세츠나가 마코토 옆자리가 되자 그 자리를 뺏어서 자신이 차지한다. 코토노하를 소개해 주지만 호시탐탐 마코토를 노린다.[57] 친구들은 세카이가 마코토랑 사귀는걸로 알고 있는데도 세카이는 마코토와 코토노하가 사귄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지 않아서 코토노하를 틈틈이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58] '나의 아이에게' 엔딩에서는 마코토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해 마코토를 식칼로 찔러 죽인 후 도주하고, '역살' 엔딩에서는 뱃속의 아이가 마코토의 아이가 아닌 타이스케의 아이임을 마코토가 알게 되어 이후 마코토에게 버림받자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마코토와 코토노하에게 다가가 코토노하를 밀어버린다.

  • School Days 코믹스
애니판처럼 코토노하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마코토가 대신 맞기를 시전해서 생존. 하지만 그 후 병원에 입원한 마코토의 병문안을 가기 전에 코토노하를 죽여버렸다. 문제는 만화책 쪽은 마코토가 코토노하를 선택했기에 더 막장.[59]

  • SummerDays
세츠나가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음을 이용, 마코토가 좋아하는 타입의 제복이라며 자신의 라딧슈 아르바이트를 세츠나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꾀병으로 드러눕는 척 함. 세츠나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코토가 라딧슈에 매일같이 찾아오는 걸 알게 되자 꾀병을 바로 그만둔다. 마코토가 세츠나와 결국 사귀게 됨을 알자 집안에 처박혀서 걱정을 유도한다. 결국 세츠나를 배신하고 온갖 유혹으로 마코토를 뺏으려고 시도함.[60]

  • Cross Days
아시카가 유우키가 세카이를 습격하려다 세츠나 때문에 실패한 뒤 여장을 당하게 된다. 사실 이것 자체는 세카이가 저지른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된 원인이 스쿨데이즈 본편에서 마코토를 가로채는 바로 그것이기 때문에 결국 막장.


4.2.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인기[편집]


사실 LxH와 HQ에서 오버플로우가 까임 속성을 부여해서 그렇지 기본적인 인기는 준수하다. 특히 단편적이고 비현실적인 성격인 카츠라 코토노하에 비해 세카이는 굉장히 복잡하고 인간적인 사춘기 소녀다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소엔 휘둘리지만 한 번 결심하면 절대 굽히지 않는 코토노하와 달리, 이쪽은 강한 척하지만 사실 금방 쉽게 무너져 버려서 의지할 사람이 없으면 안되는 의존병이라, 이런 면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듯. 오버플로우 인기투표에서 3위에 위치한 것만 봐도 아예 인기가 없는 건 아니다.


5. 여담[편집]


"사이온지"라는 성씨와 생일은 일본의 12, 14대 총리를 역임한 사이온지 긴모치에게서 따온 것이다. 코토노하가 성을 따온 카츠라 타로가 11, 13, 15대 총리였고, 마코토가 성을 따온 이토 히로부미는 10대 총리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실존인물들 역시 정적 관계였기 때문에 한쪽이 실각할 때마다 번갈아가며 총리질을 해먹었으니 어떻게 보자면 고증이 잘된 셈. 그리고 3명 모두 일제강점기를 통해 대한민국 근대사를 완전히 망쳐버린 철천지 원수같은 총리라는 공통점 또한 가지고 있다.[61][62]

이름이 세카이(世界-세계)이기 때문에 일부는 더 월드라고도 부르는 듯. 그리고 마코토가 세카이에게 배를 찔려 죽는 엔딩은, 훗날 마코토가 빼앗겨버린 시간 속에서 배를 뚫려 결국 목숨을 잃을 것이란 훌륭한 복선이 되었다 카더라. 실제로도 세카이는 '세계'라는 단어를 언급할 때 자기 이름이 아닌 'world'의 세카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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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사이온지 요코. 원화가 고토 준지에 따르면 트레이드 마크인 바보털은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굴던 세카이를 제압(...)하는 용도로 사용한 듯. 주 무기(?)인 식칼을 다루는 법도 어머니에게서 배웠다고 한다. 어머니는 왕년에 바람 피우는 사람에게 식칼을 던저버린 적도 있었다고.

사실 소꿉친구인 세츠나와는 아버지가 같은 이복자매다. 게다가 니죠 세자매(하논, 카즈하&후타바), 키츠레가와 로카, 아시카가 이노리와도 마찬가지. 아버지는 서머데이즈, 샤이니 데이즈에 등장하는 라딧슈의 점장 대리인 하자마 슌. 고모는 '하자마 토키'. 작은 아버지는 '하자마 쿠우'. 깊이 들어가면 슌은 마코토와 이복형제다. 결국 세카이에게 마코토는 작은 아버지 뻘내 남친은 작은아빠!. 이모는 이노우 카구라, '이노우 모에카'가 있으며, 외삼촌은 타이스케의 친아버지이기도 한 '이노우 아유무'. 할아버지는 사와고에 토마루, 할머니는 '하자마 하츠카'[63]와 '이노우 모에기'. 사촌으로는 키요우라 마이, '사와나가 미키'(참고로 미키와 육체 관계로 사귀고 있는 오가타 케이는, 세카이의 작은 아버지 뻘에 해당된다.), 사와나가 타이스케, '세키하타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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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는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세츠나가 세카이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왔기에 마코토를 좋아하기 전까진 누구랑 사귄 적이 없었다. 세카이와 세츠나의 어린 시절을 다룬 드라마 CD 'Little Promise'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계기가 나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키요우라 세츠나 문서 참고.


2008년 4월 1일에 오버플로우가 차기작 세카이데이즈(セカイデイズ)의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나 만우절 장난이었다. 영상 첫 부분에 사자처럼 울부짖는 세카이의 모습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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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야에서 2009년 9월에 피규어를 발매했는데, 출시 기념으로 원화가 고토 준지가 세카이가 자신의 모습을 한 피규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줄곧 줄무늬 팬티만 입고 다니며, 얼마나 자주 입는지 이 외의 속옷은 특전이나 일러스트집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다(...).


6. 버츄얼 유튜버 데뷔[편집]


2022년 7월 5일 카츠라 코토노하의 뒤를 이어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하게 되었으며, 성우 카와라기 시호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방송을 했다. 자세한 항목은 사이온지 세카이/유튜버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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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당 성우 카와라기 시호의 딸의 생일이기도 하다. 성우도 즐기고 있는지 출산 후 블로그 포스팅에 '세카이쨩 생일 축하해'라고 써놓기도 했다.[2] 루트에 따라 아래 서술된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3] 원곡의 1절을 세카이 성우코토노하 성우가 파트를 나눠서 같이 불렀다. 후반부에 후야제의 포크댄스를 마코토랑 같이 추는 장면이 포인트.[4] 세카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찍힌 사진을 휴대전화의 배경화면으로 해 두고서 3주 동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마침 마코토가 코토노하의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5] 참고로 세카이가 마코토를 알게 된 것은 마코토가 세츠나를 도와준 이후부터이지만, 그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것은 2학기 첫날이다. 세카이의 입장에서는 하필 마코토에게 작업을 시작하려던 첫 날에 마코토의 배경화면을 본 것. 이 후 세카이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엄청난 쇼크를 먹었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다.[6] 여담으로 이 장면은 게임이 출시되기 전에 데모무비를 통해 공개돼서 많은 화제를 모았었는데, 상당한 수준의 작화와 애틋한 느낌의 표현 덕분에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히로인' 이라는 추측과 함께 진정한 해피 엔딩의 주인공일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7] 플레이어가 밝히려는 선택지를 골라도 세카이가 중간에 말을 끊어버린다. [8] 다만 다른 루트라면 모를까 이 루트의 스토리를 곱씹어보면 세카이가 유혹했다기보단 마코토가 좋아서 세카이한테 달려간 것이다. 문제는 마코토가 아직 코토노하와 사귀고 있는 시점에서 세카이가 고백을 받아들였다는 것이고, 이걸 코토노하에게 확실하게 말하지 못했다는 것. 거기다 이 루트에서 들켰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코토노하 입장에선 세카이가 몸으로 유혹해서 마코토를 가로챘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겠지만...[9] 사실 이 루트에선 코토노하 엔딩 직전에 세카이로 갈아타기 때문에 피바람은 피할 수 없다. 거기다 세카이가 가장 개념차게 행동하는 루트이기 때문에, 이 엔딩에까지 세카이에게 칼을 쥐어준 건 명백한 오버플로우의 악의.[HQ] A B C D E HQ 버전부터 추가된 루트다.[아래] A B 동명의 에피소드가 위, 아래로 존재하는데, 이 중 아래 루트를 타야 한다.[10] 실제로는 경동맥이 잘려도 피가 저렇게 나오진 않고 고동에 맞춰 울컥울컥 쏟아져 나온다.[11] LxH버전에서는 심의를 위해 목에 톱이 그어진 이후 출혈 없이 그냥 지면에 픽 쓰러지는 걸로 바뀌었다.[설정오류] A B 이 에피소드로 가면 '첫 경험'과는 달리 마코토가 세카이와 관계를 가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카이가 뜬금없이 임신하고는 마코토의 아이라고 주장하고, 마코토는 이를 납득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제작진의 실수로 추정.[위] A B 동명의 에피소드가 위, 아래로 존재하는데, 이 중 윗 루트를 타야한다.[12] 세카이를 택하면 후술할 이 게임에 얼마 없는 하렘 엔딩인 '두 사람의 연인' 엔딩으로 흘러간다.[13] 그깟 몸에 빠져 있었다니...라는 대사가 나온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왜 하필 그런 단어 선정을(...)[14] 이 후일담에서는 세카이, 코토노하, 히카리의 아이가 모두 타이스케를 닮았다고 묘사한다.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멘붕에 빠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엔딩. 그런데 이 후일담을 보기 위해 가는 루트 중에서 타이스케가 세카이&코토노하와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일절 존재하지 않아서 개연성이 무척 떨어진다.결국 마코토는 죽어서도 자기 절친이라 믿었던 타이스케와 여친 코토노하에게 배신당한 격이다.[15] HQ 버전부터 추가된 엔딩이다.[16] 세카이 호감도를 최고치로 찍어 놓고도 따라온 루트로 인해 이 엔딩을 볼 수도 있다. 행동은 코토노하에게 향해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세카이를 좋아하는 상태라고도 해석 가능.[17] 코토노하가 황급히 뒤를 돌아봤을 때 '잘 가(さよなら)'라고 말하는 세카이의 모습이 압권.[18] 코토노하가 버려지는 루트랑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보면 거의 강간 수준.[19] 세카이가 입덧으로 쓰러졌을 때 같이 있던 코토노하가 유일한 보호자로서 세카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이후 마코토를 찾아가 세카이가 가진 아이가 사와나가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세카이의 진료 내용을 유일하게 들은 사람이 코토노하 뿐인지라 마코토는 이 말을 듣고 세카이를 멀리하고 다시 코토노하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된다.[20] LxH버전 한정 에필로그로, '일그러진 머리칼'은 코토노하 엔딩인 '그녀만의 그이'의, '악의 없는 석양'은 '그리고 코토노하에게'의 후일담이다. 그리고 두 엔딩 모두 세카이와 사귀던 마코토를 코토노하가 다시 데려오게 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21] LxH버전 한정 에필로그로, 세카이 엔딩인 '정말 좋아'의 후일담이다.[22] LxH버전 한정 에필로그로, 세카이 엔딩인 '솔직한 마음으로'의 후일담이다.[23] 루트에 따라 아래 서술된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24] '솔직한 마음으로'의 엔딩에서는 유일하게 rino가 부른 두 사람의 크리스마스(二人のクリスマス)라는 곡이 쓰였다.(코토노하 엔딩인 '크리스마스 이브', 하렘 엔딩인 '두 사람의 연인'과 동일)[25] 7개 중 무려 4개의 엔딩이 제목만 다르다 생각될 정도로 똑같다...[26] 세카이가 마코토와 관계를 가진 코토노하를 추궁하자, 코토노하는 오히려 빼앗은 건 너라면서 세카이의 적반하장식 태도를 비난한다. 코토노하 입장에선 정실 입장인 자기에게 남친의 바람상대가 화를 내는 격이니 어이털리는 건 당연하다.[27] 게다가 이 루트에서 선택 몇 개의 차이로 배드 엔딩인 '영원히'로 흘러갈 수 있어서 더더욱. 그리고 기어이 LxH버전에서는 위에 서술된 '등불'이라는 에필로그를 추가함으로써 확인사살.[28] 원래 마코토는 세카이 쪽에 마음이 있었지만 마코토를 코토노하에게 양보하기로 한 세카이는 마코토의 대쉬를 수 차례 거부하며 코토노하에게 가라고 했다. 이에 마코토는 자신이 세카이에게 차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29] 우유, 달걀, 설탕, 향료, 젤라틴 및 거품을 낸 생크림으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세카이 루트 중간에 마코토가 잘하는 요리로 언급된다.[30] 코토노하 왈, 자신에게도 마코토를 포기할 계기를 달라고.[31] 물론 마코토가 어느 정도에서 선을 그은지라 코토노하가 세카이를 설득시키기 위해 과장 섞은 거짓말을 한 셈.[32] 이때 코토노하는 뛰쳐나가는 마코토를 바라보며 '바보'라고 한다.[33] 마코토가 개념인이 되는 루트는 이외에도 나의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정말 좋아 등이 있다.[34] 이 때문인지 HQ 버전에서는 엔딩곡이 새로 추가된 세츠나의 테마곡으로 바뀌었다.[35] 이에 쫄아버린 동시에 안도하는 세카이의 표정이 압권.[36] 이 루트에서 타이스케는 히카리와 이어진 개념인으로 나와서, 직후 마코토를 기다리는 코토노하에게로도 가서 세카이도 마코토와 약속을 했다며 만약 마코토가 세카이를 선택한다면 그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한다.[37] 정황상 코토노하의 카더라만 믿고 오토메와 마코토의 관계를 의심한 자신을 자책하는 것으로 보인다.[38] 이 루트를 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축제 때 코토노하와 관계를 가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39] 세츠나의 어머니가 세카이 어머니 때문에 파리로 못 가게 돼서 금방 알 수 있었던 것.[40] 그런데 직접 관계를 안해서 그렇지 어째 둘 다 벗고 있다.[41] 세카이를 포기하게 되고 다른 여자들과 친해진다는 이유로 하렘 엔딩으로 분류되고 있다.[42] 심지어 여기서 세카이는 공식적으로 여전히 마코토랑 사귀는 중이라 마코토가 히카리와 몰래 관계를 가지고 있을 때도 문자로 '사랑한다'라고 보낸다! 세카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 셈.[43] 물론 내심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그녀 역시 은연 중에 바랐음을 추측할 수 있다.[44] 일종의 학교의 전통으로 축제 때 포크 댄스는 연인들만이 출 수 있다. 즉, 포크 댄스를 춘다는 것은 주변에 연인임을 알리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코토노하가 포크 댄스를 자신과 추어 달라고 지속적으로 강하게 요구한 것.[45] 예전부터 코토노하는 둘 사이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있었다. 옥상이나 지하철에서 두 사람이 스킨십하는 광경을 목격하였기 때문.[46] 후에 세카이가 마코토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자 왜 내가 책임져야 되냐고 오히려 세카이에게 화를 내는 장면에서 이는 좀 더 명확해진다.[47] 세카이가 끝까지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하게 임신 여부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을 보아 상상 임신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심지어 그 임신 통보가 마코토에게 강제로 세카이에 대한 책임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데도 말이다. 하지만 세카이가 임신 여부를 확인시켜 주는 검사를 받지 않는 이유는 상상 임신을 스스로 알고 그 사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함보다는 세카이가 임신한 아이가 마코토와 연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검사를 진행하였다가 임신을 부정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세카이는 마코토와의 유일한 연결점을 잃어버리게 되고 마코토를 그냥 코토노하에게 보내 주어야만 한다. 즉, 세카이는 이러한 최악의 상황이 진행될까 봐 매우 두려워서 검사를 받지 못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삼아 추론해 보면 코토노하가 자꾸 임신 여부 검사와 낙태를 권유하는 것은 세카이와 마코토와의 관계를 끊기 위함이라는 걸 알 수 있다.[48] 마코토의 매우 우유부단한 성격상 낙태 권유 문자가 온전한 마코토의 판단에 의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낙태 권유 문자를 보낸 시간대에 마코토가 코토노하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접근해 보면, 세카이가 임신한 자신의 아이 처리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마코토에게 코토노하가 낙태 권유 문자를 보낼 것을 강하게 추동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 코토노하가 마코토와의 사전 상의 없이 마코토의 핸드폰을 통해 낙태 권유 문자를 몰래 보냈을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어 볼 수 있다.[49] 코토노하가 세카이의 배를 갈라 확인한 것 같지만 임신 초기에는 육안으로는 알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상 임신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50] SHINY DAYS에서는 단독 엔딩이 추가되나 했지만 세츠나에게 들키는 바람에 마코토가 세츠나의 필살 킥에 맞아서 기절하며 끝나는(...) 개그 엔딩이었다.[51] 세츠나와 마코토를 전화로 이어주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도중에 가로채거나, 마코토가 하렘엔딩을 찍는 등...[52] 첫 번째 표정은 세츠나가 마코토의 사타구니를 걷어 찼을 때, 두 번째는 어머니가 마코토를 공유하자고 선언했을 때 짓는다.[53] 코토노하를 압도할 시 바보털을 풍차처럼 회전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삼도류 오의 삼천세카이[54] 다행히 세츠나가 구해줘서 험한 꼴은 면했다.[55] 애초에 오버플로우사가 Cross Days 이후로 적자 때문에 애니메이션 게임은 내지 않는다고 선언했기 때문.[56] 1위는 당연하겠지만 이토 마코토이다.[57] 코토노하를 소개해 준 것 자체가 마코토에게 접근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58] 오해와 달리 세카이는 작중에도 여러번 마코토와 사귀지 않음을 밝히지만, 친구들은 전혀 믿지 않는다. 물론 본인도 마코토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강하게 단언하지 못한 건 잘못. 또한 코토노하의 괴롭힘이 공개적으로 밝혀지는 루트에서 억울해하는 반응을 봐서, 세카이는 코토노하의 괴롭힘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59] 하지만 만화판에서는 중반부터 세카이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마지막에는 얀데레 기믹까지 코토노하를 압도하는 등 세카이가 특별히 편애를 받은 듯하다.[60] 결과적으로 마코토가 세카이에게 단독으로 마음을 주는 결말은 하나도 없으니 실패.[61] 그래도 이 셋중에는 긴모치가 그나마 나은 인물이었다. 타로는 한국입장에서 보면 가쓰라-테프트 밀약의 주범이고 일본에서도 최저지지율 기록에 별명이 위헌 총리였으며 이토 히로부미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들 모두를 씹어먹을 한국의 철천지원수는 바로 야마가타 아이의 모티브인 야마가타 아리토모로 한일합병을 이 양반이 주도했다.[62]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한 ‘세카이의 마음’ 엔딩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실존인물 사이온지 긴모치는 무진전쟁 이후 프랑스에 유학했었다. 그리고 하필 거기서 파리 코뮌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맞이하며 머나먼 타국땅에서 바리케이트도 쌓아보기까지 했다.[63] 참고로 하츠카는 샤이니 데이즈에서 '하자마 부장'으로써 이름이 언급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