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1380편 엔진파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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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2018년 4월 17일
유형
엔진 파괴
발생 위치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펜실베이니아주 인근 상공
탑승인원
승객: 143명
승무원: 6명
부상자
승객: 7명
사망자
승객: 1명
생존자
승객: 142명
승무원: 6명
기종
보잉 737-7H4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
기체 등록번호
N772SW
출발지
뉴욕 라과디아 공항
도착지
러브필드 공항
회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1. 개요
2. 사고 기체
3. 상세
4. 사고 원인
5. 사고 이후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8년 4월 17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WN1380편이 비행 중 1번 엔진이 폭발하여, 비상착륙한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


2. 사고 기체[편집]


사고 5개월 전,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의 모습.

MSN 27880
2000년 6월 26일에 첫 비행을 하였다. 엔진은 CFM56-7B24 형식이다.


3. 상세[편집]


}}}
실제 조종사와 관제탑 교신

사고기는 현지시각 오전 11시께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뒤 30000ft(9144m)에 올랐을 때 1번엔진이 터졌다. 이 과정에서 엔진 파편이 튀면서 기체 창문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깨진 창문을 통해 객실 내부 공기가 빠져나가 객실기압이 낮아지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왔다. 기체는 결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으로 회항했고 이후에 기체에 구멍이 생긴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소방국에 따르면 1번엔진에서 항공유가 새어 나와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였다.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승객 1명이 비상착륙으로 중상을 입어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7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사망한 승객은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거주하는 제니퍼 리어던 이라는 웰스파고 은행에서 근무하던 40대 여성 승객인데 창밖으로 빨려나갈 뻔했다가, 그전에 근처의 승객들이 붙잡아서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를 붙잡은 건 2명 여승객이었고 리어던을 당길 힘이 없었다. 필사적으로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비행기 내부가 패닉 상태였다가 유리창 파손으로 인해 소리가 도무지 들리지 않아 누구도 듣지못했던 거였다. 승무원들도 공포로 비명지르는 다른 승객들을 진정시키고 있었기에 이 현장을 보질 못했다.

결국, 10 여분 지나서 비행기가 안정적인 상황이 되고나서야 남자 승객 2명이 보고 알아차려 소리치면서 도와줘서 비로소 리어던을 안으로 옮겼지만 그녀는 의식이 없었다. 승객 중에 은퇴한 간호사가 있어 열심히 인공호흡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공항 비상 착륙이후 서둘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파편으로 인한 과다출혈이다.

사고기에 탑승한 탑승객들은 “이륙 20분 뒤 폭발음이 들렸다.”, “금속파편이 창문을 강타했다, 기체가 수직으로 100m 하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했다. 17E번 좌석에 있던 승객은 “내 앞쪽 세번째 창문이 깨졌고 여성 승객이 다쳤다.”, “주변에 핏자국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또다른 승객은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외부로 빨려나갈 뻔했으나,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4. 사고 원인[편집]


NTSB의 예비조사 결과 엔진 파괴의 원인은 피로파괴로 인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버트 섬월드 위원장은 1번엔진의 팬 블레이드중 하나가 분리되어 유실되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이 현상을 금속 피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라고도 설명했다.

조사결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2012년 실시한 엔진 종합점검당시 잡아내지 못한 균열로 인해 피로파괴가 발생한것 이었다. 그러나, 2012부터 사고당시까지 FAA의 표준 엔진종합검사 절차규정상 FAA는 엔진블레이드검사 규정에 대해 형광염료를 이용한 자외선 검사를 규정으로 지정해둔 상태였다. 사고당시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엔진블레이드 검사에 대한 안전성이 한참 연구중 이었으나, 신기술이다보니 아직 공표가 되지 못했고 한참 균열이 발생하고있던 팬블레이드가 그대로 정상판정을 받아 결국 때를 놓쳐버린것 이었다.

또한 B737NG가 개발된 당시엔 컴퓨터 설계기술의 한계로 인하여 엔진커버에 대한 내구설계에 한계가 있었고 우연히도 그동안 비슷한 사고가 없었기에 개선이 되지못해 결국 이로인해 팬블레이드가 탈락되며 엔진커버가 파손되어 동체에 파손을 유발하고 승객이 파편으로 인해 사망한것 이었다

2019년 11월 19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사고에 대한 조사의 결과로서 7000여대에 달하는 737NG의 엔진 커버를 재설계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엔진종합검사 규정상 검사방법을 자외선 육안검사에서 초음파 비파괴검사로 변경했다. #


5. 사고 이후[편집]


파일:N772SW(2).png
사고 이틀 뒤, 회항한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의 모습.
회사 측은 엔진 폭발이 일어난 동일 기종들에 대해 엔진 검사를 서두른다고 하였다. 이 검사를 모두 마치려면 30일 정도 걸린다고 추측했다.


엔진 검사 이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금속 피로의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1]


6. 기타[편집]


이 항공기는 56세의 태미 조 슐츠라는 여성 조종사가 조종을 했다. 슐츠는 미 해군 출신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2] 전역 후 남편과 함께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다. 슐츠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관제탑에 필라델피아에 착륙예정이며 기체가 손상되었고 기내에 부상당한 승객이 있어서 비상착륙 시 현지 의료팀을 불러줄 수 있냐고 문의 했고, 착륙 후 조종실에서 나와 기내를 돌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살폈다고 한다. 승객들은 슐츠의 대담함에 찬사를 보냈고 어떤 승객은 크리스마스에 기프트카드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였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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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FAA가 규정한 검사방법 으로는 항공사에서 사고기에서 문제가된 정도의 금속 피로균열을 찾아내는것이 불가능했다. 때문에 항공사에서도 분명히 멀쩡하게 검사를 통과한 엔진이 폭발했으니 당황한것.[2] F/A-18 조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