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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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2.2. 20세기
2.3. 21세기
3. 문화 교류
4. 교통 교류
5. 대사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소련 해체 이후에 수교했고 2000년대 이후에는 교류,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19세기[편집]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에 해당하는 메카는 이슬람 성지 순례의 중심지로,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출신 성지순례자 중 상당수가 순례 과정에서 히자즈 지방에 장기체류하거나 정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와하브파가 히자즈 지역의 중심 종파가 되기 이전 메카와 메디나에는 이슬람권 각지에서 온 수피들이 정착하던 곳으로 유명했고, 이들 중에는 우즈베크인들도 적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메카는 183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콜레라가 자주 창궐하여 인구가 감소하기를 반복하였지만, 그럴 때마다 해외 각지에서 온 이주민들에 의해 인구가 금세 복구되곤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메카 도회지 거주민 중 아랍인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이주민 인구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였다.


2.2. 20세기[편집]


20세기 소련에서는 자국 내 무슬림 인민들을 대상으로 세속화 정책을 시행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이슬람권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개선 차원에서 부하라타슈켄트에 어용 마드라사를 운용하였다.[1] 부하라순니파 하디스 편집본 중 가장 권위있는 책으로 평가받는 <사힛 알 부하리>가 편찬된 지역으로 명망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 입장에서는 이슬람권 국가들에게 자국이 부하라를 영토로 두고, 부하라의 이슬람 전통을 보존, 장려한다고 권장하는 편이 유리했다. 이러한 연유에서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마드라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서는 일정 수준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는 1991년 소련 해체 이후에 수교했다. 우즈베크인들이 걸프 아랍 왕정 국가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거나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디나 대학 등에 유학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인적 자원 교류가 활발해졌다.

2.3. 21세기[편집]


양국은 이슬람 협력기구의 회원국들이다. 2000년대 이후, 우즈벡인들이 메카로의 성지순례가 늘어나면서 양국간의 교류,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 양국은 이슬람교국가에 속해 있고 종교적으로 공통점이 존재하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이 러시아 제국, 소련의 영향으로 세속국가에 속해 있는 반면, 사우디는 이슬람 근본주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서 현대 문화 부분에서 차이점이 적지 않다.

90년대 초에 페르가나 계곡 지역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맹위를 떨치자 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을 탄압했다. 해당 단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은 것이 사실상 확실시되지만 우즈베키스탄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직접적인 항의는 자제하고 대신 해당 단체에 소속된 자국민들을 강경 처벌, 탄압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 멤버들 중 말단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상층부 지도세력들은 우크라이나로 이동하였고, 일부 우즈베크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와하브파는 민족주의를 세속주의적인 사상으로 보고 반대하는 편이기 때문에, 사우디 내에 망명한 우즈베크인들은 우즈베크 전통 문화를 기념하는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과 동화되는 것을 선택하는 추세이다. 한 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난민 신청을 한 경우, 우즈베키스탄으로 재입국하는 즉시 무조건 징역형을 선고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한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우즈베키스탄에 되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방법이 없다.

3. 문화 교류[편집]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와 수교 이후, 아랍어를 주요 외국어로도 지정했다. 우즈벡인들이 대부분 무슬림이기 때문에 아랍어는 주요 외국어에 속해 있다. 그리고 사우디로 성지순례를 자주 하고 있다.


4. 교통 교류[편집]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우즈벡인들은 사우디를 잇는 항공노선을 통해 메카로 자주 가고 있다.


5. 대사관[편집]


타슈켄트에 주 우즈벡 사우디 대사관, 리야드에 주 사우디 우즈벡 대사관이 존재한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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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련 영내에는 마드라사가 딱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부하라의 미리 아랍 마드라사#였고 다른 하나틑 타슈켄트의 이맘 알 부하리 이슬람 연구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