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벨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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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2.1. 소설 《어둠의 문 너머》
2.3. 이후의 정황
2.4.1. 후계자의 정당성
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Sabellian.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Baron_Sablemane.jpg
본래 모습(불타는 성전)
남작 세이블메인으로 변장한 모습(불타는 성전)

영명
Sabellian (Baron Sablemane; 남작 세이블메인)
종족
용족(검은용군단; 인간형은 인간)
성별
남성
직업
마법사, 연금술사
진영
검은용군단
상태
생존
지역
칼날 산맥
인간관계
데스윙(아버지), 시네스트라(어머니), 오닉시아(누이), 네파리안(형), 에비시안(남동생), 래시온(조카)
성우
아르멘 테일러(영어 WOW), (한국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검은용군단의 일원이다.

데스윙의 아들이면서 부관으로 젊은 비룡들을 지도하였다. 칼날 산맥에 보관되던 데스윙의 알을 지키기 위하여 그론 일족과 싸웠으나 실패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2. 행적[편집]



2.1. 소설 《어둠의 문 너머》[편집]


데스윙과 시네스트라 사이의 직계 자손이며 네파리안의 친동생이다. 부관이어서 후계자가 되나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데스윙이 네파리안을 후계자로 키운 터라 자동으로 그 자리는 물건너갔다. 대신 데스윙은 사벨리안에게 지휘관 교육을 시켰다. 애지중지[1]하는 어린 용들을 맡긴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실력도 있는 듯하다.

데스윙이 테론 고어핀드의 수하들을 살게라스의 무덤까지 데려다주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테론의 죽음의 기사와 동행했다. 그런데 용 타고 편하게 날아간다고 좋아하던 오크들은 용을 타고 가기에는 너무 먼 곳이라는 죽음의 기사의 말을 듣고 실망한다. 결국 배를 훔치기로 한 오크들이 나름대로 실력파들이라 배는 훔쳤는데 항해기술이 딸려 쿨 티라스 해군에 딱 걸렸다. 하지만 사벨리안과 비룡들이 정리해 줘서 해군들은 전멸한다. 이후 바라딘 만에서 기다리다가 살게라스의 보석 홀을 가지고 돌아온 오크들을 저주받은 땅까지 데려다주고 데스윙과 함께 드레노어로 건너간다.

칼날 산맥을 점거하던 중 그론과 연합한 얼라이언스와 싸움이 붙는다. 데스윙이 다 정리해주는 것 같았으나 아다만티움 갑옷이 흘러내려 후퇴하는 바람에 사벨리안도 당황해 후퇴했다. 남겨져 있던 검은용들은 죄다 어린 비룡들이라 지휘관이 사라지고 우왕좌왕하다가 몇 안 되는 도주자를 제외하고 다 죽었다. 이때 사벨리안은 열심히 데스윙을 부르면서 따라가지만, 칼날 산맥에서 다시 등장하는 걸 보면 결국 데스윙을 놓친 모양이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편집]


칼날 산맥의 피의 투기장 앞에서 '남작 세이블메인(Baron Sablemane)'이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기고 행세하고 있으며, '남작 세이블메인의 검은새끼용'이라는 이름의 새끼용을 통해 루안 숲에 있는 인여캐 '사미아 잉클링'과 소통 중이다. 사미아는 고룡교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나리온 원정대를 돕고 있는데, 다른 NPC들과 달리 특별한 소속이 없고 온통 검은 옷을 입었다는 점에서 검은용이라는 추측이 있었다(관련 링크). 아무튼 세이블메인은 사미아를 통해 세나리온 원정대를 도우면서 고룡교단이 부리는 검은새끼용들을 거두고 있다.

자신의 새끼들과 부하들을 모조리 죽인 그룰과 그 일곱 아들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퀘스트 내용 중 새끼용을 플레이어와 동행하게 해주는 등 평범한 인간 남캐 마법사라고 볼 수 없는 행동들을 자주한다. 와우를 오리지널 때부터 했던 유저들 중엔 흑발에 검은 피부를 가진 네파리안폴리모프폼과 비슷한 외모에 단번에 '이 녀석 용이구나'라고 알아챈 사람도 많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칼날 산맥의 오우거 분파에 연루된 분쟁을 해결하러 왔다가 배후에 그론이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호드 진영에서는 렉사르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렉사르에게 용숨결 덫을 준 것도 이 사람이라는 설정인데, 렉사르는 어째서 평범한 인간이 이런 대단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약간 의심하기도 하지만 결국 호드 플레이어는 이 사람이 누군지 끝까지 알 수 없다.

얼라이언스 용사는 루안의 숲에 있는 지휘관 헤이푸스 스톤월의 부탁으로 실바나르와 루안 숲을 공격하려는 피망치 일족의 도르고크를 처치하고 고르그롬의 조각상을 손에 넣는다. 이걸 헤이푸스에게 가져가면 칼날첨탑 오우거를 거느리는 그론의 조각상이 왜 피망치 오우거 손에 있는지 의아해하며, 실바나르 공격 배후에 있을 이 그론을 막을 함정 제작을 위해 남작 세이블메인의 손을 빌리자고 한다. 그론의 목숨을 노린다는 점에서 목적이 같은 세이블메인은 함정을 만들기 전에 먼저 답례를 하라며 바위갈이 미늘벌레 독을 모아오게 시키고, 이 독으로 졸음 가루를 만들어 그룰록이라는 그론에게서 자루를 훔쳐오라고 한다. 자루를 손에 넣은 세이블메인은 약속한 대로 용숨결 덫 함정을 준다. 헤이푸스는 북쪽의 볼더모크에 있는 고르그롬의 제단으로 용사를 보내 고르그롬을 처치할 것을 명하며, 제단에 덫을 놓으면 고르그롬이 알아서 나타나 덫을 밟고 죽는다.

한편 세이블메인은 새끼용을 통해 헤이푸스에게 전언을 보내는데, 그론과의 외로운 싸움에 용사가 도움을 주길 바라는 내용이었다. 기지 넘치는 용사를 신뢰하게 된 그는 그론이 총애하는 칼날첨탑 오우거를 처치해 달라고 부탁한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용사에게 전투의 지휘를 맡긴 게 자신의 탁월한 식견 덕이라고 차화자찬하며 좀전에 용사가 구했던 그룰록의 자루를 써먹을 때가 왔음을 알려준다. 자루 안에 들어있던 건 세이블메인 자신의 인장이었다. 그는 드디어 칼날첨탑 오우거의 주인인 고크를 상대할 때라며 이번엔 함께 물리치자고 한다. 그룰의 둥지 앞에 위치한 고크의 제단에서 세이블메인의 인장을 사용하면 세이블메인과 고크가 동시에 나타나고 전투가 시작된다. 고크는 체력이 많고 강하지만, 세이블메인이 쉽게 어그로를 가져가며 또 알아서 잘 싸운다.

고크의 외침: 감히 고크의 단잠을 깨우는 게 누구냐?
남작 세이블메인의 외침: 네 목숨을 가져갈 위대한 자의 이름이나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남작 세이블메인의 외침: 남작 세이블메인... 바로 네가 마지막 숨을 헐떡거리며 내뱉을 이름이다.
고크의 외침: 네 이름은 이 고크의 손에 죽어간 수많은 이들처럼 하찮을 것일 뿐이다. 이제 널 뭉개주지!
남작 세이블메인의 외침: 자, 시작해 볼까?
(고크의 체력을 15%까지 깎으면, 세이블메인이 진정한 모습인 사벨리안으로 변신한다)
남작 세이블메인의 외침: 네 아비는 내 아이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용의 무덤에 있는 칼날 같은 바위에 던져버렸다. 아이들의 원혼을 달래주려면 너는 여기서 죽어야 한다! 장난은 여기까지다. 넘쳐 오르는 나의 분노를 받아 보아라!
남작 세이블메인이 엄청난 힘을 뿜어내기 시작합니다.
(고크가 쓰러지면, 사벨리안은 다시 세이블메인으로 변신한다)
남작 세이블메인의 외침: 여기서 벗어난 후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자.
피의 투기장으로 돌아오면, 세이블메인은 용사와 함께한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진정한 모습에 대해선 당분간 둘만의 비밀로 묻어두자고 한다.

고크와 싸우는 마지막 퀘스트에서 연출이 렉사르에 비해 허접하다고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푸념을 좀 했었다. 원래 블리자드가 의도한 것은 용으로 변신해서 도와주는 것인데, 불성 후기까지 버그로 인해 인간폼으로 지팡이질만 했기 때문이다. 이후 확장팩에서도 약간의 버그가 있어, 세이블메인이 제대로 어그로를 가져가지 않으면 용 변신 이벤트를 못 볼 수 있다.


2.3. 이후의 정황[편집]


대격변에서는 타락하지 않은 새끼 검은용 래시온아제로스에 있는 타락한 검은용의 씨를 말려버렸고, 데스윙 사후에도 검은용군단 위상의 힘은 다른 위상처럼 소멸되지는 않았기에 유력한 차기 검은용군단 수장 후보로 유저들의 입에 올랐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전설 망토 퀘스트안두인 린이 '래시온은 자기가 마지막 검은용이라고 하지만, 아웃랜드에는 여전히 검은용이 남아있지 않나' 하고 사벨리안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군단에선 또다른 형제 에비시안높은산에서 등장해 활약했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래시온이 에비시안을 유일하게 남은 형제로 챙겨주는 묘사가 있는데, 이럴 때마다 사벨리안을 기억하는 유저들은 그의 행방을 궁금해하곤 한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래시온에비시안을 필두로 검은용군단이 아제로스를 수호한다는 본연의 임무를 되찾고 재집결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사벨리안을 비롯한 아웃랜드의 검은용과 황천용군단 역시 재등장할 여지가 생겼다.


2.4. 용군단[편집]


파일:사벨리온 용군단.jpg
"나는 사벨리안. 넬타리온의 후계자이니라. 누구지?"
용군단에서 새로운 모델링이 공개되었다. 불타는 성전(2007) 이후로 장장 15년 만의 복귀다. 신규 필드인 깨어나는 해안에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아웃랜드에 살아남은 검은용군단 혈족을 이끌고 등장한다.[2]
래시온의 자라딘 공격을 도우면서도 자신이 넬타리온의 후계자라 주장하며 래시온과 대립각을 세운다.# 대립각이라고 해도 적대적이 되는 건 아니고 검은용군단의 부흥이라는 목적은 같지만 후계자 자리만 래시온과 놓고 티격태격하는 수준.[3] 사벨리안이 괜히 오래 살아남은게 아닌 걸 보여주는 건지 모든 일에 신중한 편. 대표적인 예시로 검은용의 남은 알들을 옮기는 비밀작전을 펼치다가 공격을 당하자 래시온이 알렉스트라자에게 모든 사실을 고자질하는데, 사실 알들은 이미 안전하게 이송된 사벨리안의 큰그림이었다.
또한 자의식이 매우 강한 듯하다. 검은용 에보리안은 사벨리안 진영이지만 사벨리안을 영감이라고 부르며 자의식이 너무 강하다며 지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래시온쪽을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거 같다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2.4.1. 후계자의 정당성[편집]


사벨리안이 그 동안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아주 오랜 기간 이탈한 상태에서 용군단에 다시 합류한 만큼, 위상의 후계자로서 정당성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있다.

사벨리안은 데스윙의 명령으로 아웃랜드에서 온전한 새끼용과 알들을 지켜냈으며, 무엇보다 데스윙과 시네스트라의 아들이자 데스윙의 명령을 직접 수행한 부관 출신이기도 하다. 정통성과 종족 보존의 관점에선 사벨리안이 적합한 후계자로 보일 수 밖에 없다.[5]

그럼에도 후계자 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이유는 다른 용군단과의 관계와 래시온 본인의 업적이 사벨리안의 정통성과 맞먹기 때문이다.

티탄 관리인들이 용의 위상을 만들어내며 그들에게 내린 책무는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것이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모든 용의 위상들은 자신의 용군단은 물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책무에 걸맞는 행동을 해 왔다. 비록 래시온이 나이가 더 어리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에서 여러 실수 저지르기는 했으나, 래시온이 태어난 이래 해 온 모든 것들은 철저하게 아제로스를 수호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래시온은 이샤라즈의 잔재를 몰아내고 종족을 타락시킨 원흉인 고대 신 느조스를 제거하여 검은용군단의 복수는 물론 아제로스를 지켜내는 데 큰 공헌을 해냈다.

반면 사벨리안은 아웃랜드의 은신처에서 최후의 검은용들을 지켜내는 데에 있어서는 래시온은 물론 검은용 그 어느 누구보다도 헌신해 왔으며[6], 용군단에서도 그러한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주지만 불타는 성전 이래 아제로스가 견뎌내야 했던 수많은 위협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 것도 기여한 것이 없다. 검은용군단이라는 혈족의 수장으로서는 어울리겠지만, 용의 위상으로서 그 책무를 감당할 의지가 있는지는 다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좋게 말하면 넬타리온이 대형사고를 친 이후로 아제로스에 적대세력이 아닌 세력이 없을 정도로 입지가 나빠졌고, 또 개체수도 멸종에 가까울 정도로 줄어든 검은용군단을 수습하는 것에 먼저 집중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넬타리온에게 동조하지도, 대항하지도 않으면서 간을 보고 자신의 세력을 키운 것이니 용군단 확장팩 내에서도 두 검은 용의 행보에 호오가 갈린다.

또한 사벨리안은 엄연히 2차 대전쟁에 참전해서 호드의 전쟁 수행을 도왔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다섯 용군단 위상의 맹주 역할이며 2차 대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였던 알렉스트라자가 자격이 없다고 직접 선을 그어[7] 외적인 입지가 좋지 않다.


3. 기타[편집]


크리에이티브 개발팀에 물어보세요 #3에서는 사벨리안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래시온이 자신을 마지막 검은용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래시온은 전지적인 작가가 아니며, 그저 어둠의 문 넘어 또 다른 검은용들이 존재할 수 있음에 대해 무지할 뿐'이라고 대답했다.

고대 신 세력과의 접점은 묘사되지 않았다. 어쩌면 아웃랜드에 가서 지내는 동안 고대 신의 영향이 많이 희석되었거나, 혹은 완전히 정화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고대 신들은 전부 무력화하거나 제거되었기 때문에 자기들의 홈그라운드인 아제로스에서도 본신의 힘에 비해 아주 미약한 수준의 영향력밖에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행성계인 아웃랜드에까지 고대 신들의 영향력이 발휘될 리는 만무하며, 때문에 사벨리안이 고대 신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해도 말이 안 될 이유가 없다. 실제로 퀘스트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봐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필멸자들을 이용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말투나 태도가 그럭저럭 온건한 편이며 무엇보다도 모습을 미리 밝히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사과하는 등 확실히 오닉시아 같은 아제로스 검은용들과 다른 면모가 있다.

이후 그의 추종자들이 "타락을 막고 목숨을 지켜줬다" 라며 타락하지 않음을 알려주었다.

다만 사벨리안이 타락에서 무관한건 본인 성품도 있겠으나[8], 오랜 시간 아제로스를 떠나있었고 돌아왔을땐 느조스까지 죽고 모든 고대 신이 전멸한 이후라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면 타락에서 무관하다 여겨졌던 에비시안조차도 높은산을 떠나자마자 공허로 타락하려던걸 래시온에 의해 간신히 벗어났던 전적이 있는데, 그런 것조차 없는 사벨리안은 느조스 사망 전에 왔더라면 바로 타락 각이 잡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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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설정은 대격변 후반부 때 데스윙은 자신의 용군단을 그저 도구로 여겼다는 식으로 바뀌었다.[2] 다만 불타는 성전 이후 군단이 침략해도, 고대신이 활동해도 무소식이었다가 갑자기 아제로스로 넘어오게 된 이유는 게임에서 나오지 않았다. 아직 고대신이 살아있어서 타락위험때문에 못 넘어온걸수도 있다.[3] 래시온의 고집스러운 면이 데스윙을 닮았다고 한다.[4] 사벨리안의 심복 검은용 엑사드리아가 주간 흑요석 성채 방어 때 주는 퀘스트에서 속내를 드러낸다. 흑요석 성채 방어에서 래시온을 지지하면 흑요석 왕좌에서 에보리안이 사람 형태일 때 "설마 그대가 래시온 님을 지지할 줄은 몰랐소."라고 한마디만 하는데 이것이 엑사드리아의 퀘스트까지 하고 나면 절묘하게 속내를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다만 루비 생명의 제단에 있는 최후의 검은용 알지기 '어머니 엘리온'은 사벨리안과 래시온 둘 다 새 위상이 되는 것을 검은용 알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두 허풍선이가 생명의 어머니의 은총을 놓고 애들처럼 옥신각신하는 꼴이라고.그래서 검은용 알 웅덩이 청소는 영웅이 했다 알렉스트라자도 상황을 곧바로 파악하고 알은 보살피겠지만 위상이 되기 위해 본인의 지지를 얻으려는 말장난에 어울릴 생각은 없다고 두 명에게 즉답한다.[6] 심지어 검은용이 아니라도 본인과 동료에게 호의를 표하는 종족을 큰 공격에서 지켜내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분노한 피락이 니펜들을 학살하고 떠난 것을 알자 아웃랜드에서 그론에게 동족이 학살당한 것이 떠올랐는지 에비시안에게 본인이 무슨 짓을 한 것이냐며 피락의 학살을 막지 못한 스스로를 매우 탓한다.[7] 하지만 이는 본인의 의사고 새 검은용 위상을 정하는건 붉은용이 아니라 검은용이 결정할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리고 사벨리안과 래시온 사이에서 고생이 많다고 알렉스트라자에게 따로 위로의 말을 받는 플레이어[8] 타락에 기여한 암흑불길에 치를 떨 정도며 아베루스의 존재를 알고 대체 또 무슨 일을 하신 것이냐며 넬타리온의 모습 앞에서 한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