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망토(신옥탑 메리스켈터 시리즈)

때로는 호쾌하게, 때로는 대충대충 감옥을 떠돌아다니는 뇌가 근육으로 된 소녀. 잭이 「근성이 있다」며 마음에 들었는지, 시종일관 휘두르며 즐기고 있다. 여명에서 최초로 발견된 「혈식소녀」이기 때문인지 대충이긴 하지만 소녀들을 통솔하는 언니, 누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하는 뇌가 없는 덕분에 패닉에 빠지는 경우도… 모티브 동화는 빨간 두건, 두건이 후드가 되었고, 무기인 가위는 사냥꾼이 늑대의 배를 가른 가위에서, 블러드 스켈터 모드의 디자인은 늑대에서 따왔다.

혈식능력은 보디니퍼로 무언가를 자르거나 할 수 있다. 가위라고 단순 자르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정말 다용도로 사용되며 사용빈도도 높은 능력. 심장모양 벽을 잘라 아이템을 얻거나 무언가를 두들기거나 가까이에서 건드리는 용도로 단순 자르는 용도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어릴 적에 탐사를 나갔다가 인어공주라는 혈식소녀가 블러드 스켈터 상태가 되어 자신을 공격하자 방어적으로 싸우는 도중에 결국 죽여버리게 된다. 그 때문에 블러드 스켈터에 대해서도 필사적이고 '언니'라는 직책에 대해서 집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1]

다행히 1편 리메이크에서 추가된 히든 루트에서 되살아난 인어공주와 재회한다. 인어공주한테 널 죽인 나를 용서해 줄 수 있냐고 울자 인어공주한테 위로받으며 '나는 모두의 언니(누나)니까' 라며 웃으면서 다시금 화해하게 된다.

전작에 비해 머리를 길렀다. 초반부에 같이 행동하다 앨리스의 폭주로 헤어지게 된다. 여명의 모두를 죽인 수수께끼 나이트메어를 증오하며 그 나이트메어만 연관되면 냉정함이 날아간다. 헤어스타일이 바뀐 이유는 불명. [결말네타3]

본작의 주인공 중 한 명.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근육뇌 소녀. 가장 연상이기 때문에 언니로써 혈식소녀들을 통솔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프리즌의 흑막이었던 것은 그녀의 마음에 그림자를 지게 했다. 평소에는 밝게 행동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2]

처형대 소녀가 나타났을 때 모두 흩어지게 되었으나 간신히 엄지공주, 신데렐라와 합류에 성공한다.
빨간망토 그룹 역시 혈식소년 능력자가 없어서 별도로 오염 정화방식을 마련한 상태로 루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그 방법이란게 다름 아닌 전작들에서 꾸준히 등장했던 그레텔제 정화약이다.[3] 갖고 있는 물자 중 유일한 정화수단인데 이 정화약 자체가 굉장히 강력한 수면제인지라 전투 중에 사용하게 되면 캐릭터들이 졸음을 참는다고 쇠퇴[4]가 걸리게 된다. 거기다 물자 부족 상황이 반영된 것인지 총 소지수 15에서 시작하고, 약이라서 직접 복용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빨간망토 루트는 블러드 스켈터 모드가 터지면 게임오버 직행이다.[5][6] 다른 루트보다도 더욱 철저히 오염을 관리해야 하는 루트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2장부터는 같은 곳에 떨어진 메어리건을 든 팀에게 흡수 및 통합되어 해당 리스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