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헤일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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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음악가로, 빌 헤일리 & 히즈 코멧츠의 리더였다. 그는 로큰롤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존의 R&B 음악을 변형한 'Rock Around The Clock'는 로큰롤의 효시로 자주 언급된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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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7월 6일, 미시간 주 하일랜드파크에서 태어났다. 본래 수줍어하는 성격이었고 어린 시절에 왼쪽 눈의 시력을 잃어버렸다.[1] 1930년대 중반에 가족과 펜실베이니아 주 부스윈으로 이사했으며, 그곳에서 그는 컨트리 음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기타 연주와 노래를 시작했다. 14세 때 음악을 하고자 학교를 그만두었고, 몇몇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결국 펜실베이니아 주 체스터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A]

그곳에서 디스크자키로 일하고자 했으나, 대신 빌 헤일리 & 더 포 에이시스 오브 웨스턴 스윙 (Bill Haley & the Four Aces of Western Swing) 을 결성했고 레코드와 계약을 맺었다. 밴드의 첫 번째 곡은 1948년에 발매되었고, 다음 해 밴드명을 더 새들맨 (The Saddlemen) 으로 변경했다. 이후 몇몇 레이블을 거치다 1951년에 소규모 레이블인 홀리데이 레코드에 정착하게 된다.[A]

같은 해 그들이 녹음한 곡들은 발매되어 수천 장이 팔렸다. 활동을 계속하다가 1952년 11월에 밴드명을 빌 헤일리 & 히즈 코멧츠로 변경했다.[2] 빌 헤일리를 포함한 밴드 멤버들은 이제 30대였지만 그들은 10대들이 어떤지를 관찰했다. 그들은 밴드 더 트레니어스 (The Treniers) 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퍼포먼스를 모방했고, 색소포니스트를 영입했다.[A][3]

1954년 4월 12일, 밴드는 뉴욕에서 곡 'Thirteen Women' · 'Rock Around the Clock'를 녹음했다. 같은 해 5월 발매된 이 싱글은 차트 23위에 오르고 75,000장이 팔렸다. 이후 6월엔 빅 조 터너 원곡의 'Shake, Rattle and Roll'를 커버했고 커버곡은 발매되자 차트 7위에 오르며 100만장 이상이 팔렸다.[A]

그 뒤 1955년에 영화 폭력교실에 'Rock Around the Clock'이 삽입되었다. 영화의 대성공과 함께 곡의 인기 또한 엄청났고 차트에서 1955년 7월부터 8주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4] 이후로도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했으나, 1년 만에 엘비스 프레슬리 등이 등장하면서 침체기를 맞이하고 다른 로큰롤 스타들에게 순식간에 밀려나갔다.

그럼에도 그는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959년부턴 매출 하락이 발생했고, 비지니스 매니저 짐 퍼거슨의 좋지 않은 행동으로 돈의 대부분을 잃었고 부채 문제 또한 있었다.[A] 그는 1960년대 대부분을 멕시코시티에서 보냈으며[B], 1960년대와 70년대 초까지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공연하였다.[5] 1975년 루디 폼필리가 사망하자, 이후 음악을 그만두었다.[A]

그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였고, 이 의존증이 심해서 편집증과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1976년부터 81년까지 음주운전과 음주 문제로 네 번이나 체포되기도 했다.[C] 결국 그의 말년은 정신병으로 비참할 따름이었다.

1981년 2월 9일, 텍사스 주 할링전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6] 자던 중 사망했으며 심장마비가 원인으로 추정된다.[7] 죽기 몇 주 전에 텍사스 남부에서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B] 그의 장례식에는 약 75명이 참석했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