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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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빈자일등(貧者一燈)

석가모니 부처님 시절 일화에서 유래된 사자성어.


2. 설명[편집]


석가모니의 방문 소식에 왕과 귀족들이 크고 화려한 등을 준비했다. 어느 가난한 여인도 등을 밝히고 싶었지만, 걸인이나 다름없는 처지라 쉽지 않았다.

노파는 종일 굶으며 구걸을[1] 하여 동전 한 푼을 얻었다. 이 한 푼어치의 기름을 사[2] 정성을 다해 등을 만들었고, 부처가 지나가는 길목에 작은 등불 하나를 밝혀 놓았다.

밤이 깊어가고 세찬 바람이 불었다. 왕과 귀족들이 밝힌 크고 화려한 등은 하나 둘 꺼졌다. 이윽고 여인의 등불만 남아 홀로 타올랐다. 부처의 제자가 끄려 하자 등불은 더 밝게 타오르며 세상을 비췄다. 밤이 깊어지자 화려했던 등들이 하나둘 꺼졌다. 그러나 작은 등 하나가 꺼지지 않고 끝까지 어두운 밤을 밝혔다.

제자들이 끄려하자 부처님께서 만류했다. 비록 가난하고 작은 등이지만 그 여인의 지극한 정성이 깃들어 있기에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부자들이 일부 선심을 내어 밝힌 등보다, 가난한 노파의 온 정성이 깃든 등 하나가 더 가치있었다는 이 일화에서, 정성 및 공들이는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자성어가 탄생하였다.

여담으로 예수 그리스도도 정확히 똑같은 교리를 설파한 적이 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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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카락을 팔았다고 전하는 판본도 있다[2] 기름집 주인이 노파의 사연을 듣고, 연민의 마음에 갑절의 분량을 팔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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