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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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6년 12월 25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방영되었던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코너 제목은 Beat와 비틀다의 중의적 의미로 추정. 제목 그대로 동화를 소재로 해서 동화에 힙합 비트를 얹어 비트는 코너며 배경이 현대적이고 줄거리를 기승전병스럽게 바꾼 게 특징. 공통적으로 이상은이 메인 DJ 역할, 이세진이 주연, 최희령이 히로인, 이상훈이 뜬금없는 물건을 맡았다.
묘하게 옛 코너인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흡사하며 동화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거나 마지막 부분에는 감동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2. 방영 목록[편집]
2.1. 1화 - 별주부전[편집]
병에 걸린 용왕의 병명이 무려 숙취다. 신하가 숙취에는 토끼의 간이 최고라고 하자 용왕이 별주부를 불러 토끼의 간을 가져오라고 했다. 토끼가 클럽 죽돌이에 있다고 들은 별주부는 클럽에서 토끼를 만나 토끼를 1캐럿 당근으로 유혹했다.
점점 토끼와 사랑에 빠지는 별주부. 이때 용왕이 나타나 토끼를 잡아 간을 내놓으라고 한다. 토끼는 자기 간은 락커에 맡겼다고 했고 용왕은 세상에 간을 락커에 맡기는게 어딨냐 하자 갑자기 간이 걸어나왔는데 그 정체는 안주로 내놓은 돼지간이었다.
돼지간이 퇴장한 다음 별주부가 락커에 간이 있었다고 하며 용왕에게 간을 주었다. 간을 받고 기뻐하는 용왕은 퇴장. 그런데 토끼는 자기 간은 몸 속에 있다고 했는데... 사실 별주부가 자기 간을 빼서 용왕에게 준 것. 죽어가는 별주부가 토끼에게 도망가라고 말한다. 토끼는 별주부를 보고 슬퍼하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 때 들려온 "내 도움이 필요한가?", 그 목소리의 정체는 아까 그 돼지 간이었다. 그렇게 해서 별주부는 돼지간을 이식해[2] 토끼와 행복하게 살았다.
2.2. 2화 - 춘향전[편집]
- 배역: 이세진 - 사체업자 변사또[3], 최희령 - 춘향, 김현기 - 몽룡, 곽범 - 대감, 이상훈 - 마패
- 삽입곡: 브라운 아이즈 - 벌써 일 년
몽룡은 꽃집을 하고 있는 춘향과 연인 사이. 몽룡은 시험을 보러 떠나고 춘향은 꽃집을 운영하며 몽룡을 기다렸다. 그때 사채업자인 변사또가 나타나 빌린 돈을 갚으라고 위협하면서 돈이 없으면 나랑 놀자고 한다. 그럴 때마다 춘향은 변사또에게 메밀꽃을 주면서 메밀꽃을 가지고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연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변함없이 춘향을 위협하는 변사또 앞에 마패가 걸어 나와 "암행어사 출두요!"하고 외치며 이제 검사가 된 몽룡이 나왔는데.. 정작 몽룡은 돈 많은 여자가 좋다며 춘향을 외면했다. 그의 행동에 화가 난 변사또는 몽룡을 패 쓰러뜨린다. 사실 변사또는 춘향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으며, 돈을 못 받아 대감에게 구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 받으면 춘향이를 못 본다고 계속 춘향이를 만났던 것.
하지만 변사또의 행동에 춘향은 분노하며 몽룡과 함께 가버렸고, 춘향에게 실연당한 변사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진다는 말이 거짓말이었다면서 1년 동안 모은 메밀꽃을 던져 버렸다. 그때, 누군가가 그 메밀꽃을 받으며 나타나는데, 그녀는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수지 분)이었다. 그리고 김고은이 줄행랑치는 변사또를 쫒아가는 거로 끝.
2.3. 3화 - 개미와 베짱이[편집]
- 배역: 이세진 - 배짱이[4], 최희령 - 개미, 김현기 - 의사, 곽범 - 개미의 아버지, 이상훈 - 좌약
- 삽입곡: 이세진, 서태훈 - 데이트
개미는 카페에서 일을 하는 알바생으로 병에 걸린 아버지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녀는 매일 버스킹을 하며 랩을 하는 베짱이와 연인 사이인데, 개미는 맨날 랩하면서 노는 베짱이를 못 마땅해 한다. 그때마다 베짱이는 언젠가 스타가 되면 수술비를 마련해 줄 수 있다고 허세를 부렸지만, 개미의 실망스런 눈치에 삐쳐서 결국 해어지자고 하며 떠났다.
2.4. 4화 - 흥부 놀부[편집]
가난한 흥부는 가족들이 먹을 밥을 얻기 위해 놀부의 집으로 갔다가 놀부 형수에게서 주걱으로 뺨을 맞았다. 흥부는 주걱에 밥이 붙어 있어서 붙은 밥이라도 얻어가려고 형수에게 더 때려달라고 부탁하자 화가 난 형수가 큰 주걱을 불러 흥부의 뺨
다시 집으로 돌아온 흥부는 뺨을 맞은 것 때문인지 아무 것도 못 듣게 되었다. 결국 놀부를 증오하게 된 흥부는 쓰러진 뒤... 몇 일 후 정신을 차렸는데 다시 청력이 회복되었다. 누군가가 귀를 기증해 주어서 낫게 된 것이라 하는데... 어쨋든 귀도 낫게 되었으니 흥부는 다시 놀부의 집으로 간다. 흥부는 놀부를 불렀으나 놀부는 아무것도 안 들리는 듯이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데... 알고보니 놀부가 흥부의 귀를 기증해....준 게 아니라 음악을 듣고 있어서 못 들은 거다. 결국 놀부가 큰 주걱을 또 불러 엉덩이를 때리는 거로 끝.
3. 그 외[편집]
- 최희령의 첫 주역 코너며, 1월 1일에는 오프닝 코너로 편성되었다.
- 김현기의 마지막 출연작이었으나 개그콘서트가 부활하면서 다시 출연하였다.
- 인트로 노래는 BOBBY의 '가드올리고 Bounce', 이세진이 등장할 때 iKON의 '리듬 타'를, 이상훈이 등장할 때 비와이의 Forever를 각각 패러디해서 부른다. 이 외에도 2화부터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실제 노래를 인용해서 불렀다.
- 2014년 코너 중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힙합의 신을 섞은 모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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